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 관련 정보]] [목차] [include(틀:선형대수학)] == 개요 == [[복소수|복소수체]] 위의 [[행렬#s-2]] [math(A)]에 대해 [math(A)]의 각 원소에 [[켤레복소수|켤레]]를 취한 행렬을 '[math(A)]의 켤레 행렬(conjugate of [math(A)])'이라 하고[* 이를 공액전치행렬(共軶轉置行列)로도 쓴다. 공액(共軶)이 켤레를 뜻하는 한자어이다. 같은 맥락에서 켤레복소수는 공액복소수라고도 한다. 같은(共) 멍에(軶)를 멘 두 마리의 말이라는 의미이다. ] [math(\bar{A})]로 표기한다. 또 [math(A)]의 [[전치행렬]]을 [math(A^{T})]로 표기한다. 이때 [math(\overline{A^{T}})]=[math(\overline{A}^{T})][* 물론 항상 성립한다.]를 [math(A^{\dagger})][* 분야에 따라 표기가 다른데 순수수학에서는 [[별표]]([math(\ast)])를 쓰고, 물리학에서는 [[칼표]]([math(\dag)])를 쓴다.]라 표기하고 '[math(A)]의 켤레 전치 행렬(conjugate transpose of [math(A)])' 혹은 에르미트 전치 행렬(Hermitian transpose)이라고 한다. 이제 복소수체 위의 행렬 [math(H)]가 [math(H=H^{\dagger})]을 만족할 때 [math(H)]를 '''에르미트 행렬'''(Hermitian Matrix)이라고 부른다. 자기 자신이 수반행렬임에 따라 자기 수반 행렬(self-adjoint matrix)이라고도 한다. 에르미트 행렬은 다음 두 가지 성질을 만족하는데, 스펙트럼 정리의 일부분이다. 1. 고윳값들은 항상 실수이다. 2. 고유벡터들은 항상 직교한다. 또한, 정의를 조금 조작할 경우 다음과 같은 성질 역시 존재함을 쉽게 알 수 있다. 위의 두 성질은 아래의 성질에서 유도가 가능하다. ||[math(n)]차 정사각행렬 [math(\displaystyle A_n)]을 [math(\displaystyle A_n=[a_{ij}])]라고 표기하자. 그러면 에르미트 행렬의 정의에 따라서 [math(\displaystyle \overline{A^{T}}=[\overline{a_{ji}}]=[a_{ij}]=A_n)]가 된다. 여기서 [math(i=j)]인 값. 즉 주대각선의 성분을 보면 [math(\displaystyle \overline{a_{ii}}=a_{ii})]인데, 복소수의 상등 성질과 켤레복소수의 성질을 고려하면 '''허수부가 0'''인 실수성분만이 남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주대각선'''은 모두 실수 성분이며, 여기서 행렬연산을 이용해서 삼각행렬을 만들면 고윳값이 실수임을 쉽게 보일 수 있다. || == 기타 == * [[수반 연산자]] 문서에서 Hermitian에 대한 전반적인 성질과 재해석을 다룬다. * 철자가 비슷한 [[해밀토니안|H'''a'''mi'''l'''t'''on'''ian]]([math(\mathcal{H})])과 헷갈리기 쉽다. 게다가 에르미트 행렬은 해밀토니안과 상당히 가까운 관계이기까지 하다.[* 물론 수학적으로는 전혀 비슷하진 않다. 에르미트 행렬은 따지고 보면 그냥 [[선형사상]]에 불과하지만 해밀토니안은 [[범함수]]이기 때문이다.] [[분류:선형대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