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모형정원의 열쇠]]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모형정원의 열쇠, 저번날=신의 일섬/종말/1일차)] ||[[파일:1px 투명.svg|width=50]]||대지를 뒤덮은 하늘에서 펼쳐진 거대한 흑문에는 마치 만족을 모르는 거대한 짐승이 숨어있는 듯 느껴졌다. 찰나의 순간, 광풍에 휩싸인 무수한 소형 몬스터들이 흑문의 중심으로 날아가 버렸다. 온 도시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높은 타워의 꼭대기, 흑문은 그 무엇이든 집어삼키기 시작했고, 세계는 흔들리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오랜만이다, ''지휘사'' , 그리고 카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앙투아네트와 안화를 잃은 너희에게 이곳까지 올 용기가 될 줄이야, 생각도 못 했군.}}}||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지만 너희들, 보아하니 무언가 이상한 것 같군.}}}||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하...... 설마 싸운 건가? 음...... 아닌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눈앞의 저 거대한 흑문을 잘 보게나. 원래는 ''지휘사'' (와)과 함께 이뤄야할 업적이었지만, 아쉽게도 ''지휘사'' (은)는 앙투아네트와 같은 그저 어리석은 자들 중 하나일 뿐이었어.}}}||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물론 아직까지도 너희들은 신세계의 증인이 될 수 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신세계?}}}||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설마 이것을 평범한 흑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이건 그저 이계의 일부분이다. 지금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계속 성장해서 이 세상을 전부 집어삼킬 때까지 커지겠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 때가 되면 우리는 엿볼 수 있어...... 아니, 이젠 상상에서만 그치지 않고 이 발로 직접, 그 뒤에 숨겨진 신세계로 들어설 수 있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설마, 이게 히로의 계획인가?||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난 낮이 없는 세계에서 살아가고 싶지 않아.}}}||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그리고, 흑문이 모든 걸 집어 삼킨다면 모두 다 죽어버리잖아?}}}||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하. 만약, 모든 인간이 유해화된다면 어떨까?}}}||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만약 처음부터 ''지휘사'' (이)가 나한테 협력해서 실험을 성공시키기만 했더라면, 실현도 그리 어렵지 않았겠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러니, 세상이 파멸로 향한 책임은 모두 눈앞의 일만 생각할 줄 몰랐던 ''지휘사'' , 모두 너한테 있는 셈이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거짓말.|| ||
[[파일:1px 투명.svg|width=50]]||흑문이 제멋대로 확장해버리면 세계가 집어삼켜지는 결말 외에는 존재할 수 없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모든 사람을 유해로 만들면, 모두 흑문 안에서 생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이지와 감정이 없는 몬스터로 변하는데 정말 생존에 의미가 있을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불가능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만약 당신의 계획대로 간다고 한들, 그건 이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당신의 사욕만이 충족될 뿐이야.}}}||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입 다물어!}}}||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 맞아. 모두가 그렇게 변한다면 죽은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어.}}}||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그건 신세계의 증인이 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포기하고 흑문에 무릎을 꿇는 것과 다름없어!}}}||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설령 언젠가는...... 내가 유해화가 된다고 해도, 절대 이런 이유로 죽음에 연연하지 않을 거야.}}}||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흐흐, 그렇게나 유해화되는 게 무섭다면......}}}||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내 작품을 보여주도록 하지.}}}||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정말~ 엄청 오래 기다렸다구요.}}}||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응......?! 오로...... 시아야?}}}||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맞아, 난 의지를 잃지 않은 채로 이렇게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었어.}}}||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영원한 생명...... 끊임없는 환력까지...... 모두 손쉽게 얻을 수 있었어. 이건 모두 히로 어르신의 집념 덕분이야. 덕분에 난 영원히 그분의 곁에서 함께할 수 있게 됐지.}}}||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음, 저기 방해되는 여고생 씨, 너도 이런 강력한 힘을 원하지 않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카지는 방해되는 사람이 아니야!}}}||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흐흐...... 흐흐흐흐! 정말 뻔뻔하네!}}}|| ||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소탕——}}}'''}}}   {{{#white '''사천왕 격파'''}}}  }}}|| {{{#!wiki style="margin:10px 10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middle; width: 17.2%; max-width: 50px" [[파일:로나크 아이콘.png|width=100%]]}}} {{{#!html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middle; width: 43.5%; max-width: 181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221, 226, 235, 0.5), rgba(221, 226, 235, 0.5), rgba(221, 226, 235, 0.5)); border-radius: 4px; padding: 5px 8px" 이 이상은 나아갈 수 없다}}}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middle; width: 17.2%; max-width: 50px" [[파일:플로라 아이콘.png|width=100%]]}}} {{{#!html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middle; width: 58%; max-width: 238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221, 226, 235, 0.5), rgba(221, 226, 235, 0.5), rgba(221, 226, 235, 0.5)); border-radius: 4px; padding: 5px 8px" 이 곡은 당신에 대한 장송곡입니다}}}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middle; width: 17.2%; max-width: 50px"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100%]]}}} {{{#!html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middle; width: 40%; max-width: 163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221, 226, 235, 0.5), rgba(221, 226, 235, 0.5), rgba(221, 226, 235, 0.5)); border-radius: 4px; padding: 5px 8px" 죽음을 재촉할 셈인가?}}}{{{#!wiki style="margin:15px" }}}'''{{{전투패배}}}''' ||
[[파일:1px 투명.svg|width=50]]||카지는 칼날을 움켜쥐었다.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맑았던 눈동자가 조금씩 자줏빛에 물들이기 시작했다.||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비록 약하다 해도...... 힘이 부족하다 해도......}}}|| ||
[[파일:1px 투명.svg|width=50]]||카지는 비틀거리며 일어섰고 다시 한 번 내 앞을 막아섰다.||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내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대장의 앞에 서서, 대장을 지키며 죽는 건 할 수 있어!}}}|| ||
[[파일:로나크 아이콘.png|width=50]]||'''{{{+1 「로나크」}}}'''[br]{{{-1 용기는 가상하나 지혜가 부족하군. 그래봤자 개죽음일 뿐이다. ''지휘사'' , 이제 그녀를 놔주도록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카지——!}}}||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헤헤, 그렇겐 못 하지...... 항상 네 앞에 서서 널 보호할 거라고 말했잖아.}}}|| ===# 포기하지 않는다 #===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그렇게 나와야지. 역시 ''대장'' (은)는 나와 같은 마음이었구나.}}}||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설령 죽임당하는 한이 있어도, 절대 쓰러져서는 안 돼.}}}|| ||
[[파일:로나크 아이콘.png|width=50]]||'''{{{+1 「로나크」}}}'''[br]{{{-1 ...... 아직 새파란 나이이기에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는 거겠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로나크는 고개를 저었다.|| ||
[[파일:로나크 아이콘.png|width=50]]||'''{{{+1 「로나크」}}}'''[br]{{{-1 그럼, 영원히 작별이다, 둘 다.}}}|| [[파일:영칠 결말2.png]]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000>
<(>'''그렇다면...「오늘」은 여기까지.[br][br]우리는 금방 다시 만날 거야.'''|| ===# 포기한다 #===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난 아직 포기하기 싫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제발! 빨리 포기하자!}}}||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왜 이럴 때에 나랑 말싸움하려는 거야! 왜 내가 지키려는 사람이 날 이해해 주지 못하는 거야!}}}||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왜냐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카지의 몸은 힘이 빠지면서 휘청거리며 정신을 잃은 채 무릎을 꿇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누군가가 내 부탁을 들어준 걸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주위의 모든 것들이 멈춰섰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오로시아의 리본은 카지의 미간 앞에 멈춰 서 있었다. 한 순간이라도 늦었다면, 이미...||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됐어, 이미 멈췄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네가 원하는 건 뭐지? 승리인가? 안될 건 없지. 하지만 너로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할 수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넌...... 누구야.}}}||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난 그저 방관자일 뿐이야.}}}||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그렇게나 희망을 품고 구원을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했어.}}}||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그럼...... 편한게 잠들도록 해. 잠에서 깨어나면 꿈이 끝나 있을 거야.}}}|| [[파일:영칠 결말2.png]]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000>
<(>'''그렇다면...「오늘」은 여기까지.[br][br]우리는 금방 다시 만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