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은하영웅전설의 에피소드)] ||<-3><#C0C0FF> '''{{{#000000 아를레스하임 성역 회전}}} [br] Battle of Arlesheim · アルレスハイム星域の会戦''' || ||<-3><#C0C0FF> {{{#000000 날짜}}} || ||<-3> 우주력 792년, 제국력 483년 || ||<-3><#C0C0FF><:> {{{#000000 장소}}} || ||<-3> 아를레스하임 성역 || ||<#C0C0FF><:> {{{#000000 교전 당사자}}}||<#000000><:>[[파일:Goldenbaum-Dynasty.png|width=30]] [[골덴바움 왕조|'''{{{#ffffff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파일:Goldenbaum-Dynasty.png|width=30]] ||<#005ba6> [[파일:560px-Flag_of_the_Free_Planets_Alliance.svg.png|width=30]] [[자유행성동맹|'''{{{#ffffff 자유행성동맹}}}''']] [[파일:560px-Flag_of_the_Free_Planets_Alliance.svg.png|width=30]] || ||<#C0C0FF><:> {{{#000000 지휘관}}} || [[미하엘 지기스문트 폰 카이저링]] [br] [[크리스토프 폰 바젤]] || 불명 || ||<#C0C0FF><:> {{{#000000 병력}}} || [[은하제국군(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군]] [br] 불명 || [[자유행성동맹군]] [br] 불명 || ||<#C0C0FF><:> {{{#000000 피해 규모}}} || 장병 6할 이상 전사 || 불명 || ||<-3><#C0C0FF><:> {{{#000000 결과}}} || ||<-3> 자유행성동맹군의 승리 || [목차] [clearfix] == 개요 ==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외전 1권 <황금의 날개> 5장 <오명> * 시기 : 우주력 792년, 제국력 483년 [[은하영웅전설]]의 전투. 은하제국군의 [[흑역사]]와도 같은 전투이다. 외전 <오명>에서 언급된다. == 전투 == === 전개 === 우주력 792년, 제국력 483년 [[은하제국군(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군]] [[중장]] [[미하엘 지기스문트 폰 카이저링]]이 지휘하는 은하제국군 함대는 [[자유행성동맹군]]의 움직임을 탐지하고 아를레스하임 성역의 소행성대에 전력을 분산, 매복시키고 있었다. [[계획대로]] 된다면 승리할 수 있었겠지만, 동맹군이 [[화망]]에 걸려들기도 전에 휘하 전력이 멋대로 발포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제대로 조준도 하지않고 마구잡이로 쏜 것이었다. 당황한 카이저링이나 참모진들은 함대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함대원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령관 명령도 씹고 공격했다. 그러나 그런 어설픈 공격에 동맹군은 잠깐 당황했지만 곧 전열을 가다듬고 즉시 대응, 분산된 채 위치가 드러난 카이저링 함대에 포격을 퍼부었다. 소행성대에 매복한 제국군 함대는 되려 매복이 불리하게 되었다. 동맹군은 그저 대충만 쏴도 소행성이 폭발하면서 그 파편에 제국군은 아주 털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멋대로 공격하고 우왕좌왕하는 제국군들은 전열을 가다듬지도 못하고 따로국밥으로 조준도 안하고 싸운다든지 아주 미쳐돌아갔다. 그 결과, 카이저링 함대는 전체의 60%에 달하는 전력을 상실하는 참패를 당한다. 이 전투는 과거 '샨달라 성역 회전', '포르세티 성역 회전' 등 제국군의 참패에 맞먹는 상처를 제국군에게 남겼고, '패자에는 패인이 있되 승자에게는 승인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 전후 처리 === 미하엘 지기스문트 폰 카이저링 중장은 간신히 패잔병들을 재편하여 제국령으로 귀환했다. 그리고 패전의 책임을 지기 위해 군사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는 부하들의 광란을 제지하지 못한 지도력 부족을 지탄받고 카이저링도 변명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으나, 때마침 [[프리드리히 4세]]의 중병이 쾌유하여 은사가 내려져 카이저링은 소장으로 강등된 뒤 강제로 퇴역하는 선에서 처벌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사교계에서 매장되었고 그도 은거에 들어가면서 이 전투에 대한 건 제국 측에서도 거의 묻혀졌다. 반면 그의 밑에서 후방주임참모로 종군한 [[크리스토프 폰 바젤]] 소장은 처벌받지 않고 중장으로 승진한 뒤 퇴역하여 어느 성간수송회사의 경영진이 되었다. 그렇게 패인은 카이저링 소장의 무능으로 결론나는 듯 했으나, 전투로부터 3년 뒤 [[사이옥신 마약 사건]]이 터지면서 자세한 진상이 드러났다. == 진실 == 이 전투의 진정한 책임자는 '''카이저링 남작이 아니라 [[크리스토프 폰 바젤]] 퇴역중장이었다.''' 전투가 있기 1달 전, 후방주임참모 크리스토프 폰 바젤 소장은 [[사이옥신]] 마약 소지 혐의로 헌병대에 호출되었다. 그러나 카이저링 남작은 자신이 사모하던 [[요한나 폰 바젤]]이 선택한 남자가 [[범죄자]]여서는 안 되었기 때문에 그를 변호했고, 그 덕에 바젤은 무죄로 풀려났다. 그리고 전투 도중, 바젤이 가지고 있던 사이옥신 마약이 기화하여 함 내에 퍼졌고, 제국군은 마약을 흡입하면서 급성 중독에 빠졌다. 당연히 중독된 장병들은 지휘관의 명 따위 무시하고 광란에 빠졌고, 전투는 패배로 돌아갔다. 카이저링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요한나가 선택한 바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모든 오명을 뒤집어썼다. 그러나 바젤은 카이저링 덕에 책임을 지지 않고 중장으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를 거듭했음에도, 카이저링에 조금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 않았다. 오히려 카이저저링의 행위를 '쓸데없는 참견'으로 치부하며, 자신에게 빚을 지우려는 행동이라고 폄하했다. 그리고 [[사이옥신]] 마약을 군과 사회에 팔아 중독자를 양성하고, [[사이옥신 마약 사건]]에서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까봐 옛 친구 카이저링과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중령을 중독자를 통해 살해하려 했다. 하지만 최후의 순간 카이저링 남작이 눈물을 머금고 바젤의 악행이 담긴 문서를 태우려는 요한나를 사살하면서, 바젤의 악행과 전투의 진상이 모두 드러나게 되었다. [[분류:은하영웅전설/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