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next.rikunabi.com/person.jpg]] [목차] [clearfix] == 개요 == '''青木雄二 ''' 1945.06.09~2003.09.05 일본의 만화가. 일본에서 '''그림은 못 그리는데 내용이 후덜덜한 돈(金)만화 그리는 만화가'''하면 이 사람이다. [[후쿠모토 노부유키]]는 이 사람에 비하면 상대도 안 된다. 그리고 잘 그리는 편이다(...). 나니와 금융도라는[* ナニワ金融道, 1990 ~ 1997, 전 19권 완결] [[만화]]로 유명하다. == 생애 == 웨이터, 운전수, [[지방공무원]] 등 각종 직업을 전전하며 살다가 45세에 만화가로 데뷔해(...)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으로, 만화가로 데뷔하기 전에는 [[산요 전기철도]]에서 일하기도 했다. 사실 그 전에도 만화 응모를 해 당선된 적이 있다. 사실 고생으로 치자면 [[와카키 타미키]]는 이 사람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민다. ~~좋은 학벌에 맨날 게임만 했던 주제에...~~ 1992년 [[코단샤]] 만화상, 1998년 [[테즈카 오사무]] 문화상[* 수상동기가 일본 만화계의 레전드인 [[다니구치 지로]], [[이시노모리 쇼타로]]인데, 정작 [[아사히 신문]]과의 [[https://www.asahi.com/special/tezuka-anniv20th/1998/|인터뷰]]에서 아오키는 테즈카의 작품을 거의 읽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츠게 요시하루]] 등에 끌렸다고.] 우수상을 수상하고, 성공하면서 살다가 7년간 연재를 끝내고 5년간 절필한 뒤 폐암으로 사망했다. 말년에 부자로 산 게 낙이라면 낙일까. 비슷한 내용인 [[카바치타레]]의 초안만 짜줬다. [[건물주]]이자 집 주인이었던 [[https://fpcafe.jp/mocha/2386|인생 말년]]과는 별개로, 의외로 생전에 [[무신론자]]이자 정통 [[마르크스주의]]자이기도 해서, [[일본 공산당]]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의외로 제도권 정당으로 자리잡은 일본 공산당을 지지하는 소상공인들도 많은 편이다.] 또한 [[자유민주당(일본)|자민당]]을 '''어디가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정당이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의외로 그의 사후에도 현존하는 아오키 유지 프로덕션에서 아오키가 생전에 집필한 사금융의 폐해를 고발하는 르포 서적은 물론, [[유물론]], [[마르크스 경제학]] 관련 서적도 출판되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고 만화가로 데뷔했다고 한다. [[https://news.kodansha.co.jp/20150304| ]] == 만화 == 그의 만화 [[나니와 금융도]]는 [[사채]]만화로 평범한 삶을 살다가 채권 추심회사에 취직한 주인공의 일대기를[* 샐러리맨이었던 주인공 하이바라 다츠유키(灰原達之)가 회사 사장이 [[횡령|회삿돈을 떼 먹고]] 야반도주해 회사가 망한 뒤 사채 회사에 들어가 '''떼인 돈'''을 받아내면서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떼인 돈을 받아내는 것이니 당연히 기분은 안 좋지만 원래 그 바닥이 그렇다. 이 때문에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만화로 많이 언급되며, 나이를 가리지 않고 인생에서 읽어야 할 만화로도 많이 언급되기도 한다.] 다룬 만화이다. 2000년대 전후의 만화를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왠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을 텐데, 실제로 [[은과 금]], [[도박묵시록 카이지]], [[사채꾼 우시지마]] 등이 이 작품을 모티브로 삼기도 했고 '빚'이나 '사채'하면 '''나니와 금융도를 떼고 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일본 서브컬처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부작용으로 <미나미의 제왕>이 영화판에서 나니와 금융도를 베꼈는데, 결국 저작권침해로 법정까지 가서 스토리작가 텐노지 다이, 작화담당 코우 리키야가 모닝에 사죄광고를 실어야 했던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아오키는 미나미의 제왕을 [[짝퉁]] 작품으로 보고 상당히 싫어했는데, 정작 텐노지 다이도 훗날 자신의 만화에서 [[사채꾼 우시지마]]를 비판하는 에피소드를 실었다(...).] 사후 나니와 금융도 시리즈는 그의 개인회사이기도 한 아오키 유지 프로덕션에서 연재하고 있으며, 작화, 감수의 형태로 [[코단샤]], [[쇼가쿠칸]], 사후에는 아오키 유지 프로덕션 명의로 [[슈에이샤]]에서 책을 내기도 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키타 쇼텐]], [[후타바샤]]에서도 출간되었다. 그림체가 예쁘지 않아서 주로 [[실사판]]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며, 그림체와는 다르게 당시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가 주연을 맡기도 했고, 영화판에서는 [[타카스기 마히로]]가 주연을 맡다. 그의 만화의 특징은 여백의 미 없이 항상 배경으로 꽉꽉 채운다는 것. 현대 만화는 여백의 미를 강조하지만 그의 만화에는 그런 게 없다, [[분류:일본의 만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