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도로]] [목차] Weaving == 개요 == 영어로 위빙이라고 하며 교통통제 시설의 도움 없이 상당히 긴 도로를 따라가면서 동일 방향의 두 교통류가 엇갈리면서 차로를 변경하는 교통 현상을 말한다. 주로 도로의 진출입부, 즉 [[램프]]와 본선이 연결되는 구간에서 위빙현상이 나타난다. == 상세 == 엇갈림 현상이 발생한 교통류를 엇갈림 교통류라고 하며 그렇지 않고 직진만 해도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교통류를 비엇갈림 교통류라고 한다. 위빙 구간에서는 운전자들이 원하는 도로에 접속하기 위해 차로를 변경이 요구되는 구간으로 상충 빈도가 높아 교통 혼잡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엇갈림 구간에서 교통 상태가 악화되고 서비스 수준이 열악해지는 현상은 필연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엇갈림구간을 설계할 때에는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차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엇갈림 구간이라는 구조적인 한계는 무조건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설계 뿐만 아니라 운영 단계에서도 그에 상응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 본선-연결로 엇갈림 === [[파일:위빙1.png]] 본선과 연결로 사이에 발생하는 엇갈림은 차량들이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주행하기 위해 반드시 한 번의 차로 변경을 시행하여야 하는 구간이다. 진입 연결로 다음에 진출 연결로가 위치하며 두 연결로는 연속된 보조차로로 연결되어 있다. 본선에서 진출하기 위해서는 본선의 인접차로에서 보조차로로 진로를 변경하여야하고, 본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보조차로에서 본선측 인접차로로 진로를 변경하여야 하기 때문에 엇갈림이 발생한다. 본선 가장자리에 있는 차로는 엇갈림 현상으로 인해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 === 연결로-연결로 엇갈림 === [[파일:위빙2.png]] 이 엇갈림은 본선에서 연결로를 직접 연결하지 않고, 본선과 연접하게 설치된 [[측도(교통)|측도]]에서 연결로를 서로 연결시킨 형태이다. 본선에서 연결로로 진출하는 교통류와 연결로에서 본선으로 진입하는 교통류가 엇갈리기 때문에, 이 위빙 구간에서 차량들은 모두 한번의 차로 변경을 시행하여야 한다. 엇갈림 현상이 고속 주행을 하는 본선에 마찰을 일으켜 본선의 평균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연결로 사이에만 엇갈림이 발생하도록 연결로를 본선에서 이격시키면 본선에서는 비엇갈림 교통류만 주행할 수 있으므로 흐름과 안전 측면에서 바람직한 설계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부지가 넓게 소요되고 건설비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 엇갈림구간의 길이 === 엇갈림 구간의 길이는 진입로와 본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진출로 시작까지의 거리를 측정한다. 이 거리는 최소 200m 이상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국내 고속도로의 [[나들목]]이나 [[분기점]]에서는 이 길이가 200m가 채 되지 않는 곳이 많아 위빙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안전에 취약하다. 엇갈림 구간의 길이가 750m 이상이 되면 엇갈림 현상이 해소되고 합류 교통류와 분류 교통류가 서로 독립적인 모습을 보인다. == 둘러보기 == [include(틀:도로교통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