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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g03.a.alicdn.com/Clear-font-b-Acrylic-b-font-Plexigl-Safety-Glazing-Frame-Plastic-font-b-Sheet-b-font.jpg|width=100%]]}}} || ||<-2><#999> '''{{{+1 아크릴}}}[br]acrylic''' || ||<#ddd> '''비중''' || 1.18g/cm³ || [목차] [clearfix] == 개요 == 아크릴(acrylic)은 아크릴산(acrylic acid) 혹은 아크릴수지를 일컫는 보통명사다. == 상세 == 아크릴수지는 일반적으로 폴리메틸메타아크릴레이트(PMMA, poly methyl methacrylate)와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PAN, polyacrylonitrile), 폴리아크릴산(PAA, polyacrylic acid) 등으로 구분된다. PMMA의 경우, [[플라스틱]] 수지의 일종으로, [[폴리카보네이트]](PC)보다 약하고, [[유리]]보다 몇 배 정도 강하다. 주로 판의 형태로 가공하여 사용한다. 1930년대 부터 상용화된 비교적 역사가 오랜 플라스틱 중 하나이다. 무색이며 투명성이 매우 뛰어난 무독성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이러한 특성 덕에 '''플라스틱계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며 가공이 쉽고 저렴한 가격에, 무게는 유리의 반절인데도 충격 강도는 강화 유리에 비해 6배~17배 강하다.[* 만일 깨진다 하더라도 유리만큼 위험하지 않다. 당장 구글에 유리 파편 사진은 널린 반면, 아크릴 파편 사진은 찾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2차 세계대전 시기부터 항공기의 투명 [[캐노피]]나 창문, 잠수함의 잠망경 등에 널리 사용되었다.[* 당시엔 아크릴 수지라는 명칭보다는 "플렉시글라스 Pelxiglas"라는 제품명으로 주로 불렸다.][* 군용 항공기에 사용된 이유 중 하나는 가볍고 튼튼할 뿐 아니라, 앞의 각주에서도 언급되었듯 피탄 등으로 깨어졌을 경우에도 유리보다 덜 위험하다는 이유도 있었다.] 이후에도 심해 탐사용 잠수정의 관측창 등에도 사용되기도 했고, [[아쿠아리움]]의 수조에도 종종 사용된다. [[케이스(컴퓨터)|컴퓨터 케이스]]에도 사용된다. 착색성도 강해서[* 아크릴 물감이 그 예이다.] 소품, 인테리어, 건축 및 산업 어디를 가나 사용처가 많은 플라스틱 소재다. 다만, 온도 변화에는 형체 변화가 다른 물질에 비해 크게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고]]에서도 이 점 때문에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많다.[[https://www.youtube.com/watch?v=kdQO1X99c4U|#]] 심미적으로 매우 적합하여 팬시 및 생활용품[* 아크릴 챰,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네일아트, 아크릴 조명, 아크릴 케이스 등.]으로도 빈번하게 쓰이나, 그에 걸맞지 않게 경도는 유리보다 훨씬 낮아서 단순 취급조차 마음대로 못할 정도로 '''흠집에는 취약한 특성'''이 있다.[* 흠집 안 나는 플라스틱이 어디 있겠냐마는... 예쁜 소품에 특히 주로 쓰이는 플라스틱 종류인 만큼, 굿즈 수집가에게는 이 특성은 원수와도 같다.] 이로 인해, 기업에서도 취급 시 상당히 조심스레 다루는 재질이며, 당장 인터넷을 둘러봐도 가만히 놔둬도 흠집이 생기는 것이 바로 아크릴이라는 말까지 존재한다. 흠집에 민감한 사람에게 아크릴의 대체재인 강화유리를 추천하는 글도 있다. 아크릴은 써야겠지만 [[흠집]]은 보기 싫다면, 처음부터 만지지 말고 '''외부 물체와 접촉을 피해야 하며'''[* 손가락은 물론, 부드러운 천까지 삼가라는 주장이 많다. 그 정도로 취약한 재질.] 닦을 때는 반드시 흐르는 물이나 에어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먼지를 완벽히 제거한 후 극세사천을 정수기 물에 적셔 살살 닦는 것이 추천된다. 애초에 플라스틱 자체 정전기로 인하여 주변 먼지는 다 끌어모으니, 흠집 하나 안 남기려면 관리가 정말 까다로울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크릴 생산과정에서 표면에 보호필름을 씌우거나 보호제로 코팅하여 판매하기도 하며 이러한 상품들의 경우 아크릴의 장점은 유지되면서 흠집이 잘 난다는 단점은 최소화된다. 또한 스크래치 방지필름의 사용은 이미 아크릴의 투명성을 중요시 여기는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중이다. 출처: [[http://oztech.co.kr/?page_id=1033&board_name=Info&mode=view&board_pid=2&search_field=fn_title&order_by=fn_pid&order_type=asc&board_page=1&page_id=1033&list_type=list|링크]] 미술용으로는 [[물감]] 형태로 가공해서 쓰이기도 하며, 이것을 [[아크릴 물감]]이라고 한다. [[수채화]]와는 달리 어디든지 발라도 색이 잘 앉고(금속, 플라스틱, 캔버스, 종이 등) 유화와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고, 유화보단 더 빨리 마르고 색 지속력이 더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옷에 묻으면 수채화 물감에 비해 잘 안 지워진다는 단점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 지워지니 묻으면 최대한 빨리 물감 얼룩을 닦아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얼룩 빼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아세톤]]으로 지울 수가 있다. 대형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에 쓰인다. 수압이 너무 높아서 재질을 유리로 하면 다 깨져 버린다고.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부엔 설명과 함께 실제 쓰이는 18cm 두께의 아크릴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트레이싱 용도로 쓰인다. [[라이트박스]] 참조. === 섬유 === [include(틀:섬유)] 아크릴을 [[섬유]]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크릴로니트릴 단량체에 다른 단량체를 섞어서 결정화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가격이 저렴하여 단섬유로 만들고, 보온성이 있어 주로 [[양모]](울)와 같은 모직물을 대체하는 의류에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모와 혼방하여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데 이용되거나 아예 100% 아크릴로 만들기도 한다. 유명한 것으로는 [[담요]]나 이불솜 등으로 접할 수 있는 '''캐시밀론'''이 있다. 이름처럼 비싼 [[캐시미어]]의 촉감을 모방하되 일반인들도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보온용 섬유로 개발되었다. 대중들에겐 아크릴 섬유가 천연 섬유에 비해 싼 소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가디건 등 니트류에서 자주 발생하는 [[보풀]]의 주범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알고보면 또 마냥 그렇지도 않은 모양. [[https://www.bigjungbo.com/only/7811201|아크릴은 정말 보풀이 심할까?]] [[분류:플라스틱]][[분류: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