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www.rpg-ash.me.uk/angmar_map.jpg|width=600]] '''Angmar''' [목차] == 개요 ==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악의 국가로[* 당대 최강의 악의 제국은 다름 아닌 [[사우론]]의 [[모르도르]]이고, [[아르다]] 전체로 보면 [[모르고스]]의 [[앙반드]]이다.] [[앙마르의 마술사왕]]이 세웠다. 아르노르의 여러 요새를 뺏어 카른 둠을 거점으로 많은 악행을 준행한 국가이다. 당시 돌 굴도르에 은거하던 사우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지지세력이었으며, 기나긴 [[앙마르 전쟁]]으로 [[아르노르]]를 멸망시켰다. == 역사 == [[모르도르]]가 멸망하고 사실상의 외적이 없어진 [[아르노르]]는[* 곤도르는 [[하라드림]], [[움바르]], [[룬(가운데땅)|룬]]이라는 적들과 계속 전쟁을 벌였다.] 초창기 천여년동안은 강성한 국가로 [[가운데땅]] 전역에 위세를 떨쳤으나 [[왕위]]를 놓고 자기들끼리 내분을 벌인끝에 10대 [[에아렌두르]] 왕을 끝으로 [[프랑크 왕국|그 아들들이 나라를 세 개로 갈라먹었다.]] 각각 [[아르세다인]], [[카르돌란]], [[루다우르]]로 갈라졌고 세 나라들은 각각 자국이 북왕국 시조인 [[엘렌딜]]의 진정한 후계자라 주장하면서 세력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이 중 아르세다인을 제외한 카르돌란, 루다우르에선 이실두르의 혈통이 끊겨버렸고 오직 아르세다인에만 계속 유지되었다. 이런 정세를 지켜본 [[나즈굴]]의 대장 마술사왕은 전성기를 구가하던 강성한 남왕국 [[곤도르]]와 달리 분열을 일삼아 약해진 북왕국이라면 충분히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북왕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북쪽으로 왔고 [[에튼무어]] 이북의 카른 둠에 앙마르 왕국을 세운 뒤 [[검은 누메노르인|암흑 누메노르인]]을 비롯한 사악한 인간과 [[오르크(가운데땅)|오르크]], [[트롤]], [[고블린]], [[와르그]] 등 악의 세력을 끌어모았다.[* 이 때가 대략 3시대 1300년경이었고 아르노르 16대 국왕 [[말베길]] 재위시에 벌어진 일이었다.] 마술사왕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루다우르의 국왕[* 진작에 이실두르의 혈통이 끊어진 루다우르는 사악한 영주가 왕으로 즉위했다.]을 매수해 동맹을 맺었고 카르돌란, 아르세다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앙마르 전쟁]]에서 수백년에 걸친 공략끝에 아르노르의 세 후계국을 완전히 멸망시켰지만, 앙마르의 마술사왕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이 [[포르노스트 전투]]에서 [[회색항구]], [[깊은골]], [[곤도르]] 연합군의 반격에 직면했고, 쓰러져가는 약소국 아르세다인과는 달리 강대국이었던 곤도르와 요정의 군세에 대패해 카른 둠까지 밀려났다. 앙마르의 마술사왕은 증오에 차 곤도르 왕자 [[에아르누르]]에게 저주를 퍼부은 뒤 [[모르도르]]로 달아났고 앙마르는 아르노르를 무너뜨린지 불과 '''1년'''만에 [[멸망]]했다. 그래도 사우론과 마술사왕은 이것을 굉장히 큰 성과로 여겼는데, 그들에게는 고지인이나 오르크들의 희생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였지만 곤도르나 요정들에게 북왕국이 무너진건 굉장히 큰 타격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앙마르의 잔당들은 1977년 북쪽으로 이주해 온 에오세오드족[* [[로한(가운데땅)|로한]]의 조상들]에게 씨가 말려 완전히 와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호빗]] 초반에 나오는 트롤들이 앙마르 출신이거나, 그 후손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기타 == 앙마르 자체가 어떤 체제를 가진 국가였는지는 잘 나와있지 않다. 그러나 입지부터가 북쪽 산맥지역에 있는데다가 아르세다인이 없어지자마자 망한 걸 보면 '''전형적인 약탈경제로 먹고사는 막장국가였을 가능성이 높다.''' 나름 사우론의 본거지라서 안정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던 모르도르와는 달리 앙마르는 아르노르 파괴에 이용한 도구나 다름없었기에 딱히 제대로 된 체제를 성립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 매체의 앙마르 ==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 확장책에서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추가된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짧게 다루어졌으나,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후반 시즌에서 앙마르가 다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앙마르가 등장하는 시점이 [[제3시대]] 중반인만큼 [[제2시대]]가 배경인 드라마에서는 안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얼음왕관 성채]]로 향하는 관문인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Angrathar)는 앙마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리치킹도 위치킹(마술사왕)의 이름을 비롯한 여러 면모를 따왔다. [[분류:레젠다리움/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