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지진.jpg]] '''Tremblement de Terre (Earthquake)''' [목차] == 개요 == [[코냑]] 혹은 [[진(술)|진]] 베이스. 이름의 유래는 한 잔 마시면 [[지진]]을 느낄 정도로 독한 칵테일이라고. 그에 걸맞게 '''45~55도에 달하는 도수를 지녔다.'''[* 주재료 중 코냑이나 진, 위스키의 도수는 보통 40도 언저리지만 압생트의 도수가 주로 55~75도에 달하는 탓에 도수가 올라간다. 단 압생트를 적게 넣고 시럽을 첨가하는 레시피의 경우 평범한 사워 칵테일보다 조금 높은 도수에 그친다. 그래도 30도에 육박한다.][* 이전(r24까지) 문서에는 [[레이디 킬러 칵테일]]에 해당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단맛이 없거나 적어 알콜의 강렬함이 그대로고 압생트 특유의 [[아니스]] 향도 있어 '술맛이 거의 안 나고 예쁘지만 도수가 높은 술'이라는 정의에는 맞지 않다.] 기원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로, [[물랑 루즈]]에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이 창안해 낸 칵테일이라고 한다. == 레시피 == === 툴루즈로트렉 오리지널 레시피 === [[https://www.spiritshunters.com/news/did-you-know-that-henri-de-toulouse-lautrec-invented-a-cocktail/|참고]] || * [[코냑]] - 3 parts * [[압생트]] - 3 parts[*A [[파스티스]] 등 다른 아니스 리큐르로 대체 가능.][* 1 part는 현대에는 주로 1 oz(혹은 30ml)로 여기지만 이럴 경우 완성된 칵테일의 양이 셰이킹으로 녹은 물까지 '''200ml'''에 가깝게 되므로 절반 정도로 조절해야 한다. [[베스퍼]] 칵테일과 비슷한 경우.] ----- 위의 재료들을 얼음과 함께 [[셰이크|셰이킹]]한 다음, 얼음을 걸러 칵테일 잔에 따라주고 레몬 껍질 트위스트로 장식한다.|| 압생트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진 툴루즈로트렉의 레시피 답게 들어가는 압생트의 양이 무지막지하다. 때문에 압생트를 절반이나 1/3로 줄이는 변형, 아예 몇 대시 정도로 줄이고 시럽을 첨가하는 변형 등이 있다. 당시의 코냑은 물을 타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brut de fût)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도수가 60% 안팎이었고, 압생트 또한 당시 시장 점유율 1위였던 페르노 피스(Pernod Fils)가 68%였으니 이 칵테일도 원형 그대로 만들면 도수가 60%를 훌쩍 넘는다. === [[진(술)|진]]과 [[위스키]]를 사용하는 레시피 === || * 진 1/3 * 위스키 1/3 * 압생트 1/3[*A] ----- 위의 재료들을 얼음과 함께 셰이킹한 다음, 얼음을 걸러 칵테일 잔에 따라준다. 가니시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유명한 1930 사보이 칵테일 북[* [[https://euvs-vintage-cocktail-books.cld.bz/1930-The-Savoy-Cocktail-Book/64/]] ]에서 찾을 수 있는 레시피로, 주석에는 이름이 어스퀘이크인 이유를 "이 칵테일은 마시던 중에 지진이 일어나도 상관없기 때문"이라고 적고 있다.[*원문 "so-called because if there should happen to be an earthquake on when you are drinking it, it won't matter."] [[분류:브랜디 베이스 칵테일]] [[분류:진 베이스 칵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