[[분류:게임 용어]] 게임에 따라 스킬트리 또는 스펠트리 등등 부르는 방법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스킬트리라고 한다. 주로 RPG에서 사용하는 '''캐릭터 성장법''' 중 하나로써, 주어진 일정량의 포인트를 이용하여 스킬을 습득, 또는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일정 조건(특수한 템을 습득했다거나 레벨업을 했다거나)만 되면 무작정 스킬을 찍을 수 있는 경우와는 다르게 이전 레벨에서 선행 스킬을 습득해야 다음에 더 강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방식을 일컫는 말로 나무가 가지를 뻗어가는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스킬'''트리'''라고 하였다. [[그래프]] 이론에서 다루는 [[트리(그래프)|트리]]와는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주어진 스킬들을 플레이어가 전부 습득/마스터 하는것은 '''불가능'''하며 한정된 포인트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개성이 결정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이나 캐릭터 클래스에 맞는 스킬에 신중을 기하여 투자해야 하는것이 바람직한 플레이 방식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는 [[디아블로 2]]의 흥행 이후로 대부분의 게임이 이 스킬트리 시스템을 사용했고, 한 번 사용한 포인트는 회수하지 못해서 스킬 포인트 사용에 그야말로 신중을 가해야 했다. 그러다 일부 게임에서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 포인트를 회수하거나 스킬트리를 초기화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했고, 디아블로 2 또한 유행을 따라 패치로 스킬 초기화를 가능하게 하면서 이후 게임들은 대체로 스킬 포인트 회수를 가능하게 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그 비용이 [[현질|현물]]인 경우도 왕왕 있다. 이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스킬습득의 자유성을 부여하여 플레이어의 개성을 유도하여 동기부여, 또는 게임에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목적이나, 각 스킬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지 않으면 소위 '''정석 트리'''가 생성되어 그쪽으로 편중되는게 심하다. 이 경우 자연히 버림받는 스킬들이 생겨 개성이 사라지고 [[망캐]]가 존재하게 되는, 오히려 없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각각의 스킬에 상성관계를 철저히 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근데 말이 쉽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개발진에서 [[개발살|개발]]로 만드는 경우도 꽤 있다.''' 해당 캐릭터가 특정 계열의 스킬에 특화된 방향으로 강화되는 소위 "2차 전직"의 개념도 스킬트리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고전 CD 게임에서도 스킬트리(技能樹)는 존재했다. [[대만]]의 게임 회사 FunYours가 만든, [[풍색환상]] 시리즈의 [[풍색환상 3|3편]] 및 [[풍색환상 4|4편]]이 스킬 트리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