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white '''에그타르트'''}}} || ||<-5> [[파일:에그타르트(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에그타르트 || {{{#BA55D3 '''SR'''}}} || 공격형 ||[[사와시로 치하루]][br]赵乾景[br][[그레그 천]] ||소환[br]조각 합성[br]공수 || || {{{#white 관계}}} ||<-6>[[나폴레옹(테이스티 사가)|{{{#limegreen 나폴레옹}}}]] || || {{{#white 모토}}} ||<-6>특별한 일 없으면 제발 말 좀 걸어주지 말아줄래?[br]정말 귀찮아 죽겠네. || || {{{#white 선호음식}}} ||<-6>풀빵 || || {{{#white 전용 낙신}}} ||<-6>포크, 칼립스 || [목차] == 개요 == [[파일:에그타르트(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에그타르트 || || {{{#white 유형}}} || 디저트 || || {{{#white 발원지}}} || 포르투갈 || || {{{#white 탄생 시기}}} || 19세기 || || {{{#white 성격}}} || 괴팍 || || {{{#white 키}}} || 176cm ||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고 말투가 까칠하다. 자신이 만든 디저트에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며, 바람을 맞으며 앉아 차를 마시는 하루를 매우 좋아한다. 이런 순간에 그를 귀찮게 했다가는 미움을 살 지도 모른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에그타르트]]. == 초기 정보 ==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1291 || || {{{#white 공격력}}} || 35 || || {{{#white 방어력}}} || 12 || || {{{#white HP}}} || 400 || || {{{#white 치명타}}} || 835 || || {{{#white 치명피해}}} || 1176 || || {{{#white 공격속도}}} || 917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골드 헬릭스 ||에그타르트가 수중의 스틱을 저어 가장 가까운 랜덤 적 3개 대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입히고, (10~?)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에너지[br]스킬 ||<-2> 스트레이트 ||에그타르트가 직접 제작한 스틱으로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192~?)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연계[br]스킬 ||Ex 스트레이트 || 나폴레옹 ||에그타르트가 직접 제작한 스틱으로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입히고, (231~?)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응? 아, 너였구나. 난 에그타르트야. 네가 생각한 에그타르트랑 좀다를지도 모르니까 기대하진 말고. || || {{{#white 로그인}}} ||왔어? 저쪽에 에그타르트 있으니까 먹고 싶으면 가져가. || || {{{#white 링크}}} ||여기 좋네. || || {{{#white 스킬}}} ||디저트를 망칠 셈이냐! || || {{{#white 진화}}} ||이제 더 잘할 수 있겠지...? || || {{{#white 피로 상태}}} ||...쳇, 나한테 손대지 마. || || {{{#white 회복 중}}} ||싸우다가 다치는 건 당연한 일이지. || || {{{#white 출격/파티}}} ||어쨌든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그럼 가자. || || {{{#white 실패}}} ||방심했군. || || {{{#white 알림}}} ||밥 다 됐으니까 빨리 가봐. 두 번 말하게 하지 말고. || || {{{#white 방치: 1}}} ||이제야 좀 쉴 틈이 생겼네. 뭘 하면 좋을까나... || || {{{#white 방치: 2}}} ||누가 또 디저트를 가져갔군. 설마 또 나폴레옹 그 녀석 짓인가... || || {{{#white 접촉: 1}}} ||특별한 일 없으면 제발 말 좀 걸어주지 말아줄래? 정말 귀찮아 죽겠네. || || {{{#white 접촉: 2}}} ||에그타르트 좀 먹고 입 좀 다물지그래? || || {{{#white 접촉: 3}}} ||이게 재밌냐?|| || {{{#white 맹세}}} ||어쩌면 너 때문일지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뭔가 달라진 것 같아서. 앞으로는 더 많이 얘기하자. || || {{{#white 친밀: 1}}} ||조금 전에 만든 건데, 좋아하는 맛이라고? 그렇구나. || || {{{#white 친밀: 2}}} ||내가 요리할 때마다 옆에서 구경하네. 와봐, 어떻게 하는 건지 가르쳐줄게. || || {{{#white 친밀: 3}}} ||잠깐 움직이지 말아봐. 지금은 조용히 널 보고 싶으니까.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일상 === >「나폴레옹한테 전해, 오늘 메뉴는 모두 떨어졌다고...」 >마지막으로 남은 디저트를 [[커피(테이스티 사가)|커피]]에게 건네며 단호하게 말했다. > >쯧, 나폴레옹... 하여간 귀찮단 말이야. > >「이게 다야?! 점장, 너희 가게 정말이지 마음에 안 들어!」 >「우리 가게에 불만 있으면 이제 오지 마.」 >「에그타르트를 내게 주면 다시는 안 와주마.」 >「일손이 부족하다고.」 >「난 당분이 부족하다고 ~」 > >애프터눈 티타임이 지나 손님도 없는데 나폴레옹 때문에 주방에서 일하기는 싫다. >커피와 나폴레옹이 투닥거리는 소리를 애써 무시하며 따뜻한 창가에 앉아 차를 마셨다. >무심코 창밖을 보니 허겁지겁 달려오고 있는 [[초콜릿(테이스티 사가)|초콜릿]]이 보였다. > >「이거 받아, 오는 길에 새로운 의뢰를 받았어. 비타 마을을 재건하는 일이야.」 >익숙한 이름에 찻잔을 내려놓고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초콜릿은 커피에게 편지를 주며 그가 마시던 잔을 들어 올렸다. >「이번 임무는 너무 오래 걸렸어. 게다가 나 혼자 뿐이라 시간이 자꾸 지체되고... 그래서 우선 돌아왔어,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보내.」 >초콜릿은 모카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한숨 쉬더니 금발의 정장에게 기댔다. 꽤 지친 모양이다. >「이번에 진짜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빨리 돌아오고 싶었고...」 >초콜릿의 불평에 이미 익숙해진 커피지만, 초콜릿이 자신의 안전거리를 넘은 탓에 꽤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가뜩이나 가게에 일손에 부족한 마당에 커피에게 재건 임무를 맡기는 것은 확실히 무리다. >[[홍차(테이스티 사가)|홍차]]와 [[밀크(테이스티 사가)|밀크]]는 임무 수행 중이고, 초콜릿은 이제 막 돌아왔다. 그리고 [[티라미수(테이스티 사가)|티라미수]]는... > >「재건? 내가 도와줄게.」 >갑작스러운 나폴레옹의 제안에 모두 깜짝 놀랐다. 녀석이 먼저 나서서 도와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물론 조건이 있어~」 >역시 나폴레옹답다. 결코 손해 보는 법이 없다. >커피를 대신해 초콜릿이 흥미진진한 목소리로 물었다. >「조건이라니?」 >「에그타르트를 나한테 보내줘. 내가 마을 재건 사업을 지휘하고 에그타르트는... 재난을 당한 사람들에게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거야. 무척 중요한 지원이지!」 > >나폴레옹은 손으로 총 모양을 하더니 날 겨누었다. === 2장. 할 수 있는 일 === >「디저트가 또 없어졌네. 나폴레옹, 아직도냐...」 >잠깐 뒤돌아선 사이 만들어 놓은 디저트가 또 사라졌다. >예상 못 한 건 아니지만, 출발하기 전에 커피가 당부한 말을 생각하면 화가 나도 어쩔 수 없다. > >재건을 지휘해야 하는 나폴레옹은 보육원의 아이들과 함께 천막을 드나들며 놀고 있다. >「제일 멀리 있는 텐트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가장 큰 케이크 큰 조각 먹기!」 >「좋아--」 >「누가 질 줄 알고!」 > >아이들 때문에 그런가? > >「불공평해! 나폴레옹이랑 대결하는 건...」 >「난 참가 안 한다고 한 적 없는데~ 그 케이크는 내거다~」 >「나폴레옹, 너무해!」 > >커피의 말이 옳다. 그 녀석은 역시나... > >「나폴레옹은 지휘관이 딱이에요.」 >내 생각을 꿰뚫어 본 듯 남은 식재료를 세어 보던 [[브라우니(테이스티 사가)|브라우니]]가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나폴레옹은 자신의 책임을 외면하지 않아요. 무조건 명령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없을 때도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자 책임을 다하도록 이끌죠. 그게 지휘라고 제게 알려 줬습니다.」 >「[[B-52(테이스티 사가)|B-52]]가 나폴레옹 대신 재건을 지휘하는 게 녀석이 농땡이 피우도록 돕는 게 아니라는 거야?」 >「오해예요, 나폴레옹은 B-52한테 기계로 해야하는 일을 맡긴 것뿐입니다. 나폴레옹에게는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거든요. 그게 뭔지는... 아시죠?」 > >그래, 안다. >우리가 마을에 도착했을 무렵, 이미 지진으로 심각한 재해를 입은 데다 강한 여진까지 발생하는 바람에 마을은 사실상 폐허나 다름없었다. >살아남은 주민은 비통함과 공포에 휩싸여 있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별을 마주한 아이들은 매우 놀라 쉽게 잠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며칠 동안 주민 대부분이 팔을 걷어 붙이고 마을을 재건하는 데 뛰어들었고, 아이들도 나폴레옹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다. > >브라우니는 아직 할 말이 남은 것 같았다. 밀가루 위에 건네받은 달걀을 깨뜨려 넣으면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사실... 에그타르트 씨가 여기에 온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나폴레옹의 부탁을 들어준 게 이번이 처음이죠?」 > >맞아, 처음이다. >내가 왜 그런다고 했을까? > >마을 이름을 듣자마자 난 결심했다, 나폴레옹이 뭐라고 하지 않아도 이 의뢰를 받겠다고... >비타... 예전에 와 봤던 곳이다. >백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날 알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내가 알고 있던 것도 지진으로 모두 무너졌다. 하지만 광장에서 뛰놀던 아이들, 모닥불 주변에서 춤추던 소녀, 그리고 내게 도전했다가 제자 앞에서 참패한 파티셰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 > >「에~ 그~ 타~ 르~ 트~」 > >추억에 젖기도 전에 날 부르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날 향한 미소 띤 얼굴들 앞에서도 내 표정은 변함없었다. > >「무슨 일이야?」 >「케~ 이~ 크~ 먹~ 을~ 시~ 간~ 이~ 야~」 > >미리 연습이라도 한 듯 음정마저 정확한 목소리에 자신 만만한 표정의 나폴레옹에게 저절로 눈길이 갔다. 녀석의 입가에는 크림이 묻어 있었다. >의심할 것도 없이 녀석이 아이들에게 케이크를 얻어내는 방법을 가르쳐 준 거다. 그렇다고 해서 나도 싫지만은 않다. > >「에그타르트를 광장에 가져다 주면 케이크를 주마.」 >페허가 된 곳을 정리하는 주민들에게 가져다 주라며, 브라우니와 함께 포장한 간식을 아이들에게 건네줬다. >아이들이 간식을 조심스럽게 들고 간 뒤 남아있던 나폴레옹이 테이블 위로 몸을 내밀며 내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 >「에그타르트~ 내 거는?」 >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난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그의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 >「아직 만들고 있어, 밖에서 기다려.」 === 3장. 상단 === >재건 작업은 힘들고 더디게 진행됐다.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주민들과 논의 끝에 내가 상단을 이끌고 근처 마을에 가서 물자를 교환하기로 했다. >예상대로 나폴레옹이 반대했다. >나폴레옹은 재건을 돕는 일에는 동의했지만, 이곳에서 더 이상의 시간을 낭비할 생각은 없었다. 인간은 스스로 회복할 수 있으니 우리는 적당한 시간에 떠나야한다고 했다. >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나는 남을 거야.」 >「너 귀찮은 거 제일 싫어하잖아. 근데 이번 일에는 왜 그렇게 집착하는 거야?」 >「너랑 상관없잖아.」 >「이봐, 너 때문에 여기 오겠다고 한 거야.」 >「내 디저트 때문이 아니라?」 >「물론--」 >말을 다 끝내지 않은 나폴레옹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나에게 다가왔다. 눈이 반짝거렸다. >「내가 월 위해 왔든 우리는 지금 같은 전선에서 있잖아, 이제 나한테 솔직해질 때도 되지 않았어?」 >「난 네 부하가 아니야.」 >날 노려보는 나폴레옹의 눈빛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사람들을 돕고 싶어, 그게 다야.」 > > >마을 뒤에는 산이 있어 매장된 보석이나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마을의 보석 상인은 가격 협상에 실패했다며 정성껏 제련한 월정석을 금고에 보관해 뒀었다. >이번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던 건, 재건에 필요한 물자를 사는 데 판매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상인의 약속 덕분이었다. > >상단은 예정대로 출발했다. 나와 나폴레옹은 상단을 따라가고, B-52와 브라우니는 마을에 남아 주민을 도와주기로 했다. >원래는 나폴레옹의 도움을 거절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워낙 두터웠다. >귀중한 물건이다 보니 안전을 걱정하던 상단에 나폴레옹이 동행을 제안하자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나폴레옹과 함께하는 건 싫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나폴레옹은 나보다 전투 경험이 훨씬 많다. > >상단의 여정은 무척 순조로웠다. 월정석은 높은 가격에 팔렸고, 돌아오는 길에 필요한 물자를 샀다. >무사히 마을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며 안심하던 순간에 사건이 일어났다. >연일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나는 바람에, 상단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 폐허가 된 옛 성으로 향하게 됐다. >그렇게 하면 들아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지만 대신 낙신을 만날 수도 있었다. > >전투태세를 갖춘 나와는 반대로 나폴레옹은 평소처럼 자신만만했다. 일말의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적이 몇 명이든 다 쓰러뜨리면 되는 거잖아~ 걱정하지 마, 우리 둘한테는 식은 죽 먹기야 ~」 >「그러길 바라야지.」 === 4장. 전우애 === >오래된 성터는 이름처럼 황량했다. 모험가가 자주 드나들기 때문에 곳곳에서 전투의 흔적이 보였다. >어떤 모험가가 성터 주변을 소탕했는지 이곳까지의 여정은 대체로 순조로웠다. 무너진 담벼락 사이로 블어닥치는 바람 탓에 기괴한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 소리가 들릴 때마다 사람들은 발길을 재촉했다. >모두가 무사히 이곳을 지나가길 기도했지만 하늘은 응답하지 않았다. 폐허의 출구쪽에 수많은 낙신이 우르르 나타나며 통로를 막아섰다. > >「아아, 어쩐지 그동안 왜 이렇게 조용하나 했네. 모두 여기에 숨어 있었군.」 >나폴레옹이 어디선가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꺼내 땅에 꽂았다. 깃발이 심하게 펄럭거렸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상단 뒤편에서는 낙신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폴레옹에게 슬쩍 다가가 다음 계획을 물었다. >「어떻게 할 거야?」 >경계 어린 눈빛으로 낙신 무리를 바라봤다. >보통 낙신이라면 괜찮지만 레비나가 두 마리가 있다는 게 문제였다. >「레비나는 물불 가리지 않고 인간을 공격할 거야. 전력 부족으로 전열이 흩어지면 끝장이야. 일단 인간을 데리고 뒤쪽으로 가서 전투 범위를 좁히고, 함께 놈들을 쓸어버려야 해~」 >나폴레옹이 또다시 날 향해 손으로 총 모양을 취하더니 쏘는 시늉을 했다. 시도 때도 없이 장난스러운 모습에 화가 나서 경직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총구는 낙신에게 겨눠, 난 네 사냥감이 아니야!」 > >카페의 파티셰가 되기 전에도 나폴레옹을 피하지 못했다. 귀찮게 굴고 성격마저 제멋대로인 녀석은 어떻게 해서든 나와 파트너가 되려고 했다. >내가 카페에 들어간 뒤로, 나폴레옹은 내 선택을 존중했지만 하루가 멀다고 카페를 찾아왔다. 혼자 올 때도 있고 브라우니와 함께 올 때도 있었다. >그 후로도 새로운 얼굴을 끊임없이 데리고 왔다. 나폴레옹은 간혹 카페의 의뢰를 받아 커피와 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의뢰를 문의하기도 했다. >내가 다른 존재를 관찰하는 일은 드물지만 나폴레옹만은 예외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요구를 들어준다고 해도 나폴레옹은 언제나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그래야 자신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마지막으로 쓰러지는 낙신을 보며 인간들이 환호할 때도 나폴레옹은 손가락 으로 모자 챙을 넘기며 인간이 아닌 나를 쳐다봤다. >「이겼으니까 보상으로 축하 파티 때 디저트 많이 만들어 줘~」 >주방에서 일하는 것보다 전투에서 소모하는 힘이 훨씬 크다. 조금 지쳤다는 생각에 나는 옷의 먼지를 털어내며 대충 대답했다. >「돌아가서 생각해보지.」 === 5장. 에그타르트 === >에그타르트는 Cafe de Satan의 파티셰가 되기 전에, 요리 수행을 위해 크레론 곳곳을 여행했다. >말이 수행이지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파티셰를 만나 새로운 디저트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곤 했다. >에그타르트는 각 도시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괴팍한 성격 탓에 사람들과의 교류를 꺼렸지만 그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추억을 쌓고 싶었기 때문이다. >에그타르트는 달콤한 추억과 추억 속의 사랑들을 무척 아낀다. >조용한 오후, 에그타르트는 혼자서 홍차와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달콤한 기억을 떠올린다. > >그런 그에게도 나폴레옹은 달콤한 추억으로 기억되지는 않는다. >둘의 만남은 그야말로 우연이었다. 나폴레옹가 그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조차 에그타르트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귀찮은 녀석이라는 걸 직감했다. >그리고 그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건 사실로 밝혀졌다. 에그타르트와 두 번째 만남이 후로 나폴레옹은 귀찮게 굴더니, 다시는 쉽게 놔주지 않겠다는 말까지 했다. >「이봐, 파티셰~ 우리 꽤 질긴 인연 같은데 같이 잘 지내보는 게 어떻겠어?」 >나폴레옹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에그타르트가 만든 케이크를 먹으며, 절대로 거절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이야기한다. >「네 디저트, 정말 좋아해.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줘~」 > >하지만 에그타르트는 나폴레옹의 제의를 재차 거절했다. >그렇다고 해서 물러설 나폴레옹도 아니다. > >에그타르트는 여행 중에 초콜릿을 만났다. >크레론을 오랫동안 여행했던 에그타르트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디저트를 맛봤다. 너무 바쁘게 지낸 탓에 그는 한 곳에 정착해 요리 솜씨를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를 가든 늘 나폴레옹이 찾아왔다. >디저트를 만들 줄 아는 것 말고 나폴레옹이 자신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에그타르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바로 이때, 초콜릿이 좋은 탈출구를 소개해줬다. >초콜릿은 에그타르트를 찾아가 애프터눈 티를 마시던 소녀로부터 의뢰를 받았다고 했다. >초콜릿은 무척 매력적인 식신이다. 친구도 잘 사귀는 그는, 나폴레옹에 비하면 훨씬 호감가는 스타일이다. >에그타르트와 정차 친분을 쌓은 초콜릿이 그의 계획을 알고 나서 Cafe de Satan를 소개해줬다. >「나폴레옹이 귀찮게 굴어서 난감하지? Cafe de Satan에서는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거야. 네가 만든 디저트를 많은 사람에게 맛보일 수도 있고.」 > >자신의 디저트 가게를 차릴 자본금을 모으기 위해 에그타르트는 초콜릿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렇게 해서 카페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파티셰가 되었다. > >나폴레옹은 에그타르트가 Cafe de Satan를 선택한 걸 알고 난 뒤, 더 이상 카페로 찾아가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 대신 분명한 전략을 세우고 덤벼들었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제의를 계속 거절하던 에그타르트가 만드는 디저트는 물론 그의 마음까지 정복하겠다는 목표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 나폴레옹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함께 전투를 치르고 난 뒤, 에그타르트도 그 점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또 한편으로는 나폴레옹이 귀찮은 존재라는 걸 더욱 확신했다. > >고요한 오후, 에그타르트는 Cafe de Satan 밖에 있는 숲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눈을 감은 채 뺨을 스쳐 지나가는 따뜻한 바람을 즐겼다. >자신만의 시간을 만끽하던 중에 누군가가 자신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는 걸 느꼈다. 에그타르트는 눈을 감은 채 짜증나는 손을 치웠다. >「방해하지 마, 나폴레옹.」 == 코스튬 == ||<-2>
[[파일:에그타르트(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2>
[[파일:에그타르트(테이스티 사가)/코스튬2.jpg|width=100%]] || ||<-2> {{{#white '''스위트 드림'''}}} || || {{{#white 획득 방법}}} || 코스튬 상점 || == 기타 == * 괴팍한 성격이라 대부분의 대사가 신경질적이다. 그런데 친밀도를 다 채우면 급격하게 [[데레]]해진다.[* 보이스 16, 보이스 17, 보이스 18, 보이스 19]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