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미국의 게이]][[분류:1957년 출생]] [목차] == 개요 == [[파일:5b7d8d06200000430034af37.jpg]] Steven "Jay" Russell [[미국]]의 [[사기]] [[범죄자]]이자 연쇄 [[탈옥수]]. [[변호사]], [[판사]], [[의사]] 등 각종 [[전문가]]로 위장하며 미국 전역에서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질러 왔다. 무엇보다도 [[IQ]] 163의 천재적인 두뇌를 활용하여 여러 차례의 [[탈옥]]을 감행한 것으로 악명이 매우 높다. 다만 당시에는 1990년대인 만큼 교도소의 보안 시스템이 상당히 부실했던 점도 한 몫이었다. 중범죄자는 아닌지라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았다. 다만 앨런 b. 폴룬스키 유닛에 수감 중인데 텍사스 지역의 사형수들이 수감되는 곳이다. == 상세 == [[1970년]] 12세가 되던 해 양부모에 의해 하노버 [[소년원]]에 가게 된 러셀은 방학을 맞아 치아 교정기를 핑계로 [[치과]]를 들락거리며 소년원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소년원은 [[교도소]]와 달리 [[교정]]-[[교육]] 시설로 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탈옥]]이라 보긴 힘들다. 이후 러셀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을 속이는 쪽이 쉽다는 것을 깨달았다. [[1992년]], [[절도죄]]로 [[텍사스 주]] 해리스카운티 [[교도소]]에 90일간 복역하게 되지만, [[감옥]]에 있기 지루하다는 이유로 첫 번째 탈옥을 계획했다. 그는 교도소 직원들과 친분을 쌓은 뒤 [[무전기]]를 훔쳐 [[13일의 금요일]]에 탈옥에 성공하고 13일의 금요일을 행운의 날로 지정했다. [[1995년]], [[보험사기]]로 또 다시 교도소에 수감된 러셀은 이듬해 [[가석방]] [[보석금]] 90만 [[미국 달러|달러]]를 4만 5천 달러로 낮춰 가석방 됐다. [[1996년]] 12월, 다시 한번 수감된 러셀은 의무실 [[의사]]들의 가운이 [[녹색]]임을 깨닫고 미술 시간에 쓰는 녹색 마카를 이용해서 죄수복을 녹색으로 염색, [[12월 13일]] 두 번째 탈옥에 성공했다. 러셀은 건강 악화로 [[요양원]]에 입원한 뒤 [[에이즈]]로 사망한 것처럼 가짜 [[사망진단서]]를 위조해 영원한 탈옥을 꿈꿨다. 하지만 [[1998년]] [[4월 5일]] 가짜 [[변호사]] 행세를 하던 그를 수상하게 여긴 한 제보자로 인해 [[체포]]된 다음 [[징역]] 144년형을 선고받았다. 무서운 건 그가 하루만 늦게 잡혔더라도 [[신분세탁]]과 [[성형수술]] 등 모든 것이 끝나 그를 잡지 못했을 거라는 것이다. 근황을 알아보려면 [[http://naver.me/Faxi1Z30|여기로.]] 수감 중 [[신문]]에 [[https://www.huffpost.com/entry/steven-russell-prison_n_5b731d07e4b025e3596b7af7|글]]을 기고해 근황을 알렸다. 사건 이후 스티븐 러셀은 언제든 [[탈옥]]할 순 있지만 지겨워서 하진 않을 거라는 입장이라고 한다. 당장 [[인터뷰]]에서 [[교도소]] 약점을 찾았냐고 물어보니 1초도 주저하지 않고 탈옥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는 대답을 했을 정도다. 재소자들이 탈옥을 하지 않는 이유가 철통같은 [[보안]] 때문만은 아니고, 애초에 사회로 나가봐야 평생 숨어살아야 하는 삶을 생각하면 교도소 환경이 [[지옥]]이 아닌 이상 차라리 [[감옥]] 안에서 발뻗고 자는 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러셀은 역설적으로 다중전과자이지만 살인, 강도 같은 흉악범이 아니면서 [[감시]]를 철저하게 받는 특수 신분이다 보니 [[미국]] 교도소 특유의 지옥 같은 수감생활을 하지 않고 [[의식주]] 다 보장되는 [[독방]]에서 여유롭게 책이나 보고 건강관리까지 받으며 살 수 있다. 사회에 남은 미련이 없다면 탈옥은 커녕 가석방 신청조차 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감옥에서 1시간은 샤워와 운동 등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고 23시간은 수감된다고 한다. 물론 90년대보다도 교도소 보안이 발달했고 안 그래도 탈옥 전과로 감시받고 있으니 언제든 탈옥할 수 있다는 말은 자기 이미지를 과시한 허세라고 봐야할 것이다. 이제와서 탈옥해봤자 금방 잡혀서 가석방 가능성도 극히 낮아질 뿐이다. [[2020년]] [[12월 15일]]부터 [[가석방]] 심사 신청 자격이 주어졌다. 2023년 2월 7일 가석방 신청이 인정됐다고 한다. 출소일은 산정 중. 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필립 모리스(영화)|필립 모리스]]라는 [[영화]]가 있다. [[짐 캐리]]가 그의 역할을 맡았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탈옥,version=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