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아가탄겔로스[br](고대 [[아르메니아어]]: Ագաթանգեղոս, [[그리스어]]: Ἀγαθάγγελος)|| || '''출생''' ||미상|| || '''사망''' ||미상|| || '''직위''' ||[[아르메니아]] 역사가|| [목차] [clearfix] == 개요 == 5세기경 [[아르메니아 왕국]]의 역사가. == 행적 == <[[계몽자 그레고리오|성 그레고리오]]의 생애와 아르메니아의 개종>의 저자는 <아르메니아의 역사>를 집필한 아가탄겔로스가 아르메니아의 [[기독교]] 개종을 이끈 [[티리다테스 3세]](재위: 298년 ~ 330년)와 동시대 인물로, 티리다테스 3세로부터 전 아르메니아 왕 [[호스로프 2세]]의 치세를 집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대 학자들은 그가 집필한 아르메니아 역사는 아르메니아 문자가 탄생한 5세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작성되었으며, 책의 서문에 드러나는 반페르시아 성향과 기독교 성소들의 파괴에 대한 긴 설명명 등을 볼 때 그가 서기 540년 [[사산 왕조]]의 아르메니아 병합 이후에 저서를 집필했다고 추정한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문 >1권: 호스로프 2세의 치세, 티리다테스 3세의 즉위, 성 그레고리의 박해 >2권: 흐립시메의 순교, 티리다테스 3세의 광기, 그레고리의 석방과 설교 >3권: 그레고리의 설교, 티리다테스의 환상, 순교자들을 위한 예배당 건축, 이교 신전 파괴, 그레고리의 아르메니아 총대주교 발탁. >제4권: 그레고리의 아르메니아 교회 조직, [[콘스탄티누스 1세]]와 티리다테스 3세 및 그레고리의 만남. 그는 로마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성경]]에서 차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승을 많이 실었다. 가령 티리다테스 3세가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에 [[다니엘]]에 등장하는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걸린 광기와 비슷한 증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저서에서 아르메니아에 기독교가 수용되는 과정을 다루면서, 아르메니아가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국가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조로아스터교]]를 신봉하는 사산 왕조 치하에서 핍박받는 신자들의 용기를 불어넣으려 했다. 학자들은 아가탄겔로스의 저서는 그레고리가 생전에 남긴 회고록에 성서와 전기적 모티프를 덧씌운 것으로써 역사적 문서로서 큰 가치가 없다고 본다. 특히 티리다테스 3세와 그레고리가 콘스탄티누스 1세를 알현했다는 기술은 지어낸 이야기로 간주된다. 다만 저서에 기재된 초기 아르메니아 왕의 목록은 아르메니아의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로서 참고되고 있다. [[분류:아르메니아의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