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웹소설/목록]][[분류:2023년 소설]][[분류:회귀물]][[분류:직업물]][[분류:현대물/웹소설]][[분류:한국 현대 판타지 소설]][[분류:문피아/작품]][[분류:나무위키 웹소설 프로젝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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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준'''의 몰락에 '''임양욱'''의 복수가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는 부분은 주인공이 죽음을 통해 얻은 세상에 대한 통찰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시설 출신이다. 주인공의 기억으로 이전 생에서 백학문고 임원으로 다시 재기했었다. * '''양성준''' > ‘'''설마… 내가 잘못된 건가?'''’ 백학문고 출판사업부 부장이다. 한양대 출신이다. '''임양욱'''의 라이벌로 '''임양욱'''이 몰락한 이후 사사건건 괴롭혔다. 작 중 이미 처절하게 몰락해버린 '''임양욱'''을 능력에 대한 '''질투''' 때문에 그토록 경계하였다고 회고한다. 결국 스스로 우려했던대로 천재일우의 기회[* 능력있는 회귀자를 우연히 잡았으니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기회다.]를 잡은 '''임양욱'''에 의해[* 사실, '''임양욱'''을 무리하게 견제하다가 여러 상황이 맞물려 스스로 몰락한 거다.] '''임양욱'''이 당했던 것과 비슷한 절차를 받으며 처절히 몰락해버린다. * '''백학문고 사장''' > “'''아아- 그럼 그 친구는 금방 조치하도록 하지요.'''” '''백승원'''과 식사를 같이 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임양욱'''의 재기로 백학엔터와 마찰이 빚어지자, 관계 개선을 위해 '''양성준'''을 제물로 삼아 버린다. * '''김상국''' > “'''이번에는 내가 한 발 늦었나… 그래. 다음엔 좀 더 편한 자리에서 보자꾸나.'''” 백학문고 출판사업부 본부장이다. 서울대 출신이다. '''양성준'''의 뒤를 봐주었었다. 작가 '''문인'''이란 완성된 보석의 사업성을 탐내어 '''임양욱'''과 주인공 사이 갈라치기를 시도했지만, 돈과 명성에 무욕한 주인공 덕에 불발로 끝난다. 그 후 '''백승원'''의 빈약한 지위(방계)를 재료 삼아 탐내던 주인공을 백학엔터로부터 빼앗을 겸 이를 지렛대 삼아 백학문고와 사업영역이 겹치는 백학엔터의 출판메니지먼트부에 '''백승원'''이 포기할 정도로 정정당당한 명분에 입각한 하지만 그 뒤에 출판메니지먼트부의 해체까지 노리는 음험한 포석을 한 공격을 가한다. 몰락한 '''양성준'''이 복수하지 못하게 약을 치는 치밀함을 보인다. * '''백승원''' > “'''슬슬 사업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백학엔터의 사장이다. 백학그룹 오너 일가의 방계로 냉혹한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능력이 뛰어나다. 철저하게 엔터테인먼트를 예술이 아닌 사업이란 측면으로 다룬다[* 이런 면모를 보이는 별명이 백학엔터'''공장'''의 '''공장장''' 백승원]. 주인공과의 첫 만남에서 백승원을 용역 깡패로 오인[* 당시 주인공에게 학교폭력을 행한 학생들의 부모들이 '''삼촌 대행 서비스'''에 위협을 의뢰한 정황이 있었다.]한 주인공에 의해 유치장에 갇히는 경험을 한다. 주인공의 불우한 환경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등 감성적인 면도 있다. 주인공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마치 인생 다 산 끝에 체념해버린 사람 같다]]'''라고 평하는 등 상당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 '''백설''' > “'''제발 그만해주세요… 이러다간 제가 편집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아질 것 같아요…'''” 백학엔터 출판메니지먼트 TF팀 겸 나라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만든 사내 가라 벤처의 신입 말단사원이다. 그룹 회장 동생 둘째 아들의 장녀로 나름 오너 일가인데 주차장 구석에 처박힌 좌천 자리에 온 것을 봐선 뒷사정[*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본인 입으로 일부 풀린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라고 불러주면 좋아한다. 어느 정도로 좋아하냐면 '''누나'''라는 칭호보다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록 좌천 자리에 있지만, 출판업에 나름 로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주인공의 소설을 출판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업계의 음습한 뒷모습에 당황한다. 주인공의 추리로는 이전 생에서 결국 백학문고 사장 자리까지 쟁취한 것으로 보인다.[* '''백설'''인지는 모르나, 이전 생에서 젊은 여자가 백학문고 사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김별''' > 한낱 모방에 불과한 것들이 연기자의 손 끝에서 이상理想으로 변화했다. 아역배우이다. 주인공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 예능인으로 살면서 이름을 빼앗긴 자신의 처지를 주인공의 차기작 소설[* 영화의 원작과 다른 소설이다.] 속 여주인공에 대입하며 공감한다. [[투 머치 토커]] 기질이 있다. 실력파 배우로 어린 나이에 벌써 여러 가지 깊은 영화 지식을 알고 있을 정도로 노력가이다. 주인공의 소설을 읽고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인생을 통찰하는 계기를 얻게 된다. 주변인들로부터 어린아이라는 모습에서 오는 선입관 때문에, 배우보다는 회사가 다듬어낸 상품으로 다루어졌으나, 주인공이 만들어준 기회를 잡아 열악한 제작 환경에서 몹시 어려운 연기를 현장에 자리한 관계자들 모두가 몰입하고 납득할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로 해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주인공에 의해 대중문화…무슨무슨동아리 부장에 강제 취임 당한다. === 새빛늘봄보육원 === * '''문충재''' > “'''인섭아. 이게 네가 가고 싶은 길이니?'''” 주인공이 소속된 새빛늘봄보육원 원장이다. 후원을 타내기 위해 가톨릭과 개신교 종파를 오가며 개종하는 등 나름 보육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 대형교회 장로이면서 세례명[* 한국 개신교 종파 대다수는 세례성사는 하지만, 세례명을 따로 가지지 않는다. 즉, 가톨릭 명부에 등록된 신자이기도 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보육원 아이들을 자식과 같이 기르겠다는 뜻으로 아이들 이름을 문씨 가문의 성씨와 항렬자를 물려준다. 비록 열악한 제반 상황에 보육원 아이들을 진짜 친자식처럼 기르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한다. * '''마기훈''' > “'''이야아. 우리 인섭이가 이제 애늙은이가 됐구나. 형이랑 대화가 다 되고….'''” 새빛늘봄보육원 소속이다. 군기반장 역할을 하고 있다. 보육원 아이들이 스스로 구축한 안전망에서 벗어나 있는[* 주인공이 통학하는 학교에 보육원 소속 아이들이 주인공 외에 없다.] 주인공을 지켜주려고 노력한다. 주인공의 평가는 '''[[협객|협]]'''이 있는 사람. 가출팸 패거리와 그 뒤를 봐주는 지역 깡패와도 간접적인 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인을 얼마 안 남기고 앞날에 대해 고민한다. * '''방정아''' > “'''선생님이 사랑해….'''” 주인공의 담당 보육사. 생활고로 대입에 실패하고 새빛늘봄보육원에 보육지도사로 취업하였다. 주인공에게 원고지를 몰래 공급해준다[* 보육원은 모든 것이 평등해야 하므로 주인공에게만 원고지를 지급할 수 없다. 그런다고 모든 보육원 아이에게 원고지를 지급하기엔 활용도도 떨어지고, 부족한 재정에 아이들에게 보편적으로 더 필요한 소요는 많다.]. 주인공의 재능을 노리고 입양하려고 몰려든 자들로부터 주인공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구학준 가문 === > 구씨 집안 사람들 정리 > 구준학: 샤워하면서 초등학교 다닐 나이의 어린 남자아이를 떠올리며 희열에 잠김 > 구유빈: 중증 파더콤, 관종, 소설 속에서 아버지와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있음 > 구유나: '심연' '최소한의 사회성' '물리법칙의 왜곡자' '파멸의 주둥아리' > ---- > 추천을 많이 받은 독자의 댓글 구학준 가문의 구성원은 이전 생에서의 인과 때문에 주인공의 트라우마에 지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이들 입장에서 주인공은 열등감을 느끼게 만드는 인물이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뒷이야기, 내면세계가 묘사되며 독자들 사이에서 너무 가까이하기엔 싫은 당신들 취급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이들이 악인이라 그런 게 아니라는 게 포인트. 그냥 주인공과 가족으로서 궁합이 재능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너무 안 맞았다.]. 이전 생에서 서로 너무 안 좋게 끝난 나머지 이번 생에서는 주인공이 이들과 거리를 두려 했으나 기어이 엮이게 된다. * '''구학준''' > “'''절대로 초등학생 수준의 통찰력과 문체가 아니야. 탄탄하고 안정적인 문장 속에 숨어 있는 표현이나 오마주도 그렇고, 이건 글쓰기를 훈련받은 사람의 책이다. 결코 재능 만으로는 이런 글을 쓸 수 없어[* 실제 이런 능력은 주인공이 이전 생에서 '''구학준'''을 [[사사#s-1]]하면서 얻은 능력이니 정확한 평이다.].'''” > ---- > 문인 작가의 초등학생설이 유포될 때의 반응. 평론가, 대학 교수, 소설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공쿠르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문단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이전 생에서 주인공의 은사(恩師)였다. 암호화폐에 빠졌다가 된통 당한 적 있다. 애처가의 자질이 있다. 이전 생의 주인공을 제자로 상당히 아꼈던 모양으로 같이 낚시도 하고, 종종 집에 초대해 저녁밥도 먹이고, 자식들에게 소개도 해 주고, 몇 시간 동안 단둘이 문학 토론도 하고, 자랑스러운 제자라고 지인들에게 소개도 하였던 듯하다. > 문인 작가가 내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을 떠올릴 때마다 구학준은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앞날이 밝은 원석을 발견하면 납치해서 [[대학원생|대학원형]]을 내리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이번 생에서도 기어이 주인공의 학업 통제권[* '''새빛늘봄보육원'''은 [[영재#s-1|너무 특수한 사례]]인 주인공을 지원하기 힘들므로 주인공의 학업을 마침 주인공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이쪽 계통 최고 권위자인 '''구학준''' 교수에게 일임하다시피 했다.]을 가지게 되면서 희열에 차 있다.[* 어디까지나 밝게 빛나는 작가('''구학준'''은 아직 어린아이인 주인공을 [[지음|마음이 통하는 작가]]로 인정했다)를 열악한 환경에서 보호하고 겸사겸사 교류하겠다는 팬심으로서.] 회차를 거듭하며 인자한 성격과 달리 타인의 상태를(특히 [[열등감|두]] [[히키코모리|딸]]) 보지 못하는 결점이 있음을 보인다. 이 결점이 이전 생에서 큰 딸이 절필하는 데 한 몫 한다. * '''임채원''' '''구학준'''의 아내로 명문가 출신이다. 독설가의 재능이 있다. * '''구유빈''' > “'''냥냥이 코인으로 1억을 날린 분의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 '''구학준'''의 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독설가로서의 재능이 있다. 한때 '''어린 천재 소설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적이 있을 정도로 문인으로서의 재능도 가지고 있다. 이전 생에서 주인공의 연인이었던 '''구유나'''의 친언니이다. 이전 생에서 주인공을 향한 열등감[*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재능뿐 아니라, 간절히 바란 아버지의 인정도 빼앗아 갔다. 비록 주인공이 '''구유빈'''의 글을 통해 유추한 것이지만, 그 정확도가 아주 날카롭고, 이번 생에서 주인공의 비평에 대한 본인의 반응 등을 토대로 보면 유력하다.]을 이기지 못하고 기어이 절필했었다. 엔터테인먼트의 사업적 성격을 지니게 된 현재의 소설 시장에 대해 나름대로 통찰을 보인다[* 예를 들어, 잘 팔리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작가가 하나의 필명으로 활동하여 가상의 천재 작가를 만든다던가.]. > 아기 히틀러를 죽여야 하는가? 주인공은 회귀 전의 일로 '''구유빈'''에게 상당한 원한을 가지고 있는데, TV쇼에서 원한을 차고 넘치게 갚은 다음 회귀로 인해 없던 일이 된 것에 대한 원한을 과거의 '''구유빈'''에게 갚는 것이 과연 옳은 행위였는가를 고찰한다.[* [[뒤끝|그런데 이미 복수는 실컷 해놓고 고찰한다는 점에서….]]] * '''구유나''' > “'''구유나. 구윤아가 아니라 구유나야.'''” '''구학준'''의 막내딸. 주인공의 이전 생에서 연인이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독설가로서의 재능이 너무 일찍 개화했다. 이전 생에서 이들 일가 중 가장 비극적인 처지에 떨어졌었다[*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 언니는 절필, 인생의 반쪽이자 부친을 제외한 유일한 [[지음|문학적 이해자]]였던 연인은 가문의 격 차이로 헤어지고 심지어 얼마 못 가 부고를 듣는다.]. (적어도 어렸을 때는) 주인공처럼 담요를 항상 두르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어머니의 꾸중도 소용이 없는 듯.]. 이전 생에서도 주인공의 글에 끌려서 라이벌이 되어 서로 문학적 교류와 비판을 하다가 가까워졌으며, 이번 생에서도 주인공의 글에 끌려서 아버지를 졸라 전학을 온다. 주인공은 애가 되어버린 연인과의 재회에 당황한다.[* 주인공이 추억하는 '''구유나'''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통한 지음이었지만, 정작 다시 만난 '''구유나'''는 [[추억 보정|추억과 도저히 맞지 않는]] 평범한(?) 어린아이다. 어린아이가 된 '''구유나'''를 바라보는 주인공의 심정이 잘 묘사된 표현이 '''아장아장''' 걸어가는 '''구유나'''.] > 짝수를 2로 나눴는데 나머지가 생겼다. 이것이 문과의 수학이다. > ''조별 활동에 소외된 구유나를 바라보며 | 문인섭 독백'' 주인공 이상으로 파멸적인 사회성[* 작중 '''구유나'''를 묘사하는 데 사용한 단어는 문재(文才), 열등감(劣等感), ''살심(殺心)'', ''심연(深淵)''이다.] 수치를 지니고 있으며[* 사실 '''구유나'''의 사회성 결여는 회귀 후 '''구학준'''과 주인공의 첫 만남에서부터 복선이 깔렸었다. 여름철에도 담요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구유나'''의 습관인데 주인공이 계절 상관없이 담요를 쓰고 다닌 이유를 생각하면…….], 그래도 이전 생을 통해 어느 정도 사회화된 주인공[* 그런데 주인공 성격의 [[독설가|절반]]은 구유나로부터 왔다고 한다.]과 달리 조절하지 못한다. 주인공의 정신세계에 큰 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라 등장 전부터 많은 기대가 모였는데, 주인공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파멸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더불어 '''구학준'''이 양딸 모두에 부친으로서 마음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소홀했음을 짐작할 수 있어서 '''구학준'''의 평가는 더욱더 깎이는 중이다[* '''구유나'''의 상태를 조금이라도 짐작했다면 차라리 외가와 싸우지, 주인공한테 헤어지라 종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장 이번 생의 주인공과의 첫 대면에서 '''담요'''만 봐도 '''구유나'''의 상태를 전혀 짐작 못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상에 나쁜 '''구유나'''는 없다.]] 따뜻한 관심과… 결국 이전 생에서 ‘구유나 언어학’과 ‘구유나 행동심리학’을 마스터리까지 찍은 주인공 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으며 [[집단괴롭힘/학교|심한 따돌림]]을 받는다. 옛 연인의 곤란을 보다 못한 주인공과 함께 사람을 모아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사귄 친구들을 지인에게 자랑하는데, 문제는 [[외톨이#s-1|친구 기준이 극도로 낮아]] 한번 대화를 나누면 친구라고 여긴다[*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주인공, '''김별''', '''민효찬''' 순으로 실시간으로 남에게 자랑할 친구가 늘어난다. 물론 이제 처음 만나 대화 한번 제대로 나누어 보지도 못한 ''타칭'' 친구들은 그저 황당할 뿐. 반대로 말하면 이 정도 어울림조차 경험해 보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 기타 등장인물 === * '''오민상''' > 평론가 오민상 작심 비판… “'''한국 문단의 수치다'''”. 백학문고의 하청을 받던 평론가 중 하나로, '''양성준'''의 사주를 받아 주인공을 꾸준히 공격했다. 결국 모든 공격 논리가 주인공의 행동으로 반박되며 처절하게 몰락해버린다. * '''민효찬''' > “'''에이- 이번 방송 사실상 문인 작가가 메인이고 우린 다 쩌리인 거 알잖아요! 선배! 나부터 좀 걱정해줘요.'''” 레피드보이즈의 메인래퍼이다. '''김별'''을 짝사랑한다. 주인공이 참여한 토크쇼에서 주인공이 벌인 복수혈전[* 주인공의 나이 탓에 아무도 이게 의도적인 공격이란걸 눈치 못 챘다.]에 의해 소외[* 복수 대상으로 소외된 게 아니라, 복수 대상이 아니어서 소외당했다. 나머지 둘은 카메라의 집중을 받았지만, 그 대가로 멘탈이 그야말로 가루가 되어버린다.]되어 공기화, 소중한 예능 출현 기회를 날려버린다. 그 후 본인 몰래 사모하던 '''김별'''에 의해 '''대중문화…무슨무슨 동아리'''에 납치당한다. 취미는 웹소설 읽기. * '''소태웅''' > “'''그게 정말이냐?'''” [[베를린 국제 영화제/황금곰상|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의 수상자로 영화계의 거장이다. 영화 '''사인''' 감독의 고백을 통해 천재적인 능력을 선보인 연기자 '''김별'''과 '''김별'''의 연기력을 개화시킨 주인공을 인지하게 된다. * '''박창운''' > “'''하이- 참! 내가 문인이한테 작가님 소리도 다 들어본다! 댔다! 댔다! 학교에서는 마 선생님이라고 해라.'''” 소설가이자, 백학예술중학교 문예창작과~~를 지배하는 왕[* 왕(王)은 소설 내 표현으로, 교과과정마저 마음대로 뒤틀 정도로 권력이 막강하다.]~~ 학과장이다. '''구학준'''의 선배로서 단순히 먼저 났다는 수준이 아니라 같이 게임도 하는 등 상당한 교류와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 정돈되지 않은 머리카락과 흰 수염에, 똥색 개량한복을 입고 다닌다. > 그의 앞에는 광인狂人 박창운이 있었다. 취미로 선생을 하며, 신작을 낼 때마다 뉴스에 초대되는 원로 소설가이지만 그보다는 미친 짓으로 유명한데, 학과 예산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를 초청 강연시키는 기행을 벌인 적도 있는 교장도 눈 마주치기를 두려워하는 진짜배기 [[미친놈#s-1|광인(狂人)]]이다. 첫 등장도 비범한데 주인공 안 데려오면 사표 쓴다고 교장을 구박하고 협박한다. 장관에도 오른 적 있으나, 일주일 만에 잘렸다. 아끼는 제자들의 [[라이트 노벨/비판|타]][[웹소설/문제점#s-2|락]]에 [[리틀 보이]]가 되어 백학문고 출판사업본부에 투하된다. == 설정 == * 새빛늘봄보육원 주인공이 소속된 보육원이다. 기독교 계열이며, 성년이 되기 전까지 보호를 제공한다. 창작물에 등장하는 보육원 중 극히 드문 제대로 된 보육원이다. 이름이 없는 아이는 보육원장 '''문충재'''의 성과 '''문'''씨 가문의 항렬자를 물려받는다. '''법(法)'''에 충실한 어른의 규칙과 '''협(俠)'''에 근거한 아이의 규칙이 공존하며, 아이들끼리 구축한 사회 보호망과 네트워크도 있다. 아이의 규칙은 도덕보다 의리가 중시하는데[* 같은 원생끼리 폭력은 되지만, 패악은 안 된다.], 여기에는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고아의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 그중 가장 금기시되는 죄는 같은 원생을 대상으로 한 절도로 이게 용납되면 보육원을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의 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내란|내란죄(內亂罪)]]에 준하는 중범죄로 취급된다. * 주인공이 다녔던 초등학교 > 내 학창생활은 좋게 표현해도 지옥같았다. 부모가 없는 주인공에게 한 없이 악랄한[* 주인공이 집단학교폭력을 당했지만, 적절한 조치와 보호를 제공하지 않았고, 어떻게든 넘기려고만 한다. 심지어 나중에 밝혀지기로 공식기록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어 기록되었다. 정황상 학교폭력 가해자 기록이 남는 것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가해자 부모들과 학교의 야합으로 보인다.] 평범하게 썩은 초등학교이다. 어느 정도냐면 주인공이 신변의 위협을 느껴 통학을 거부할 정도다. 주인공이 유명해지자 천재가 나온 학교라는 유명세도 누리고 그 밖에 여기저기 활용하려고 조기졸업 요청을 거부하였지만, 기껏 묻어버렸다고 생각했던 학교폭력이 표면 위로 드러나자, 주인공을 재앙 덩어리로 취급[* 심지어 이때 교장의 내심을 보면 주인공을 ''사용자를 파멸로 이끄는 저주받은 물건'' 그러니까 아예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바로 조기졸업 시켜버린다. 전생의 기억과 더불어 주인공이 검정고시에 목매게 만든 주범이다. * 백학예술중학교 백학그룹이 운영하는 종합 예술학교이다. 연혁이 10년도 안 된 젊은 학교이지만, 백학그룹의 힘 덕분에 명문 학교에 속한다. 검정고시라는 전장에서 수학과 과학이라는 오랜 지병[* 이전 생까지 합해 적게 잡아도 10년 넘게 투병했다.]에 암살당한 주인공이 실려 간 곳이다. 예술 전반적으로 가르치나, 힘이 대중문화에 치우쳐진 감이 있다[* 교장의 표현으로 유명한 예술가는 아이돌, 영화배우만 있는 반쪽짜리 예술학교라고 한다.]. 문과 계열은 인맥을 통해 '''구준섭'''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소속으로 문창과 과장 '''박창운''', 연극영화과 학생 '''김별''', 문창과 학생 '''문인섭'''과 '''구유나''', 실용무용과 학생 '''민효찬''' 등이 있고, 졸업한 선배로 '''구유빈'''이 있다. * 백학예술고등학교 백학예술중학교 옆집이다. 연혁이 10년도 안 된 젊은 학교이지만, 백학그룹의 힘 덕분에 명문 학교에 속한다. * 대중문화…무슨무슨 동아리 > “'''으음. 야부리는 잘 터는 구나. 동아리방에서 까까 사먹으려고 하는 거지?'''” '''대중문화예술연구동아리'''라는 멋진 정식 이름이 있지만, 동아리 설립자 주인공부터 이름 외우기 귀찮아서 2화 만에 잊어버린다. 친구가 적은[* 어디까지나 '''구유나''' 기준으로, 보편적 기준으로는 친구가 없는.] '''구유나'''를 구제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명목상 동아리 활동은 각 장르의 경계선에서 발생하는 컨실리언스를 연구하여 예술적인 안목을 넓히는 것이나, 실제 동아리 활동은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기. 주인공은 이 동아리 내에서만큼은 주저 없이 [[독설|마공]]을 펼치는 편이라 반대로 '''구유나'''의 위치는 [[독설가|파멸적인 주둥아리]]에서 희생자들의 정신 힐링을 위한 [[애착 인형]]으로 이미지 대전환을 거친다. 참여 인원은 부장 '''김별''', 통역기겸 독설가 '''문인섭''', 친구 기준이 극도로 낮은 '''구유나''', 머리가 핑크빛인 '''민…뭐시기'''이다. === 백학그룹 계열사 === 백씨 일가가 오너로 있는 거대 기업집단으로 미디어의 황제로 자부하는 거대그룹이다. 소설 장르 상 그룹 소속 기업 중 주로 문화와 관련된 기업이 무대로 등장한다. * 백학엔터테인먼트 백씨 일가 방계 '''백승원'''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이다. '''백승원'''이 홀로 바닥부터 쌓아올린 기업으로[* '''백승원'''이 방계임에도 이런 그룹 중추 계열사 사장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이다.], 백학문고와 함께 백학그룹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거대기업이다. 연애 기획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에 손을 걸치고 있으며, 미디어 사업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다. 또한 자체 프로덕션까지 보유하여 작은 규모의 영화 정도는 자체 제작/배급도 가능하며, 그룹 방송국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송 사업도 수월히 해낸다. 팝아티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예술가들을 관리하며 백학예술학교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아티스트 생산도 가능하다. 이런 성격 때문에 백학엔터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워낙 잘 나가는 거대 기업이라 백씨 직계들이 호시탐탐 빼앗으려고 한다. 소속 아티스트로 연기자 '''김별'''이 있다. * 백학엔터테인먼트 / 출판메니지먼트부 소속 아티스트의 관리뿐 아니라, 부장의 인맥으로 자체 출판까지 가능한 만능 부서이다. 한때 영락하여 정부 지원금 타 먹는 용도의 가라사내밴처TF팀으로 지하 주차장까지 밀려났으나 주인공을 통해 재기하면서 직원 여럿을 거느리고 본부 12층에 자리한 상당한 규모의 부서로 승격한다. 부장 '''임양옥''', 편집자[* 직급은 따로 있지만, 본인은 편집자로 불리기를 더 좋아한다.] '''백설''', 작가 '''문인섭'''이 소속되어 있다. * 백학문고 백학그룹이 보유한 한국 출판업의 시장지배자. 한국 문학계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 수준은 출판업에 한한다면 본부장 선에서 엔터테인먼트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백학엔터 기업을 압박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정교한 사내 정치 공학이 깔린 것이다.]. 본부장 '''김상국'''이 소속되어 있으며, 한때 '''양성준'''이 여기 부장으로 있었다. [[학벌|학벌 중심]]의 경직된 사내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출판기흭부 부장 -> 출판사업본부 본부장 -> 백학문고 사장이라는 관료주의적 승진 코스가 있다고 한다. * 백학문화방송(BMB) 백학그룹이 보유한 방송국이다. 백학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하여 다양한 사업을 하기도 한다. === 문인이 집필한 작품 === * 사인(死因) 주인공이 죽음을 경험하며 얻은 고찰을 정리한 것이다. 백학엔터테인먼트에 의해 단편 영화로 만들어진다. 이것과 전생 때 출판했던 열다섯 개 작품[* 도시정글까마귀, 불 피어오른 나무, 동경동경東京憧憬, 절필絶筆, 광기의 시대, 세기말의 신살자, 어른아이, 노트부키스트, 사막을 헤엄치는 고래, 잉걸불, 해구름 지는 언덕, 봄날 아가씨, 망집妄執, 빨갱이 사냥, 아오모리 역의 성냥팔이]을 더해 각각 돈으로 작품상을 사서 동시 출판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과 별개로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 업계를 경악시켰고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이전 생에선 묻힌 작품들[* 뛰어난 작품성에도 당시엔 [[명인|스승]]과 머리숱 없는 [[전문가|편집자]], [[라이벌|옛 연인]] 외에는 별 호응이 없었다. 일명 안 팔리는 글.]인지라 주인공에게 인생 고찰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공한다. * 기타 [[로드무비]] 형식이다. 주인공이 회귀를 경험하며 얻은 고찰을 정리한 것이다. 아동 모험물 형식을 따르나 첫 번째 챕터부터 가출팸, 미혼모, 조건 사기, 아동 성매매, 폭행, 살인이 골고루 버무려진 그야말로 사회의 심연[* 동시에 주인공이 살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회귀 후로 따져도 가출팸/미혼모/폭행이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조건사기/아동성매매/살인이 남았다)]을 배경 삼은 작품이다. * 남자아이 부모님이 붙여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남자아이의 성장은 어른이 되어버린(이상을 얻지 못 하는 현실에 납득하는) 주인공을 상징한다. * 여자아이 이름이 없다. [[이상#s-1.3|이상향(理想鄕)]]을 상징한다. 동시에 사회의 잉여로 취급되고 사라지는 보육원 아이들을 추도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회귀의 경험 유무 때문에 소녀(이상향)의 결말에 대한 '''구유빈'''과 주인공의 견해가 달라진다. * 마검님! 제발 절 조종해주세요! 라노벨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이기심을 깨닫게 한 작품이다. 백학문고에 의해 출판이 막혀 연재 방식을 웹소설로 변경한다. 누구를 여주인공으로 두는가를 가지고 대중문화…무슨무슨 동아리 출신 보조작가들이 전쟁을 벌인다[* 아무것도 안 하려고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이름값대로 제대로 활동 중이다.]. 원래 제목은 '''마검'''이었다. > 「제국력 1415년. …… > ---- > “'''닥쳐!'''” > “'''이런 건 웹소설이 아니야아아아악 - !'''” > “'''드라마도 그렇게 쓰면 굶어 죽어.'''” 첫 문장만 보고 대다수의 독자가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를 거 같은 오늘날 라노벨 웹소설 트렌드에 도저히 맞지 않는 절망스러운 도입부에 보조작가들이 필사적으로 뜯어고친 결과 학원물로 시작하는 평범한 라노벨이 되었다. 다만 주인공의 경험담이 녹아들어 수상할 정도로 학교폭력이 잘 묘사된 어두운 물건이 나왔다. > 핍진성 > 보기 이쁘면 장땡 > 주제의식 > 없어도 되는 무언가 > 고증 > 왜 하는거지? > 작위성 > 어쩌라고? > 목적 > 말초적인 쾌감 > ---- > ''작중 묘사되는 「마검님 뭐시기뭐시기」'' 연공자 주인공을 주화입마에 빠트리고, 순수문학주의자 '''구학준'''을 원자폭탄에서 수소폭탄으로 진화시키고, 원로 '''박창운'''을 [[리틀 보이]]로 만들어 '''백학문고 출판사업본부'''를 초토화한다. > 고뇌를 마친 문인이 담요를 걷어내고 고개를 번쩍 들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타락|성장]]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인공에게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차이에 고찰하게 한다. 이를 통해 주인공은 자신의 이기적인 글쓰기를 발견하고 전생에 자기를 외면했던 대중을 이해한다. 그렇게 [[주인공이 최종 보스|각성]]한 주인공에 의해 히로인 문제는 [[몰살|깔끔하게]] [[히전죽|해결]]되었다[* 꼴을 봐선 마검이 히로인 될 거 같다.]. 그렇게 '''대중문화…무슨무슨동아리''' 모두의 노력을 '''문인김별구유나민'''[* '''민…뭐시기'''는 글자 수 제한으로 잘린 듯하다.]이란 필명에 담아 웹사이트에 연재,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업계에 등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