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룬드]]''' || || [[암흑 아룬드]](2월) || '''아르나 아룬드'''(3월) || [[타로핀 아룬드]](4월) || ||<-3> '''프랑드(봄)''' || || '''아르나 아룬드'''(3월) || [[타로핀 아룬드]](4월) || [[키티아 아룬드]](5월) || === [[아룬드 연대기]]의 3월 === >[[처녀 아르나]]의 별 '아르나니(Arnani)'가 지배하는 아룬드. >[[암흑 아룬드]]가 끝나고 시작되는 부드러운 날씨와 변덕스런 일기를 가진 아룬드이다. >고대의 [[이스나에|이스나에-드라니아라스]]인 [[레오 로아킨]]과 사랑에 빠졌고, 그로 인해 얻었던 많은 행복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대가 역시 치렀던 인간 처녀 아르나의 사랑을 기념하는 아룬드이다. >그녀의 사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수많은 시와 노래, 그리고 이야기로 만들어져 있어서 대륙 어디에 가나 들을 수가 있으나, 다만 그 내용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르나와 레오 로아킨의 이름은 연인들에게 시련을 줄지는 몰라도 결국은 맺어지게 해준다는, 아주 효험있는 맹세의 집전자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이름을 두고 한 애정의 맹세를 깬 연인에게 배신의 대가를 반드시 가져다주는 걸로도 알려져 있어서 섣불리 거론할 수 없는 이름이기도 하다. >그녀가 어느 나라 사람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이설이 많으나, 아르나 강과 아르나 시가 [[이스나미르]]에 있는 것으로 보아 [[엘라비다]] 족이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대부분의 [[마브릴]] 족들은 이 가설에 반대한다. 로존디아 땅에는 이스나미르보다는 훨씬 작지만 다른 [[아르나 강]]이 있으며 레오 로아킨과 아르나가 처음 만났다는 작은 언덕이 남아 있어서 역시 아르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아르나 강물은 시장거리에서 팔리는 근거가 불분명한 '사랑의 묘약'에서도 반드시 재료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는 그렇게 선전된다). >또한 이 때는 대륙 각지에서 봄이 돌아온 것을 축하하는 '프랑딜로아(봄 제전)'가 있으며 많은 연인들이 이때에 사랑을 시작하고 또한 많은 고통을 받는다. >뭐든 쉽게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되고 실제로 그렇게 많은 일이 시작된다. >처녀들은 이 때에 매우 아름다워져 결혼도 이때가 가장 잦다고 한다. >그러나 잘못된 사랑의 시작으로 고통이 시작되는 경우가 그만큼이나 많은 때이기도 하다. >제1열정기라고 하며 '''"고귀한 처녀를 따라 미망의 상자속에 갇히다"'''라는 경구처럼 무분별하고 어린 열정과 그로 인한 희생을 표현하며 또 그러한 희생의 고귀함을 나타내고 있다. >행복한 만큼의 대가, 오래도록 고통받을 사랑의 시작,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악한 의도, 자신이 원하여 상처 받음, 순수함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함, 생애를 가르는 기다림 등을 암시한다. >이 아룬드를 상징하는 빛깔은 {{{#green 녹색}}}이다. === 여담 === 8월인 [[파비안느 아룬드]]와 함께 인간의 이름을 딴 아룬드. 아르나는 파비안느와는 달리 신화나 전설보다는 역사에 가까운 실존인물이며, 농가의 처녀라는 이미지라 누구에게나 친숙하다. 처녀 아르나를 노래한 시의 일부가 <[[세월의 돌]]>에 나온 적이 있는데, 거기서 그녀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팬이 된 이도 있는 모양. 작가 역시 [[유리카 오베르뉴|사랑스럽고 재치있는 당찬 여성]]이었다고 언급한 적 있다.[* 공교롭게도 유리카와 아르나는 많은 사람들이 노래하는 [[처녀 아르나]]와 [[녹보석의 기사|예언시]]에 등장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빼어난 미모가 자주 부각되는 유리카와 달리 아르나는 외모 면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구전되지 않는다고.] 빨래 한 번 해줘놓고 이스나에-드라니아라스의 '''소유권'''을 주장한, 이 당돌한 아가씨에게 시련이 내린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아르킨 나르시냐크]]가 이 달 태생이며, 두 부자 모두 아르나 아룬드에 사랑을 시작했다. 파비안과 유리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 시작한 달이기도 한데... 작가가 "아르나 아룬드에 시작한 애정은 '''불안정하지만''', 타로핀 아룬드에 시작한 우정은 굳건하다"라는 말[* [[나르디(아룬드 연대기)|나르디]]와 [[파비안 크리스차넨|파비안]]이 재회하여 우정을 다짐할 때.]을 직접 멘트로 남겼다! 참고로 아르나와 레오 로아킨은 연인의 맹세에도 자주 거론된다. 다음 달인 타로핀과 마찬가지로 시련을 주되 신뢰를 굳건히 하며, 어긴 자에게 대가를 받아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분류:아룬드 연대기/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