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스포일러)] ||<-2>
'''아멜리 (AMELIE)'''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eath_Stranding_Amelie.jpg|width=100%]]}}} || || '''모델''' || [[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린지 와그너 || || '''성우''' || [[파일:영국 국기.svg|width=20]] [[에밀리 오브라이언]][br][[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이노우에 키쿠코]][* 거의 코지마가 담당한 [[메탈기어 시리즈]]에 오오츠카 다음으로 많이 출연한 성우이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맡은 역들이 다 하나같이 중요한 인물들이다.] || [목차] [clearfix] == 개요 == 게임 [[데스 스트랜딩]]의 등장인물. == 특징 == 풀 네임은 사만다 아메리카 스트랜드. 작중 시점에서 UCA 대통령인 브리짓의 딸이자 후계자이며 브리짓 스트랜드가 사망한 이후 UCA의 대통령이 되었다. 설정상 29세로 몸은 저 세상의 해변에 있는지라 나이를 더 이상 먹지 않는 존재라고 한다. 실제로 브리핑 트레일러에서 샘을 10년 만에 봤다는 언급과 샘도 그녀를 보며 변한 게 없다는 말을 한다. 둠즈가 매우 강력한지 멀리 있는 BT의 존재를 느끼면서 원정대를 서부해안까지 이끌었지만, 현재 엣지 노트 시티를 지배하는 호모 데멘스에게 인질로 잡힌 상황. [[런던 브리지]] 노래를 부르는 습관이 있다. 엣지 노트 시티에 인질로 잡혀 있다고 하지만 카이랄그램으로 원격통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설사용을 허가 받았고, 도시를 떠나는 것을 허락받진 않았다지만 정작 그녀의 육체는 [[림보|해변]]에 있어서 샘과 물리적 접촉까지 가능하다. 때문에 잡혀 있는 공주 포지션 치고는 자주 카이랄 링크와 해변을 통해 샘과 교류하며, 샘이 카이랄 링크를 미 전역에 연결시켜 줄 것을 간청하는 홀로그램 메시지도 자주 받게 된다. == 작중 행적 == >'''...가면을 쓰고 거짓말만 해 온 여자의 말을 믿으라는 겁니까.''' >---- >클리프 >예를 들어 그 여자. 그녀는 우리와 달라. '''그녀는 DOOMS가 아니라고.''' >그녀야말로 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멸종체''''라 할 수 있지. >----- >힉스, 샘과의 첫 만남에서 나눈 대화 中 '''데스 스트랜딩의 [[진 최종 보스]]이자 진짜 브리짓 스트랜드.''' 사실 그녀는 '''데스 스트랜딩을 불러오는 멸종체'''로 인류를 멸종시키려 하고 있다. 데스 스트랜딩을 불러온 원흉이며, 그녀의 해변은 [[이데아|모든 해변의 원본이자 본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트맨의 설명을 빌리면 그냥 해변이 모세혈관이라 치면 아멜리의 해변은 심장 그 자체라고 한다. 모세혈관은 순환계 중에서도 가장 말단에 있는 부속지에 불과하나 심장은 순환계 전체를 아우르며 통제하는 중심 역을 하고 아멜리의 해변이 바로 그런 역할이라는 것.] 해변에서 샘을 만날 때마다 '[[런던 브리지]] 무너지네' 동요를 부른 것이 복선이었던 것. 힉스 또한 그녀의 꼭두각시였으며, 1차 원정대를 이끌고 도시와 쉘터 곳곳을 카이랄 네트워크로 연결시킨 것 또한 인류의 멸종을 용이케하려고 한 것. 애초에 브리짓과 아멜리라는 존재는 정신인 '카'와 육체인 '하'가 분리되어 만들어진 인물이다.[* 그래서 육체인 브리짓이 죽기 직전 해변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해변에 계속해서 모습을 보인 건 브리짓이 아닌 아멜리였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육체인 브리짓은 현 세계에 남아 시간의 영향을 받아 늙어가지만 아멜리는 해변에만 존재해 젊은 모습이 계속 유지된 것이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브리짓과 아멜리를 모녀지간이라고 한 것일 뿐 둘은 같은 인물이다.[* 아멜리의 3D 모델을 다른 젊은 여성이 아니라 린지 와그너의 젊은 시절을 기준으로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브리짓의 모델링은 늙은 현재의 린지 와그너 모습 그대로.] 엔딩에서 아멜리와 조우하면 좀 더 자세한 사항이 드러난다. 그녀는 처음부터 멸종체였던 것은 아니었으며 처음엔 평범한 인간이었다. 그러나 20대가 되던 해에 자궁암에 걸려 의식불명에 빠졌을 때 카와 하가 분리되었다고 하며 이 때 멸종체로 각성하여 수억 년에 다다르는 지구의 역사와 멸종을 이해하게 된 듯 하다. 그러나 그녀 역시 처음에는 이러한 멸종에 저항하기 위해 육체인 하 상태의 자신을 이용하여 연구를 거듭했고, 심지어 '''그 방법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었다.''' 바로 인류의 기술과 지혜로 해변을 연구한 뒤, 인공적인 해변 네트워크로 대체한 후 멸종체인 자신의 해변을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멸종을 매우 길게 미루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나온 것이 해변의 부산물인 카이랄 네트워크와 이 것의 매개체로 쓰인 브리짓 베이비('''B'''ridge '''B'''aby)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브리짓과 전지에 가까운 지식을 얻은 아멜리간의 공조 끝에 거의 성공할 뻔했다. 그러나 이 계획엔 매우 치명적인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바로 '''멸종체인 아멜리 자기 자신'''과 '''해변 특유의 시간 감각'''. 현실에선 고작 몇 초에 불과하더라도 해변에선 시간단위로 흘러가며, 이런 세월을 수십 년 넘게 보낸 결과 발생한 해변에서의 세월은 카(영혼) 상태인 아멜리를 극도로 지치게 만들어 버렸다. 결국 모든 것을 알고 계획했음에도 아멜리는 '''현실시간으론 수십년 = 해변에선 영겁에 달하는 시간동안 완전히 정신이 마모되고 만다.'''[* 당장에 샘의 증언을 바탕으로 현실의 1초 = 해변의 1시간이라고만 해도 현실보다 3600배 더 긴 세월을 살아왔다.] 그녀 입장에선 어차피 몇만 년 뒤에 찾아올 멸종을 막는 건 무의미하게 여겨지고 말았고, 결국 멸종을 앞당기기 위해 샘 브리지스, 힉스 등을 이용하여 멸종이 용이하도록 손을 쓰기 시작하였다. 게임 후반부에 자신을 막아달라는 부탁은 거짓은 아니었던 셈. 결국 최후반에 자신의 해변에 다시 들어온 샘 브리지스와 조우하며 샘에게 자신의 해변에서 반물질이 터져나와 세계의 멸망을 지켜 보거나 자신을 죽이는 수 외엔 없다는[* 사실 죽이라고 건네준 총은 혈탄이 장전된, 즉 BT용 무기였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관찰성과 기억력이 좋은 플레이어라면 에피소드 9 때 해변에서 다이하드맨이 브리짓에게 똑같은 권총과 탄을 쏘았음에도 아무 미동도 없없고, 팁을 읽어보면 '해변에서는 이 총이 소용없습니다'라는 문맥이 대놓고 나와 있다.][* 실제로 권총탄 다 쏜 다음 어어어어? 하고 가만히 서 있으면, [[세계멸망|샘의 진심을 깨달은 아멜리가 눈물을 흘리며 터져나오는 반물질과 함께 '''지구와 인류 전체를 덤으로''' 스스로 죄값을 치르는 엔딩이 나온다. 안 쏘고 가만히 있어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그럼에도 샘은 아멜리를 감싸는 선택을 하였고 여기에 감동을 받은 아멜리는 마침내 자신의 예전 선택을 떠올린 뒤, 인류를 믿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며 결국 해변을 닫고 스스로 고립되는 선택을 택한다. >'''비록 함께 하진 못 해도, 우린 언제나 연결되어 있을 거야. 잘 가, 샘.''' >---- >샘을 떠나 보내며. 여기서 그녀가 건내준 권총의 진짜 존재의의가 밝혀지는데, 이건 해변에 홀로 영원히 고립될 샘을 현실로 끌어낼 수 있게 도와줄 '''구명줄'''이었다. 본래대로라면 아멜리의 해변을 나갈 때는 그녀가 손을 썼으면 그만이지만, 세계멸망을 미루려면 아멜리는 자신을 해변 채로 영원히 고립시켜야 했기에 샘을 자력으론 꺼내줄 수 조차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 권총은 샘의 혈액으로 만든 탄환이 장전되어 있었고, 아멜리, 샘, 그리고 다이하드맨과 연결된 물건이었던지라 이를 기반으로 샘을 찾아낸 뒤 꺼낼 수 있던 것. 이들 덕분에 아멜리는 멸종을 막는 것을 넘어 샘을 돌려 보내게 되고, 이로서 샘은 힉스와는 달리 죽음도 영원한 고독도 아닌 인연을 통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에필로그인 챕터 14에서 왜 권총이 3명에게 모두 연결되어 있었는지 밝혀진다. 브리짓이 존의 손에 들린 권총을 억지로 겨누어 쏜 결과 클리프 말고도 그의 품 속에 있던 BB까지 배에 관통상을 입고 죽어버렸고, 이에 브리짓은 해변에 있던 아멜리를 통해 그 BB를 귀환자로 만듬으로서 한 명의 아이로 키우기 시작했었다.[* 샘의 복부에 나 있는 십자형의 흉터는 바로 이 과정 속에서 아멜리가 아기 샘의 배에 난 구멍을 메우며 생긴 것이었다.] 즉 최초의 BB가 샘이었고 아멜리가 샘을 귀환자로 만든 셈. 그리고 언제나 연결되어 있을 거라는 아멜리의 마지막 말은 사실이었는지, 에필로그 마지막에서 포드 밖으로 나온 루 또한 아멜리의 키푸를 쥔채로 죽음에서 돌아오게 되었다. 여러모로 선악을 가늠하기 힘든 독특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그녀의 계획에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음을 생각하면, 무작정 비판하기도, 그렇다고 무작정 옹호하기도 힘든 인물상이다. == 기타 == * 코지마의 인터뷰에 따르면 여주인공들 중 한 명으로, 린지 와그너[* 린지 와그너는 “바이오닉 우먼”(국내 방영 당시 제목은 “특수공작원 소머즈”)의 주인공으로 올드팬들에게 유명한 TV 여배우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모델링하여 구현했다고 한다. 데드맨을 맡은 델 토로 감독과 하트맨을 맡은 빈딩 레픈 감독처럼 특별 출연한 것으로, 2018년 E3 트레일러부터 등장했다. * 그녀의 이름은 여러 언어의 단어를 조합하여 상당히 흥미로운 해석을 할 수 있다. 일단 공식적으로 작중에서는 아멜리 본인이 직접 "'Ame'는 [[프랑스어]]로 영혼을 뜻해", 즉 Ame-lie라는 이름은 "거짓된 영혼"(A soul that’s a lie.)이라고 언급한다. 또한 앞서 "아메리카는 거짓이야"(America is a lie.)라고도 언급하는데, 이는 [[미국|미합중국]]을 위시한 아메리카 대륙 자체가 역사 상 거짓으로 점철된 것을 은유하는 한편,[* 아메리카 대륙의 지명 유래인 [[아메리고 베스푸치]]를 비롯한 지극히 유럽 중심의 시각과 달리 아메리카는 원주민이 버젓이 존재하였기에 신대륙이 아니었고 아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잘쳐줘야 정신승리자, 그저 사기꾼인 학살자이다.] 아멜리 본인의 중간 이름으로도 쓰이기에 본인의 정체를 암시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한편으로 아멜리는 일본어의 [[가나(문자)|가나]]로 표기하면 그 발음이 [[아메리]]가 되는데, 그녀가 브리짓의 영혼, 즉 '카'인 것과 연관지으면 이는 곧 '아메리카'가 된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데스 스트랜딩/등장인물, version=562, paragraph=2.9)] [[분류:데스 스트랜딩]][[분류:게임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