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세계의 요리)] [목차] == 개요 == [[영어]] : Arab/Arabian/Arabic Cuisine [[아랍어]]: المطبخ العربي 아랍 요리란 지리적으로는 [[아라비아 반도]]와 지중해 동부 [[레반트]] 지역, 이라크 일대 및 [[북아프리카]]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먹는 요리를 말한다. [[할랄 푸드]]와 혼동하기 쉬운데, 할랄 푸드는 지역에 관계없이 이슬람 [[이슬람]] 문화권에서 이슬람 율법에 맞춰 관리하고 조리한 음식이고, 아랍 요리는 [[아랍계 기독교인]]들이 개발한 요리들도 많으므로, [[할랄 푸드]]와 아랍 요리는 동의어는 아니다. == 상세 ==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요리]], [[오세아니아 요리]]만큼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지만 [[이태원동]]을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랍권 기원 음식으로는 [[팔라펠]][* 병아리콩과 샐러리, 양파를 갈아서 만든 작은 크로켓. 튀기면 속살이 녹색으로 변하는게 특징이다. 이것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로 [[암스테르담]]을 본점으로 하는 [[마오즈]](Maoz)가 있다. 한국에도 [[2012년]] 1월, 인사동에 1호점이 들어섰지만 '''1년도 못 버티고''' 철수하였다.], [[커피]] 정도가 있다. 아랍권의 고기 하면 누구나 떠올릴 [[양고기]]나 [[염소고기]]가 주류를 이루며, 전 인류가 사랑하는 [[닭고기]]도 많이 먹는다. 흔하진 않지만 낙타고기를 먹기도 한다.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종교적인 이유상 주류 문화도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그나마 유명한 술로는 [[대추야자]]로 양조한 술 정도이다. 사실 고대에는 [[이집트]]처럼 맥주나 포도주를 먹은 동네들이 있으나 이슬람교가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어느 정도 꺼리게 된것에 가깝기는 하다. 다만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고 기후도 [[지중해성 기후]]인 [[레바논]],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에서는 [[포도주|와인]]이 생산되기도 한다. [[튀르키예 요리]], [[이란 요리]], [[인도 요리]]와 마찬가지로 [[설탕]], [[꿀]], 과일 시럽 등 감미료를 많이 넣어서 단 디저트가 있다. 주로 [[남유럽]]인 [[튀르키예]], [[그리스]]와 이웃 [[이란 요리]], [[인도 요리]] 및 [[파키스탄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페르시아 요리]]와 아랍 요리는 엄연히 다른 요리이다. 그저 일정 부분의 공통점을 공유할 뿐이다.] 가까운 [[서양 요리|유럽 요리]]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고 특히 [[그리스 요리]], [[튀르키예 요리]] 등 남유럽 요리와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고대 ~ [[동로마 제국]] 시절까지 그리스와 로마 문화가 아랍 문화에 준 영향과 마찬가지로 아랍 요리가 그리스 요리의 어마어마한 영향을 받기도 했다.[* 다만 현대 그리스 요리는 아니고, 고대 그리스 시절의 음식문화가 남아있거나 로컬라이즈된 것이다. 현대 그리스 요리는 오히려 튀르키예 요리와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아서 많이 달라졌다. 또한 역으로 본래 아랍지역에서 먹던 것이지만 근현대 그리스에서 유행하면서 정착한 것도 있다. 훔무스라든가, 무사카라든가.] 아랍권 지역에서는 지중해 요리의 영향으로 빵의 재료로 밀이 사용되었다. 대개 빵은 효모 없이 구운 후 올리브유에 적셔 부드럽게 만든 뒤에 양파, 마늘, 가지 등과 같은 채소와 함께 먹었다. 생선도 즐겨 먹었으며 육류는 올리브나 참깨 기름으로 요리를 한 뒤 바질 같은 허브로 맛을 냈다. 애초에 오늘날 아랍권에 해당하는 [[시리아]], [[알제리]], [[튀니지]], [[레바논]], [[모로코]]와 [[이집트]]도 과거에는 [[남유럽]] 지역과 같은 문화권이었다. 반대로 원래 아랍에서 생겨난 요리가 [[남유럽]]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십자군 전쟁 시기에 무역로를 통해 많은 종류의 향신료들이 대거 유럽으로 도입되면서 아랍세계의 향신료 취급법이 함께 유럽으로 흘러들어갔고, 이후로도 향신료를 취급한 것이 이슬람 계통의 상인들이었으므로 향신료에 환장했던 유럽인들의 조리법 역시 그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십자군 시기 [[유럽]]으로 전파된 대표적인 식재료로는 [[설탕]]이 있다. 직접적으로 이슬람의 통치를 받았던 이베리아 반도에서도 상당수의 식재료와 조리법이 전수되었다. 근대 이후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으로 이주한 이주자들에 의해 북아프리카 요리가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 밖에 [[이란 요리|페르시아 요리]], 중앙아시아 요리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고 [[인도네시아 요리]], 서아프리카, 동아프리카 지역 요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 또한 [[실크로드]]나 [[인도양]] - [[말라카 해협]] - [[남중국해]]를 통한 교역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인도 요리]]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는데 사모사(삼부사), [[비르야니]](캅사), 마살라 등이 그 흔적이며, 이 요리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로까지 전파되어서 [[파스타]]와 [[리소토|리조또]], [[라비올리]], [[빠에야]], [[필라프]], 엠파나다라는 요리로 발전을 하게 된다. 메소포타미아와 레반트 등 주변 지역에서는 [[마스코프]]라고 불리는 직화구이 생선요리도 존재한다. 다만 이 요리는 아랍이 지금의 레반트와 메소포타미아에 등장하기 전부터 바빌로니아인, 아시리아인들이 먹은 요리인데 이것이 아랍 문화권에서도 전파되어 이 요리가 유지된 것이다. [[디저트]]류는 [[페이스트리]]마냥 얇은 유프카 반죽을 겹겹이 쌓거나 실타래 모양으로 만들어서 뭉쳐낸 걸 [[시럽]]에 적셔서 구운 종류가 많은데 이걸 소위 [[카다이으프]]라고 부른다. 이렇게 만들면 [[겉바속촉|빵이 바삭바삭하며 시럽을 적신 덕에 촉촉하기까지 하다.]] 이런 바삭하게 만드는 반죽이 아닌 평범한 [[케이크]]류라도 시럽에 적시는 과정은 거의 준필수급이라 아랍 디저트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보이고 있다. 또 [[견과류]]도 많이 활용하는데 특히 [[호두]]와 [[피스타치오]]가 많이 쓰이며 향신료인 장미수도 적지않게 활용된다. 다만, 시럽을 끼얹는 과정이 들어가다 보니 한국인 입에는 매우 달아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아랍권은 평소에도 음주 문화가 금기시되고 있으며 [[대추야자]]라는 고당도의 열매를 즐겨먹기에 이런 문화 속에서 만들어진 디저트는 기본적으로 대추야자 이상 급의 달달함을 감안해야 한다. == [[이집트]], [[수단 공화국|수단]] [[파일:이집트 국기.svg|height=15]] [[파일:수단 공화국 국기.svg|height=15]] == [include(틀:이집트 관련 문서)] [include(틀:수단 공화국 관련 문서)] || [[파일:b29dac143fcf67f41a5ac018ef93e17d.jpg|width=408]] || [[파일:egyptian-food.jpg|width=408]] || || 하맘 마슈위 || 쿠샤리 || 대표적으로 도축한 비둘기의 속에 쌀을 넣고 조리하는 비둘기 고기 요리인 [[하맘 마슈위]]와 쌀과 콩, 마카로니 등을 끼얹어 먹는 이집트의 서민음식인 [[쿠샤리]]가 있다. 고대로부터 독자적인 음식문화가 발달하였고 이후에 로마와 그리스, 페르시아등의 지배를 받으면서 이들 국가의 요리와 영향을 주고받았다. 과거에는 닭보다 비둘기 고기가 저렴해서 즐겨 먹었는데 오늘날에는 비둘기 고기가 닭고기보다 비싸졌다고 한다. 여기서 비둘기는 우리나라같은 닭둘기(…)가 아니라 사육된 식용 비둘기다. 이슬람화 이전 고대 이집트에서도 돼지고기를 금기시했다고 한다. 이슬람화 이후 포도주가 금기시되는 변화가 있었으며 이후로도 [[그리스 요리]]와도 영향을 주고 받았다. 현대에 와서는 서유럽 요리의 영향도 부분적으로 받고있다. 그리고 지리학적으로 [[나일강]]과 지중해를 끼고 있는지 [[틸라피아]]나 [[숭어]] 같은 민물고기나 바닷물고기도 즐겨먹는다. [[콥트 정교회]]에서 특정 날짜에 육식을 금지하는 영향으로 채식 메뉴가 발달했다. [[팔라펠]]도 이집트 콥트교도들이 금육재 동안 먹던 음식을 그 기원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하다.[* 같은 이유로 [[에티오피아 · 에리트레아 요리]]도 비건 채식 메뉴가 발달했다.] 절인 올리브도 많이 먹는데, 특히 이집트는 소금에 절인 올리브를 가장 처음 먹었던 곳이다. 주식으로는 얇은 주머니 형태의 옥수수빵인 에이시가 있다. 보통 에이시 몇 장에 삶은 달걀, 잼이나 버터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정집에 묵거나 저렴한 숙소를 택할 경우 조식으로 많이 나오는 조합이다.] 에이시 주머니 안에 여러 재료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기도 한다. 이집트는 한국과는 달리 점심이 메인디쉬다. 토마토 소스에 재운 닭고기를 먹거나 양고기도 많이 먹다보니 카이로에는 양갈비 맛집 골목이 따로 있다. 특유의 냄새가 적고 담백해서 한국 사람들이 여행 가면 거쳐가는 곳이 양갈비 식당일 정도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 샐러드에 콩으로 만든 드레싱이 같이 나오는데, 고소하기보다는 대체로 쓴 맛이 강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상술한 쿠샤리, 야채튀김에 해당하는 따메야가 있다. 따메야는 짭쪼름해서 에이쉬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다. 알렉산드리아 같은 이집트 북부 해안도시들은 내륙과는 달리 해산물 요리가 주를 이룬다. 주로 레몬 뿌린 생선구이들이며, 어마어마한 크기의 소라찜을 길거리에서 파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사탕수수를 즉석에서 갈아 만든 주스도 북부에서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다. 달달하지만 풀 냄새가 다소 역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수단의 경우 아프리카와 아랍 사이에 위치해 있다보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민족들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수단의 대표적인 요리는 수단의 팬케이크인 [[키스라]]이다. == 아라비아 반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height=15]] [[파일:예멘 국기.svg|height=15]]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height=15]] [[파일:오만 국기.svg|height=15]] [[파일:쿠웨이트 국기.svg|height=15]] [[파일:카타르 국기.svg|height=15]] [[파일:바레인 국기.svg|height=15]] == ||<-7>
'''{{{#000 아라비아 반도 요리 관련 틀}}}''' || ||<-7> {{{#!folding [ 펼치기 · 접기 ] [include(틀:사우디아라비아 관련 문서)] [include(틀:예멘 관련 문서)] [include(틀:아랍에미리트 관련 문서)] [include(틀:오만 관련 문서)] [include(틀:쿠웨이트 관련 문서)] [include(틀:카타르 관련 문서)] [include(틀:바레인 관련 문서)] }}} || || [[파일:Kabsa.jpg|width=409]] || [[파일:its-coming.jpg|width=409]] || || 캅사 || 메슈카크 || 예멘을 제외하면 사막이 대부분이지만 과거 무역이 발달한 영향으로 인해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가 발달했다. 특히 인도 [[구자라트]] 지방 요리인 [[비르야니]]의 영향을 받은 캅사(كبسة)라는 [[볶음밥]] 요리가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오만]] 요리이자 꼬치 구이의 일종인 메슈카크, 아랍에미리트 요리인 고깃국 살루나, 쿠웨이트 요리인 볶음밥 무마와쉬와 스펀지 케잌 게르스 오갈리, 예멘 요리인 고깃국 살타흐 등이 있다. == [[마슈리크]] [[파일:요르단 국기.svg|height=15]]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height=15]] [[파일:레바논 국기.svg|height=15]] [[파일:시리아 국기.svg|height=15]] [[파일:이라크 국기.svg|height=15]] == ||<-7>
'''{{{#000 마슈리크 요리 관련 틀}}}''' || ||<-7> {{{#!folding [ 펼치기 · 접기 ] [include(틀:요르단 관련 문서)] [include(틀:팔레스타인 관련 문서)] [include(틀:레바논 관련 문서)] [include(틀:시리아 관련 문서)] [include(틀:이라크 관련 문서)] }}} || || [[파일:팔라펠.jpg|width=409]] || [[파일:후무스.jpg|width=409]] || || 팔라펠 || 후무스 || || [[파일:Burma-Spice-Middle-Eastern-Levant-Jordanian-Recipe-Mansaf-web-res.jpg|width=409]] || [[파일:masgouf-header.jpg|width=409]] || || 만사프 || 마스코프 || 흔히 유럽식 명칭인 '레반트'로 알려진 곳. [[이집트]]의 동방, 동지중해와 접한 지역을 가리킨다. 나라로 치면 [[시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정도. 기반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요리 및 그리스 요리(올리브를 많이 먹는다.), 중세 이집트 요리(팔라펠, 후무스 등등)에 두나, 이 지역의 [[오스만 제국]] 지배기간이 굉장히 길었기 때문에 [[튀르키예 요리]]와도 크게 영향을 주고 받아왔다. 피타 빵에 고기 혹은 팔라펠과 야채를 싸먹는 [[샤와르마]]가 대표적이다. 레반트 아랍인들이 19세기 후반부터 세계 각지로 이민하면서 아랍 요리 중에서는 많이 보급된 편이다. [[이스라엘/문화|이스라엘]]과 요리 원조가 누구냐고 자주 다투는 편이다. 마슈리크란 뜻은 해가 먼저 뜨는 곳이라는 아랍어 어휘로 전통적으로 오늘날의 이라크 일대를 지칭하던 말이었다. 근세 [[이란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른 아랍권에 비해 쌀밥을 많이 먹는 편이다. 원래 전통적으로 이집트 못지 않게 요리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었으나([[메소포타미아 문명|오늘날 우리가 먹는 식자재 상당수가 최초로 개발, 생산된 지역이기도 하다.]]) 중세 말 몽골 제국의 침략 이후 경제적으로 몰락하고 사막화가 심해져서 오늘날 기준으로는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다. 그래도 언급했듯이 잉어 등의 민물고기를 장작불에 구운 [[마스코프]]가 유명한 요리이다. 또한 [[튀르키예 요리]], [[쿠르드 요리|쿠르드 음식 문화]], 아라비아 반도 쪽 요리의 영향을 받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이 지역의 요리들로는 [[만사프]], 말푸프, 탑불레, 타슈립, 킵바(또는 쿱바), [[꾸지]], 팟투시, 밧타타 하라, 사야디에, [[무자다라]], [[마클루바]], 팀만 지자르, 카바함다, 무삭칸, [[쿠나파]], [[클레이차]] 등이 있다. == [[마그레브]] [[파일:모로코 국기.svg|height=15]] [[파일:알제리 국기.svg|height=15]] [[파일:튀니지 국기.svg|height=15]] [[파일:리비아 국기.svg|height=15]] [[파일: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국기.svg|height=15]] [[파일:모리타니 국기.svg|height=15]] == ||<-7>
'''{{{#000 마그레브 요리 관련 틀}}}''' || ||<-7> {{{#!folding [ 펼치기 · 접기 ] [include(틀:모로코 관련 문서)] [include(틀:알제리 관련 문서)] [include(틀:튀니지 관련 문서)] [include(틀:리비아 관련 문서)] }}} || || [[파일:img_9587.jpg|width=331]] || || 타진 || [[이집트]]의 서방, 북아프리카 지역을 가리킨다. 나라로 치면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모리타니]],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서사하라]]) 그리고 유목민족인 [[베르베르]]계 정도. 주권이 [[페니키아]]/[[카르타고]](세몰리나 도입) → [[아라비아]](이탈리아와 교류, 인도에서 넘어온 향신료와 스위트 추가) → [[오스만 투르크]](화려함의 발전) → [[프랑스]](교류 및 수출)의 복잡한 테크를 타면서 다른 세 지역에 비해 복잡미묘한 음식문화가 탄생했다. 또한 구미 지역에도 가장 널리 퍼진 아랍계 음식이다. 환경 자체는 절대적으로 물이 부족하고 농작물이 자라기 어려우니 재료의 수분을 끌어모아 조리하는 방식이 발달했는데, 그것이 [[타진]] (طاجين, Tajin)이다. [[카르타고]] 시절에 들여온 세몰리나로 만든 [[쿠스쿠스(식재료)|쿠스쿠스]]는 주식이라 할 정도로 자주 먹는다. 그리고 육류(닭고기, 양고기), 호박, 가지, 감자, 당근 등을 토마토나 향신료(주로 [[고수(채소)|고수]], [[쿠민]], [[파프리카]], [[생강]] 등)로 버무려 찌듯이 구워, 말린 과일 및 견과류를 곁들여 한 상을 만든다. 대다수 거주구역이 해안가와 인접하여 수산물 소비량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타진과 쿠스쿠스 외에도 카프테지, [[샥슈카]][* '에그 인 헬(egg in hell)'이라고도 불린다. 모양새가 흡사 지옥불에 빠져있는 계란을 연상시키기 때문.], 부잘루프, 레쉬타, [[라블라비]], 착차우카, 하리라, 아시다, 우스반, 바진, 라즈후트 비르 쿠스불 등의 요리가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모로코 요리와 튀니지 요리의 경우 이슬람권에서 거의 유일하게 [[두족류]], [[갑각류]], 패류 섭식이 대중화되어 있다. 비늘 없는 해산물을 기피/금기하는 이슬람권이지만 이 두 나라만큼은 [[대서양]], [[지중해]]를 동시에 낀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로마 제국과 프랑스, 스페인의 문화적 영향을 강하게 받아 문어와 오징어, 새우, 바닷가재, 굴, 홍합 등으로 조리하는 음식이 다양하게 발달했다. 실제로 튀니지를 여행 갔던 한 한국인 네티즌은 튀니지 현지에서 튀니지 사람들이 문어 다리와 바닷물고기를 그릴에 구워 먹는 사진을 찍어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 올리기도 했었고, 구글에 ‘Moroccan octopus, Moroccan squid로 검색을 하면 다양한 현지 음식 사진과 설명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전세계 문어 어획량의 1/3이 모로코에서 잡힌다. [[모리타니 요리]] 등 일부 지역의 요리는 [[세네갈 · 감비아 요리|세네갈과 감비아 요리]]에도 영향을 주었다. == 소말리아 반도와 코모로 [[파일:소말리아 국기.svg|height=15]] [[파일:지부티 국기.svg|height=15]] [[파일:소말릴란드 국기.svg|height=15]] [[파일:코모로 국기.svg|height=15]] == [[아프리카의 뿔]]이라고도 불리는 지역의 요리이며, [[에티오피아 · 에리트레아 요리]]와 비슷하다. [[소말리아]]와 [[소말릴란드]], [[지부티]]는 [[홍해]]의 좁은 해협과 [[아라비아 해]]를 통해 아라비아 반도와도 마주보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아라비아 반도와의 왕래와 교류, 아랍계 이주민들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아랍권에서 가장 최남단 군도인 코모로에도 코모로 군도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아랍계 이주민과 무슬림 이주민들의 영향을 받았다. == 한국의 아랍 요리점 == * 서울 [[이태원동]]과 [[코엑스]]에 있다. * 인천 [[옥련동]]에 몇 군데가 있다. 인근에 아랍계 중고차 업자들이 많아 입점한 것으로 보인다. * 부산 [[두실역]] 인근 부산성원 [[모스크]] 옆 [[모로코]] 식당 [[카사블랑카]] 현재 폐업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의 '와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174166|#]] [각주] [[분류:아랍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