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칠흑의 인과]]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칠흑의 인과, 저번날=신이 남긴 것/1일차)]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 실패했어.}}}||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기억은 회복했지만...... 아니, 기억을 회복했기 때문에 실패했던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누구야? 세라핌?}}}||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넌...... 기억을 회복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어째서!}}}||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렇지도 않게 다짜고짜 손을 뻗어 눈 앞의 하얀 그림자를 확 잡았다.||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다가 또 아무 말 없이 돌아와서 하는 소리가 그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대체 왜 기억을 회복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는 건데!}}}||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 이거 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절대 안 놔, 네가 확실히 말하기 전까지!}}}|| ||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빨리 놓으라고! 계속 잡고 있다간, 나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세라...... 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손의 감촉이 마치 모래를 만진 것처럼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렸다...... 주위의 광경도 완전히 낯설게 변해버렸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여긴...... 어디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도 없는 하얀 방에는, 하얀색의 테이블과 의자 및 여러 가구들이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금발의 여성이 멀지 않은 높은 곳에 단정히 앉아 내 반응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금발의 여성」}}}'''[br]{{{-1 그걸 가져와서 뭘 하고 싶은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 이거?}}}||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제서야 눈치챘다. 내 손에는 잠자기 전 게아노르에게 받은 회고록이 꽉 쥐어져 있었다......||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금발의 여성」}}}'''[br]{{{-1 회고를 위한 일기인 거니? 내가 잔존율을 제거하는 동안에 이렇게 서툰 방법을 생각해내면서까지 기록하려 할 줄은 몰랐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잔존율...... 제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설마 내 기억을 계속 지운 사람이 너야?! 넌 대체 누구야!}}}||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금발의 여성」}}}'''[br]{{{-1 내 이름은 아이솔린인데...... 내가 누군지는 지금 네가 알 필요는 없어.}}}||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하지만 믿어줘, 지금까지 잔존율을 제거한 건 네가 미치지 않길 원해서 그런 거니까.}}}||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한 사람의 두뇌가 "현실"을 받아들이는 데엔 한도가 있어. 잔존율이 높아질수록 위험은 더 커지지.}}}||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방금 네가 본 건 기억일까? 아니면 현실일까?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극소량의 잔존율을 데쟈뷰라고 해석하고 덮어버리지. 하지만 이 모형정원 안에 있는 넌 달라. 잔존율이 이미 인류가 감당할 수 있는 극한에 달했어.}}}||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잔존율이 1%를 넘기면, 넌 일상생활에서 각종 기억 속의 장면들을 보게 될 거야. 더 높아지면, 현실과 기억을 구분하지 못하겠지.}}}||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그리고 잔존율이 2%를 초과하면, 넌 완전히 미쳐버릴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무슨 근거로......}}}||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응?}}}||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무슨 근거로 나 대신 결정하는 거야...... 아무리 아프고 힘든 기억일지라도...... 난 알아야 하지 않겠어?}}}||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 아. 정말 집요한 사람이네.}}}||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다행히 난 매정한 사람이 아니라서 말이지, 네게 기억을 돌려줄 수 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하지만, 아까 말한 것처럼...... 인간의 대뇌에는 한계가 있어. 만약 중간에 감당 못 하겠다 싶으면 멈추라고 외쳐.}}}||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가 손을 들었다. 그러자 그녀의 손바닥 한가운데서 빛줄기가 새어 나오며 허공에 투명한 큐브가 생겨났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큐브가 땅에 떨어지자, 이 새하얀 세계에 낯설면서도 익숙한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지난 날의 추억——}}}'''}}} ㅤ {{{#white '''주위 사람들과 대화하고 자신의 기억을 되살려라'''}}} ㅤ}}}|| ||
[[파일:안 아이콘.png|width=100]][br]'''{{{+1 「안」}}}'''|| ||"'추억'을 손에 넣고 싶나요? 모든 성장 과정을 빠짐없이 담고 싶은가요? 소중한 추억은 가상 데이터가 아니라 실제로 보관해야 합니다!" ''지휘사'' 님, 이 광고 다음 대사가 뭔지 기억나시나요? "욕망이 넘치는 이 사회에서 오직 진실된 것은 내 손에 담긴 따스함입니다." 그때 선물해 주신 이 카메라, 고마워요......그때 절 쫒아와준 것도요...... 종말의 시간이 다가왔을 때, 당신이 남는 선택을 하든 떠나는 선택을 하든, 저는 행복할 거에요. 이걸 떠올리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세요......||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100]][br]'''{{{+1 「앙투아네트」}}}'''|| ||또 만났네요, ''지휘사'' 님. 지난 이별로부터 얼마나 지났나요...... 그 때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했나요,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이 여기 서있다는 건, 감당하기로 결정했다는 걸 의미하겠죠. 그럼 저도 당신의 용기를 존중하겠어요. 저와 제 기억을 함께 가져가 주세요. 이것들이 당신이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랄게요.|| ||
[[파일:누르 아이콘.png|width=100]][br]'''{{{+1 「누르」}}}'''|| ||아, ''지휘사'' . 잠깐 숙여줄래? (쓰담쓰담) 누르가 정말 많이 폐를 끼친 것 같네, 정말 미안해. 그래도 누르와 함께했던 기억을 되찾고 싶어 하다니, 누르 정말 기뻐...... 누르는 믿어, 어둠이 지나면 분명 빛이 드리운다는걸. 그 때가 되면, 모든 사람이 원했던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지휘사'', 나와 함께 믿어줄 거지?|| ||
[[파일:와타리 아이콘.png|width=100]][br]'''{{{+1 「와타리」}}}'''|| ||와타리...... 와타리는 ''지휘사'' 님이 너무 보고 싶어요...... 와타리의 잘못이에요...... ''지휘사'' 님을 잘 보호해야 하는데, 잘 보호하지도 못하고, ''지휘사'' 님과 쭉 같이 있고 싶으면서도, 오히려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지휘사'' 님이 없는 미래는 계속되더라도 텅텅 비어있을 거에요. 와타리는 매일, 매일 생각해요......어떻게 해야 좋을지. ''{{{#808080,#A6B8C4 소녀는 쭈뼛쭈뼛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에는 검고 하얀 깃털 두 개가 들려있다.}}}'' 이런 기억이라도...... 이런 와타리라도...... 괜찮은가요......|| ||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100]][br]'''{{{+1 「우류」}}}'''||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큰 나무가 되었군요, ''지휘사'' 님. 과거의 비바람이 또다시, 아무리 혹독하게 굴더라도 당신이란 숲을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을 지금, 당신이 저에게 증명했어요. 저의 이 늙어가는 망령이, 여기서 그대의 미래를 증명하겠습니다.||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100]][br]'''{{{+1 「세츠」}}}'''|| ||응? 으으응? 그때 멋지게 뒤돌아서고 나서 그 뒤는 없을 줄 알았는데. 미안하네...... 앞으로 다시 만나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어디 보자...... 힘들지? 하지만 마음 아프고 슬픈 기억도 운명에는 꼭 필요한 법이야. 다 받아들이고, 함께 나아가야 해. 내가 지금에서도 이렇게 악착같이 일하는 것을 봐서라도 조금이라도 웃어주면 안 될까. 초과 근무 수당인 셈 치고...... 어때?|| ||
[[파일:이자크 아이콘.png|width=100]][br]'''{{{+1 「이자크」}}}'''|| ||난 제어할 수 있어......화염을. 그러니까 너도 분명...... 네 기억을 제어할 수 있을 거야. 누구든지 그걸 빼앗아간다면...... 우리는 다시 빼앗아 올 거야. 날 함께 데리고 가.||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100]][br]'''{{{+1 「웬시」}}}'''|| ||이미 잊혀진 일을 다시 꺼내야 한다니, 왠지 좀 부끄럽네...... 그래도 피하지 않는 걸 선택한 너를 보니, 그때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네...... 자, 이건 나뿐만이 아니라 동방거리, 모든 사람들의 기억이야. 우린 영원한 너의 가족이야.|| ||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100]][br]'''{{{+1 「아라시」}}}'''|| ||이 바보! 잊지 않겠다고 했잖아! 두 번이나 죽었다 살아난 이 내가 네게 힌트를 줄 테니, 최소한 나에게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라구! 자...... 이건, 당시 우리의 기억이야...... 받아둬. 이번에도 다시 잊어버리면, 용서하지 않을거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100]][br]'''{{{+1 「달비라」}}}'''|| ||악마와 다시 한 번 더 거래를 하고 싶은 건가...... 차라리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는 악마와 거래를 하더라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고 하지 그래...... 단숨에 이렇게 많이 빨아들였는데, 네 몸이 감당 못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쳇, 네가 좀 더 똑똑할 줄 알았는데...... 잘 들어, 현실은 사후세계보다 더 무서운 지옥이야——지옥에서 널 기다리고 있겠어.|| ||
[[파일:슌 아이콘.png|width=100]][br]'''{{{+1 「슌」}}}'''|| ||우리의 이야기는 일단 해피엔딩인 걸로 하자,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휘사'' 맛 통조림을 잊지 못하겠네——농담이야. 네 모든 것에 고마워. 이 기억은 우리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사소한 일인 셈이지.|| ||
[[파일:사하무 아이콘.png|width=100]][br]'''{{{+1 「사하무」}}}'''|| ||......제타를 만나게 해 줘서 고마워. 이런 기억이라도 네게 유용하다면, 전부 가져가.|| ||
[[파일:레나 아이콘.png|width=100]][br]'''{{{+1 「레나」}}}'''|| ||일반인이 되었다 해도 전투를 멈추지 마, 왜냐하면 가루다는 단순히 하나의 신기사 조직의 칭호가 아니니까. 신기사가 아니더라도 가루다는 여전히 탄생할 수 있고, 여전히 이 세계의 어딘가에서 고군분투할 수 있을 테니까. 왜냐하면 우린 이런 사람들이니까...... 가져가. 이건 우리의——모든 일반 전사들의 기억!|| ||
[[파일:라이오 아이콘.png|width=100]][br]'''{{{+1 「라이온」}}}'''|| ||고개 들고 어깨 펴고 당당하게, 울상 짓지 마라! 가루다의 일원으로서, 무언가에 빼앗겼으면, 가서 다시 빼앗아와라. 상대방에게 네가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해주도록. 이렇게 간단한 일은 내가 가르쳐 줄 필요 없겠지. 이건 너와 나의 기억이다. 잘 받도록. 기억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파일:빌트 아이콘.png|width=100]][br]'''{{{+1 「빌트」}}}'''|| ||바보 녀석...... 하지만 바보만이 이 길을 선택할 수 있겠지...... 나도 바보 같은 어른인데, 우리 피차일반이지. 솔직히, 이런 건 잊어버려도 나쁠 건 없지만, 네가 이렇게 온 이상...... 갖고 싶나, 갖고 싶으면 내가 주지. 허허...... 아, 맞다. 그 아이솔린이라는 여자, 가슴은 크지만 마음씨는 좁은, 그녀를 조심해. 이건 내 마지막 정보야, 공짜다. 이제 가 봐.|| ||
[[파일:라슈 아이콘.png|width=100]][br]'''{{{+1 「라슈」}}}'''|| ||......그랬군, 난 결국...... 성공한 건가. 정말 잘 됐다. 마지막에는 이미 의식을 잃어서, 아무것도 몰랐거든. 나는 중앙청 쪽의 일에 대한 건 잘 알지 못해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잘 모르겠어. 듣기엔, 내가 사실상 네 기억의 어느 한 부분으로 화신한 것 같아. 나라는 존재가 너에게 의미가 있었던 걸까? 만약 네게 내 기억뿐만 아니라 나의 힘도 필요하다면, 설령 내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널 도와줄게.||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100]][br]'''{{{+1 「종한구」}}}'''|| ||이런, 정말 오래도 기다리게 하네. 만장정의 시간이 너무 길어서, 혼자 쓸쓸히 지키고 있는 것이 정말 괴로운 걸. 정말 많이 걱정했다고, ''지휘사'' . 모든 게 다 생각나고 혹시 열받아서 만장정에 불을 지르진 않을까...... 미안해, 소중한 사람을 구할 수 없을 때의 고통을 아는 내가, 너에게도 이런 걸 겪게 해서는 안 되는데. 그래도 고마워. 나와 야오의 기억을 전할 수 있어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런 결말이라면, 분명 작은 변화가 있을 거야. 같은 이치로, 여기 이렇게 많은 기억들이 있으니, 틀림없이......|| ||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100]][br]'''{{{+1 「종야오」}}}'''|| ||이곳의 나는 너와 함께 나아갈 수 없지만, 기억은 네가 가지고 가. 이곳 만장정에서 시간의 개념은 이미 사라졌어. 감각과 기억 역시 곧 무의미해질 거야. 끝없는 외로움이 계속되는 삶보다는...... 오히려 태연하게 가치있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낫겠지. 네가 있었던 그 때, 내가 그런 행복을 얻었는지 모르겠네. 아, 그래, 이미 이뤘구나. 날 데려가. 난 더 이상 바라는 게 없어.|| ||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100]][br]'''{{{+1 「사황」}}}'''|| ||............ ''{{{#808080,#A6B8C4 사황은 그저 부드럽게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었다. 부르고 건드려봐도 그녀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 .................. ''{{{#808080,#A6B8C4 그녀가 손을 뻗었다. 손바닥에는 삼청조의 깃털이 있다. 영롱하고 아름답다.}}}'' ...... (받아줘. 그리고 계속 나아가.)|| ||
[[파일:천식 아이콘.png|width=100]][br]'''{{{+1 「천식」}}}'''|| ||......천식...... 보호했다...... 이 코어 속에는 천식의 모든 여분의 데이터가 있다...... ''지휘사'' , 분명 기억날 거다. 이 순간, ''지휘사'' 와 천식은...... 서로 이해한 건가?|| ||
[[파일:피닉 아이콘.png|width=100]][br]'''{{{+1 「피닉」}}}'''|| ||선배! 전 선배가 여기 올 줄 알고 있었어요! 전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절 데려가세요! 선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100]][br]'''{{{+1 「카지」}}}'''|| ||여기 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답답하네. ''대장'' , 나갈 때 나를 데리고 갈 수 있는지 시도해보면 안 돼?! 나도 너의 그 세계에서 다시 싸우고 싶어! 그 세상에도 내가 있겠지만, 그건 분명 미숙하고......또 서툴거야. 우리 그 때의 기억들은 이 윤회 안에서도 유일할 거야! 포기하지 마, ''대장'' . 수행할 때 아빠가 말씀하신 적 있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느껴질 때, 딱 한 번만 더 버티면 난관을 돌파할 수 있게 된다고! 우리의 힘을 가지고 함께 돌아가자!||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100]][br]'''{{{+1 「안화」}}}'''||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내가 너에게 지시할 수 있는 건 없어. 계획 전체가 너무 무모하고, 너무 서툴러. 하지만 그 사람에게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가장 효과적이다. 네 마음을 따라가라. 어쨌든 적은 이미 네 눈앞에 있으니.||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100]][br]'''{{{+1 「세라핌」}}}'''|| ||........................ 왕바보. 너 내가 금붕어 기억력이라고 했지! 그땐 바보인 척 하더니, 진짜 왕바보네!! 난 이미 기억을 회복했어. 너, 너도 우리의 기억을 잘 가져가야 돼! 난 내 모형정원을 되찾는 걸 포기하지 않을거야. 나도 반드시 내 바람을 이룰 거야...... 그러니까 ''지휘사'' , 너도 포기해서는 안 돼.||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100]][br]'''{{{+1 「히로」}}}'''|| ||나도 반드시 회복해야 할 기억인가? ......정말이지, 나처럼 비참한 기억은 모두 잃어버리는 게 수월할 텐데. 하지만, 진정으로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더 굳건하게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겠지. 나는 여기서 네 행복을 빌어주지 않을거야.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저주뿐이야. 함께 가서 파멸의 미래를 맞이하자, ''지휘사'' .|| [[파일:영칠 결말6.pn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파일:영칠 결말13.pn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파일:영칠 결말28.pn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파일:영7 CG 240.jp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파일:영칠 결말26.pn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파일:영7 CG 223.jp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파일:영7 CG 260.jp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대량의 정보가 대뇌로 흘러 들어오면서 관자놀이가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으윽......}}}||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순식간에 머릿속에 들어온 방대한 지식에 몸이 견디지 못해 무릎을 꿇고 구토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가슴팍의 회고록을 꽉 쥐었다. 이렇게 하면, 마치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처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 기억들...... 내가...... 모두...... 받아들이겠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내가...... 이것들을......... 모두......... 가져......... 갈 거야...............}}}||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 어머, 아직 2%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벌써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분명 불가능하다는 걸 아는데, 왜 무리하는 거야?}}}|| ||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그게 아니라면 ''지휘사'' (이)가 아니니깐.}}}|| ||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언제부터 이렇게 말이 많아졌지? 전에는 잔존율을 제거할 때 마다 아주 과감했으면서.}}}||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그야 난 폭력을 행사하고 싶지 않으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이솔린은 계단을 내려와 천천히 다가왔다.||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그저 한숨 자면 돼. 그러면 고통스럽지도, 괴롭지도 않을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는 진지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는 정말로 모든 잔존율을 제거하려는 생각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 반드시 뭐라도 해야 해''' '''▶ 죽음을 기다릴 순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의식적으로 가슴에 꽂힌 펜을 들어, 회고록에 미친듯이 기록했다.||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30px" [[파일:영칠 결말7.pn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안이 도망가라고 할 때, 그녀를 꼭 데리고 가야 해, 그녀를 두지 말고......}}}||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30px" [[파일:영칠 결말14.pn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와타리에게 검은색 약을 먹지 말라고 해야 해, 그녀는 버티지 못해......}}}||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30px" [[파일:영7 결말18.pn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자크는 재앙이 아니야, 그는 그저 평범한 남자아이고, 위험하지 않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현기증이 또 한 번 밀려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입을 벌리면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오직 이 펜만이 최선을 다해 말을 글로 바꿔서 종이 위에 머무르게 했다.||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30px" [[파일:영칠 결말26.pn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30px" [[파일:영칠 결말22.pn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라시에게 그의 누나의 편지를 알려주고...... 그리고 웬시...... 웬시가 마지막에 하고 싶었던 말은 사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이솔린이 점점 다가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억이 지워지기 전까지 더 많이, 더 많이 기록하는 것이다.||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30px" [[파일:영7 CG 225.jp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30px" [[파일:영7 CG 261.jp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가루다 소대는 마지막까지 전투를...... 천식은 날 기다리고 있어...... 대소용돌이에 가서 피닉을 찾아야 해...... 그리고 히로...... 히로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히로가 말한 적 있다......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일찍 생각나면 좋았을 텐데......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이것들을 기록할 수 있을 테니깐.|| ||
[[파일:1px 투명.svg|width=50]]||제발, 내게 시간을 더 줘.|| ||
[[파일:1px 투명.svg|width=50]]||제발, 조금만 더.||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내 기억을 빼앗아가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물로 종이가 흐릿해진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내 기억을 빼앗아가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순간, 누군가의 손이 눈물을 닦아줬다.|| ||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헤이, ''지휘사'' , 우리 도착했어. 너 혼자서 엉엉 울지 말라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에뮤사......}}}||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앙투아네트?}}}||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안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리고......... 세라핌?}}}||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왜, 왜 그러는 건데! 난 가서 지원병을 부른 것 뿐이라고, 뭐 할 말이라도 있어!?}}}||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안심해라, 네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 테니. 네가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은, 곧 우리 모두가 함께 존재했다는 증명이다.}}}||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모두 흩어져서 전투를 준비하세요!}}}||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앙투아네트, 넌 역시 참 귀찮은 인물이야......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을 초대해 주다니, 세라핌이 길을 안내해준 것 외에도, 네가 방주로 이동시켜 준 게 결정적이었겠지?}}}||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당신이 인간을 너무 간과한 거겠죠, 아이솔린 양.}}}||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아, 그래? 난 또 내가 인간에 대해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 안 그래, 세라핌?}}}||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하지만 걱정하지 마. 우리가 서로 알아갈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테니깐.}}}||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누르, 이번 세계에서의 내 몸은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아직 이 모습으로만 현신할 수 있어. 너도 좀 거들어.}}}|| ||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 다음부터는 예외 없어.}}}|| ||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보스——}}}'''}}} ㅤ {{{#white '''유해 누르와 신격화 한 안 처치'''}}} ㅤ}}}|| '''{{{전투종료}}}''' ||
[[파일:게아노르 아이콘.png|width=50]]||'''{{{+1 「게아노르」}}}'''[br]{{{-1 이제 그만하게.}}}||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응? 누구......}}}|| ||
[[파일:게아노르 아이콘.png|width=50]]||'''{{{+1 「게아노르」}}}'''[br]{{{-1 내 이름은 게아노르일세, 글을 조금 쓸 줄 아는 늙은이지.}}}|| ||
[[파일:게아노르 아이콘.png|width=50]]||'''{{{+1 「게아노르」}}}'''[br]{{{-1 내 생각에 아직은 목숨을 걸고 싸울 지경은 아닌 것 같네만. 자네도 확실히 카피탄(kapitän)을 위해 생각하고 있지 않나? 하지만 이렇게 한다면 그저 사랑이란 명목으로 고통만 주는 걸세.}}}||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 후우, 너희들의 노력은 인정하고 어느 정도 타협도 해줄 수 있어. 하지만 ''지휘사'' 의 잔존율은 이 이상 높아지면 안 돼.}}}|| ||
[[파일:게아노르 아이콘.png|width=50]]||'''{{{+1 「게아노르」}}}'''[br]{{{-1 과거 내가 모험을 떠날 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었고, 정기적으로 집에 편지를 보내 내가 겪은 일을 알렸어.}}}|| ||
[[파일:게아노르 아이콘.png|width=50]]||'''{{{+1 「게아노르」}}}'''[br]{{{-1 다음 순간, 난 어디로 갈 지 알 수 없었지만, 편지는 오직 한 곳으로 돌아갔지.}}}|| ||
[[파일:게아노르 아이콘.png|width=50]]||'''{{{+1 「게아노르」}}}'''[br]{{{-1 인간의 두뇌는 확실히 한계가 존재하네. 모든 것들을 두뇌에 기록할 수 없으니 말이야. 하지만 인간은 다른 매체를 통해 언젠간 잊힐 기억을 기록할 수 있다네.}}}|| ||
[[파일:게아노르 아이콘.png|width=50]]||'''{{{+1 「게아노르」}}}'''[br]{{{-1 최소한 카피탄(kapitän)이 모두 기록할 수 있게 해 주게나.}}}||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이솔린이 나를 바라보자 난 의식적으로 손에 쥐고 있던 회고록을 가슴에 꽉 안았다.||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인간이란 건, 왜 이렇게 흔적을 남기는 걸 좋아하는 걸까......}}}||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알았어, 약속할게. 세라핌, 이게 네가 바랬던 마지막 소원 맞지?}}}||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 네.}}}|| ||
[[파일:아이솔린 아이콘.png|width=50]]||'''{{{+1 「아이솔린」}}}'''[br]{{{-1 자, 그럼 이제 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세라핌......? 어디로 가려고?}}}||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괜찮아, 아이솔린은 내 선생님이야. 난 그냥...... 잠시 쉬는 거야. 금방 돌아올게.}}}||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여기서 잘 지내야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세라핌......? 잠시만, 가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손을 내밀어 그녀를 잡으려 했지만, 세라핌은 이미 저 먼 곳까지 가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유해 누르는 날 잠시 바라보더니 아무 말 없이 그녀들과 함께 하얀 빛 속으로 사라졌다.|| ||
<(>'''{{{#!wiki style="letter-spacing: 1px" {{{#white 며칠 후, 우리는 해수면 위로 돌아왔다.[br]도시 상공의 흑문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br]음침한 거리에는 오직 우리 일행만이 진흙탕 속에서 전진했다.[br]카피탄의 병변이 더욱 심각해졌고, 현실과 기억을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가끔 깨어났을 때, 그/그녀는 날 잡고 과거에 작성한 이야기를 읽어주기를 부탁했다.[br]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그녀를 대신해 잊혀진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었다.[br]이 끝없는 빗줄기 속에서 모든 흔적이 씻겨져 나갔다.[br]난 심지어 이 회고록이 홍수를 피해 전해질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br]하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신"이 허락을 했으니......[br]이것이 바로 신이 세상에 강림한 후 남긴 첫 번째 기적이다.[br]기록은 역사에 남겨졌으며, 이 세상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rgba(26, 23, 36, 0.1), rgba(205, 204, 245, 0.5)), linear-gradient(to bottom, #44474c 5%, #727584 25%, #868993), linear-gradient(to bottom, #cdccf5 30%, #ffeacd)" '''{{{+1 {{{#!html 이}}} {{{#!html 도시}}}{{{#!html 에}}} {{{#!html 비}}}{{{#!html 가}}} {{{#!html 끝없이}}} {{{#!html 내리기 시작했다.}}}[br][br][br]{{{#!html 착한 아이}}}{{{#!html 야. 너는 이미}}} {{{#!html 최선}}}{{{#!html 을 다 했으니}}}[br]{{{#!html 이제 나에게 맡겨두렴.}}}}}}'''[br] }}}}}}|| [[파일:영7 CG 277.jp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 ||<#000>
'''{{{#white 이 역사를 이곳에서 수없이 분투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바칩니다.[br][br]——집필자 게아노르 · 대홍수 이후 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