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가요]][[분류:동요]][[분류:1985년 노래]] [목차] [youtube(6VWNZMGplwE)] == 개요 == [[싱어송라이터]] 이혜민의 프로젝트 그룹 [[배따라기(가수)|배따라기]]가 [[1985년]]에 발표한 앨범 "이혜민 작품집"에 수록된 '''[[대중가요]]'''. 본래 [[정규앨범]]에 당당하게 수록되어 있는 [[가요]]였지만, 배따라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동요]]로 더 익숙하다. 거기에 가사나 분위기도 그렇고,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는 율동까지 넣어 이 노래를 가르치기도 하니 동요로 오해하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실 동요치고는 이례적으로 [[단조(음악)|단조(마이너 스케일)]]라 노래 분위기가 그다지 밝지 않으며 서정적이고 씁쓸한 면도 있는 편이다. 지금과 같이 인식되고 있는 것은 가사의 영향이 크다. [[어린이 만화 동요 노래방]], 노래하며 춤추는 꾸러기 율동동요, [[김지호의 춤추는 동요나라]]에 나오는 노래 제목이다. 노래를 발표하기 오래 전에 이미 1964년에 발매된 이탈리아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ef_YJL-_lo4|Pero'Mi Vuole Bene]]이 존재했으므로 개사, 혹은 표절 곡이다. 코드의 진행과 가장 중요한 동기1과 동기2의 도입선율이 완벽히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종지의 아주 약간의 변화만 제외하면 아예 같은 곡이라 볼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가사의 글자수가 평이하게 달라서 같다고 보긴 어려우니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보자. == 가사 == ||<:> '''{{{+5 아빠와 크레파스}}}''' '''[양현경]'''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 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음) '''[양현경, 이혜민 합창]''' 밤새 꿈나라엔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양현경]''' 어젯밤엔 달빛도 아빠의 웃음처럼 나의 창에 기대어 포근히 날 재워 줬어요 (음음) '''[양현경] '''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양현경, 이혜민 합창] ''' 밤새 꿈나라엔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밤새 꿈나라엔 아기 코끼리가 춤을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 === 개사 버전 === 후술되어 있지만, 이 역시 [[아기염소]]와 같이 [[구전 동요|개사버전]]이 존재하는데, 지역에 따라 가사가 다를 수 있다. 다만 아래 가사들을 보면 알겠지만 [[아동 학대]]를 희화화하는 내용이라 공개 석상에서 그대로 부를 경우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어제밤에 우리 아빠가 화가 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야구빠따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한대 맞고 울었어요 두대 맞고 뻗었어요 세대 맞고 피흘렸어요 네대 맞고 죽었어요(음음) 밤새 꿈나라에 염라대왕이 날 문초하였고 화가난 내가 염라대왕 때려버렸죠 (음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화가 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몽둥이를 사 가지고 오셨어요(음음) 한 대 맞고 울었어요 두 대 맞고 아파했어요 세 대 맞고 날라갔어요 네 대 맞고 죽었어요(음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63빌딩 부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도끼 갖다 사람 죽였죠 (음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화가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야구빠따를 사가지고오셨어요. (음음) 한대맞고 울었어요, 두대맞고 기절했어요, 세대맞고 입원했어요, 네대맞고 꼴깍했어요 (음음)|| ||어제밤에 우리 아빠가 화가 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야구빠따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한대 맞고 참았어요 두대 맞고 울었어요 세대 맞고 뻗었어요 네대 맞고 기절했어요 (음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술취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쇠몽둥이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한대 맞고 참았어요 두대 맞고 울었어요 세대 맞고 기절했어요 네대 맞고 뻗~었어요 (음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화가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쇠몽둥이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한대 맞고 참았어요 두대 맞고 울었어요 세대 맞고 [[과다 출혈|피흘렸어요]] 네대 맞고 지옥갔어요 (음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쇠몽둥이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한대 맞고 울었어요 두대 맞고 날아갔어요 세대 맞고 죽었어요 네대 맞고 부활했어요 (음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쇠몽둥이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한대 맞고 마비됐어요 두대 맞고 기절했어요 세대 맞고 입원했어요 네대 맞고 신세계봤죠 (음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쇠파이프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한대 맞고 참았어요 두대 맞고 울었어요 세대 맞고 죽었어요[* 혹은 피났어요] 네대 맞고 날아갔어요 (음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죽어 있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에 깔려 죽었죠 (음음) || 대체로 아버지가 들고 오시는 것이 [[크레파스]]에서 [[몽둥이]] 류로 바뀌며, 체벌(?)도구는 [[야구방망이|야구빠따]], 혹은 쇠몽둥이나 쇠파이프 등인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대동소이]]하지만, 한대 맞았을 때 두대 맞았을 때, 세대 맞았을 때, 네대 맞았을 때의 결과가 다르거나, 순서가 다르다. == 여담 == 2004년 3월 20일 KBS2 [[스펀지(KBS)|스펀지]]의 [[https://youtu.be/Y6UR0WovA2g|20회 방송분]]에 의하면, 원래 가사는 '다정하신 모습으로'가 아니라 ''''[[술]] 취하신 모습으로\''''라고 한다. 당시 [[캐나다]]에 체류 중인 이혜민의 말에 따르면 [[의도는 좋았다|아버지가 술 한 잔 하고 기분이 좋아 자식에게 크레파스를 선물하는 모습을 묘사하고자 했는데]], 당시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 과정에서 [[검열|바꿨다고 한다]]. 이유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그럼 전국의 아버지들은 알콜 중독자입니까?]]'''"라는 것. 결과적으로는 [[동요]] 취급이 되다 보니 '''[[결과는 좋았다|술이라는 단어가 없는 게 낫게 되었다.]]''' 물론 가요의 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이기는 하다. 이때는 스펀지가 [[쟁반노래방]]과 합작하여 제작했는데, 3번 시도 끝에 가사를 알아냈다. 다만, 지식의 별은 1개에 그쳤다. 1964년에 발매된 이탈리아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ef_YJL-_lo4|Pero'Mi Vuole Bene]]와 음역대, 선율의 짜임새가 상당히 유사하다. 사실 유사한 정도가 아니라, 코드의 진행과 가장 중요한 동기1과 동기2의 선율이 완벽히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종지의 아주 약간의 변화만 제외하면 같은 곡이라는 의혹이 있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해 봤을 동요 가사 바꿔부르는 [[구전 동요]] 버전도 유명하다. 바뀐 버전에서는 아버지는 주로 화가 나거나 술 취하신 모습으로 뭔가 [[쇠파이프|무기]]를 들고 오시고, 노래의 주인공은 대개 맞아 죽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에 압사당한다. 가사에서 다정하신 모습은 그대로 두고 한 손에 들고 있는 물건만 험악한 도구로 바꾸는 식으로 해서 더욱 충격적으로 바꾸는 버전도 존재한다. --[[사이코패스|다정한 모습으로 패는 게 더 무섭다.]]-- [[파일:attachment/hellojadu-song.jpg|width=450]] 나름 인기 있는 가요다 보니 만화에도 당연히 나왔다. [[안녕 자두야]]의 내용으로, 그것도 위의 경우처럼 장난스럽게 개사된 채로 말이다. 1990년대 당시에는 [[크레파스]]가 없어 손가락을 물어 피로 그림을 그렸다는 [[괴담]]이 떠돈 적도 있다. 또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집에 오시다가 사고를 당해 돌아가신 아빠의 추모곡]]이라거나 돌아가신 아빠가 꿈속에서 크레파스를 사 들고 오신 내용이라는 식의 괴담도 있다. [[이상훈(1972)|리마리오]]가 한참 전성기이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때 당시 SBS 8시 뉴스 메인앵커 [[유정현(방송인)|유정현]] 18대 국회의원이 특별출연해 이 노래를 기름지게 개사해 불렀던 적이 있다. [[http://netv.sbs.co.kr/player/netv_player.jsp?uccid=10000105151&boxid=&st=0&cooper=SBS_NETV|어젯밤에 유마리오가~]]. LG 사이언스에서는 이 노래를 개사해서 '행성송'이라는 교육용 노래를 제작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nFH7VNNU|개정전]] [[https://www.youtube.com/watch?v=hSYKSnjuiIw|개정후]] [[크레파스]]와 [[립스틱]]은 사용하는 방식이 무척 닮았다. 이에 착안하여 아빠와 크레파스를 다음과 같이 개사한 곡이 있다, '어젯 밤에 000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입술에는 크레파스를 떡칠하고 오셨어요.' 전원일기 380회 88년 여름 방송에서 어린 복길이가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가창자인 양현경이 [[싱어게인 2 - 무명가수전]]에 39호 가수로 출연한다. 키워드는 크레파스 같은 가수인데 이 곡을 부른것에서 따온것이다. 다만 이 곡은 비경연곡(보너스)으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