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레젠다리움/등장인물/요정]] ||<-2>
'''[[레젠다리움/등장인물|{{{#262626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br]{{{+1 아에그노르}}}[br]{{{#!htmlAegnor}}}''' || ||<-2>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egnor_by_ekukanova_d8ws9xj.jpg|width=100%]]}}} || || '''본명''' ||'''Ambaràto'''[br]암바라토 {{{-2 (부계명)}}}[br]'''Aikanáro / Ecyanáro(Ekyanáro)/Ecynáro(Ekynáro) / Aegnor'''[br]아이카나로 / 에캬나로/에퀴나로 / 아에그노르 {{{-2 (모계명)}}} || || '''성별''' ||남성 || || '''종족''' ||[[요정(가운데땅)|요정]] {{{-2 ([[놀도르]]) }}} || || '''거주지''' ||[[발리노르]]{{{-2 ([[티리온(가운데땅)|티리온]])}}} → [[벨레리안드]]{{{-2 ([[도르소니온]])}}} || || '''출생''' ||Y.T. 1300~1362 사이 || || '''가문/왕조''' ||House of Finwë[br][[핀웨 왕조|핀웨 가문]][br]House of Finarfin[br][[피나르핀 가문]] || || '''직책''' ||Lord of Dorthonion[br][[도르소니온]]의 영주 || || '''통치기간''' ||F.A. 7 - 455 || || '''가족관계''' ||[[피나르핀]] {{{-2 (아버지)}}}[br][[에아르웬]] {{{-2 (어머니)}}}[br][[핀로드]] {{{-2 (형)}}}[br][[앙그로드]] {{{-2 (형)}}}[br][[갈라드리엘]] {{{-2 (여동생)}}} || [목차] [clearfix] == 개요 ==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아만에서 [[놀도르]] 대왕으로 즉위한 [[피나르핀]]과 그의 아내인 [[에아르웬]]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또는 넷째 아들로서 [[놀도르]] 왕자이다.[* 실마릴리온의 설정을 따라 [[오로드레스]]를 피나르핀의 아들로 본다면 넷째, 추후 수정된 설정을 따라 오로드레스를 앙그로드의 아들로 본다면 셋째 아들이 된다.] 따라서 [[갈라드리엘]]의 오빠가 된다. 사촌형인 [[핑곤]]과의 우정 때문에 형 [[앙그로드]]와 함께 [[놀도르의 망명]]에 참여하여 가운데땅으로 건너왔다. 가운데땅에서 앙그로드와 함께 [[도르소니온]]을 다스렸으며 이후 [[다고르 브라골라크|돌발화염의 전쟁]]에서도 역시 앙그로드와 함께 참전했다가 나란히 전사했다. == 이름 ==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모계명의 신다린 형태인 '''아에그노르'''로 불리는데, 이는 그의 부계명인 '''암바라토'''를 신다린으로 번역하면 '''암로드'''가 되어서, [[페아노르]]의 아들인 [[암로드]]와 혼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 [*부 부계명]'''암바라토(Ambaràto)'''[*Q [[퀘냐]]] - '고귀한 용사(High Champion)', 또는 '운명의 용사(Champion of Doom)'라는 뜻이다. '''amba'''[* Upward(위쪽). 'Addition, Increase, Plus(추가/증가/더하기)'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MA''', 또는 'Go up(위로 가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M'''에서 파생됐다.] + '''aráto'''[* Champion(용사).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단어 '''ar(a)ta'''의 남성형이다.], 또는 '''ambar'''[* Fate/Doom/Curse(운명/심판/저주). '''움바르(Umbar)'''의 다른 형태이다. 'Doom, Fate(심판/운명)'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B)ARAT''', 또는 'Settle/Dwell(결정되다/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BAR'''에서 파생됐다.] + '''aráto'''[* Champion(용사)] * [*모 모계명]'''아이카나로(Aikanáro)'''[*Q]/'''에캬나로(Ecyanáro/Ekyanáro)/에퀴나로(Ecynáro/Ekynáro)'''[*Q]/'''아에그노르(Aegnor)'''[*S [[신다린]]] - '맹렬한 불(Fell Fire)'이라는 의미이다. 그의 기세와 눈빛이 매우 사나웠기 때문이다. 아이카나로라는 이름은 '''아이카나르(Aikanár)'''라는 형태로 표기되기도 한다. * '''아이카나로(Aikanáro)''' - '''aica/aika'''[* Fell/Terrible(사나운/끔찍한). 'Awe/Dread(경외로운/두려운)'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GAY(AR)'''에서 파생된 '''gayakā'''에서 비롯됐다.] + '''nár'''[* Flame(불꽃). 원시 요정어 어근 '''NAR'''에서 파생된 단어.] + '''-o'''[* Person(사람). 남성형 접미사.] * '''에캬나로(Ecyanáro/Ekyanáro)/에퀴나로(Ecynáro/Ekynáro)''' - '''ecya/ekya'''[* Sharp( 날카로운)] + '''nár'''[* Flame(불꽃)] + '''-o'''[* Person(사람). 남성형 접미사.] * '''아에그노르(Aegnor)''' - '''aeg'''[* Point(촉)] + '''-nor'''[* Fire(불). 원시요정어 어근 '''NAR'''에서 파생된 명사 '''naur'''의 접미사 형태이다.] == 작중행적 == 실마릴리온에서의 비중은 다른 놀도르 망명 왕족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지만 요정 남성 중 유일하게 인간 여성과 애절한 사랑을 나눈 일화로 유명하다.[* 사실 요정과 인간의 혼인은 [[아바리]]의 경우 세지 않았기때문에 이 경우에는 더 있을수는 있다] 이 여인은 베오르 가의 인간 [[안드레스 사엘린드]]로, [[가운데땅의 역사서]]에 실린 '[[핀로드]]와 안드레스의 토론(Athrabeth Finrod ah Andreth)' 에 등장한다. 둘은 도르소니온 동부에 있는 맑은 호수인 아엘루인(Aeluin) 주변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 때 아에그노르는 호수에 비친 안드레스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아에그노르는 현명한 안드레스를 사랑했고, 안드레스 역시 용맹한 아에그노르를 존경하여 애틋한 사이가 됐다. 그러나 당시 [[가운데땅]]은 각종 악행을 일삼는 [[모르고스]]와 이에 맞서는 자유 민족인 요정, 인간들 사이에 끊임없이 크고 작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에그노르는 놀도르 왕족으로서 최전방선에서 모르고스에 맞서고 있었기에 마음대로 결혼을 할 수 없는 처지여서 안드레스와 결혼으로 맺어질 수 없었다. 그래서 아에그노르는 안드레스를 사랑하지만 결혼을 거절했고, 안드레스는 자신이 필멸자라서 거절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핀로드]]와 안드레스의 토론에서 핀로드가 안드레스에게 아에그노르는 계속 안드레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비록 이뤄질 수는 없는 사이였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한 아에그노르와 안드레스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모두 결혼하지 않고 독신을 고수했다. 그러다 아에그노르는 전사하여 [[만도스의 궁정]]으로 떠났고, 이를 전후한 시점에 안드레스 역시 9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함으로써 둘은 영원히 결별했다. 그리고 아에그노르는 죽은 후에도 안드레스를 잃은 슬픔을 치유하지 못했는지 그녀 없이 살고 싶지 않다며 큰형인 핀로드와 달리 부활을 끝내 거절하고 만도스의 궁정에 계속 머물렀다고 한다. == 여담 == [[엘다르]]와 [[에다인]]이 맺어진 3쌍[*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 [[이드릴]]과 [[투오르]], [[아라고른 2세|아라고른]]과 [[아르웬]]]과 아에그노르-[[안드레스 사엘린드|안드레스]] 커플은 여러 면에서 대조되는데, 전자는 인간 남성과 요정 여성으로 이루어졌다면 후자는 요정 남성과 인간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자는 맺어진 반면, 후자는 맺어지지 못했다. 무엇보다 전자는 배우자의 인간과 요정으로서의 운명을 함께 했지만, 후자는 인간과 요정의 운명에 의해 영원히 갈라지게 되었다. 설정집에 외모와 성격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외모는 아버지나 형제자매들처럼 금발이지만 특이하게도 뻣뻣한 머리카락을 가졌다. '형제자매들과 마찬가지로 금발이지만 머리카락이 굵고 뻣뻣하며, 불꽃처럼 솟아 있었다(golden like his brothers and sister, but strong and stiff, rising upon his head like flames)'는 서술이 있다.--[[초사이어인]]--[* 이 때문에 위의 그림처럼 아에그노르는 사자 갈기 같은 머리모양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요정들이 영화판 엘론드처럼 아래로 내린 장발 모습을 한 것과 대조된다.] 또한 분노하거나 전장에 나섰을 때 눈이 불꽃처럼 번뜩여서 오크들이 그것을 두려워했다는 설정도 있다. 이런 외적인 특이성은 어릴 때부터 나타났다고 한다. 반면 평소의 성격은 관대하고 반듯했다고 나온다. 지성미 넘치는 안드레스를 사로잡은 매력도 용맹함이 아닌 관대한 성품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초창기 [[레젠다리움]] 설정인 레이시안의 노래[*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의 노래 버전이다.]에서, 아에그노르의 이름은 '에그노르(Egnor)'였으며, [[핀로드]]의 동생이 아닌 자식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