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몽골계 민족)] [include(틀:북사)] [include(틀:위서(북조))] 몽골 고원과 중국 북부에 존재했던 [[동호]]계 유목민족이다. '''烏羅渾'''(오라혼) 또는 '''烏洛侯'''(오락후)라고도 불린다. 동호계 [[실위]]에서 갈라졌으며, 선비 [[탁발부]]가 세운 [[북위]]의 기록에 나온 걸로 볼 때 [[남북조시대]]부터 있었던 민족으로 추정된다. [[수나라]], [[당나라]] 시기에도 있었으며, 당대에는 '''오락후국'''이라는 연맹왕국 수준의 소국이 있었다. 북쪽으로는 동호계 [[오환족|오환]](烏丸)[* 한편 여기서 언급되는 오환이 8세기까지 있었다는 추측도 있다.], 남쪽으로는 동호계 [[거란]], 서쪽으로는 [[돌궐]](쾩튀르크), 동쪽으로는 퉁구스계 [[말갈]]과 접했다고 한다.[* 남쪽의 경우 동호계 [[습족]]과도 접했다.] 지금의 [[중국]] [[내몽골자치구]] [[후룬베이얼시|후룬베이얼]] 시에 해당된다. 유목민족이었지만 당나라의 기록에 따르면 사냥을 잘했고, 여름에는 목축과 약간의 농업도 했으며, 겨울에는 땅굴을 파서 방을 만들었다는 걸 보면 정주생활을 한 사람들도 있었던 듯 하다. 풍습은 동쪽의 말갈과 비슷했다고 한다. 한편 오락후족의 일파는 [[요나라]]와 [[금나라]]때 '''오고''' 또는 '''적렬'''이라고 불렸다. [[태조(요)|요태조]] 야율아보기때부터 정복되어 복속되었으며, 이들은 훗날 요나라가 멸망하고 생여진의 금나라가 들어설 무렵에는 일부 부족들만 거란을 따라 서쪽으로 도망가서 [[서요]]를 세우는 걸 도와주었고, 대다수는 금나라의 지배하에 놓였다. 금나라때는 지금의 [[치치하얼]] 시로 이주되기도 했으며, 여진을 포함한 현지 주민들과 동화되기도 했다가 금나라가 멸망하고 [[원나라]]의 영토가 되자 몽골에 동화되기도 했다. 소수는 옹기라트부의 기원이 되었거나 [[유카기르|유카기르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몽골의 주요 강 중 하나인 오르혼 강과 어원이 같을 수도 있다. 또한 [[오환]]의 원음이 '오르혼'일 가능성이 있다. [각주] [[분류:중국의 민족]][[분류:동호]][[분류:몽골계 민족]][[분류: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