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阿修羅血尊}}} >'''세상의 멸망. 무림천하뿐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곳.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나라와 새외. 그뿐 아니라 그곳을 넘어가는 모든 세상. 우리들이 알지조차 못하는 머나먼 모든 곳까지. 생명이 살고 있다면 그곳을 온통 포함시키는 모든 장소. 저 하늘의 해와 달과 별까지! 모두를 멸망시키는 존재.''' > >- 《[[광마]]》 중에서 [[무협소설]] 《[[광마]]》에 등장하는 존재. [목차] [[분류:금시조 월드/설정]] == 개요 == [[광신광세]]에서 언급되고, [[광마]]에서 본격적으로 언급된 존재. 신과 악마조차 이 세상에서 멸한다는 종말의 존재로 탄생하는 것부터가 세계의 운명으로 결정돼 있던, 이른바 예견된 멸망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광마]] 내에서는 [[반고문]]에 의해 탄생한 수많은 아수라혈존의 후보가 등장하며, 최종적으로 아수라혈존이 된 자는 바로 [[적무한|이 사람]]이다. == 설명 == [[광신광세]]에서는 세상이 창조되면서 같이 창조된 어떠한 운명, 즉 탄생과 동시에 태극으로부터 음양이 한꺼번에 만들어지듯 운명적으로 예정돼있는 파멸의 이름이라고 한다. 본래 아수라혈존은 때가 되면 세상에 나타나 그 세상을 지워버리는 운명이었지만, [[광신광세]]에서 [[광마]] 최후반부까지의 사람들은 아수라혈존의 존재와 이름 그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환환지존 [[청무량]]이 [[무량진기]]를 사용해 아수라혈존의 운명을 [[옥추문]] 너머 환상 속에 봉인했기 때문이다. [[광마]]에서는 아수라혈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추가되는데 아수라혈존은 전설에 나오는 이름이며 하늘과 땅을 모두 피로 씻어버리고 살아 있는 생명체와 더 나아가 천상에 존재하는 신까지 모두 소멸시키는 존재라고 언급된다. [[구마룡]]도 그에 대응하는 [[무량진기]]조차도 멸할 존재라는 소리. 아수라혈존은 그 이름부터 본래 반고가 혼돈을 쪼개어버린 후, 세상이 현재 모습으로 만들어질 때부터 이미 예언 속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즉 [[금시조 월드]]는 이미 세상이 창조됐던 순간부터 멸망이 예견되었던 것으로 [[청무량]]이 [[옥추문]] 너머에 이를 봉인함으로 지연되긴 했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밖에 없던 필연적인 운명이라 할 수 있다. ~~왠지 [[TYPE-MOON/세계관]]이 떠오른다~~ 상징으로는 역천삼태성이라고 역삼각형 모양의 별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평범한 사람은 이 별은 보는 것만으로도 본능적인 혐오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작중 아수라혈존의 후보들 역시 몸 어딘가에 이 상징을 보유하고 있다. [[구양직]]과 [[요요(금시조 월드)|요요]]가 [[옥추문]]에서 붉게 타오르는 역천삼태성을 본 걸로 보아서 이 역천삼태성은 아수라혈존의 운명 그 자체를 상징하는 거 같다. 작중 등장하는 아수라혈존 후보들은 하나같이 심성이 맛이 간 걸로 유명하다. 천살성이었던 잔도나 단단히 미친놈인 [[적무한]],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는 병기로 개조한(…) [[백파천]] 등등. 이 후보 이름이 언급될 때 덩달아 나온 [[혈뇌군사]], [[뇌정군림마제]], [[적군양]]은 결과적으로 실패했기에 아수라혈존이 될 수 없었다는 말하는 거로 보아 아수라혈존은 딱히 특별한 존재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누구든지 세상을 멸망시키면 그 사람이 곧 아수라혈존인 걸로 추정된다. == 작품 내 등장 == === [[광신광세]]에서 === 광신광세 6권에서 [[옥추문]]으로 들어간 귀곡자 [[구양직]]과 [[요요(금시조 월드)|요요]]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구양직이 역천삼태성을 보고 아수라혈존이라는 단어를 말하자 [[요요(금시조 월드)|요요]]는 들어본 적도 없는데 무척이나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는 생물로서의 본능적인 두려움으로 보인다. [[광마]]의 [[손혜상]]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구양직]]의 말로는 [[청무량]]이 [[신]]과 [[악마]]의 힘을 봉인한 건 강호의 평화를 위해서도, 분란을 줄이려는 이유가 아니라 아수라혈존이 강림하여 세상의 멸망하는 걸 지연시키고자 아수라혈존이 강림할 운명을 [[옥추문]] 너머로 봉인했고, 모든 것에는 대가가 필요하기에 그 대가로서 신과 악마의 힘 역시 옥추문 너머로 봉인되었다고 한다. [[광신]]이 한 번 [[옥추문]]에 들어가서 아수라혈존에 관한 모든 진실을 깨달아 전능을 위해 [[조화심결]]을 만들기로 했다. 이런 정보는 [[옥추문]]을 벗어나면서 대부분 잊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광신은 결국 [[인간]]은 멸망했고, 세상의 미래는 굉장히 불운했다고 말하여 떡밥을 흘렸다. 또, 언급뿐이지만 [[요요(금시조 월드)|요요]] 본인이 결말에서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고 하는 걸로 묘한 떡밥을 또 흘린다. [[옥추문]]에 있는 [[요요(금시조 월드)|요요]]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은 어떤 방법이든 옥추문 밖으로 나왔다는 건데 대가를 지급하지 않으면, 이 아수라혈존의 봉인이 풀리게 되므로 그 등장은 이미 예고됐다고 볼 수 있다. === [[광마]]에서 === [[광마]]에서 [[반고문]]이 나옴으로써 재출현. [[반고문]]의 목표가 세상을 멸할 아수라혈존을 강림시켜 반고문도 중에서 천인들을 제외한 쓸모없는 모든 이를 쓸어버리고 천인이 지배하는 세상을 여는 것이기에 아수라혈존의 탄생은 [[반고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래서 아직 아수라혈존이라는 존재는 강림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였지만, 광마 최후반부에서 이미 아수라혈존이 오래전부터 강림했었다는 게 밝혀진다. 본래 [[옥추문]]이 봉인을 푸는 것 외에는 아수라혈존을 강림케 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반고문]]이 열었던 [[옥추문]]과 현실세계의 틈 사이에서 정체불명의 여인인 반고신녀가 발견됨으로 옥추문의 봉인을 풀지 않고도 아수라혈존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반고문은 반고신녀를 보고 아수라혈존의 후보 중에서 특출난 후보를 만들 생각을 했는데, [[옥추문]] 안에서 끊임없이 윤회하던 신과 마의 기운을 수천 년 동안 얻은 반고신녀 [[요요(금시조 월드)|요요]]에게 아이를 잉태시킨 후, 본래 개발했던 아수라혈존의 기운을 주입하는 역천대법을 이용해 뱃속의 아이에게 아수라혈존의 기운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해 태어난 아이는 단순히 아수라혈존의 기운을 얻은 후보와는 다르게 누구보다도 아수라혈존에 가까운 존재가 태어날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지만, 불행히도 대법을 사용해 완벽한 아수라혈존을 탄생케 하려면 아이를 잉태시킬 아버지가 특정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는 남성이 1갑자 이상의 내공을 가지고 천무지체를 타고났다는 조건이 필요한데 [[적무한]]과 [[백파천]]의 아버지인 [[백천기]]가 저 조건을 모조리 부합하는 사람으로 [[백천기]]는 이 조건에 충족하였기에 [[팔천마제]]의 부탁으로 팔천마제에게 정보를 건네주기 위해 [[반고문]]에 잠입했다. 그러면서 백천기는 반고문의 대법을 사용해 죽은듯이 쓰러졌던 요요를 통해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이가 바로 현 반고문주 [[백파천]]이다. 하지만 백파천조차 예상치 못하게 오랫동안 같이 지낸 요요와 백천기가 사랑에 빠져 적무한을 낳고 요요의 부탁으로 [[백천기]]가 적무한을 빼돌렸다. 그 때문에 본래 하나만 탄생했어야 할 아수라혈존이 두 명이나 탄생해버렸다. 이를 안 [[백파천]]이 적무한 가만히 내버려 둘리가 없기에 백천기는 백파천의 마수에서 지키기 위해 아수라혈존의 기운과 적무한의 기억을 봉인했다. [[적무한]]이 9살 이전의 기억이 없는 이유. 이렇게 해서 반고문의 최고 실수였던 적무한이야말로 이들의 계획을 깨부술 유일한 존재로 여겨졌지만, 사실 또 다른 아수라혈존인 적무한이 태어난 진정한 이유는 바로 [[옥추문]]을 열기 위해서로 [[반고문]]의 목표는 [[세계멸망]]이 아니었다. 반고문은 이미 세상을 멸망시키기에 충분한 힘을 가졌고 진정한 목적은 숙적이자 동료인 [[영겁조화문]]과 협력하여 봉인된 [[옥추문]]의 봉인을 깨부수고 각각 신과 악마의 힘을 얻는 것이었기에 세상을 멸한다는 아수라혈존의 전설조차 옥추문을 여는 데 이용했다. 이걸로 [[청무량]]은 다시 한 번 먼치킨 입증을 했는데 두 명의 아수라혈존과 수많은 영겁조화문주와 반고문주의 집합의식, 세상 모든 사람의 염원이 합쳐져 간신히 옥추문을 열었으니(…). 결국, 최후반부에 [[옥추문]]을 열어젖히고 봉인이 풀리지만, 미리 육체를 버리고 넘어간 백파천이 [[옥추문]] 너머에 있는 모든 이를 자신으로 변화시켰다. 이에 백파천도 죽이고 타락할 대로 타락한 [[영겁조화문]]과 [[반고문]]의 역대 문주들의 집합의식조차 봉인하려 들던 [[안효봉]]은 그래도 인간이었던 적이 있던 적무한에게 협력해 적무한이 경험이 부족했던 백파천을 탈탈 털어버리고 진정한 아수라혈존으로 남는다. 하지만 [[손혜상]]의 자살하면서까지 부탁한 내용과 아수라혈존과의 운명 속에서 갈등하던 적무한은 타협점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그 세상을 멸망시킨다. 이 여파로 세상에서는 무공이라는 게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작가의 말로는 결말에서 등장한 [[금시조]]가 무공을 가져갔다고 한다. == 아수라혈존의 무력 == 작가가 [[금시조 월드]]를 끝내기 위해서 작정하고 나온 설정인 만큼 이미 무력 면에서는 최강. ~~[[환환전기]]의 설명을 생각하자면 설정출동이긴 하지만~~ 신이라고 추앙받는 그 환환지존 [[청무량]]이 [[옥추문]] 너머에 아수라혈존의 운명을 봉인하려고 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며, 섭미령의 말로는 아수라혈존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로도 한 번 탄생하면 세상에서 모든 걸 지운다고 한다. 아수라혈존 중 하나였던 [[백파천]]이 [[안효봉]]과 동급의 무력을 가질 정도로 장난 아니게 강했고, [[백파천]]을 물리치고 진정한 아수라혈존이 되었을 때의 [[적무한]]의 능력을 보면 [[청무량]]과 동급, 혹은 그 위로 평가받는다. 세계를 한 번 지우고, 다시 만든 것부터가 이미 [[넘사벽]]의 영역으로 2위 자리를 다투는 [[낙무흔]], [[유정생]], [[구양직]]으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까마득한 경지라고 해도 무방하다. 일단 [[무량진기]]로 설정상 최강의 존재 중 하나인 [[구마룡]]을 바른 [[청무량]]을 제쳐놓더라도, 인간의 욕망이 집합해서 탄생한 [[광신]]을 무찌르고 [[일의조화심결]]을 창안한 [[구양직]]이 [[일의조화심결]]을 세상에 남긴 이유가 언젠가는 강림해서 세상을 멸할 아수라혈존을 막기 위해서였고, [[혈뇌군사]], [[적군양]], [[뇌정군림마제]]도 결과적으로 보자면 아수라혈존의 후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사실상 아수라혈존이 나옴으로써 그전까지 등장했던 최종보스 진영은 거꾸로 다 물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기타 == 사실 [[영겁조화문]]과 [[반고문]]처럼 [[갑툭튀]]한 설정인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구양직]]은 이 아수라혈존을 봉인하기 위해 [[청무량]]이 [[옥추문]] 너머에 신과 악마의 힘을 봉인했다고 하지만, 정작 [[환환전기]]를 보면 [[청무량]]은 순수하게 강호의 힘에 의한 분란을 줄이려고 [[옥추문]] 너머의 환상으로 신과 악마의 힘을 봉인한 거다(…). ~~10년이라는 세월이 만든 설정변경~~ ~~사실 [[뇌정마교]]의 아수라혈군보다 좀 더 높은 지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