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awoiaf.westeros.org/250px-Aurane_Waters.jpg]] Aurane Waters [목차] == 소개 ==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벨라리온 가문]]의 사생아로 작중 시점 당주 몬포드 벨라리온의 이복동생. 277~278AC 출생으로, 4부 기준으로 스물 두 살이다. 벨라리온 가문 특유의 백금발을 지녔으며, 눈동자색은 녹회색. 그리고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과거 꿈 많던 소녀 시절의 세르세이가 첫눈에 반한 상대가 라에가르란 걸 생각하면, 이놈이 왜 갑자기 출세했는지에 대한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 작중 행적 == [[블랙워터의 전투]]에서 형 몬포드는 전사하고, 본인은 사로잡히나 [[조프리 바라테온]]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살아남는다. 이후 블랙워터의 전투로 사실상 전멸한 [[국왕 함대]]의 재건과 스타니스의 잔존 세력을 정리하기 위해 [[소협의회]]의 제독인 선박대신을 새로이 선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세르세이 라니스터|세르세이]]는 [[티렐 가문]]을 달래고 그들의 지지도 얻을 겸 [[팩스터 레드와인]]을 임명하자는 [[케반 라니스터|케반]], 믿을만한 베테랑 선장을 임명하라는 [[제이미 라니스터|제이미]]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잘생겼다(...)는 이유로 오레인을 선박대신으로 임명해버린다.[* 제이미 라니스터가 이 말도 안되는 결정[* 오레인의 형인 몬포드 벨라리온은 블랙워터 전투에서 스타니스에게 충성을 바치다가 전사하였고, 오레인 역시 스타니스의 편에서 싸웠다. 능력이 검증된 것도 아니고, 충성심도 믿을 수 없는 인물이었던 것이다.]에 의문을 표하자 세르세이는 처음엔 '오레인은 선박대신이 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졌고, 인생의 절반을 배에서 보냈다'라고 응수한다. 하지만 제이미가 '인생의 절반? 스무 살도 안 된 것같아 보이는데'라고 반박하자 '정확히는 [[도긴개긴|스물 두 살이고]] [[타이윈 라니스터|우리 아버지]]도 스물 한 살에 수관으로 임명되었었지 않았냐. 토멘에게는 소협의회의 늙은이들 말고 젊고 강건한 멘토가 필요하다'라는 논지로 이 결정을 합리화한다. 물론 제이미는 이 변명을 조금도 들어주지 않고 '오레인은 끽해야 보트 한 척이나 지휘할 수 있을 놈이지. 그것도 [[세르세이 라니스터|네]]가 보트를 사줬을 때의 얘기고'라고 받아친다.][* 심지어 [[파이셀]]조차 세르세이의 결정에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한다.] 이후 어찌저찌 세르세이의 지원을 받아 블랙워터 전투 이후 개박살난 국왕 함대를 재건해 나간다. 한동안은 세르세이의 딸랑이 겸 정보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로라스 티렐]]이 드래곤스톤 공성전에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알려준 것도 오레인. 물론 세르세이한테 반하거나 한 게 아니라 훗날 이 공을 인정받아 [[드래곤스톤]]의 영주로 자신을 임명해주길 기대하면서 충성스러운 신하 역할을 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정작 세르세이는 그다지 오레인과 혈연적 역사적 연관성도 없는, 심지어 오레인보다 훨씬 그럴듯한 정당성을 가진 인물들[* 길레스 로즈비의 조카인 프레이 가문의 일원들과 길레스의 6촌인 스토크워스 가문의 일원들이 로즈비 가문의 상속권을 주장했다.]이 즐비한 [[로즈비 가문]]을 뜬금없이 오레인에게 하사할 생각이다.[* 이유는 참 간단한데 자기 '심복'을 머나먼 외딴 섬보다 가까운 국왕령에 두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낫고 여차하면 금방 자길 도와 메이스가 딸을 구하는 것도 막아주리라 믿기 때문.] 결국 세르세이와 붙어 있어봐야 더이상 득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감옥에 갇힌 세르세이에게 말을 전해주던 [[콰이번]]의 언급에 따르자면 세르세이가 체포되자마자 선원들을 선동해 배들을 빼돌리고 국왕 함대 재건을 위해 제작중이던 최신예 함정을 선두로 이끌어 [[징검돌 군도]]로 도망갔다고 한다.(...) 그리고 [[조지 R.R. 마틴]]이 공개한 [[겨울의 바람]] 샘플 챕터에 따르자면 군도에서 해적왕으로 등극해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자신을 '물의 지배자(Lord of the Waters)'라 칭하는데, [[벨라리온 가문]]의 칭호인 '조류의 지배자(Lord of the Tides)'를 따라한 것이다. 본인의 성 '워터스'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이후 아마도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돌아가거나 [[지나가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혹은 [[아에곤 타르가르옌]]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한편 미치광이 광대 [[패치페이스]]의 예언에 등장하는, 해마와 인어에 대한 구절 중 해마가 이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인어는 [[맨덜리 가문]]의 상징이므로, 오레인과 맨덜리 가문이 제휴해 무언가를 작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분류:얼음과 불의 노래/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