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말]] [[파일:Halterstandingshotarabianone.jpg|width=700]] [[https://papago.naver.net/website?locale=ko&source=auto&target=ko&url=https%3A%2F%2Fen.wikipedia.org%2Fwiki%2FArabian_horse|위키피디아]] [[말(동물)|말]]의 품종 중 하나이다. 아랍종 말이라고도 하며 아랍 사막 원산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명마로 이름이 높았다. 말의 분류 중에서 전형적인 '핫블러드' 계열이다.[* 핫블러드, 웜블러드, 콜드블러드로 구분한다.] 이후 여러 종과 교잡해서 [[서러브레드]] 같은 파생종이 나오기도 했다.[* 서러브레드의 3대 시조 중 2마리([[달리 아라비안]], [[고돌핀 아라비안]])가 아랍종이다. 다만 하플로그룹 분석 결과 이들도 아랍종이 아닌 터크종일 가능성이 있다.] [[아할 테케]]의 원류로 추정되는 종이기도 하다.[* 거꾸로 [[아할 테케]]가 아라비안의 원류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이래저래 아라비안과 아할 테케가 유전적으로 가까운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인 [[헤로도토스]]의 저서인 [[역사]]에 의하면 아라비아 반도에는 말이 없다는 기록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할 테케]]가 말이 없던 아라비아 반도로 흘러들어와서 오늘날 아라비안 종의 조상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연구가들도 많다. 실제로 서기 7세기 대정복 시기에도 [[아랍인]]들은 [[기병]]이 아닌 [[보병]]을 군대의 주력으로 삼았다.] [[유목민]]인 [[베두인]]들이 오래 전부터 애지중지하며 만들어낸 품종으로, 베두인족은 이들을 개처럼 자기 텐트 안에 들여놓고 키울 정도로 애정을 듬뿍 쏟았다고 한다. 그 결과 아라비안은 개만큼이나 인간에게 친화성이 강하며 쾌활한 성격을 가진 품종이 되었다. 4천여년의 역사를 가진 품종이라 유전병도 적으며, 신체 조건도 우월하고, 무엇보다 훈련이 쉽고 뭐든지 열심히 한다. 말계의 [[보더 콜리]]로 칭송받는 이유. 체고는 145cm~155cm 정도로 [[조랑말]]보다 조금 몸집이 클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다부지고 뼈가 아주 튼튼해서 서러브레드보다 훨씬 더 무거운 사람을 얹고 다닐 수 있다. 짐말로도 쓸모가 많고 예전에는 군마로도 쓰였다. 현재는 10km를 넘어가는 초장거리 경마 종목에서 많이 보이고,[* 옆동네의 [[아할 테케]]도 초장거리 지구력이 좋기로 유명한 말 품종이다. --이 동네 말은 다 지구력이 좋은건가?--] [[승마]]용으로도 활약한다. 아라비안과 서러브레드의 잡종을 앵글로아랍이라고 부른다. 아랍 및 앵글로아랍계 경마 경주는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 치러지고 있지만, 서러브레드계 경주보단 그 규모가 한참 작다. 일본에서도 한때 아랍계 경주가 개최되었고 [[세이유(말)|세이유]] 같이 종의 벽을 넘어 서러브레드를 이기는 말도 나왔지만, 21세기 들어 명맥이 끊겨 현재는 열리고 있지 않다. 상술했듯이 최고급 말 품종으로 유명하여 [[군주]]들의 말로 애용되기도 했다. [[쇼와 덴노]]의 애마 역시 헝가리산 아라비안이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아라비안(게임), version=62, paragrap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