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4><:>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 ||<:> {{{+5 '''[[烏]]'''}}} ||<:> {{{+5 '''[[合]]'''}}} ||<:> {{{+5 '''[[之]]'''}}} ||<:> {{{+5 '''[[卒]]'''}}} || || 까마귀 '''오''' || 합할 '''합''' || 어조사 '''지''' || 군사 '''졸''' || [[까마귀]] 무리처럼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집단을 뜻하는 [[사자성어]]. 즉 '쓸데없는 자들이 모인 무리'라는 뜻이다. == 어원 == [[파일:오합지졸.gif]] 중동의 흔한 오합지졸. 총기와 방탄복 등 무장이 형편없고 병력이 흩어짐 없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적의 수류탄이나 유탄, 기관총의 좋은 표적군이 되고 있다. 소총수들이 목표에 대한 정확한 조준없이 총만 머리 위로 사격하고 있으니 적을 죽이려는 의미있는 사격이라 할 수 없고, 잘 쳐줘도 RPG를 쏘기 전까지 적의 사격을 저지하여 시간을 벌어주는 용도의 제압사격이지만, 소총수들의 사격 후 RPG 발사까지 곧바로 이어지지 않아서 제압사격의 효과를 살리지 못했고 RPG 사수가 발사에 지연되는 시간 동안 엄폐없이 노출되어 적 사수의 저격에 죽기 딱 좋은 상태다. 그 RPG조차도 발사하니 불발탄이 힘없이 떨어지며 이에 경악해 모두들 도망치는 모습에서 오합지졸이란 것이 뭔지 처절히 보여준다. [[후한서]]에 경엄이라는 사람이 [[광무제|유수]]에게 협력하고자 군대를 이끌고 갈 때 부하가 "유수가 아닌 왕랑과 손을 잡자" 고 제안했으나 경엄이 "우리 군대가 왕랑의 오합지중(烏合之衆)을 쳐부수는 건 썩은 나무를 꺾는 것과 같다" 고 한데서 나온 말로, 무리를 뜻하는 글자 중(衆) 대신 비슷한 뜻인 졸(卒)로 바뀐 것이다. 규율과 기강이 약한 [[군대]] 또는 목적이나 결속력이 약한 집단을 조롱하는 단어로 널리 쓰인다. 비슷한 뜻을 가진 [[신조어]]로 [[당나라 군대]]가 있다. 하지만 실제 당군은 '''오합지졸이 아니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조. 또한 사자성어의 [[모티브]]가 된 [[까마귀]]의 경우 평소에는 무질서하게 몰려다니지만 [[매]]나 [[부엉이]] 등 천적이 나타나면 여러 마리가 협동해 공격하여 몰아내고 다른 종인 [[까치]]와 협공을 하기도 하는 등 형편없는 군대와는 거리가 멀다. [[일본어]]에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로 [[자코#s-1|ざこ]]([[잡어]])가 있다.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