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rgella Durrandon.jpg|width=500]] Argella Durrandon > '''내 성을 함락할지라도 당신들은 뼈와 피와 잿더미밖에 얻지 못할 것입니다(You may take my castle, but you will win only bones and blood and ashes).'''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아에곤의 정복]] 당시 [[스톰랜드]]의 왕 [[아르길락 듀란든]]의 유일한 딸이자 후계자로, 사실상 폭풍의 왕국의 마지막 왕. 아르겔라의 아버지 아르길락 왕은 처음에는 [[호알 가문]]과 [[가드너 가문]]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아에곤 1세|아에곤 타르가리엔]]에게 '내 딸을 줄 테니 나와 동맹을 맺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아에곤은 이미 부인이 두 명이었던지라 거절하고, 대신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루머가 도는 부하이자 친구 [[오리스 바라테온]]과 결혼할 것을 제안하기 위해 사절을 보냈다. 아르길락은 자기 제안이 거절당하고 왕의 딸의 결혼 상대로 사생아 소문이 도는 남자를 내놓는 것을 큰 모욕이라고 받아들여 사절로 온 자의 손모가지를 잘라[* 아르길락 왈 '사생아에게 줄 손은 이것밖에 없다'. 이는 '딸의 손을 내주다'라는 말이 딸을 시집보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사생아 따위에게 시집보낼 딸은 없다는 뜻.] 아에곤에게 보내 선전포고를 하였다. '마지막 폭풍' 전투에서 아르길락이 전사하면서[* 아르길락은 처음에는 오리스의 군대를 압도했으나 매복해있던 [[라에니스 타르가르옌]]과 [[메락세스]]에 의해 군대가 초토화되자 열세에 처했고, 결국 오리스가 신청한 일대일 결투에서 그에게 패해 죽었다. 결국 아르겔라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남자와 결혼하게 된 것. 그러나 아르겔라에겐 전세가 불리해지자마자 폭풍의 왕국을 배신하고 자신을 팔아넘긴 스톰랜드의 군사들보다, 아무리 자기 아버지를 죽였어도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신 역시 기사도 정신으로 대해주는 오리스가 더 믿음직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스톰랜드인들이 전의를 상실했음에도, 아버지만큼 독한 여자였는지 스스로를 '폭풍 여왕'으로 칭하고 [[스톰즈 엔드]]를 지키며 계속 저항했다. 아르겔라는 교섭을 위해 메락세스를 타고 날아온 라에니스 왕비에게 '[[스톰즈 엔드]]의 수비대는 결코 무릎을 꿇지 않고 마지막 남은 한 명까지 죽음을 불사할 것이다'라고 선언하였으나, 정작 부하들은 [[하렌홀]]과 같은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을 두려워해 반기를 들고 아르겔라를 발가벗긴 채 사슬에 묶어 오리스에게 넘겨버렸다. 하지만 오리스는 자신의 망토로 아르겔라를 덮어주면서 [[아르길락 듀란든|그녀의 아버지]]가 얼마나 용맹하게 싸우다 전사하였는지에 대해 알려주며 정중히 대했다. 이후 둘은 혼인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 이후 [[바라테온 가문]]은 [[듀란든 가문]]의 문장과 가언을 이어받고 있다. 오리스와의 사이에서 다보스 바라테온과 레이몬트 바라테온을 낳았다. [[분류:얼음과 불의 노래/등장인물/과거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