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관악기)] [include(틀:타악기)] [목차] [clearfix] == 개요 == 오르간(organ[* 과거에는 '올갠'이라는 발음으로 읽은 적이 있다.])은 [[건반 악기]]이면서도 파이프나 리드를 진동체로 하는 기명악기(氣鳴樂器)이며 타관악기(打管樂器)이다. 연주 원리가 [[현악기]]인 피아노와는 다르게 오르간은 연주 원리가 [[관악기]]이다. == 분류 == === 전자 오르간 === 대표적으로 주로 성당에서 사용되는 2, 3단짜리의 디지털 오르간이나, 주로 대중음악에서 사용되는 톤 휠 방식의 [[하몬드 오르간]], 트랜지스터 방식의 [[콤보 오르간]]이 있다. 전자오르간에서 시작된 [[엘렉톤]]도 전자오르간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 [[파이프 오르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파이프 오르간)] === [[풍금]]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풍금)] === 배럴 오르간 === [youtube(N4m5zongi58)] '''배럴 오르간(영어:Barrel organ, 독일어:Drehorgel)'''은 유럽지역에서 길거리 연주용으로 휴대하는 이동식 오르간이며, 목재로 되어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가끔 볼 수 있다. 보통 엔틱소품([[골동품]]) 범주에 들어간다. 나무박스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넣어 외형이 매우 화려하다. 기계식으로 [[오르골]]과 [[오르간]]의 중간 포지션으로 묘한 물건이다. 미리 악보를 기록한 [[천공카드]]를 기계에 넣고 핸들을 돌리며 연주한다. 아코디언, 오르간, 오르골과 비슷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물건이지만 의외로 소리는 자주 접할 수 있는데, 각종 대중매체에서 [[서커스]] 배경음으로 자주 깔리는 익숙한 소리가 배럴오르간의 소리다. == 상세 == 원래는 [[파이프오르간]]을 일컫는 말이다. 다만 최근에는 오르간의 종류가 다양해져 전자 오르간, 파이프오르간, 리드 오르간 등으로 세분화해서 부르고 있다. [[피아노]]와 같은 건반악기이지만 악기의 특성상 주법이 피아노 주법과는 꽤 차이가 있다. 피아노는 건반을 계속 누르고 있어도 점차 소리가 작아지다가 이내 멈추지만, 오르간은 건반을 누르고 있으면 음이 일정하게 계속 나오고 건반을 떼야 소리가 멈춘다[* 쉽게 설명하자면 피아노는 "댕~"과 같은 식으로 처음에만 소리가 난 뒤 그 뒤로는 처음에 난 소리의 잔향이 남는 것이고, 오르간은 "보오오오오"와 같은 식으로 소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피아노와는 달리 음을 떼지 않고 이어서 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턱턱거리는 잡음이 섞이며 연주의 질이 매우 낮아지게 된다.]. 건반으로 연주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피아노를 잘 치면 오르간에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지만 소리의 특성이 달라 연습은 필요하다. [[기독교]]의 종교 음악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이 특징. 소리 자체가 웅장하면서도 부드럽기 때문에 연주 자체만으로도 종교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물론 오르간이 종교 음악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절대 아니고, 다른 분야에서도 필요에 따라 오르간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소형 파이프오르간은 2단, 중형은 3단, 대형은 4단 등으로 크기가 커질수록 단 수가 많아진다. 또한 발 부분에도 건반이 있는데 이것은 특수한 신발을 신고 발놀림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리드 오르간의 경우 1단으로 되어 있는 소형 제품이 많다. 일반적으로 많이 치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곡 중 [[인벤션과 신포니아|인벤션, 특히 신포니아]]는 오르간으로 연주하면 피아노와는 대단히 다른 느낌을 받는다. 유명한 오르가니스트로는 헬무트 발햐와 [[칼 리히터]]가 거론되곤 한다. == 기타 == 워낙에 소리가 웅장하고 장엄하다 보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최종 보스 전용 테마곡에 자주 들어간다. [[아랑전설 시리즈]]의 보스인 [[볼프강 크라우저]]가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고 [[나루토 질풍전]] 초중반 최종보스였던 [[페인(나루토)|페인]]의 테마곡 의례에도 오르간 소리가 웅장하게 깔려 있다.특히 캐리비안의 해적 사운드 트랙중 ‘Devy Jones' 음악이 오르간으로 작업했는데 위압감이나 포스가 엄청나다. [[독일어]], [[네덜란드어]] 등에서는 Orgel이라 부르는데, 이 중에서 자동연주가 가능한 종류가 근대시기의 일본에 소개되었고 한국과 일본에서 뮤직박스를 가리킬 때 쓰는 [[오르골]]이란 단어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오르간 건]]은 이 파이프들로 이루어진 오르간의 구조를 보고 따온 붙여진 이름이다. 오르간슈즈라는 신발을 신고 연주한다. == 들어보기 == ||[youtube(jvMxBxIqwDI)]|| || 가톨릭 성가 1번 <나는 믿나이다>(Credo in Deum)를 연주하는 모습.[* 오르간은 로저스에서 제작한 디지털 오르간(전자 오르간)이다.] || ||[youtube(si4gGPxioUw)]||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오르간을 위한 트리오 소나타 BWV.525[* 연주자는 더그 마셜(D.Marshall). 오르간은 Marshall & Ogletree에서 제작한 디지털 오르간(전자 오르간).] || ||[youtube(iBixly0nNlc)]|| || [[카를 리히터]]의 1979년 도쿄 실황녹음[* 오르간은 도쿄 마리아 성당에 설치되었던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 ||[youtube(Ctykf8qh288)]|| || 인터스텔라 First Step 연주 모습[* 오르간은 교회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 ||[youtube(Bh0zigNPoec)]||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BWV 565)|토카타와 푸가]] 모습 [* 해당 영상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인 풍금처럼 발로 펌핑을 하면서 연주하는 오르간이라고 한다.] || [[분류:오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