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오르커스라고 읽는 경우, rd1=오르커스)] {{{+1 Orcus}}} [목차] == 고대 로마 신화의 신 == [[디스페이터|디스 파테르]]와 동격인 저승의 신으로, 무덤의 신이자 지저의 신이다. 주로 맹세와 약속을 어긴 자들을 사후에 징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르쿠스'라는 이름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로 '맹세'란 뜻의 호르코스(ὅρκος)로 [[헤시오도스]]가 정리한 고대 그리스 신화에선 [[에리스]]의 아들 중 한명이자 맹세를 어긴 자에게 심판과 징벌을 내리는 신격으로 묘사되었다. 이 신격이 이탈리아 반도 남부의 그리스 식민지를 통해 에트루리아/로마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그리스 신화의 [[하데스]], 즉 그리스인들이 두려워했던 심판과 징벌의 신격과 중첩되어 로마에서는 [[플루토]]와 동일시하는 존재가 되었다. 로마 제국이 망한 이후 중세시대에 이르러 잘 알려진 플루토나 하데스는 옛 신으로 분류한 반면 오르쿠스는 농민들 사이에서 근육질을 한 괴물의 이미지와 지옥의 악마로 인식이 뒤바뀌어 저승의 악마들과 연관되어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오르커스의 이름은 이후 이탈리아어에서 오르코(Orco)로 변형되고, 프랑스어에서 오그로/오그르(Ogro/Ogre), 그리고 영어권에서 [[오우거]](Ogre)로 다시 변형된다. 또한, [[J. R. R. 톨킨|톨킨]]은 스스로 [[오크]](Orc)라는 이름이 오르커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 밝히기도 하였다. 자신의 존재 만으로 현대 하이 판타지 세계에서 등장하는 많은 적의 이름과 모티브를 제공한 것을 보면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또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의 학명 Orcinus orca도 '죽음의 신 오르커스의 땅에서 온 자(죽음을 부르는 자)'라는 뜻이다. == [[소행성체]] 90482 오르쿠스 == ||<:><-5><#999999>{{{#ffffff MPC 번호 순 [[소행성체|{{{#ffffff 소행성체(Minor Planet)}}}]] 찾기}}}|| ||<:>90481 울스턴크래프트||←||<:>'''90482 오르쿠스'''||→||<:>90483 2004 DM,,4,,|| ||<:><-2>[[영어]] : Orcus[br][[중국어]] : 亡神星(망신성)[br][[일본어]] : オルクス[br][[에스페란토]] : Orko|| ||<:> '''구분'''||해왕성 바깥 천체 [[카이퍼 벨트]] [[명왕성|명왕성족]] 천체|| ||<:> '''지름'''||917±25 km|| ||<:> '''궤도 장반경'''||39.173 천문단위(AU) || ||<:>'''[[원일점]]'''||48.07 천문단위(AU)|| ||<:>'''[[근일점]]'''||30.27 천문단위(AU)|| ||<:> '''궤도 경사각'''||20.573°|| ||<:> '''[[이심률]]'''||0.22718|| ||<:> '''[[공전 주기]]'''||103,774일 (245.18년)|| ||<:> '''[[자전 주기]]'''||불명 || ||<:> '''온도'''||44K 미만|| ||<:> '''겉보기 등급'''||19.1|| [[파일:1m2JHcN.jpg|width=360]] 임시 명칭은 2004 DW이며 번호가 붙은 이름은 90482 오르쿠스. 2020년 현재 [[왜행성]] 후보 천체 중 하나이며 지름이 약 917km 가량인 천체로 평균 공전거리 및 근일점, 원일점이 [[명왕성]]과 매우 비슷하다. 명왕성족 천체 가운데에서는 명왕성 다음으로 밝은 천체다. 표면에 얼음 화산의 존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내부에 방사성 원소가 있다면 [[유로파(위성)|유로파]]처럼 지하에 바다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명왕성의 예시를 생각하면 염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전 주기는 측정 때마다 달리 나타나는데, 현재 오르쿠스는 축이 지구 방향을 향하고 있어서 밝기 변화를 측정하기 어렵다. [[조석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면 10.5시간의 자전 주기를 가지지만, 만약 위성과 서로 조석 고정인 상태면 반스의 공전 주기와 같은 9.7일으로 추정된다. [[파일:d9wyaJX.gif|width=540]] [[해왕성]]을 기준으로 본 명왕성(회색)과 오르쿠스(빨강)의 궤도. 프레임 당 494.4년(해왕성의 3년)이며[* 움짤의 한 주기당 약 2만3백년이다.]오른쪽 아래의 점이 해왕성이다. 명왕성족이기에 평균거리가 명왕성과 비슷해서[* 명왕성족의 경우 해왕성과 2:3으로 궤도공명을 한다. 그래서 평균거리가 39AU 정도로 명왕성과 거의 같기에 공전주기가 명왕성과 매우 비슷하다.] 공전주기도 거의 같으나 서로 반대의 위치에 있어 만나지 않는다.[* 2014년 기준으로 명왕성이 32 AU 정도의 거리에, 오르쿠스는 48 AU 정도의 거리에 있다. 거기다가 위치도 서로 반대고 공전주기까지 같으니 오히려 만날 일은 더더욱 없다.] 위의 특징들과 절반 크기의 위성의 존재로 반 명왕성(anti-Pluto)이라고도 부른다.~~명왕성의 마이너 버전~~ === [[위성]] === [[반트]](Vanth)라는 이름의 위성이 있으며 9,03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이심률이 0에 가까운 궤도로 9.54일을 주기로 공전하며, 2017년 3월 7일 별 [[엄폐]] 현상으로 측정된 지름은 442.5±10.2 km이다. 이는 오르쿠스의 절반 정도의 지름이며 반사율과 스펙트럼도 오르쿠스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트럼이 오르쿠스와 달라 명왕성-카론과는 달리 [[카이퍼 벨트]]의 다른 천체를 포획한 듯하며, [[달]]이나 명왕성의 위성 [[카론(위성)|카론]]처럼 조석 고정 상태라 추정한다. [각주] [[분류:동음이의어]][[분류:그리스 로마 신화]][[분류:카이퍼 벨트]][[분류:명왕성족]][[분류:왜행성 후보 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