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iesel_exhaust_fluid_box.jpg|width=9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iesel_exhaust_fluid_station.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요소수.jpg|width=100%]]}}} || || '''개별포장'''[* 흔히 '말통'이라 불리는 방식. 국내에서는 보통 10리터 단위로 판매 중이다.] || '''스테이션'''[* 2015년 이후 디젤차량의 유로6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주유소에서 도입 중이며, 예전엔 설치된 곳이 드물었지만 화물차 우대 주유소는 2015년부터, 나머지는 2018년부터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버스차고지마다 설치되어 있다.] || '''한국형 요소수 (10L)''' || {{{+1 [[尿]][[素]][[水]] / Urea solution}}} [[요소(화합물)|요소]]의 수용액, 흔히 애드블루(AdBlue®)라는 [[상표의 보통명사화|상표명으로 유명하며]] 다른 명칭으로는 'DEF(Diesel Exhaust Fluid)', 'Urea'[* 이쪽은 요소 그 자체를 칭하는 단어지만 현장에서는 편의상 상관없이 부르고 있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 성분 == 67.5%의 [[물|정제수]]와 32.5%의 [[요소(화합물)|요소]]'''(CO(NH,,2,,),,2,,)'''로 구성되어 있다. 이 비율은 '''AUS 32'''라는 명칭으로 [[표준화]]되어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 '''ISO 22241'''로 등록되어 있다.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인 질소화합물을 요소수와 산소를 주입하여 분해해 질소와 이산화탄소, 물로 배출하는 화학반응식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 || 4NO + '''2CO(NH,,2,,),,2,,''' + O,,2,, → 4N,,2,, + 2CO,,2,, + 4H,,2,,O || || 2NO,,2,, + '''2CO(NH,,2,,),,2,,''' + O,,2,, → 3N,,2,, + 2CO,,2,, + 4H,,2,,O || ==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SCR)] 통상적으로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디젤]] [[내연기관]]의 [[배기 가스]] 후처리 장치인 선택적 촉매환원([[SCR]]) 장치의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NOx) [[산화·환원|환원제]]를 가리키는데, SCR 장치는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촉매를 이용해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요소수는 본래 차량의 구동 자체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오염]] 문제에 따른 가스 배출 제한''' 때문에 [[유럽 연합]]의 [[유럽 배출가스 기준]]에 준하는 환경규제를 시행 중인 국가들에서는 요소수가 떨어지면 기름이 떨어진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요소수를 넣기 전까지는 시동을 다시 걸 수 없으며, 시동이 그대로 꺼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디젤차 운전자한테는 '''제2의 연료'''처럼 취급되고 있다. 요소수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경우도 있으나, 이는 '''불법 개조 및 배기가스 배출 법규 위반'''이다. 2022년 기준 국내에서 판매하는 디젤 차량은 [[SCR|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되어있다. 이 장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요소수다. SCR이 장착된 디젤 차량은 요소수가 떨어지면 시동이 걸리지 않고, 운행 중 요소수가 고갈되면 운행이 정지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요소수 공급난이 심화되면 디젤 차량이 주를 이루는 화물차들의 대거 운행 중단 가능성이 커진다. 국내 디젤 화물차 중 SCR을 장착한 차량의 비중은 60% 정도다. 전국에서 운행 중인 디젤 화물차가 330만대 정도인 만큼 약 200만대의 화물차가 요소수 없이는 움직일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디젤 차량에 대한 SCR 부착 의무가 환경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2015년 판매분부터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파일:요소수 배출.png|width=600]] == 사건 사고 == === [[2021년 요소수 대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2021년 요소수 대란)] === [[2023년 요소수 대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2023년 요소수 대란)] == 기타 == * 주수(注水) [[노즐]]의 굵기가 상당히 좁은 편이다. 요소수를 주로 [[주유소]]에서 다루는 만큼 [[혼유]]사고도 방지할 겸 연료탱크에 비해 요소수 탱크의 용량 자체가 적기 때문. 같은 의미로 주유소의 주유기 [[노즐]]은 각 유종별로 굵기가 다르다. 상대적으로 [[휘발유]] 주유기가 가늘고, [[경유]] 주유기가 굵은 편. 노즐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요소수 주입구에 [[기름]]을 주유하는 사고는 일어나기 힘들다. 휘발유 주유기나 경유 주유기나, 둘 다 요소수 투입구에는 못 들어간다. 만일 요소수 투입구에 휘발유나 경유가 들어갔을 경우, 뜨거운 배기라인에 요소수를 분사하는 SCR 작동 특성으로 인해 '''차량 [[화재]]나 [[폭발]]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직접 사서 넣기가 어렵다면 그냥 주유소를 가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연료 주입구에 요소수를 주입하는 사고는 은근히 발생하는 편. 당연히 즉시 엔진을 정지시키고 연료통 클리닝을 해야 한다. * 요소수가 [[옷]]이나 [[피부]]에 묻을 경우, 마르면서 하얀 요소 결정만 남는다. 사용한 주입구에 요소수가 맺히거나 고여있다가 마를 경우에도 하얀 결정 형태의 요소를 볼 수 있다. 다행히 [[요소]] 자체가 [[화장품]] 혹은 [[사료]][* 단백질성 사료가 비싸기 때문에 소 농가에서 요소를 사료로 먹이기도 한다.]에도 쓰이기 때문에 유독한 물질은 아니지만, 고농도 요소는 [[점막]]에 자극을 줄 수도 있는 등 몸에 좋을 건 없으니 빨리 씻어내는 편이 좋다. [[극성|수용성]]이기 때문에 물로 헹구면 손쉽게 지워진다. * 상용차도 그렇듯이, 시내버스 회사들에 있어서는 연료 값만큼 꽤 신경이 쓰이는 사항이며 특히 [[대구광역시]]의 경우 '''시내버스 회사한테 요소수 값을 지원해 주지 않는다.''' 2020년 [[자일대우버스]] 베트남 이전으로 인한 울산공장 가동 중단으로 [[영진교통]]이 2019년 10월 1대 도입한 [[자일대우버스 BS|BS106]]이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마지막 대우차 및 요소수 적용 차량이 되었다. * [[롯데정밀화학]]에서는 [[KBO 리그]]팀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치어리더)|박기량]]과 [[안지현]]을 모델로 자체 브랜드인 [[https://youtu.be/yVxnWdvdupQ|'유록스']][* 롯데가 인수하기 전인 [[삼성정밀화학]] 시절부터 있던 브랜드이다.]를 광고해왔으며 [[야구]] 경기 도중에 중간 광고로 자주 나왔다. 이게 야구 팬들에게 굉장히 유명해져서 롯데가 도저히 답이 없는 야구를 한다면 '[[OME|눈 썩는다.]] 유록스나 보자...' 이런 드립을 자주 친다. 이 때문인지 야구 팬들은 [[FA 제도|FA 시장]]이 열릴 때 '요소수 많이 [[트러커|사먹을테니]] 선수 좀 사달라'는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 이 광고가 나온 지 반 년쯤 후 [[2021년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자 '쟤들이 광고할 때 진작 사 둘 걸'이라는 개드립이 나왔다. 심지어 주변에서 이들에게 요소수를 구해 달라는 부탁까지 나왔다고 한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14&aid=0004740577|#]] * [[요소]]는 모든 포유류 동물과 일부 어류의 [[단백질]] 대사 최종 분해 산물이며, 혈액 속에 녹아있는 요소는 땀샘과 [[신장]]을 통해 걸러져 각각 [[땀]]과 [[오줌]]의 형태로 배설된다. 땀을 통해 체외로 나온 요소는 피부를 보습하는 역할도 한다. 이런 원리로 요소는 오줌에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오줌]]을 농축시켜 침전으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채산성 때문에 실제로는 석탄 등을 재료로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화학반응시켜 생산한다. * 요소수를 가정에서 만들겠답시고 요소 결정이나 오줌 등을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불순물로 인해 내연 기관의 부식과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 요소수 제조 공정은 불순물[* 집에서 쓰는 수돗물에는 염소가 들어 있고 정수기 물에도 여러 종류의 무기물이 들어 있다. 먹을 때는지장이 없지만 이것들이 다 불순물이다. 그렇다고 증류수를 사다 쓴다면 그 비용이 더 든다.]을 제거하기 위한 고도의 처리 단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이다. 괜히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하는게 아니다. 농업용 요소비료를 물에 섞어 쓰는 것도 해선 안된다. 요소비료에는 [[포름알데히드]]가 코팅되어 있기 때문이다. == 관련 문서 == * [[SCR]] * [[유럽 배출가스 기준]] * [[2021년 요소수 대란]] [[분류:질소 화합물]][[분류:수용액]][[분류:자동차 부품]][[분류:환경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