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쌀)] [목차] == 개요 == * [[한자]], [[중국어]]: 米糠 * [[영어]]: Rice bran [[현미]](玄米)를 도정(搗精)하여 정[[백미]](精白米)를 만들 때 생기는 과피(果皮)·종피(種皮)·호분층(糊粉層) 등의 분쇄혼합물이다. 다른 말로는 미강(米糠)[* [[조강지처]]의 그 강이다]이라고도 한다. == 설명 == 보통 현미의 6∼8%의 쌀겨가 생기는데, 현미의 도정도(搗精度)를 높이면 그 양이 증가되고, 또 도정도에 따라서 그 성분도 달라진다. 많이 찧으면 [[지방(화학)|지방]]·비타민 B1·인(燐)이 증가하고 섬유는 감소된다. 이것은 현미의 성분이 외층으로부터 내층으로 들어가는 데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쌀겨의 표준 화학조성을 보면 수분 13.5%, 단백질 13.2%, 지방 18.3%, 당질 38.3%, 섬유 7.8%, 회분(灰分) 8.9%이고 비타민 B1은 100g 중 2.5mg이나 들어 있으며 [[비타민E]]도 많이 들어있다. 대부분이 [[사료]]나 [[비료]]로 사용되며, 유지원료(油脂原料)로서 쌀겨 기름인 '[[현미유|미강유]]'를 짜는 데도 이용된다. 쌀겨는 저장 중 변질되기 쉬우며 기온과 습도가 높을 때는 더욱 심하다. 이것은 쌀겨 속의 라이페이스(lipase)의 작용이 강하여 지방의 산값(酸價)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미리 열로 익혀둔다. '''절대로 실온에 놔두지 말자.''' [[조강지처]]라는 말도 '쌀 살 돈도 없을 때 쌀겨와 [[술지게미]]를 먹으며 함께 고생해준 아내'라는 뜻이다. [[중국]], [[한국]], [[일본]] 등 쌀이 많이 나는 동아시아의 전통사회에서는 옛날부터 피부를 희고 곱게 가꾸어준다고 하여 여성들의 세안이나 얼굴 [[마사지]]에 사용했다. 요즘 우리나라에는 건강식재료로 각광받아서 [[효소]]분말로 만들어 먹는 등 수요가 늘고 있는 중. 홈베이킹을 하는 사람들은 [[쿠키]]반죽 등에 넣어주기도 한다. 또한 일본 요리에서는 '누카즈케'(糠漬け)라 하여 [[단무지]]나 오이지 등 절임류 전반을 쌀겨(+소금)에 절이는 경우가 많고, 한국이나 서양권처럼 식초에 절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신맛은 적고 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분류:식재료]][[분류: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