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영국의 재난]][[분류:베트남의 사건 사고]][[분류:2019년/사건사고]][[분류:밀입국 사건 사고]] [include(틀:사건사고)] [youtube(VTA6HUuPVqE)] [목차] == 소개 == [[2019년]] [[10월 23일]] [[영국]] [[에식스(주)|에식스주]] 그레이스(Grays)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트럭에 실린 냉동 컨테이너에서 39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시신으로 발견된 사망자는 남성 31명, 여성 8명이다. 이번 사건은 [[밀입국|불법이민]]을 시도하다 생긴 참사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이런 식의 밀입국은 조직이 개입되어 있고,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영국이 주요 목표지인 이유는 [[영어]]를 사용하고 일자리가 비교적 많기 때문. 이 컨테이너는 당초 [[벨기에]]의 [[브뤼헤]]에서 실려와 도버해협을 건너 이송되었다. 사망자들이 위조된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망자들이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되었으나, 이후 제보가 들어오면서 사망자들 중 일부가 [[베트남인]]일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사망자 전원이 베트남인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불법이민자들 총 100여명이 3대의 트럭을 타고 밀입국을 시도했는데 그 중 3번째 트럭에 탄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영국 경찰은 본 사건과 관련 컨테이너를 운송하던 [[북아일랜드]]인 트럭 운전자 및 영국인 부부를 포함해 10월 25일 기준 3명을 체포한 상태.[[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757071|#]] 결국 영국 경찰이 현지 시각으로 11월 1일에 39명 모두 베트남인으로 추정된다는 발표를 했다고 한다.[[https://news.v.daum.net/v/20191102133511405|##]] 베트남 공안부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모두 [[하이퐁]](Hải Phòng), [[하이즈엉성|하이즈엉]](Hải Dương), [[응에안성|응에안]](Nghệ An), [[하띤성|하띤]](Hà Tĩnh), [[꽝빈성|꽝빈]](Quảng Bình), [[트어티엔후에성|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Huế) 등 6개 성 출신"이라고 밝혔다.[[http://www.viethan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28|#]] 중북부 지방인 응에안성·하띤성·꽝빈성은 베트남에서 선진국으로 밀입국하는 젊은이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응에안성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200$로 베트남 전체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3641499?sid=104|#]] == 유사한 사건사고 == 이러한 사건사고는 전세계적으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 규모는 집단 질식사건만 따지면 3번째로 많은 피해자를 낸 사건이다. 모든 밀입국 중의 사망사고로 범위를 넓히면 더 심해져서 단일 사건당 수백명대까지 늘어난다. * [[2000년 도버항 밀입국 참사]] - 2000년 6월 18일에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58명이 질식사한 사건. * [[제7호 태창호 사건]] - 2001년 대한민국에서, 중국인의 밀입국 도중 발생한 사고로 25명 사망. * [[부르겐란트 이민자 집단 사망 사건]] - 2015년 8월 27일 [[독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동인 71명이 질식사한 채 발견된 사건. * [[샌 안토니오 이민자 집단 사망 사건]] - 2022년 6월 27일,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에서 중남미 이민자 53명이 질식사한 사건. == 기타 == 이 사건에 대하여 CNN의 기자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인 화춘잉 장관에게 '중국은 방금 건국 70주년을 경축하였고 수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대규모의 해외 도주 사태가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을[* 기자가 이 질문을 한 시기는 사망자들이 위조된 중국 여권을 소지했고, 또 [[2000년 도버항 밀입국 참사]]의 전례도 있고 하여 중국인으로 추정되던 때였다.] 제기하여 논란을 빚었다. 사실 전부 베트남인이지 중국인이 아니었으니 그냥 헛다리 짚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