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드라마)|야왕]]의 등장인물로, [[배우]] [[성지루]]가 연기한다. [[하류(야왕)|하류]]가 복역 중 만난 전설의 사기 컨설턴트. 사기 집단의 모든 계획을 전담해서 꾸며주는 역할이었는데, 그만큼 머리통도 잘 돌아가고, 앞뒤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대단해서 동료 수감자들의 인생 상담을 해주고 [[핫바]], [[컵라면]] 등의 [[뇌물]](?)을 받으며 [[왕초]]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갓 들어온 하류가 자신에게 일언반구 말도 안 하고 무시하자 별로 좋게 보지 않았는데, 얼마 후 어린 딸 은별이를 잃고 오열하는 하류에게 '''"나가서 또 낳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는 바람에 시비가 붙었지만, '''알고 보니 엄삼도 역시 하류처럼 어린 [[딸]]을 잃은 아픈 경험이 있었다'''. [* 돈은 있을 만큼 있었지만 경찰이 집 근처에서 잠복하는 바람에 집에 들어가질 못했는데, 6살난 딸이 굶주리다 못해 뭘 해먹으려고 가스불을 켜다가 가스가 폭발해 눈 앞에서 딸을 잃었다.][[교도관]]으로부터 이를 알게 된 하류가 마음을 열게 되면서 엄삼도 역시 [[동병상련]]을 느끼고 하류의 스승이 되기를 자처한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엄삼도는 하류의 [[복수]] 계획을 차근차근 설계해 주는 한편, 자신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해주기 위해 교도소로 찾아온 차재웅 [[변호사]]를 하류에게 소개해주면서 마침내 [[쌍둥이]] 형제의 만남까지 성사시키기에 이른다. 얼마 후 하류보다 먼저 [[출소]]했는데, 예전의 동료들이 찾아와 한건 더 하자고 제안하지만 오로지 하류의 복수를 성공시키기 위해 그 제안을 거절한다. --이 정도면 이 [[드라마]] 최고의 의리남 컨설턴트.-- 이후 하류의 출소와 동시에 차재웅이 [[피살]]당하자 더욱 더 치밀한 계획을 세워 하류를 차재웅으로 위장시킴과 동시에, 계속해서 하류의 정체를 파해치려는 주다해의 마수에 맞선다.[* 하류가 잠시 방심하면서 주다해에게 정체를 들킬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항상 엄삼도가 하류의 위기를 구해줬다. --도대체 이 분 못 하는 게 있기나 하려나?--] 그리고 주다해의 눈을 피해 하류가 [[홍안심]]과 양택배와 다시 만나는데 도와주고, 이후 [[저수지]]에 가라앉힌 차재웅의 [[시신]]을 인양하는데도 성공한다. 그런데 이 분, 홍안심에게 단단히 꽂혔는지 자신이 [[과거]] 야산에 묻어둔 [[화폐|돈]]을 파내기까지 하면서[* 5만원권 다발이 엄청나게 들어있었는데, 금액으로 치면 최소 수십억 단위로 추정된다.] 쌀국수집을 차려줬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는 [[결혼]]했는지 [[신혼여행]]도 갔다 왔다고.... [[분류:야왕(드라마)/등장인물]][[분류:한국 드라마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