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download2.jpg]] --일명 오리가족 수호슛--[* 당연히 오리는 합성으로 넣은 것이다.] [youtube(v5Bz6n1gX8k)] > 캐스터: ~습니다만! > 해설: 아, 아깝네요. > 캐스터: 카지, 카지가... 주고받고... 카지가 뚫었습니다! 슈우우우우웃~~~!!!! > [[야나기사와 아쓰시|야나기사와]]... 야나기사와 선수의 슛이... > 아, 이게 빗나가네요... 이 결정적인 찬스를... > > 해설: 아, 카지 선수가 주고받고 진짜 기가 막혔는데요... > 이 장면입니다... > > 캐스터: 수비를 따돌렸는데, 야나기사와... > 해설: 야나기사와, 우측 측면에서 위치는 잘 잡았는데 말이죠... > 골이나 다름없었는데... > > 캐스터: 골로 연결되지 못합니다... [youtube(sz0K8cMAlGQ, start=195)] [[SBS]] 해설 버전. [목차] == 개요 ==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2006 FIFA 월드컵 독일/F조|F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 vs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나온 희대의 개그슛. == 유래 == 패스를 받은 [[일본]] 공격수 [[야나기사와 아쓰시]]가 땅볼 크로스를 받아 그냥 '''왼쪽으로 툭 차면 들어갈 환상적인 골 찬스'''에서 발을 갖다대긴 했는데 그 슛이 골문 오른쪽 바깥을 등지고 있던 크로아티아 골키퍼 [[스티페 플레티코사]]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골을 놓친 야나기사와를 '''저 놈 뭐야...?'''라고 바라보는 [[지쿠]] 감독과 일본 코치진의 표정이 압권.[* 지쿠 감독은 선수 시절, 프리킥의 달인이라 불렸을 정도로 정교한 킥을 자랑하는 선수였다. 그런 사람에게 이 [[빅 찬스 미스]]는 어떻게 보였겠는가.] 이 황당한 슈팅의 모양새가 마치 달리던 [[신칸센]]의 [[탈선]]을 연상시킨다면서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신칸센 대탈선슛'''[* 영어로는 Shinkansen-derailer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신칸센이 탈선[* 신칸센은 [[1964년]] 최초 개통된 이래 [[자연재해]]나 이용객의 문제를 제외하면 치명적인 안전사고가 한 번도 없었다. 현지에서는 안전을 위해 [[비행기]] 대신 신칸센을 이용한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 즉 신칸센이 탈선하려면 [[대재앙]]은 기본으로 깔아줘야 한다.]할 정도의 대재앙과 같은 슛 혹은 신칸센이 분노하여 스스로 대탈선하게끔 만든 슛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되기도 하는 나름 마법의 문장. === 현지에서의 명칭 === 사실 이건 한국에서 지은 별명이고 일본에서는 '''QBK 슛'''이라고 하는데, 이는 야나기사와 아쓰시가 이 슛에 대한 해명(?)을 하면서 "갑자기 공이 왔으니까(急にボールが来たので 큐니 보루가 키타노데)"[* '''Q''' : 急に 큐니, '''B''' : ボールが 보루가, '''K''' : 来たので 키타노데]라고 [[형이 왜 거기서 나와|말한 것에서]] 비롯된다. 당연히 이 발언은 가루가 되도록 까이면서 QBK 슛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자매품으로, * MSB(味方のシュートをブロック미카타노 슈토오 부록쿠: 같은 편의 슛을 블록) * KNB(キーパー抜いてバックパス 키파-누이테 박쿠파스: 키퍼 제끼고 백패스) * HSC(ハーフナーいれてショートコーナー 하-푸나-이레테 쇼-토코-나-: 하프라인에 넣는 짧은 코너킥) * YYY(ユニフォームが破れてイエローカード 유니포-무가 야부레테 이에로-카-도; 유니폼이 찢어져서 옐로카드) * QBO(急にボールを置いて走り出す 큐니 보-루오 오이테 하시리다스: 갑자기 공을 놓고 달리기 시작) 등이 있다. [[https://youtu.be/_5sawacUrbA|우주'''개발''' QBK]] 아예 QBK는 일본에서 '갑자기 상황이 닥치는 바람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 상황을 비꼬는 단어'라는 뜻으로 은어화되었다(노이타미나 라디오 88화).[[https://flymoge.tistory.com/852|#]] == 전개 == 이미 야나기사와는 신칸센 대탈선슛 이전에 '''"후지산 대폭발 슛'''"[* 이는 사실 원래 [[캡틴 츠바사]] 월드 유스 편에서 아오이 신고가 선보인 필살기 중 하나인데, 당연히 골을 노리는 슛이 아니라 1대1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일종의 트릭 스킬이였다.]을 선보인 적이 있으며, 이후 [[2011년]] [[J리그]]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재현해냈다. 이쯤되면 대탈선의 장인 수준. 당시 일본은 조별리그 첫번째 경기인 [[호주]]와의 경기에서 이기다가 후반 40분 이후 내리 3골을 먹고 지는 바람에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마침 전반전에 [[다리요 스르나]]의 [[페널티 킥]]을 [[가와구치 요시카쓰]] 골키퍼가 막아냄으로써 일본의 사기가 올라가 있던 참이었다. 하지만 위의 영상처럼 신칸센이 대탈선해버리는 바람에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겨버리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의 [[브라질]]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호베르투 카를로스|한 브라질 말년병장]]의 퍼포먼스가 나오는 관광을 당하면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그렇기에 이 신칸센 대탈선슛은 일본 축구의 고질적 문제인 부실한 최전방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됐다. 일본 [[네티즌]]들 역시 여러 [[패러디]]를 쏟아내며 조롱거리로 남았다. 대충 '갑자기 XX가 ㅇㅇ해서' 어쩌구 식으로 유행어가 되었다. 이 대탈선 슛 상황이 [[오프사이드]]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 일단 야나기사와가 크로아티아 수비수들보다 앞에 있긴 했으나 크로스를 올린 카지 또한 크로아티아 최종 수비수보다 앞에 있었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수비수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카지가 크로스를 올리는 시점에서 야나기사와가 공보다 앞에 있었느냐를 판단해야 하는데, 크로스를 올리는 시점에서 야나기사와의 신체중 가장 앞쪽으로 나온 왼쪽 팔이 공보다는 뒤쪽에 있던 것으로 보이니 오프사이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당시 부심 역시나 깃발을 들지 않았다. 그런데 오프사이드고 뭐고 어이를 상실하게 하는 슛 때문에 묻혔다. 사실 이 경기에서는 신칸센 대탈선슛 외에도 다른 개그 장면이 있었다. 일본 수비수가 백패스 한 것을 가와구치 요시카쓰 골키퍼가 컨트롤하려 했으나, 공이 불규칙 바운드로 튀면서 골키퍼를 통과하여 그대로 코너킥을 내주는 장면이었다. 한국에서는 이를 '''고베 대지진 컨트롤'''이라고 불렀다. [[https://www.youtube.com/watch?v=yHU9mf6EpDA|고베 대지진 컨트롤]] 사실 이것도 코너킥으로 끝나서 다행이지 백패스의 각도가 조금만 더 골문 안쪽이었으면 [[우나이 시몬|그대로 자책골이 될 판이었다.]] 어쨌든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이 신칸센 대탈선슛의 위력이 너무 강력한 나머지(...) 크게 언급은 되지 않는 편이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對 [[나이지리아]]의 대결에서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야쿠부]]가 찬 [[https://youtu.be/MGR_wLfoSpg|니가가라 16강 슛]] 또한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QBK라고 도배됐다. == 유사 사례 == [youtube(5oTu06o7xx8)] 의외로 자주 나온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유럽 명문 리그에서도 발만 잘 갖다대면 들어가는 것을 이상한 데로 보내 분위기 잡치는 일이 종종 보일 지경. 원조 신칸센 대탈선슛도 그렇지만 보통 측면에서 온 컷백 패스를 받아먹는 상황에서 나온다. * 자매품으로 후지산 대폭발 슛이 있다. 이 슛도 야나기사와 아쓰시의 작품. 야나기사와는 2011년에도 비슷한 실수를 하면서 이러한 슛을 총 3번 구현해냈다. [[https://youtu.be/qIB0t3cUITc|2011년작 QBK]] 사실 시기만 따지면 후지산 대폭발슛이 본 항목의 작명 원조. * 국내 선수들 중 대탈선슛의 대표주자로는 [[황선홍]]이 있었다. 미국 월드컵 예선 볼리비아전에서 골키퍼와 1:1 찬스 포함 다섯 차례나 홈런을 날린 임팩트가 너무나 커 그야말로 평생 먹고도 남을 욕을 이때 다 먹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요즘같이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절이었다면 견뎌내지 못했을거라 술회하기도 했다. * 황선홍 못지않게 이 분야에서 각광받은 선수로는 [[유상철]]이 있었다. 유상철의 홈런슛은 요즘으로 말하면 [[밈]]에 가깝게 취급받아 '홈런왕 유상철'이라는 [[플래시 게임]]이 대히트하기도 했다. [[http://www.fungame.pe.kr/flashgame/yoo2/yoo2.htm|홈런왕 유상철]] --홈런왕 본인도 해봤다고 한다-- [[http://fg.gameangel.com/10500000000001619|홈런왕 유상철 <2> 히딩크를 구해줘]] * 2002 한일 월드컵 미국전 [[최용수]]의 독수리 슛. [[이을용]]의 패스를 받아 잡은 찬스에서 우측 골대가 완전히 비었는데도 홈런을 날렸다. 다행히 한국팀이 16강을 가면서 묻히긴 했지만 이 홈런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인지 최용수는 이 경기 이후 남은 월드컵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사실 이을용의 패스타이밍과 질이 좋지 않기는 해서 훗날 최용수만 까는건 너무 가혹하다는 식의 재평가가 어느 정도 이뤄지기도 했고, 최용수 본인도 예능프로 등에서 이 사건이 언급될 때마다 '이게 다 이을용 때문이다'고 남탓하는 기믹을 꾸준히 밀고 있다. * 그리고 이어지는 16강 한국-이탈리아전에선 1-1로 맞서던 후반 막판 이탈리아의 [[다미아노 토마시|토마시]]가 찔러 준 킬패스를 [[크리스티안 비에리|비에리]]가 고스란히 날려먹었다. 이른바 연장전 가자 슛. 최용수와 마찬가지로 '''1:1 노마크 찬스'''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미 후반 종료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거 들어갔으면 설기현이고 안정환이고 다 필요없고 '''이탈리아 8강 경 ☆ 축'''이었다. 그야말로 이 경기를 결정지은 실책으로, 덕분에 비에리는 한국 축구팬들한테 오른발 의족으로 낙인찍혔으며 이후 해당 경기의 모레노 주심이 여러 번 판정시비로 태클을 먹자 비에리가 이상하게 찬 건 내 소관이 아니라는 항변까지 할 정도로 임팩트가 컸다. * [[이영표]]의 [[이동국]] 군대가라 슛: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의 4강전에서 [[이란]]과 승부차기를 하게 됐는데, 이영표의 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허무하게 날아가면서 동메달에 그친 멤버들은 짤없이 입대하게 되었다. 이동국이 병역비리로 강제 입대하게 생긴 걸 축협에서 관계부처를 간신히 설득해 아시안 게임에 내보냈는데 이 꼴이 났으니... 당시 영상을 보면 이동국이 승부차기 패배 후 이보다 서러울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하는 게 인상적이다. 참고로 이영표는 몇 달 전 한일 월드컵 4강으로 병역특례를 받은 상태였다. * 2003년 UEFA 유로 2004 예선 터키전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쏜 런던 대공황 슛. 페널티 킥을 찰 때 스텝이 꼬여서 [[홈런#s-2.1|홈런]]을 날렸다. * 2004년 AFC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이동국]]의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4344477|대기권 돌파 슛]]. 이 슛을 편집한 [[https://youtu.be/CVVqXrtSamo|독수리 슛]]도 나왔다. 독수리 슛의 골 장면은 당시 경기에서 대기권 돌파 슛이 나온 이후에 이동국이 바로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를 장면이 이어지게 편집한 것이다. * 2007년 AFC 아시안컵 당시에 [[이천수]]가 쏜 울산 재계약 슛. * 2006년 [[중국]]과 프랑스의 독일 월드컵 직전 열린 친선 경기에서 나온 중국의 양쯔강 용승천 슛. 수비수가 걷어낸답시고 찬 공이 절묘한 각도로 골대로 빨려 들어간 명장면(?). 한편 이 경기는 [[지브릴 시세]]가 [[정즈]]의 살인 태클로 인해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기이기도 하며 이 부상은 시세의 이후 커리어를 망가뜨린 치명적인 부상이 되었다. *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유럽 올스타의 친선 경기에서 나온 [[둥팡줘]]의 [[https://serviceapi.nmv.naver.com/ugc/flash/convertIframeTag?vid=9EBD1E17C8C6B3206C3D12209C7BBE2C427C&outKey=V12790819b0ce7535edff6adfd10800810e81ba82e55f41a139dd6adfd10800810e81&width=544&height=306|13억 인민좌절슛]]. * 2007년 K리그 경기에서 나온 [[박주영]]의 청계천 대범람 슛. [[:파일:external/cfs.tistory.com/1109990260.gif|#]]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4강 UAE전에서 나온 박주영의 [[https://m.youtube.com/watch?v=2Hz3lms5NXg|논산 힐킥(1분 7초부터)]].[* '''논 1'''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양학선]]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양 1의 패러디.] 이 찬스를 놓친 박주영은 결국 노렸던 병역면제를 얻지 못하고 모나코로 돌아가야 했다.[* 면제를 노리고 출전에 반대하는 소속팀을 설득해 기어이 나온 대회였다. 이후 똥줄 탄 본인이 해외 장기거주를 이용해 37세까지 합법적으로 군대를 안 가는 꼼수를 사용하는 바람에 관련 병역법까지 바뀌게 된 대사건.] * 2008년 [[전북 현대 모터스]] 시절 [[조재진]]이 쏜 리바이스 대반품슛. * 2010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조브 아한의 8강전에서 나온 [[설기현]]의 [[https://tv.kakao.com/channel/2719/cliplink/27030087|한가위 대보름 폭발슛]]. --이태리전 동점골, 역주행과 함께 설기현 3대 명장면이라고 한다-- *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B조#s-7|나이지리아 전]]에서 나이지리아의 공격수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야쿠부]]가 일명 '''[[https://youtu.be/z9qgwahwYQAL|니가가라 16강 슛]]'''을 시전했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야쿠부가 삽질하지 않았다면 한국팀은 득실차에서 밀려 16강을 못 갈 수도 있었으니 이 정도면 명예 한국인.[* 해설은 오프사이드라고 했지만 치고 올라오는 오바시가 야쿠부와 동선이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깃발도 올라가지 않았다.] 이 사건은 [[BBC]] 2010년 월드컵 충격사건 랭킹 중 --고작-- 6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또 다른 역대급 슛이 나왔는데, 한국인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16강#s-1|대한민국 vs. 우루과이 경기]]에서 나온 [[이동국]]의 '물회오리 슛'이다. 슛이 워낙 간지나게 막히는 바람에 한국의 8강 진출도 무산되면서 이동국은 미친 듯이 까였고 해당 장면도 [[지붕뚫고 하이킥|모 시트콤]]과 엮은 짤이 유표되는 등 신칸센 탈선 못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추후에 이동국은 예능 방송인 힐링캠프에서 '왜 나에게 그런 찬스가 왔을까'라는 식으로 당시 순간을 회상했는데 이 또한 예능이긴 했지만 국가대표 공격수로서의 발언으로선 아쉽다는 공분어린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사실 일본에서 조롱이 되어 버린 신칸센 대탈선 슛의 주인공 야나기사와 선수의 '갑자기 공이 와서 (못했다)'라는 발언과 다를바 없는 말이기도 했다.[* 사실 이동국은 억울한 면도 있는데 2014년 박주영처럼 내내 부진한 것도 아니었고 교체선수로 나와서 그 슈팅 한번 잘못 차서 지금까지도 욕먹고 있다. 하필 16강 토너먼트 경기라 워낙 중요한 상황이기도 했고, 관심도가 매우 높은 축구 대표팀 경기였으니... 거기에 1대2로 뒤지고 있어서 동점골이 절실했다. 사실 힐링캠프의 발언도 국가대표라는 위치를 생각해보면 아쉽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논란이 될만한 발언은 아니었다. 결과가 안좋으니 배로 까이는 것이다. 만약 해결하고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왜 찬스가 나한테 왔지 이런 식으로 운을 띄웠으면 비난은 안먹었을 것이다. 결국 스포츠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현실.] * [[믿기지 않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 2011년 프리미어 리그에서 [[첼시 FC|첼시]] 소속의 [[페르난도 토레스|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1:1 상황에서 [[다비드 데 헤아|골키퍼]]를 완벽하게 제쳤다. 그리고 날린 슛은 '''골문을 제쳤다.''' 불과 1년 전까지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불리던 선수가 보여준 어처구니없는 실책에 사람들은 경악했고, 심지어는 언론에서도 아침에 "900억 짜리 토레스, 900원 짜리 슈팅"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고 이게 포털 사이트 대문에 뜨면서 더더욱 널리 퍼졌다.[[https://youtu.be/e2E-5PyYjT0|토레스 맨유전 역대급 실수]] 현재는 여러모로 첼시 시절 부진했던 토레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 신칸센 대탈선슛의 주인공인 야나기사와는 2011년에도 [[https://www.youtube.com/watch?v=AB1f1TaOkCU|또 빅 찬스 미스를 범했다]]. *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도 이와 비슷한 슛을 시전했다. 일명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라쏘공]].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wfootball&category=champs&id=22958&gameId=201204255003504878&listType=game&date=20120426&page=1|#]] * 독일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이던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역주행|자기편 진영으로 돌격]],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50018704|상대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오쿠보 요시토가 그리스를 상대로 후지산 대폭발슛 시즌 2를 선보였다. 그리스는 전반전에 [[코스타스 카추라니스|잔디남]]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체력이 후달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얻어맞기만 했으며, 압박이 실종되자 일본 특유의 스시타카가 발동되며 경기 내내 반코트 게임을 펼쳤지만 그래놓고 한 골도 못 넣어서 비기는 바람에 그리스는 월드컵 본선 9경기만에 최초로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여러모로 2006년의 신칸센 대탈선슛과 닮은 상황인데, 둘 다 유럽팀이 상대고 이 경기에서 무득점 무재배를 한 것도 똑같으며 일본이 거둔 유일한 승점 경기였다. 게다가 1차전에선 선제골 넣어놓고 역전패, 3차전에선 압도적으로 발리고 관광을 탔으며 마지막으로 슈팅을 쏜 선수가 13번이라는 것도 똑같다. 이쯤 되면 거의 팀 컬러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파일:후지산대폭발슛.gif]] * 골키퍼 버전도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대한민국 vs 프랑스전에 나온 [[파비앙 바르테즈]]의 통칭 '개선문 붕괴 스로인'으로, 팀원에게 공을 던져준다는 것을 그대로 바닥에 패대기쳤다. 바르테즈는 예전부터 종종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고. --[[정성룡|우리도 이런 거 많은데]]-- * [[2015 AFC 아시안컵 호주/8강]]에서도 ~~또~~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가 8강전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와 홈런을 날리며 후지산 대폭발슛을 선보였고, 마지막 키커로 나온 [[카가와 신지]]는 ~~또또~~ 골 포스트를 강타하는 신칸센 대탈선슛을 작렬하면서 8강에서 짐을 싸는데 일조했다. ~~역시 팀 컬러~~ ~~[[http://www.youtube.com/watch?v=q568Xs3RGaU|사실 둘 다 야구선수라고 한다]]~~ * 2015년 9월 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 예선 일본과 캄보디아의 경기에서 [[가가와 신지]]가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패스해주었다. 3:0으로 이기긴 했는데 이전에 싱가포르를 홈에서 맞아 무재배를 거두는 굴욕을 당한 전적이 있어서 괜히 욕을 들어먹었다.[[파일:PcM9svi.gif]] * 2016년 2월 21일 [[에딘 제코]]([[AS 로마]])가 팔레르모 상대로 보여준 이 미스는 신칸센 대탈선슛과 상황과 궤적이 모두 굉장히 비슷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제코가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 2018년 6월 23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D조 나이지리아와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의 공격수 [[길피 시구르드손]]은 귀중한 페널티 킥 찬스를 대기권으로 날렸다. 아이슬란드는 결국 이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 2018년 8월 27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8강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vs[[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17분에 하난 자키라가 개그슛을 날렸다. * 2020년 1월 9일,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C조 우즈베키스탄vs이란 전에서 이란의 알리 쇼자에이가 신칸센 대탈선슛을 재현해냈다. * 2020년 1월 1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와 [[리버풀 FC]]의 22라운드, [[지오바니 로셀소]]가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날려먹었다. [[알리송 베케르]]도 반응을 늦게해 완벽한 득점찬스였으나 로셀소가 --너나 가져라 승점 3점--슛을 선보이면서 1:0으로 토트넘이 패배하였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손흥민]]도 --승점 1점 저리가라--슛을 시전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2020년 2월 28일, [[UEFA 유로파 리그]] [[아스날 FC]]와 [[올림피아코스 FC]]와의 [[https://www.youtube.com/watch?v=xHb-pIDDlXE|32강 2차전]]에서, 2-2 동점 상황인데다 올림피아코스가 [[원정 다득점 원칙|원정을 왔기 때문에]] 아스날 입장에서는 한 골이 더 필요한 상황, 연장 후반이 지나고 추가시간에[[메수트 외질]]이 올린 크로스가 올림피아코스의 수비 실책으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앞에 공이 떨어졌고,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논스톱으로 찬다는 것을 그만 '''골대 바깥으로 차버렸다.''' 오바메양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오열했고, 아스날 선수들의 기대는 순식간에 절망으로 바뀌었으며,[* 이 슛이 빗나간 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홈 팬들과 아스날 코치진들은 탄식을 질렀고, 심지어 위기를 모면한 올림피아코스 선수들마저도(...) 경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아스날은 그렇게 32강에서 탈락하고 만다. 연장 후반에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한점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던 오바메양이었기 때문에 해당 득점을 날리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아스날의 영웅이 되었을 수도 있었으니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시종일관 울먹이면서 멘탈이 가출한 모습이 수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실 이 상황에서 오바메양을 비난하는 의견보다는 연장 막판에 킥 미스로 주지 않아도 될 코너킥을 준 [[베른트 레노]]와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며 결승골을 내준 아스날의 수비진들이 더욱 비난받았다.] * 2020년 8월 16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맨체스터 시티 FC]]와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1-2로 맨시티가 지고 있을 때 [[라힘 스털링]] 앞으로 스루 패스가 왔고 살짝 톡 차면 들어갈 공을 그대로 골대 위로 걷어내버렸다. --시즌 1호 홈런!!-- 결국 맨시티는 1골을 더 실점하며 또 다시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탈락해버린다. 이 골이 들어갔으면 극적으로 승부가 맨시티 쪽으로 기울 수도 있었던 상황... 재개 후 거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고 방금 전 [[케빈 더브라위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던 스털링이기에 정말 눈물나는 상황이다.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www.youtube.com/watch%3Fv%3DPknt3T-_9jY&ved=2ahUKEwj5t6LJm57rAhU1y4sBHXd0AcwQo7QBMAV6BAgFEAE&usg=AOvVaw3ycswnGezcJQEa-GwK_wta|해당 슛을 직접 보자.]] * 2020년 8월 23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 FC]] 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가 노이어와 1:1 기회를 만들고 오른발로 홈런을 쳤다(...). 아무리 주발이 아니라고 해도 이 상황에서는 무조건 넣어 줬어야 했고 경기는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로 뮌헨이 트레블을 차지하게 된다. 이 골이 들어갔더라면 동점이 돼서 연장까지 갈 수 있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결과는...]] * 2021년 4월 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J조 경기에서 독일의 [[티모 베르너]]가 빈 골대를 5m 남겨두고 헛발질로 찬스를 날려먹으며 FIFA 랭킹 70위권의 북마케도니아에 '''1 : 2 패배'''에 지대한 일조를 했다(...). * 2022년 1월 14일,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리버풀]] vs [[아스날]] 경기에서 리버풀의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미나미노]]가 후반 88분 결정적 찬스에서 [[홈런]](!!)을 날려버렸다. ~~[[권성욱|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좌측담장!! 좌측담자앙!! 넘어갔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 팬들의 기대를 안고 온 미나미노는 영국에서 그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냉정하게 리버풀 공격진을 보면, 살라, 마네, 디아스라는 리그 탑급 주전 공격수에 준주전급 득점원 조타, 로테 자원으로 전락한 폼 다 죽은 피르미누, 오리기, 원래는 미드필더인 옥챔이 있다. 문제는 미나미노가 로테 자원에서, 심지어는 윙챔한테도 밀릴 정도라는 것. 그래도,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지만 카라바오컵 8강전 레스터 상대로의 극장골, 리그 아스날전 추가골이라는 나름대로의 활약을 하기는 했다.] 결국 1차전 결과는 0:0 무승부...[* 심지어 아스날은 자카가 퇴장당한 상황이었다. 이 날 리버풀 팬들은 무기력한 공격진의 답답한 경기력을 보며 '''"왜 클롭이 미나미노를 호평했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했다.] * 2022년 3월 29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B조]] 10차전 1경기인 일본 vs 베트남 경기에서 전반 19분 베트남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9분 요시다 마야의 골로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중,[* 후반 25분 다나카 아오의 골은 공이 미나미노의 손에 맞는 바람에 핸드볼로 취소되었다.]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후반 32분에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홈팬들 앞에서 제대로 신칸센 대탈선슛'''을 선보이는 추태를 보였다(...). 골대 앞에서 팬들이 깃발을 크게 흔들다가 신칸센 대탈선슛을 시전하자 깃발들이 축 내려앉는 모습이 압권.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 2022년 12월 2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F조]]의 벨기에 vs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가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혼자서 '''후지산 대폭발슛, 신칸센 대탈선슛, 니가가라 16강 슛, 믿기지 않는 상황을 전부 시전하여''' 팀의 0:0 무승부에 일조했다. 저 중 단 1개만 골이 되어도 벨기에가 16강 진출을 할 수 있었기에 루카쿠의 트롤링이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 2022년 12월 3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H조]]의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포르투갈전|한국vs포르투갈]]전에서 전반 42분 [[비티냐]]의 중거리 슛을 [[김승규]]가 펀치로 쳐냈으나 공이 멀리가지 못하고 바로 앞에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왼쪽 전방으로 튕겨나갔다. 김승규가 슛을 막아내느라 자세가 무너진 상황이라 들어오는 공을 안전하게 발로 밀어넣었어도 골로 연결되었을 상황이지만[* 하다못해 한번 잡고 천천히 찼어도 득점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호날두의 바로 뒤에 [[주앙 마리우]]도 있었기 때문에 호날두가 공을 안 건드렸어도 높은 확률로 골이 들어갈만한 상황이었다.] 호날두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다이빙 헤더를 시전해 골대 바깥으로 공을 넘겨버렸고[* 포르투갈판 '''신칸센 대탈선슛'''], 이 득점 찬스를 놓친 것으로 팀의 1:2 패배와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게 되었다. [[파일:호날두 돌고래쇼.gif|width=400]] * 2022년 12월 11일, 잉글랜드vs프랑스전에서 [[해리 케인]]이 1:2로 뒤지던 후반 40분, 마운트가 테오의 파울로 얻어낸 PK를 하늘로 날려버리면서 2차 런던 대공황슛이 되고 말았다. 이 실축으로 인해 잉글랜드는 8강에서 프랑스에게 탈락했으며, 공교롭게도 그 날 경기장에는 1차 런던 대공황슛을 날린 [[데이비드 베컴]]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 2022년 12월 29일, [[2022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A조]]에서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인도네시아]] 선수가 빈 골대에 골을 못 넣는 상황이 벌어졌고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OTL]]을 시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j5z-BHhGU&ab_channel=SBSSports|#]] == 관련 문서 == * [[빅 찬스 미스]] * [[야나기사와 아쓰시]]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G.G.사토]] - 이쪽도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가서 결정적인 실수를 해 대차게 까이고 밈이 되었다. * [[믿기지 않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 --[[철도 사건사고/일본]]-- * --[[신칸센]]-- [[분류:2006 FIFA 월드컵 독일]][[분류:인터넷 밈/스포츠/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