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white '''쏘가리튀김'''}}} || ||<-5> [[파일:쏘가리튀김(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쏘가리튀김 || {{{#BA55D3 '''SR'''}}} || 공격형 ||[[나가나와 마리아]][br]V17-苏婉 || 이벤트 || || {{{#white 관계}}} ||<-6>[[사자머리완자(테이스티 사가)|{{{#limegreen 사자머리완자}}}]], [[거지닭(테이스티 사가)|{{{#limegreen 거지닭}}}]] || || {{{#white 모토}}} ||<-6>모든 준비를 마치고, 모험을 시작하자! || || {{{#white 선호음식}}} ||<-6>오징어튀김 || || {{{#white 전용 낙신}}} ||<-6>빵 나이프, 칼립스 || [목차] == 개요 == [[파일:쏘가리튀김(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쏘가리튀김 || || {{{#white 유형}}} || 요리 || || {{{#white 발원지}}} || 중국 || || {{{#white 탄생 시기}}} || 17~18세기 || || {{{#white 성격}}} || 해방 || || {{{#white 키}}} || 160cm || >모험을 사랑하는 소녀. 숲이든 강이든 끝까지 생존한다. 생활필수품 수집을 좋아한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송서계어(松鼠桂鱼).[* 쏘가리를 다람쥐 모양으로 튀김 음식.] == 초기 정보 ==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1502 || || {{{#white 공격력}}} || 54 || || {{{#white 방어력}}} || 14 || || {{{#white HP}}} || 450 || || {{{#white 치명타}}} || 325 || || {{{#white 치명피해}}} || 965 || || {{{#white 공격속도}}} || 1365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미끼유인 ||쏘가리튀김이 낚싯대를 휘둘러 가장 가까운 단일 적에게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78~?)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아군 전체의 공격속도를 10% 증가시킴, 3초간 지속 || || 에너지[br]스킬 ||<-2> 쏘가리파워 ||쏘가리튀김이 팔을 흔들어 물고기를 적에게 던져 가장 가까운 단일 적에게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395~?)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아군 전체가 받는 모든 피해를 15% 감소시킴, 5초간 지속 || || 연계[br]스킬 || Ex 쏘가리파워 || 거지닭 ||쏘가리튀김이 팔을 흔들어 물고기를 적에게 던져 가장 가까운 단일 적에게 공격력의 120%만큼 피해를 입히고 (474~?)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아군 전체가 받는 모든 피해를 25% 감소시킴, 5초간 지속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찍~ 마스터, 저랑 같이 새로운 여행가요! || || {{{#white 로그인}}} ||밖에 나가기 딱 좋은 날이다~ 마스터, 같이 나가요~ || || {{{#white 링크}}} ||얼음 아래에 물고기가 있을까? 한번 잘라보자... 물론 농담이에요! || || {{{#white 스킬}}} ||헷! 안 놓칠 거야! || || {{{#white 진화}}} ||이러면 마음 놓고 더 먼 곳으로 갈 수 있겠죠~ || || {{{#white 피로 상태}}} ||걱정하지 마세요. 햇볕만 조금 쐬면 괜찮아질 거예요... || || {{{#white 회복 중}}} ||응응, 신선한 공기만이 기운 나게 해준다니까요. || || {{{#white 출격/파티}}} ||여행 가자~ || || {{{#white 실패}}} ||아직... 볼 게 많은데... || || {{{#white 알림}}} ||마스터~ 음식 나왔어요! || || {{{#white 방치: 1}}} ||거지닭 녀석, 뭘 했는지 말을 안 해주니까 || || {{{#white 방치: 2}}} ||{{{대사}}} || || {{{#white 접촉: 1}}} ||까마귀... 까마귀가 많아... 마스터, 빨리 같이 쫓아내요! || || {{{#white 접촉: 2}}} ||마스터~ 빨리 보세요~ 이 물고기 다 제가 낚은 거예요! || || {{{#white 접촉: 3}}}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승리}}} ||헤헷~ 나 대단하죠! || || {{{#white 실패}}} ||승패는 중요하지 않아요! || || {{{#white 먹이기}}} ||야호! 비축분이 늘어났다! 고마워요~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재미난 모험 === >「[[거지닭(테이스티 사가)|거지닭]], 벚꽃섬엔 언제 도착해?」 >「내가 어떻게 알아? 벚꽃섬엔 가본 적도 없는데. [[불도장(테이스티 사가)|불도장]]이 데려다주라고 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멀리 나올 일도 없었는데.」 >「돈을 받는 입장에서 사장님을 탓하면 안 되지! 벚꽃섬에 도착하면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을 거야, 게다가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빨리!」 >「이미 엄청 빠른 거거든--엇! 쏘가리튀김, 저기 좀 봐! 육지다!」 > >육지란 말에 난 펄쩍 뛰며 배 앞쪽으로 나가 밖을 내다봤다. > >섬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높게 솟은 산이 구름 사이에 가려져 있었는데, 아직 눈이 조금 남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정말이네! 드디어 벚꽃섬에 도착했어!」 >「아직 좋아하긴 일러, 그냥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섬일지도 모르잖아. 일단 올라가서 보자 !」 > >배가 물가에 가까워졌다. 주변엔 부듯가가 없었기에 적당히 배를 대 다음 작은 배로 갈아타 노를 저어 땅에 다다랐다. >난 작은 배에서 펄쩍 뛰어내려 모래사장 위에 섰다. 두 발이 육지에 닿자 나도 모르게 두 손을 하늘 높이 올리곤 크게 기지개를 켰다. 온 몸이 느슨해진 느낌이었다. > >「거지닭, 불도장이 꼭 가라고 한데 있어?」 >「아니, 너 가고 싶은 대로 두라고 했어. 그냥 마을의 상황만 기록해서 전해달라던데.」 >「야호! 그럼 어딜 가든 상관없단 얘기네! 그럼 일단 주변 마을에 가서 뭐 좀 먹자!」 > >난 거지닭을 향해 손을 내일며 빨리 내려오라고 했지만, 그는 손을 저었다. > >「난 배를 지켜야 해. 우리가 없는 틈에 낙신이 배 위로 올라오면 큰일이잖아! 넌 여기저기 쏘다닐 계획이지? 오는 김에 먹을 것 좀 갖다줘!」 >「알았어~ 여기서 기다려. 열흘 뒤에 들아올 테니까, 어디 가면 안 된다~」 >「조심하면서 다니고, 만약 안 되겠으면 무리하지 말고 돌아와.」 >「걱정할 거 없어~ 어디를 가든 안전하게 돌아올 자신 있으니까! 게다가 불도장이 준 여행일지에 벚꽃섬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 > >난 걱정하지 말라며 품 안에서 여행일지를 꺼내 거지닭을 향해 흔들었다. > >불도장과 친해진 후 받은 벚꽃섬에 대한 풍습과 여행기가 적힌 책이었다. >처음엔 조금 짜증이 났다. 인간에 대한 내용만 적혀있고, 풍경이나 유적에 관한 내용이라곤 없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 다른 나라의 특색과 풍습에 흥미를 갖게 됐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됐다. > >난 여행을 좋아한다. 환주 전체를 돌아보기도 했고, 크레론은 몇 번이고 가봤지만, 그건 모두 육지에 있는 것들이었다. >위험한 바다를 상대하기엔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바다엔 너무나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거대한 파도, 낙신들까지.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까딱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 >그래서 불도장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해 벚꽃섬에 대한 정보를 알아오란 의뢰를 했을 때, 난 망설임 없이 응했다. >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건 너무나도 재미있는 모험이니까! === 2장. 쓸 수 없는 화폐 === >「으... 배부르다. 사장님, 계산이요!」 >「손님, 5통화입니다.」 > >불도장이 준 선금을 꺼내 5골드를 세어 내밀곤 배를 두드리며 떠나려던 찰나 사장님이 나를 붙잡았다. > >「손님, 우리 가게에선 통화만 받아요. 이건 됩니까?」 >「응? 통화가 골드 아닌가요? 대륙이랑 화폐가 다른 건가요?」 > >내가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자, 사장의 얼굴이 잔뜩 구겨졌다. > >「통화가 통화지! 내가 골드란 게 대체 뭔지 알 턱이 있나? 공짜 밥 먹을 생각하지 말라고!」 >「사장님, 전 그럴 생각 없었어요. 제가 가진 여행일지엔 통화랑 골드가 다르다는 얘기는 없는걸요. 그래서 전 그냥 이름만 다른 줄 알았죠.」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저기... 사장님, 대신 제가 여기서 일할게요~ 앞으로 섬에서 여행하려면 돈도 좀 필요할 테니까, 제 노동력을 바칠게요. 이걸로 바꿔주세요! 어때요? 네?」 >「안 돼! 다들 여기서 공짜 밥 먹고 그릇 몇 개 닦는 거로 끝날 거면 난 장사를 어떻게 하라고? 매운맛을 보여줘야겠구만, 앞으로 무전취식 같은 건 절대 못 하게!」 >「사장님, 사장님! 그만 하세요! 다친다고요!」 > > >그 순간 몽둥이를 꺼내 날 때리려고 할 줄은 몰랐다. 혹시라도 그를 다치게 할까 봐 뒷걸음질 쳐 책상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몽둥이가 나에게 닿기 전에 낚싯대를 휘둘러 사장 목덜미의 옷깃을 낚았다. >공중에 매달린 사장은 물고기처럼 바둥거렸고, 난 책상 위에 무릎 끓고 앉아 두 손을 모았다. > >「사장님, 일단 진정하세요. 대화로 풀어봅시다!」 >「너, 너, 너 이자식--!」 >「...여기 5통화요. 사장님, 제가 대신 낼 테니까 화내지 마세요.」 >「5통화론 안 돼! 적어도 10통화는 줘야지!」 >「알았어요. 일단 아가씨, 사장님은 놓아줘.」 > >승려 같은 옷을 입은 식신이 나서서 날 도왔다. 난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는데, 머리에 쓴 가면은 이상했지만, 표정만큼은 온화하고 상냥했다. >난 사장님을 내려놓고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사과한 다음, 나를 도운 식신을 향해 몸을 돌렸다. > >「고마워! 이전 대륙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거든. 이럴 줄 알았으면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건데, 도와줘서 진짜 고마워! 줄 만한 게 없는데, 통화를 대신할만한 것도 없고, 으아! 어쩌지!?」 >「 ...됐어, 우연히 도와주게 된 것뿐이니까. 넌 타지에서 왔잖아, 모를 수도 있지. 우리도 예전엔 골드를 사용했는데, 더 이상 대륙이랑 거래하지 않게 되면서 방문객도 적어지다 보니 이곳의 화폐가 생겨나게 됐어. 모르는 것도 당연해.」 >「그랬구나! 그럼 모험하는 동안 마을에서 숙박하진 못 하겠다. 숙식은 자연에서 해결해야겠네~」 >「모험? 어디를 가는데?」 >「여기, 여기. 이 책에 따르면 화산 발아래에 마을이 있는데, 마을엔 신을 모시는 신단으로 쓰이는 동굴이 있고, 그곳에 신이 살고 있대! 신단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면, 뭔가 특별한 곳이지 않을까!?」 >「엥? 그 책 좀 보여줄래?」 >「당연하지~ 어때, 괜찮아?」 >「이거... 내가 쓴 것 같은데.」 >「뭐어어!?!?」 === 3장. 신의 신부 === >나와 낫토는 같이 모험을 시작했다. >낫토는 식당에서 날 도와준 식신으로 줄곧 벚꽃섬을 여행하며 자신이 겪은 일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여행일지가 어떻게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온 여행자가 이것을 보고 대륙으로 갖고 돌아간 것이겠지! > >만남은 인연이다. 더 굉장한 건, 낫토의 목적지가 내가 가려는 곳과 같은 마을이란 것이었다. >낫토는 그 마을에서 어떤 소녀에게 남국의 흑진주를 갖고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 >「응? 왜 하필이면 남국의 흑진주야?」 >「흑진주 자체도 드물지만, 특히 남국의 흑진주는 신에게 축복받았다고 하지. 신비한 약효가 있어, 가루로 만들어서 마시면 만병이 치유되고, 장수할 수 있다고 해. 그 애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했어, 그래서...」 >「그래서 그 애를 도와주려고 하는 거구나!」 >「응… 하지만 몇 년을 찾아다녔어. 결국 찾긴 했지만... 그 애가 어떻게 됐을진 몰라.」 >「분명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 >나와 낫토는 여행을 통해 점점 친해졌다. 낫토는 부끄러움이 많은 녀석으로, 기쁠 땐 가면을 쓰기에 웃는 얼굴은 절대 볼 수 없었다. 전에 받은 도움을 갚기 위해 난 최선을 다해 낫토를 돌봤다. >신선한 과일, 잘 구운 새고기. 가장 크고 좋은 건 녀석에게 먼저 줬다.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도, 내가 먼저 나서서 쫓아냈다! > >나랑 같이 온 거지닭은 어떠려나... >함께 한 시간이 오래된 만큼, 우린 서로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거지닭이라면 위험에 처할 일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 녀석 술과 고기만 있으면 불평은 하지 않을 테니까, 배에 있는 양이라면 내가 돌아갈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 > >「도착했어. 여기야, 근데...」 >「폐허잖아... 네 책에 쓰여있는 것과는 다른데.」 >「나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 >낫토는 약속했던 소녀를 찾으러 갔다. 마을 밖에 서서 재난이 휩쓸고 간 듯 무너져내린 마을을 바라보자니 의문은 점점 커져만 갔다. 마을을 한창 돌아다니던 그때, 마르고 초췌한 얼굴의 노부인을 만났다. > >「할머니,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왜 이렇게 황폐한 거죠?」 >「신이 분노하신 탓이지... 벌써 몇 년간 수확이 없었어... 우린 끝난 거야...」 >「분노? 신이 왜 화가 난 거지? 응? 저게 뭐야?」 >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 몇 사람이 가마를 어깨에 지고 지나갔다. 그 위에는 새하얀 치마를 입은 소녀가 앉아 있었는데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았다. > >「 ...신의 혼례란다. 가라, 어서 여길 떠나. 여긴 아무것도 없어.」 > >신의 결혼식이라고? >저 아이가 신부인가? > >그 말뜻을 못 알아듣고 멍하니 있는 날 보며 노부인은 더이상 말하기 싫은 듯 날 밀쳐내고 정원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낫토가 돌아왔다. 너무나도 슬픈 표정에,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팠다. > >「낫토, 그 여자아이 만났어?」 > >낫토는 고개를 젓곤 흐느끼며 말했다. > >「그, 그 애는 몇 년 전 신의 신부로 지목받았대...」 >「신의 신부가 원데?」 >「그건...신의 산 제물이 된다는 의미야...」 >「뭐!?」 === 4장. 특별한 모험 === >신앙심이 강한 마을로, 그들은 풍년을 바라며 십 년마다 한 번씩 「신부」를 바쳤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했고, 자신의 딸을 신에게 바치고 싶어 하는 이들도 사라져갔다. >몇 년 전, 낫토가 떠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은 메뚜기 떼의 습격을 받았고, 그러자 인간들은 그것을 신의 경고라 말하며 용서를 받기 위해 「신부」를 신에게 바치려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조건에 맞는 자신의 딸을 내놓길 원치 않았고, 낫토가 아는 그 아이가 신의 제물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어차피 오랫동안 아팠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니 식량만 축내기보단 신에게 바쳐 마을에 복을 가져오란 이야기였다. > >「정말 너무해! 어떻게 아이한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 >낫토가 소녀의 집에서 전해 들은 얘길 들으며 난 팔짝 뛰었다. >그는 갑작스러운 내 반응에 깜짝 놀라며 뒤로 한걸음 물러섰고, 한참 후에야 말을 이어갔다. > >「저 노인이 말하길, 신부를 바쳤지만 마을 사람들이 바라던 축복을 가져다주지 못했대. 여전히 그 후로 몇 년 동안 수확도 없었고 말이야. 사람들은 건강한 신부를 바치지 않은 탓에 신이 분노했다고 생각했대. 그래서 새로운 신부를 바치려는 거고...」 > >그런 얘긴 처음 들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악스러웠다. >대륙에서도 「신의 신부」 이야기는 들은 적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인간이 자신의 딸을, 그 꿈을 희생시킬 정도로 신의 힘에 의지할 줄은 몰랐다. >너무 불쌍하다... 뭔가 도울 수 있다면... >신부... 방금 그 신부라면! 우리가 도울 수 있어! > >「낫토, 낫토! 저 사람들이 「신부」를 바치려는 곳이 신단이라는 동굴이지?!」 >「아마...그럴걸?」 >「그럼 우리 동굴로 가서 신부를 구하자! 그 애가 신부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데리고 떠나는 거야!」 > >늦은 밤, 평범하지 않은 모험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난 나 자신을 위해 모험했지만, 이번만큼은 남을 위한 모험이었다. > >신이 살고 있다는 동굴은 사실 무섭지 않았다. >다른 동굴과 비슷하게 들쭉날쭉 이상한 모양의 돌과 천정에 달린 종유석,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물소리,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울리는 메아리, 크게 말하면 저 멀리 이상한 비명 같은 게 들리곤 했다.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째서 인간들은 신이 이렇게 어둡고 음산한 곳에 살 거라고 생각한 걸까? > >머지않아 나와 낫토는 동굴의 끝에 다다랐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린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무수한 백골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백골들은 입고 모두 결혼할 때나 사용되는 새하얀 드레스를 있었다. > >설마... 이게 다 「신부」인가? >어떤 생각을 하며 이곳에서 죽어갔을까? 그때 분명 절망스러웠을 테지...? >낫토의 흑진주를 기다리던 아이도 이 중에 있겠지? >그리고 새로 온 아이는... > >「저기요? 누구 있나요?」 > >우리는 여러 번 외쳐봤지만, 대답이 없었다. 난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미 동굴 밖으로 빠져나간 걸지도 모른다고,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도망가서 행복한 곳으로 갔을 거라고. 횃불을 들고 석주 앞에 다다랐을 때 그곳에 기대 누워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녀의 이마에서 흐른 피는 이미 굳어있었다... > > >이번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괴로워서 여행을 끝낸 적은 처음이었다. > >나와 낫토는 그 누구도 돕지 못했다. 낫토의 진주는 주인을 잃었고, 난 그 아이마저 돕지 못했다. >모든 일이 예상 밖이었고, 그 여자애를 돕기로 한 건 계획에 없었던 것이지만, 진짜 죽음을 마주했을 때 밀려오는 슬픔과 괴로움은 여전했다. > >인간들과의 만남은 나 혼자 하는 여행과는 달랐다. >아름다운 풍경처럼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아닌, 풀리지 않는 의문과 슬픔을 가져다줬다... === 5장. 쏘가리튀김 === == 코스튬 == ||<-2>
[[파일:쏘가리튀김(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2>
[[파일:쏘가리튀김(테이스티 사가)/코스튬2.png|width=100%]] || ||<-2> {{{#white '''해피 호러쇼'''}}} || || {{{#white 획득 방법}}} || 이벤트(보상) || == 기타 == * 언뜻 봐선 뭔지 모르겠지만 모티브가 된 음식이 다람쥐 모양으로 튀긴 생선이라는 것과 찍찍대는 소리, 다람쥐의 천적인 까마귀를 무서워한다는 점 등을 보아 다람쥐 컨셉으로 디자인된 식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자머리완자(테이스티 사가)|사자머리완자]]와 같은 마스터 밑에서 소환되었었다. 마스터의 사후 각자의 삶을 살고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