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육종자의 장]]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육종자의 장, 저번날=신의 조롱/1일차)] ||[[파일:1px 투명.svg|width=50]]||짙은 안개와 불길이 접경 도시를 둘러쌌고, 거대한 흑문은 하늘을 집어 삼키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피난민들은 접경 도시 밖으로 가는 유일한 길인 해상 대교에 몰려들었다.|| ||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아이들을 부탁드립니다.}}}||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안전한 곳까지 데리고 나갈 테니 걱정 마세요.}}}||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그리고, 그런 유언 같은 말은 사양할게요. 전 이 꼬맹이들을 키울 생각은 없다고요!}}}||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국경 쪽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저기, 반드시 돌아와야 해요.}}}|| ||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 네. 고마워요, 세츠.}}}||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지원이 필요하다면 바로 알려주시죠.}}}||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시민 대피 작업을 완료하기만 하면, 우리도 최대한 빨리 지원을 가겠습니다.}}}||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이스카리오와 재앙을 막는 건... 우류 씨와 ''지휘사'' 에게 맡기겠습니다.}}}||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그 뒤에, 함께 흑문을 닫으러 가도록 하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잘 맡아뒀어. 너희와 합류하길 기대할게.}}}||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나와 우류는 레이첼이 개조한 자율주행 비행물체를 타고 혼란스러운 도시에서 날아올라 안개가 자욱한 빌딩 옥상으로 향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안화가 최종적으로 얻은 정찰 정보에 따르면, 이스카리오가 선택한 제단은 바로 그곳에 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안개가 자욱한 건물의 꼭대기가 우리의 시야에 들어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성당처럼 보이는 옥상에서 익숙한 사람이 기도를 올라고 있었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제가 당신에게 천국의 열쇠를 드리겠습니다. 당신이 땅에서 속박한 모든 것은, 하늘에서도 속박되리니...}}}||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당신이 땅에서 해방한 모든 것은, 하늘에서도 해방되겠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스카리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응? 당신들이군요. 그렇게나 신의 제물이 되고 싶었습니까?}}}||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뭐, 직접 재앙이 해방되는 순간을 목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절망적인 기다림보다 분명 아름다운 경험일 겁니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하지만 종말의 고통도 일시적인 것이죠. 선택된 영웅을 제외하고, 모두 다시 윤회에 들게 될 것이니까요. 창조주는 선혈과 잿더미의 냄새로 깨어나게 되겠죠——}}}||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그리고 전 윤회를 벗어나 신의 곁에 서는 영웅이 될 것입니다!}}}|| ||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사람들의 생명을 대가로 신을 만날 자격을 얻는다면, 그걸 어찌 영웅이라고 할 수 있나!}}}||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흥, 신의 눈에는 당신, 그리고 당신 뒤의 지휘사... 여러분이 지키려고 했던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의 보잘것없는 먼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부질 없이 살아가며... 하찮은 즐거움과 슬픔으로 가치 없는 일생을 보낼 뿐이죠.}}}||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여러분은 이 세계에서 쓸모 없는 약자입니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저만이, 오로지 저만이 이 선혈과 잿더미의 제단으로 그녀를 깨울 수 있습니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그리고 그녀가 깨어나면, 전 윤회를 초탈한 유일한 존재가 될 겁니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그녀를 알현하고, 섬기며, 더는 윤회의 속박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죠!}}}||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이런 제가 영웅이 아니라면, 누가 영웅이란 말입니까?!}}}||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자, 이 무의미한 대화를 끝낼 때가 왔군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스카리오는 광기어린 눈빛으로 목소리를 높여 노래하기 시작했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마침내, 그대가 태어나야만 하는 때가 도래했다. 베들레헴으로 향해... 느긋하게 걸어, 만나게 되는 건 어떤 야수일까?}}}||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한 번 탄생한 자는 여전히 모든 시간 속에서 탄생하니——}}}||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한 번의 죽음 역시 순간의 소멸일 뿐이니라——}}}||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자, 이것이야 말로 모든 시간선 속에서 멸망의 문을 두드릴 창조물... 각성한 재앙의 씨앗! 제물의 맹수입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순간적으로 몰려오는 불길한 예감. 온 몸이 공포에 휩싸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우류는 각성하지 않은 파멸의 검을 들어 올려 내 앞에 섰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미, 모든 것이 늦어버렸다.|| ||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보스——}}}'''}}} ㅤ {{{#white '''제물의 맹수 처치'''}}} 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 설마... 이겼나?!}}}|| ||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 ||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조심해요. 그렇게 간단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
[[파일:이스카리오 측면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아... 정말 날카롭군요, 우류.}}}|| ||
[[파일:이스카리오 측면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본래 승리의 짜릿함을 실컷 만끽하게 해준 뒤, 그 희망을 깨 버리려 했던 것을... 그래야만 가장 깊은 절망을 맛볼 수 있을 테니까요.}}}|| ||
[[파일:이스카리오 측면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아무래도, 그럴 필요도 없군요.}}}|| ||
[[파일:이스카리오 측면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재앙의 힘은 이제 곧 성대히 펼쳐질 테니 말이죠! 신이시여! 눈을 떠 선혈과 잿더미로 성대한 제전을 치르소서!}}}|| '''{{{전투패배}}}'''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글거리는 불길은 검은 하늘 아래에서 더 넓게 퍼져 나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실패다. 실패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제 방법이 없다.|| ||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하하하하하하... 이토록 약한 자들이 감히 재앙의 씨앗에 맞서려 했다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쿨럭............}}}|| ||
[[파일:1px 투명.svg|width=50]]||몸 속의 에너지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나는 마지막 힘을 짜내어 슬픔에 가득 찬 수호자를 바라봤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뭔가가 떨어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산산조각난... 보라색... 결정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 광기어린 제사의 끝에서... 신이 마침내 눈을 떴다.|| ||<#000>
<(>'''{{{+1 {{{#!html 광기에 빠진 신도가 춤을 춘다}}}}}}[br][br]모든 것이 사라지려고 할 때[br]마침내 신이 얼굴을 드러냈다[br][br]{{{+1 {{{#!html보잘것 없는 너 따위가}}}[br]{{{#!html윤회를 뛰어넘는 영웅이 되고 싶은 건가}}}[br][br]{{{#!html멸망을 선택한 세계 따위}}}[br]{{{#!html구원할 가치조차 없지}}}[br][br]네 적마저 나를 실망시키는군}}}[br][br]--죄송해요...--[br]--여기까지 밖에 지켜주지 못해서...--'''|| [[파일:영칠 결말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