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시즌]][[분류:일본프로야구/2020년]]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역사)] [include(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목차] == 시즌 전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말 개막이던 리그가 밀리고 밀리며 6월 19일 개막이 확정되었다. 선발 자원이던 [[아즈마 카츠키]]는 [[토미 존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 확정.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츠츠고 요시토모]]의 공백은 백업이던 [[사노 케이타]]와 새롭게 영입한 외인타자 [[타일러 오스틴]]으로 메꿀 전망이다. == 개막 후 == 6월 19일 홈 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 와의 개막 3연전에서 1승 2패의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3연전내내 몹시 답답한 경기였었는데 개막전에선 소토 한 명 빼고[* 9회 2아웃에서 오세라와 1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 출루했다.] 팀 전체가 무작정 맞추고 보는 스윙에만 일관하다 오세라의 투구수를 크게 줄여주며 완투승을 헌납했고[* 그것도 모자라 오세라는 이날 데뷔 첫 홈런까지 쳤다.] 토요일 경기에선 3: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야금야금 점수를 뺏기더니 급기야 7회에 [[초노 히사요시]]의 대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스즈키 세이야]]의 만루홈런까지 터지며 대거 7점을 헌납하고 완패했다. 일요일 경기 역시 선발 타이라 켄타로가 단 1실점만을 허용하고 불펜진들도 웬일로 무실점을 펼치며 선방중이었지만 그놈의 타선이 신인 모리시타에게 완벽히 틀어막히며 모리시타의 데뷔 첫 승 제물이 되는 듯 했다. 다행히도 9회말 연속 4안타가 터지며 간신히 시즌 첫 승을 거뒀으며 이후 주니치전 스윕, 한신전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나 선두 요미우리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6월 26일 이후로는 연패도 없고 연승도 없는 기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승과 1패를 번갈아가면서 하는동안 순위는 2~3위를 왔다갔다 하는 중. 그러나 7월 15일 [[주니치 드래곤스]]를 상대로 패배한 후 내리 5연패를 하면서 순위도 4위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이후로는 3위권에서 그럭저럭 버텨 냈지만 [[7월 26일]] 최하위 [[히로시마 도요 카프]] 상대로 홈에서 0-6으로 이기던 게임을 '''8회와 9회 각 5점씩 총 10점을 허용'''해 10-6으로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역전 만루포를 맞은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게임이 이 지경이 되도록 손을 쓰지 않았던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은 으리으리하게 욕을 먹었다. 결국 마무리 교체라는 강수를 뒀는데 야마사키 대신 [[미시마 카즈키]]를 마무리로 기용하면서 뒷문이 어느정도 안정화되었다. 8월 들어서는 5할 언저리 승률만 유지하고 있는 중. 그러다가 8월 15일 야쿠르트전에서 [[오가와 야스히로]]한테 노히트를 헌납하였다... 2010년대에만 3번째 노히트 허용. 거기다가 3번 다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허용했다.[* 2012년 [[마에다 켄타]], 2013년 야마이 다이스케 이후 3번째] 요코하마가 8월들어 이렇게 5할 유지에만 급급한 이유는 부상자들의 공백이 상당히 크다. 펜스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한 [[타일러 오스틴]]은 이제서야 리햅 경기를 뛸 준비를 하는 중이고 좌우 선발 원투펀치 [[이마나가 쇼타]], [[타이라 켄타로]]의 복귀도 아직 불투명하다. 신인 투수 사카모토 유야는 발목 염좌이후 이제서야 실전 등판을 마쳤다. 시즌 후반기에 선두 요미우리와의 경기가 많기 때문에 부상자들이 언제 복귀하느냐가 이번 시즌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우면서 버티는데도 한계점에 도달했는지 5할 승률이 끝끝내 붕괴되었고 순위도 주니치에 밀린 4위로 내려앉았다. B클래스로 떨어진 이후 얼마 뒤에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거기다 시즌 내내 부동의 4번타자로 활약했던 [[사노 케이타]]가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되더니 선발 복귀전에선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노의 공백은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10월 27~29일간 진행된 요미우리와의 홈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요미우리의 우승 헹가레를 저지함과 동시에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한신과의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치는 동안 3위 주니치가 6연패를 당하면서 반 게임차까지 승차가 좁혀졌다. 11월 3일부터 주니치와의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르는데 이 3연전 결과에 따라 A클래스 여부가 갈리게 되었으나 3연전을 주니치에게 모두 내주면서 2년만에 B클래스가 확정되었다. 11월 14일. [[2020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옆동네]]에서 가을야구가 한창 진행중일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가졌고 9회말 [[카미자토 카즈키]]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라미레스 감독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시즌 총평 == 나쁘지 않은 전력을 가지고 시즌을 출발했으나 부상이 팀의 발목을 잡은 시즌이었다. 과장을 보태서 말하면 일주일에 1명씩 다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부상자가 많이 나왔던 시즌이다. 개막 전부터 시즌 아웃된 아즈마 카츠키를 시작, 개막 이후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은 [[이마나가 쇼타]], 모처럼 건강히 개막 로테를 잘 돌다 여지없이 부상당한 [[타이라 켄타로]], 수비만 나가면 어딘가를 다쳐오는 타일러 오스틴, 귀루하다가 어깨가 빠진 사노 케이타 등이 있었다. 그나마 유일하다시피한 위안거리는 개막 후 다소 늦긴 했지만 어쨌든 각성하면서 팀 내 유일 10승 투수가 된 오오누키 신이치 정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