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성경/등장인물]] [include(틀:역대 이스라엘 대제사장)] [include(틀:역대 이스라엘 판관)] [목차] [[파일:1000008739.jpg]] == 개요 == 엘리는 [[이다말]]의 아들이다. 또 [[사무엘상]]의 대제사장이자 판관이고 홉니와 비느하스[* [[엘르아잘]]의 [[비느하스]]와는 동명이인이다]의 아버지이다. 98세로 사망하기까지 40년간 판관으로 일했는데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의 엘리는 늙은데다 자식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판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생전에 파멸을 선고받았다.[* 평가가 낮은 삼손은 그래도 의인으로 취급되고 기드온의 경우에도 그 자신의 잘못이 아닌 그의 아들의 잘못으로 인해 집안이 파멸한걸 감안하면 천지차이.] 그 자신이나 자식들은 그래도 비교적 곱게 갔지만 그 이후 엘리의 후손들은 대대로 고생하게 된다. 그래도 명색이 판관이고 실제로도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인물이라 그런지 탈무드에서는 예언자로 취급해준다. == [[사무엘상]]에서 == 엘리는 [[한나]]가 성전에 앉아 울며 기도했는데 엘리는 이를 보고 술에 취했다 생각해 쫓아낼려했었지만 한나의 사정을 알고 축복해준다. 한나는 아들을 주면 성전일꾼으로 세우겠다는 서원을 했는데 후에 자신의 아들 [[사무엘]]을 엘리에게 맡기지만 홉니와 비느하스는 악했고 엘리는 이를 방치하고 있었고[* 이 같은 행위를 모르지도 않았고 잘못된 것도 모르지 않았기에 아들들을 꾸짖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되어 있다.] 결국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곧 엘리 가문이 망한다는 걸 알려준다. 이후에 사무엘에게 엘리 가문이 망한다는 말을 하셨는데 다음날 엘리는 사무엘에게 니가 하나님께 들은것은 하나라도 빼말한다면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고 말하였고 엘리는 또 다시 엘리 가문이 망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결국 [[블레셋]]과의 전투때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사하고 엘리는 그 충격으로 고꾸라져서 목뼈가 부러져 사망한다. == 홉니와 비느하스 == [[파일:1000008738.jpg]] 홉니와 비느하스는 엘리대제사장의 아들이고 성전의 목사님과 같은 역할을 해야했는데도 불구하고 제사로 쓸 고기를 가져가고 심지어는 날고기도 가져갔다.[* 노아시대때 육식을 허용할때 피는 생명이라 하여 금지했다.] 이 결과로 블레셋과의 전투로 홉니와 비느하스가 언약궤를 들고 갔을때[* 전쟁에서 언약궤를 들고가면 이긴다는 일종의 징크스가 있었다.] 사망하고 만다.[* 심지어 언약궤는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빼앗기기까지 했다.] 또 엘리도 죽고 또 언약궤에 있던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는 이 일 때문에 사라지고 만다. 또 비느하스의 아내는 임신중이었는데 비느하스의 전사 소식을 듣자 충격을 받고 출산한뒤 자신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렸다라는 뜻인 이가봇이라 짓고 죽고만다. == 엘리의 후손들 == 야훼가 엘리에게 선고한 그대로 엘리의 후손들은 수난을 면치 못했다. 사울 왕 시기에 엘리의 후손들이 대거 학살당했고 이 와중에 유일하게 아히둡의 아들[* 비느하스의 아들이자 엘리의 손자] [[에비아달]]이 살아남아 다윗때까지 명맥을 이어갔지만 결국 솔로몬이 즉위하면서 아비아달마저 몰락한다. 일설에 따르면 선지자 아히야나 선지자 [[예레미야]]가 엘리의 후손이었다는 말이 있기에 가문이 완전히 멸절된건 아닌 듯 하고 야훼 또한 엘리의 집안을 완전히 멸할 생각은 없었지만 성직을 구걸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보면 그리 잘 나가진 못했을 듯 하다. 다만 사마리아인들의 주장에 의하면 엘리의 후손들은 대제사장직을 이어나갔는데 1624년에 쉴로미야 벤 피냐스가 사망하여 단절되고 그 자리는 아론의 사남의 후손에게 돌아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