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LPS-L530B.jpg]] ▲ 오토리버스를 지원하는 [[LG전자|LG]] LPS-L530B [목차] == 개요 == 과거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가 유행할 때 등장한 기술이자 [[boombox|탁상용 카세트]]의 [[카세트 테이프]] 기능에 일부 채택된 기술로, [[카세트 테이프]]의 양쪽 면 중 A 면의 내용 데이터가 다 재생되면 자동으로 B 면의 내용 데이터를 재생하는 기술이다. [[카세트 테이프]]는 안의 자기 테이프를 절반씩 나눠서 데이터를 기록하고 재생하는데, 오토리버스 기능이 없으면 A 면의 내용 데이터가 다 재생된 후 테이프를 꺼내 B 면으로 뒤집어 플레이어에 넣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한다. 이런 번거로운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오토리버스는 당시 혁신적인 기술이었다. 오토리버스가 이토록 편리하다 보니 당연히 오토리버스가 있고 없고에 따라 카세트 플레이어의 가격도 달라질 수 밖에 없었고, 오토리버스를 지원하면 고급 모델로 취급되었다. == 작동 방식 == 작동 방식을 설명하려면 우선 카세트 테이프 데크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 카세트 테이프 데크의 구조는 우선 까만색의 카세트 테이프를 감는 두 개의 구동축이 있다. 카세트 테이프에 있는 하얀색 이빨에 맞물리는 부분이다. 오토리버스 지원 모델은 이 구동축에 두 개의 모터가 달려 있다. 재생 전용 또는 녹음/재생 및 소거 헤드가 달린 기록/재생부를 보면 재생 전용 데크에는 재생 전용 헤드가 있고, 녹음/재생 겸용은 소거 헤드와 녹음/재생 겸용의 헤드가 있다. 재생할 때는 자기 테이프를 마찰시켜서 자기 테이프 속 수많은 전자석들을 읽어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녹음 시엔 소거 헤드가 기록을 지우고 흩어놓은 자기 테이프의 전자석들을 전기 신호로 다시 배열한다. 기록/재생부는 카세트 테이프를 플레이하면 위로 올라와 자기 테이프에 밀착하고 재생이 끝나면 내려간다. 기록/재생부를 보면 까만색의 작은 롤러 둘이 헤드 양 옆에 있는데, 이 녀석들은 핀치 롤러이며, 구동축이 있는 부분의 바로 아래에 작고 가는 쇠막대 캡스턴과 맞물려 테이프를 이동시킨다. 오토리버스의 작동 방식은 한 쪽 면을 감던 구동축이 테이프가 다 감겨 더 이상 테이프를 감을 수 없게 되면 3초 정도 대기한다. 이때 제어부에 신호가 전달되면 제어부에서 명령을 내려 테이프를 감던 구동축의 모터를 멈추고 동시에 위로 올라와 자기 테이프와 밀착하던 기록/재생부가 밑으로 내려가서 재생 전용 또는 녹음/재생 헤드가 180도 회전 후 기록/재생부가 다시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테이프를 감지 않던 구동축의 모터를 돌린다. 이렇게해서 반대쪽 기록면의 데이터를 읽거나 데이터를 기록한다. == 여담 == [[파일:WM-7.jpg]] ▲ 세계 최초로 오토리버스 기능을 채택한 [[소니]] WM-7 * 참고로 이 기술은 [[일본]]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의 할아버지가 발명한 특허 기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게키단 히토리]]의 할아버지는 이 특허 기술을 당시 [[소니]] 사장인 [[모리타 아키오]]에게 공짜로 줘버렸다고 한다. [[분류: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