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사전적 의미 == {{{+2 [ruby(折,ruby=お)]り[ruby(返,ruby=かえ)]し}}} [[일본어]]로 '꺾어서 반대편으로 보냄'이란 뜻을 지닌 조어이다. 크게 4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옷 등 의류에서 접어 걷을 수 있도록 한 것, 혹은 그 부분. 쉽게 말하면 옷소매.[* 단 옷소매는 상의 한정이지만, 오리카에시는 하의에서도 사용된다.] * 시나 노래등에서 똑같은 어구를 반복할 때 그 어구를 지칭하는 말. * 어느 곳까지 간 다음에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행위. 철도용어인 오리카에시가 여기서 유래되었으며, 이 외에도 마라톤의 반환점을 오리카에시지점(折り返し点)이라고 부른다. * (비즈니스 일본어) 시간을 들이지 않고 곧바로 행하는것. 특히 다른 용무로 거래처의 전화를 받지 못했을때 용무를 마치고 바로 전화를 거는 것을 오리카에시덴와(折り返し電話)라고 한다. == 철도 용어 == 특히 [[철도]]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이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잦은데, 운전실이 양쪽으로 있는 경우(보통 고정편성열차) 따로 입환·전선을 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운전 방향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어느 한 선로로 진입한 뒤 기관사가 반대편 운전실로 가서 반대 방향으로 열차를 몰고 가는 것이다. 특히 열차가 종착 승강장이 아닌 출발 승강장으로 들어가 승객을 하차시킨 뒤 다시 운전실만 바꿔서 반대 방향으로 출발하는 경우만 오리카에시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영어로는 'Doubling Back Operation'이라 한다. [[한국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로, '되돌림 운행', '전방 회차', '뒤집기 운행' 등으로 번역된다. 현장에서는 '''제자리반복''', '''운전실 교환''', '''착발 운행(착발)'''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 외에 첨두시 또는 지연으로 인해 보통은 도착선 도착 후 인상선을 거쳐 출발선으로 나와서 되돌아 가는 열차를 역 진입측에 있는 건넘선을 통해 출발선으로 바로 도착시킨 다음 운전실만 교환하고 바로 출발하는 경우에는 '''하선 착발'''[* 하선으로 취급하는 열차의 경우] 또는 '''상선 착발'''[* 상선으로 취급하는 열차의 경우]이라고도 쓴다. === 특징 === 입환이 생략되어 준비시간이 매우 줄어들기 때문에, 고밀도 운행을 해야하는 경우나 지연이 심각하게 발생한 열차의 운전정리[* [[타절]]이라는 용어가 '운전정리'라는 범주 안에 포함된다.]에 사용할 경우 무서울 정도로 빠른 회차 및 지연회복을 보여준다. 다만 회차시에 두단식 승강장의 형태로 활용을 하기 때문에 고밀도로 열차가 투입되는 노선이라면 양쪽의 선로용량에 부하를 주는 단점도 있다. 또한 주변 지가가 너무 비싸거나 공간이 부족한 등의 이유로 별도의 인상선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서 많이 활용된다. 인상선을 추가하려면 후방으로 수백미터에 달하는 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예 시가지가 형성되기 이전에 부지가 미리 확보되어있지 않는 한 막대한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기존에 존재했던 인상선을 역세권을 재개발 하면서 부동산 개발을 할 수도 있다. 종착역이 아니더라도 중간역, 특히 직결운행 경계역에서 하기도 한다. [[상일동역]]과 [[온수역]]에서는 각각 [[하남선]]과 [[인천교통공사]] 구간으로 직결하지 않는 열차가 제자리반복하며, 일본도 마찬가지로 [[아사쿠사선]] [[오시아게역]]에서는 케이세이선으로 직통하지 않는 열차가 제자리반복으로 다시 [[센가쿠지역]] 방면으로 돌아간다. === 사례 === ==== [[두단식 승강장]] ==== *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은 상대식 승강장이지만 승강장 한 개만 사용해서 발곡역에 종착한 열차는 승객을 태우고 바로 탑석행으로 행선지를 바꾼다. 실질적으로 단선 승강장에 준하여 운영한다. * [[대한민국]]에서는 대표적으로 [[호남선]] [[목포역]]이 이러한 형태이다. 운행 종료 후 좌석방향을 돌려서 [[용산역]]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다만 객실에 있는 좌석 방향을 모두 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대기시간이 길어질수 있다. *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설동역]]의 경우 1호선 신설동역 방면으로 지하에 매설된 KT 통신케이블로 인해 회차선 설치가 불가능하여 제자리반복하여 되돌아간다. 평소에는 한 쪽 승강장만 사용하여 단선 승강장에 준하여 운영되나, [[러시 아워]]에는 양쪽 승강장을 모두 이용한다. * [[용인 에버라인|용인 경전철]]도 종착역에서 입환하지 않고 바로 출발한다. [[기흥역]]은 인상선이 아예 없는 두단식 승강장이고, [[전대·에버랜드역]]은 인상선이 있지만 건넘선이 역 진입부에만 있어서 인상선을 이용한 회차는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단선 승강장에 준하여 운영된다. *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개화역]]의 경우 차량기지 내에 있는 역이기 때문에 당역종착 방면으로 조금만 (10m)만 가면 선로가 끊겨 있다. 따라서 차량기지로 입고하는 열차이지 않는 이상 오리카에시를 한다. 또한 차량기지로 입고하는 열차는 일단 다시 반대편으로 출발한 뒤 바로 차량기지 연결선로를 통해 차량기지로 들어간다. *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미개통역인 [[양산종합운동장역]]은 [[두단식 승강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지상[[서울역]] 천안/신창 급행 승강장이 이러한 형태이다. 승강장 진입 후 되돌려 [[용산역]] 방향으로 출발한다. * 일본 [[한큐 전철|한큐]]의 [[교토카와라마치역]]이나 [[도큐 전철|도큐]]의 [[츄오린칸역]], [[도쿄역]] [[츄오선]] 승강장이 이에 해당한다. 이 역은 종착역인 동시에 첨두시간대에는 아예 작정하고 오리카에시하는 역이기 때문에 열차가 역에 들어오자마자 승무교대와 동시에 '''3~4분 안에''' 행선지 세팅과 브레이크 점검 등 운행준비를 다 끝내고 그대로 되돌아간다. 한큐의 경우에는 지연이 심할때 양쪽 끝을 기관사를 탑승시켜, 한 명이 차장을 대신하고 40초만에 회차하여 되돌리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기관사와 달리 차장은 승하차 출입문 취급 및 차내방송만 하는 정도로 업무 차이가 나고, 특히 교토선의 경우 한큐에서 자동방송이 가장 많이 송출되는 노선인지라 종착 즉시 양쪽 출입문을 개방하고, 그 즉시 발차 멜로디가 나오면서 제동시험과 출입문을 재취급라고 나간다. 그게 길어봐야 '''1분'''이다.] 특히 도쿄역 주오선 승강장의 경우 RH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그 많은 열차들을 겨우 '''1홈 2선'''으로 받아내야 하는 만큼 정말 하드코어한 오리카에시를 보여준다. * 유럽의 경우, 중간 경유지가 [[두단식 승강장]]인 경우가 있어 오리카에시가 필수인 역이 있다. 이를테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타 루치아 역. ==== [[철도역 승강장의 유형#3-1.1|단선 승강장]] ==== *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소요산역]] 종착 열차가 그 예다. 소요산역에 종착한 열차는 행선지만 인천행으로 바꾸고 [[인천역]]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성수지선]]과 [[신정지선]] 내 열차가 이 방식으로 회차한다.[* 신도림역과 성수역은 각각 쌍상대식 승강장과 쌍섬식 승강장이지만, 신정지선과 성수지선만 놓고 볼 때는 단선 승강장이다. 까치산역도 신정지선만 놓고 보면 단선 승강장으로, 당역종착 플랫폼을 제외하면, 성수, 신도림역은 1상대 1섬식이다. 단 성수지선 [[신설동역]]은 회차선 이용과 오리카에시 회차가 병행된다.] *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신내역]][* 장래 연장을 대비해 복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확장할수 있도록 설계해놓았다.][* 응암순환 구간도 단선이지만 여기서는 일방통행으로 열차가 운행하며 행선지를 바꾼다.] *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장암역]] *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녹동역]] * [[가능역]]이 의정부북부역이던 시절에도 오리카에시 방식으로 회차했다. 가능역에 종착하지 않는 지금은 없어진 모습. * 과거 경원선 통근열차가 [[백마고지역]]에 종착할 때도 이 방식으로 회차했다. * 과거 교외선에 [[가릉역]]이 있었을때도 열차가 이런 식으로 되돌아나갔다. * [[의정부경전철]]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임시승강장]]도 오리카에시 회차를 하고 있다. 이 경우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여 진행방향을 전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 참고. ==== 종착역 ==== 종착역에서 운행의 편의상의 이유로 [[두단식 승강장]]처럼 운영하기도 한다. *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양주역]], [[의정부역]], [[광운대역]], [[인천역]] 종착 열차도 일부 기지행을 제외하면 역에서 방향을 바꿔서 되돌아 나간다. [[인천역]]과 [[서동탄역]]은 섬식 승강장이지만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온 후 제자리에서 상행 방면으로 방향을 바꿔서 되돌아 나간다. 시간표나 선로 사정에 따라 동인천발 [[용산역]]행 급행 열차나 천안/신창발 [[청량리역]]행 열차도 가끔 회차선 진입을 생략하고 오리카에시를 하기도 한다. * [[당산철교]] 공사 당시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도 대부분 이 방식으로 회차했다. 간혹 배차가 꼬였을 경우에는 그냥 진입 후 되돌아 나갈 때 방향을 바꿨다. * 구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현재는 서울메트로와 합병하여 [[서울교통공사]]의 5, 6, 7, 8호선이다. 통합 전에 서울권 노선 중 2면 3선식 승강장은 서울도시철도에서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통합 이후에도 이 방식은 과거 서울도시철도 관할이던 노선 한정으로 존재한다. 물론 8호선은 두 종점 모두 상대식 승강장이라 예외이다.]의 2면 3선식 승강장의 종점에서 가운데 선로에 종착하는 열차들도 이런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5호선은 [[방화역]], [[상일동역]], 6호선은 [[새절역]][* 새절행 열차가 종착 후 첫차로 온 길을 그대로 나간다.], [[봉화산역]][* [[상월곡역]]도 종착역 시절에 이 방식으로 운행했다.], 7호선은 [[온수역]][* [[청담역]]도 청담대교 완공 전에 종착역 역할을 하고 온수역과 같은 방식으로 운행할려고 했으나 [[청담대교]]가 이른 시기에 완공되어 백지화되었다.]이 있다. 8호선은 종점역도 [[암사역|모]][[모란역|두]] 상대식 승강장이라 없다. * 과거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여의도역]], [[왕십리역]], [[건대입구역]]이 이 방식으로 회차했다. 특이 사항으로는 이 때 전광판에는 '''[[방화역|방화]]/[[상일동역|상일동]]/[[장암역|장암]]/[[도봉산역|도봉산]]/[[온수역|온수]]행 열차가 전 역을 출발하였습니다'''라고 떴다는 점이다. 참고로 [[한국철도공사]]의 오리카에시 열차 진입 시 표기는 '당역 종착' 열차다.[* 단, [[수도권 전철 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경우 [[춘천역]]에서 회차할 때 가끔 [[용산역|용산]]행 ITX-청춘으로 표시될 때가 있다. 승객을 모두 보낸 후 문을 닫고 청소 및 좌석 회전 등을 한 다음 약 10~15분 있다가 문을 열어 주는 점에도 불구하고.] *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도 이 방식으로 회차한다. 실질적으로 단선 승강장에 준하여 운영된다. * [[서울 경전철 신림선]]의 [[관악산역]]에서 관악산행 열차는 샛강 방면 승강장으로 진입하여 오리카에시 후 바로 서울대벤처타운역 방면으로 되돌아 나간다. *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의 경우 일부 [[서울교통공사]] 소속 사당행의 경우, [[총신대입구역]]에서 그대로 사당역 방면으로 내려가지 않고 오리카에시를 하여 반대쪽 플랫폼에서 정차하기도 한다. 이 경우 바로 총신대입구으로 출발하기 위함이다. * [[진접선]]([[수도권 전철 4호선]]) [[진접역]]에서 진접행 열차는 사당 방면 승강장으로 진입하여 오리카에시 후 바로 오남역 방면으로 되돌아 나간다. 사당 방면 승강장에 열차가 있을 경우 본래 승강장에 정차한다. *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일부 당고개 종착 열차는 오이도 방면 승강장으로 진입하여 오리카에시 후 바로 상계역 방면으로 되돌아 나가는 경우가 있다. 상계 방면 승강장에 열차가 있을 경우 별내별가람역 방면 승강장에 정차한다. *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 중간선에 진입하는 열차 한정으로 회차선까지 가지않고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행선 기준으로 우측 문을 열어서 승객을 하차시키고 바로 반대편으로 가서 좌측 문(상행선 기준 우측 문)을 열어 승객을 받아 운행한다. * [[동해선 광역전철]]의 [[부전역(동해선)|부전역]]과 [[태화강역]]에서 이 방식으로 회차한다.[* 과거 [[일광역]] 종착 시절 이북의 복선전철화 사업이 부전행 선로부터 공사가 완료된 관계로, 당시 부전행 승강장이 아닌 태화강행 승강장에서 착발했었다. 이는 수도권에서의 한국철도공사가 운행하는 오리카에시 방식과는 반대이기 때문이다.] *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선]]의 환승역인 [[오이도역]]도 해당 방식으로 회차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 [[수도권 전철 분당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직결]]되면서 현재는 딱히 급한 일이 없으면 오리카에시를 안 하게 되었다. * [[홍콩 특별행정구|홍콩]] [[MTR]]은 전 노선이 이 방식이다. [[홍콩섬선]]을 예로 들면 종점인 차이완이나 케네디타운에서 바로 꺾어서 반대로 간다. 공항선도 마찬가지로 엑스포역에서 바로 꺾어서 시내 방향으로 간다. [[중국 대륙]] [[광둥성]] [[선전시|선전]]로 가는 [[동철선]] 로우역/록마차우역(뤄후/푸톈커안) 역시 이렇게 꺽어서 홍콩 쪽으로 내려가며 여기서 승객들은 걸어서 출입경 절차를 밟고 기관사는 밖으로 안 나가고 역 안에서 교대한다. MTR은 차량기지가 전부 시내 아파트단지 지하에 있어서 이런 운행이 전부다. * [[상봉역]] 착발 열차나, [[동대구역]]에서 시종착하는 [[대구선]] 열차들도 1~3번 홈에서 하차를 완료하고 좌석 방향만 돌린 후 바로 승객을 받아 운행한다. 몇몇 열차는 기지로 입고하기도 한다. * [[경전선]] [[KTX]] 중 [[마산역]] 종착 열차는 5번 또는 6번 홈에서 제자리반복을 한다. [[진주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1번 또는 2번홈에서 제자리반복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 과거 [[경춘선]]에 [[NDC 디젤동차]]가 운행했을 때 [[청량리역]]에서 이런 식으로 나갔다. 대개 1번 승강장에서 탈 수 있었고, 그 1번 승강장은 두단식 승강장이다. 물론, 기관차가 장폐단으로 운영할 때도 있긴 했었는데, 그거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 기타 ==== * 분기역에서 뒷방향으로 분기되는 선구로 가고 싶을 때. * 과거에는 [[호남선]]이 [[대전역]]에서 [[경부선]]과 분기하였다. 이 때문에 경부선의 대전 북쪽 구간에서 호남선으로 들어가야 할 때는 반드시 대전역에서 정차해서 방향을 바꾸어야 했다. '대전역 [[가락국수]]'가 유명해진 것도 이 때문이다. 열차가 방향을 바꿀 때 승객들은 대전역에 내려서 대기해야 했고, 그 시간 동안 대전역에서 파는 가락국수를 먹게 되면서 유명해진 것이다. 이는 호남선을 복선화하면서 [[대전조차장역]]에서 [[서대전역]]으로 직결하는 선로를 깔아서 해결했다. 기존의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연결하던 호남선 철로는 [[대전선]]으로 바뀌었다. *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의 [[영주역]] 정차와 [[동대구역|동대구]]발 [[포항역|포항]]행 동해선 무궁화호의 [[경주역]]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해당 계통 모두 동차로 운행하여 효율적인 운행을 꾀한다.] * [[순천역]] 이남 전라선과 순천역 동쪽 경전선을 운행할 때는 순천역에서 일단 정차한 후 열차의 방향을 바꾸어서 가야 했다. 여객열차 중 이 구간을 이용한 사례는 없지만 화물열차는 반드시 이를 행해야 했다. 마침 이 구간은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포스코|광양제철소]]를 연결하는 중요한 구간이어서 화물열차의 수요가 많았다. 전라선과 경전선을 직결하는 [[전경삼각선]]을 개통하면서 이러한 작업은 사라졌'''었'''다. 전경삼각선을 지나던 유일한 정기열차가 순천역으로 우회운행 하면서 다시 오리카에시 방식으로 운행한다. * [[JR 도카이]]의 [[도카이도 본선]]과 [[타카야마 본선]]이 [[기후역]]에서 분기되는데, 도카이도 본선과 타카야마 본선 모두 역의 동쪽으로 뻗어 있어서 오사카역 착발인 히다 25/36호를 제외한 특급 [[히다(열차)|히다]]는 이 역에서 진행방향을 바꿔 타카야마 본선에 진입해야 한다. * [[JR 서일본]]의 [[도카이도 본선]]과 [[호쿠리쿠 본선]]이 [[마이바라역]]에서 분기되는데, 도카이도 본선과 호쿠리쿠 본선 모두 역의 북쪽으로 뻗어 있어서 특급 [[시라사기]]는 이 역에서 진행방향을 바꿔 호쿠리쿠 본선에 진입해야 한다. * [[JR 큐슈]]의 [[닛포 본선]]과 [[가고시마 본선]]이 [[니시고쿠라역]]에서 분기되는데 코쿠라역 쪽에서만 닛포 본선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하카타에서 온 열차는 코쿠라역에서 진행방향을 바꿔 닛포본선에 진입해야 한다. 과거 대전역과 같은 케이스. * 예전 [[광주송정역]] 정차 [[KTX]]를 [[광주역]]에도 정차시키는 계획의 방안으로 오리카에시가 고려되기도 했다.[[파일:attachment/광주역/광주역_KTX_오리카에시.jpg]] * [[신분당선]] [[호매실역]] 연장 사업 때 [[광교역]] 인근 주민들이 열차가 광교역을 들렀다가 호매실로 가는 [[스위치백]] 방안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확히는 스위치백이 아니라 오리카에시다. * 노선 구조 자체가 [[스위치백]] 하게끔 되어 있는 경우, 혹은 급경사 극복용 [[스위치백]]이나 [[인상선]]을 통한 이동. * [[대한민국]]에는 흔하지 않치만 [[일본]]에는 은근히 많다. [[도부 철도]] [[도부 노다선|노다선]]측 [[카시와역]], [[나고야 철도]] [[메이테츠 이누야마선|이누야마선]] [[신카니역]], [[이치바타 전차]] [[이치바타 전차 키타마츠에선|키타마츠에선]] [[이치바타구치역]], [[세키호쿠 본선]] [[엔가루역]] 등이 대표적 사례. [[대한민국]]에는 [[인천공항1터미널역]]이 이런 구조다. * 일반적인 복선 승강장에서 * [[건넘선]]은 있지만 [[인상선]]이 없는 경우. * 지연이나 사고 발생 시[* 대표적인 예로 [[경부선 매포역 탈선사고]] 시, 수원 경유 KTX는 영등포-수원 구간을 달려 수원역 정차 후, 다시 [[영등포역]]으로 올라와 고속선을 타고 [[대전역|대전]]으로 갔다. 그런데 건넘선이 없어서 오리카에시를 할 수 없는 노선이 있다. 실제로 [[상계역 전동열차 추돌사고]] 때에도 [[노원역]]에서 회차할 때 당고개 방면 승강장에서 바로 오이도행을 띄우고 돌아나가는 방식으로 회차하였다.] * [[일본]] [[오사카메트로]] / [[키타오사카 급행전철]] [[에사카역]]은 양 사의 경계역인 이유로 조조 및 심야 시간에는 두 회사가 각각 반대로 오리카에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동방송으로 오리카에시 안내도 나온다. * 게임 [[시티즈: 스카이라인]] * 게임 내에서 차량기지 시스템이 구현되어있지 않아서인지 모든 철도가 종점에서 오리카에시 방식으로 회차한다. 다만 모드를 통해 지하철은 차량기지 시스템이 구현되며, 이 경우 종종 오리카에시 방식으로 회차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관련 문서 === * [[철도 관련 정보]] * [[회차]] [각주] [[분류:철도]][[분류:일본어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