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웡카)]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도시에 정착한 윌리 웡카 == [youtube(YkQVETRgaBc)] OST: [[https://youtu.be/AlWwosHWBBQ?feature=shared|A Hatful of Dreams]] 7년 동안의 긴 항해 끝에 [[윌리 웡카]]는 드디어 어느 도시에 도착하게 된다. 그의 꿈은 이곳에서 가게를 열어 초콜릿을 팔아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 수중에는 12개의 소버린 은화를 들고 항구에서 내려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그러나 돌아다니며 은화를 9개나 소비하는 바람에[* 맛집 지도를 1소버린에 사고 구두닦이 소년에게 1소버린을, 야채 가게에서 호박을 떨어뜨려 깨는 바람에 3소버린을 변상해주어야 했으며 아까 그 구두닦이 소년이 호박이 묻은 구두를 닦아주고 1소버린을 받아낸다. 소년을 따돌리고 들어온 달콤 백화점에서 자기 가게를 여는 망상을 하다 경관에게 3소버린을 벌금으로 물어줬다.] 밤에는 세 개밖에 남지 않게 되었고, 두 개는 노숙자에게 기부하고 하나는 은화를 위로 튕겨 날렸다가 실수로 놓쳐 하수구에 빠뜨리고 만다.[* 일부에선 이 하수구로 빠진 동전이 훗날의 원작과 1971년 영화판에서 찰리가 길에서 주운 동전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시대나 환율을 생각하면 단순히 억측일 뿐이지만 정말 그랬다면 굉장히 기묘한 인연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도시에 도착한 지 하루도 안 되어 웡카는 빈털터리가 된다. 어쩔 수 없이 벤치에서 하룻밤 노숙을 하려는 웡카. 그의 모자에서 찻주전자, 숟가락, 컵 등을 꺼내 차를 타서 마시려는데, 갑자기 어느 개와 주인이 그의 앞으로 나타난다. 블리처라는 이름의 남자는 웡카에게 추운데 여기서 잘 거냐며 묻고, 웡카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에게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소개해주겠다고 한다. 어느새 컵 모양으로 얼어붙은 그의 차를 보고는 막대 아이스크림처럼 씹어먹으며 블리처를 따라가기로 하고, 그의 애완견인 티들즈와 동거녀인 스크러빗 부인이 운영하는 여인숙에 도착한다. == 스크러빗 부인의 여인숙 == OST: [[https://youtu.be/17_46ekpYwI?feature=shared|Welcome to Scrubbit's]] 블리처와 웡카는 걸어서 어느 건물 앞에 도착하고, 블리처는 문에 대고 안에 있는 스크러빗 부인을 부른다. 부인이 "또 [[진(술)|진]] 사왔냐"며 비아냥거리자 블리처는 "오늘은 진보다 더 좋은 걸 가져왔지. 손님!"이라 말한다. 그러자 부인은 갑자기 좋아하며 웡카와 블리처를 안으로 들인다. 이곳은 블리처와 스크러빗 부인이 운영하는 여인숙 겸 세탁소였다. 스크러빗 부인은 웡카를 맞아주며 이곳에서 일하는 소녀 '누들'을 불러 웡카에게 진을 대접하라고 명령한다. 웡카는 진을 마시고 불 옆에서 몸도 녹인다. 이후 웡카가 부인에게 자기가 이곳에 온 이유와 계획을 설명하며 나름의 마술(?)을 보여주자, 부인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내일 6시까지 1 소버린만 내면 '사업가 패키지'로 방을 하루 빌려주겠다고 한다. 이에 계약서에 서명을 하려는 웡카. 그때 누들이 부인의 뒤에서 웡카에게 "작은 글씨를 읽어요!"라고 전달한다. 이에 웡카는 계약서 밑에 접힌 종이를 쭉 펼쳐보는데 스크러빗 부인은 누들이 '고아 증후군'이 있고 의심이 아주 많다며 무시하라고 한다. 그럼에도 웡카는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는데, 뒤에서 지켜보던 블리처가 몽둥이를 들고 그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웡카가 의심을 접고 서명을 하려 하자 당황하며 재빨리 몽둥이를 숨기고 아무 일도 없는 척한다. 부인은 계단을 올라가 웡카를 방으로 안내하고, 누들을 불러 웡카에게 고자질을 한 벌로 추운 독방에 감금시켜 버린다. == 첫 초콜릿 장사 == [youtube(aJIbuQ_Gfu4)] 다음 날 아침, 웡카는 백화점으로 가 자신이 가게를 차릴 빈 가게 앞에 서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부르며 놓아도 넘어지지 않는 마법의 지팡이를 놓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다. 세탁물 수레를 끌고 옆을 지나던 누들도 이를 지켜본다. 사람들이 모이자 웡카는 모자에서 유리병을 꺼내 그 안에 든 '두둥실 초코(Hoverchoc)'[* Hover(허공에 떠다니다)+Chocolate(초콜릿)]를 소개한다. 특이한 초콜릿을 보며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자 맞은편 건물의 위층에 있는 세 초콜릿 장인 '슬러그워스', '피켈그루버', '프로드노즈'도 이를 보게 된다. 웡카가 병뚜껑을 열자 안의 초콜릿들이 공중에 떠오르며 W 모양을 만든다. 이에 모두가 놀라워하자, 슬러그워스는 갑자기 자신의 비서인 봉봉 양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한다. 웡카가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먹어보겠냐고 묻자 앞에서 슬러그워스가 나타나고, 피켈그루버와 프로드노즈도 나타나서 자기들이 그 초콜릿을 먹어보겠다고 말한다. 웡카가 유명한 초콜릿 장인인 그를 보고 기뻐하자 슬러그워스와 악수를 하고, 슬러그워스의 악력이 강했는지 아주 센 악수였다고 말한다. 이어서 셋은 두둥실 초콜릿을 하나씩 입에 넣어보고, 두둥실 초콜릿에 마시멜로와 짭짤한 캐러멜, 체리가 들어있음을 알아낸다.[* 웡카 제품답게 출처도 하나같이 비범하기 그지없는데, 마시멜로는 페루의 멜로 마시에서, 캐러멜에는 러시아 광대의 달콤짭짤한 눈물을 섞었고, 체리는 일본 황실 정원에서 체리 농부들이 엄선한 것을 사용했다고 나온다.] >슬러그워스: 웡카 씨, 장담컨대 이건 지금까지 먹어본 것 초콜릿 가운데, 단연코 완전 '''최악'''입니다! > >웡카: 들으셨죠, 여러분! 전문가의 인정... 잠깐, 최악이요? > >슬러그워스: 우리 셋은 경쟁자지만 한 가지만은 같은 생각이요. [[억까|좋은 초콜릿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야 한다고!]][* 웡카의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인데, 웡카가 만든 두둥실 초코는 일종의 [[프랄린(초콜릿)|프랄린]] 기법으로 만든 초콜릿이며 해당 방식의 제조법은 벨기에의 유서깊은 초콜릿 브랜드 [[노이하우스]]에서 1912년에 개발된 것이다. 즉 업계 정상급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이 경쟁자를 밀어내겠답시고 만들어진지 50여년이 되어가는 유서 깊은 방식의 초콜릿을 괜한 트집을 잡아 혹평한 것.] 이렇게 모두 좋아하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나중에 세 사장이 웡카 초콜릿 한 병을 순식간에 비우는 장면이 나오며 "웡카는 이상한 놈이지만 초콜릿 하나는 잘 만든다니까!"라고 하는 장면도 나오는 걸 보면 명확하지만, 이들도 웡카 초콜릿이 맛있다 여기면서도 생트집을 잡은 것이다.], 정작 슬러그워스는 '완전 최악'이라고 악평을 남긴다. 당연히 칭찬을 받을 거라 생각해서 들떠있다가 갑자기 놀라서 묻는 웡카에게 세 사장은 좋은 초콜릿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야 한다고 말하며 너무 여러 가지 맛이 나서 이상하다고 우기지만 웡카가 큰일났다는 표정으로 "이제 더 싫어지시겠네."라 말한 직후 '''갑자기 셋의 몸이 공중으로 두둥실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에 당황하는 슬러그워스는 "웡카, 미쳤군! 대체 누가 날게해주는 초콜릿을 원하겠어?"라며 따지자 웡카는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고, 사람들은 일제히 소버린을 주고 초콜릿을 사며 첫날부터 웡카는 대박을 친다. 그러나 멀리서 지켜보던 누들이 흥미로운 표정을 보인 사이 백화점에 경찰들이 오며 사람들은 모두 흩어지고, 어제 웡카에게서 벌금을 뜯어간 경관이 또 웡카에게 불만 신고가 접수됐다며 웡카의 수입을 모두 압류하고 그를 퇴거조치시킨다. 결국 웡카는 방값을 위한 1 소버린만 돌려받고 또 빈털터리가 된다. == 세탁소에 갇히다 == 그렇게 웡카는 1소버린을 가지고 다시 여인숙으로 돌아간다. 웡카는 첫날 장사가 어땠냐고 묻는 스크러빗 부인에게 다행히 1소버린은 벌었다며 숙박료를 정산하겠다고 하지만, 부인은 추가 요금이 발생했다며 장부를 펼친다. 술값, 난로 사용료, '''계단 사용료'''[* 심지어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가격을 따로 매겨서 받았다!], 미니 바(비누)[* 원문은 Mini bar of soap(작은 비누 한 장). 호텔의 미니 '바'와 비누를 세는 단위가 둘 다 'Bar'인 것을 의식한 말장난이다.] 사용료, 매트리스 사용료 등 온갖 구실을 붙여가며 웡카에게서 돈을 뜯어내려고 한다. 결국 1소버린이 1만 소버린까지 불어나고, 웡카는 이 세탁소에서 강제로 일하며 그 돈을 다 갚아야 할 빚쟁이 신세가 된다. 하루에 1 소버린이면 다 갚는 데 27년 4개월 16일이나 걸린다는 부인과 블리처의 말은 덤. 결국 웡카는 세탁물 투입구에 던져져 반지하 세탁소에 들어가게 된다. 웡카는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하게 사기를 당해 이곳에 들어온 일꾼 네 명을 만나게 된다. 전직 회계사이자 세탁소의 작업반장 애버커스 크런치, 배관공 파이퍼 벤츠, 이혼한 코미디언 래리 처클스워스, 과묵한 전화 교환수 로티를 만난다. 출구를 찾아보려는 웡카에게 벤츠는 우리가 탈출 시도를 안 해봤겠냐며 이곳은 전혀 빠져나갈 길이 없는 곳이라고 했고, 크런치는 그를 비눗물 작업장으로 안내한다. 이내 일꾼들은 OST [[https://youtu.be/HKiz4ajTAJ8?feature=shared|Scrub Scrub]]을 부르며 빨래를 한다. == 초콜릿 제조기 == 그날 밤 일이 끝나고 웡카는 세탁소 인부가 지내는 방으로 돌아온다. 이 방은 무너져가는 침대와 찬물과 더 찬물만 나오는 수도꼭지, 불이 잘 안 들어오는 전등이 있었다. 룸서비스(?)를 위해 들어온 누들은 작은 글씨를 읽지 그랬냐고 말하자 웡카는 자기는 초콜릿 연구에만 매달려 [[문맹]]이라고 한다. 웡카는 짐가방에서 특이한 기계를 꺼내 펼치고는,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며 마법의 재료들로 초콜릿을 만든다. 초콜릿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누들의 말에 웡카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웡카와 어머니는 강 위의 배에서 살았고, 요리사였던 어머니는 매우 가난해 윌리에게 초콜릿을 그의 생일날에만 줄 수 있었다고 한다. 윌리는 그 초콜릿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고, 어머니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 비법을 알고 있었지만 윌리에게 알려주진 않았다고 했다.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은 꿈에서 시작되었단다'라는 말을 남긴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그렇게 윌리는 세계여행을 하며 이곳에 정착했다는 것이다. 구름 모양의 초콜릿이 완성되자 누들은 처음으로 초콜릿을 먹어보고는 맛있지만 앞으로 이런 초콜릿을 더 먹지 못해 더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웡카는 여기서 나갈 수만 있다면 평생 매일 초콜릿을 먹을 수 있다며, 세탁물 수레에 그를 싣고 나가주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백화점에서 초콜릿을 팔아 번 돈으로 빚을 갚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부부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갑자기 초콜릿을 베어 문 누들이 두 번 "아!"를 외친다. 그것은 좋은 생각이 났다는 웡카의 말에 누들은 부인이 한 눈 팔게 할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부인은 귀족을 아주 좋아해서 귀족을 만나면 정신이 팔릴 것이라고 하자, 같이 초콜릿을 먹은 웡카도 두 번 "아!"라고 외친다. 그러고는 종이와 연필이 있냐고 묻는다. == 성당의 비밀 지하실 == OST: [[https://youtu.be/O_AY0ryX0Wo?feature=shared|Sweet Tooth]] 그 사이 경찰서장은 대성당을 방문해 고해소 안에 들어간다. 성당의 줄리어스 신부는 서장이 초콜릿을 150개나 먹었다는 서장의 고해를 듣고 초콜릿을 하나 건네받은 뒤 옆의 십자가 모양 레버를 민다. 그러자 고해소에 설치된 비밀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며 성당의 지하실에 도착한다. 이곳은 초콜릿 연합의 비밀 장소였으며, 엄청난 양의 초콜릿이 저장된 곳이었다. 두꺼운 원형 철문이 달린 거대 금고 안에는 초콜릿 삼인방이 있었다. 서장은 그들에게 또 다른 경쟁자를 한 명 퇴거시켰다고 말하지만, 삼사장은 퇴거시키는 걸로 부족하며 경찰서장에게 아예 웡카를 도시에서 내쫒아달라고 청탁한다. 웡카의 초콜릿은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정도로 맛있고, 그것도 1소버린밖에 하지 않아서 가난한[* 여기서 피켈그루버가 말을 잇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을 본 서장이 '가난'이라고 말하자 피켈그루버는 갑자기 구역질을 한다. 그러자 프로드노즈가 피켈그루버는 가난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구역질을 한다고 설명한다.] 사람들도 많이 사먹을 수 있어 초콜릿 연합의 독점 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것도 모자라 삼사장은 웡카에게 초콜릿 장사를 멈추고 떠나지 않는다면 웡카가 물리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을 거라는 경고를 전하라고 서장에게 지시한다. 그러나 서장은 삼사장의 로비에 놀아나는 자신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회의감과 아내와의 약속 때문에 거절한다. 이에 초콜릿을 뇌물로 더 많이 주겠다는 삼사장의 유혹이 계속되며, 적극적인 로비 끝에 서장은 1800상자의 초콜릿을 받기로 약속하고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피켈그루버가 신축성 좋은 양복을 만드는 양복점의 명함을 찔러넣어주는 것은 덤. == 기린 젖 탈취 == [[움파룸파|주황색 난쟁이]]에게 초콜릿을 도둑맞은 웡카는 초콜릿의 주 재료인 기린 우유를 얻기 위해 동물원에 잠입하기로 한다. 동물원 경비원을 초콜릿으로 잠들게 한 뒤 누들과 동물원 잠입에 성공했다. 그와중 문맹인 웡카는 호랑이 우리를 기린으로 착각하여 열어주다가 호랑이에게 당할 뻔 한다. 다행히 누들의 도움으로 기린을 찾고, 기린의 젖을 짰다. 이때 누들과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서로 깊은 교감을 쌓고, 동물원을 나오며 풍선을 타고 누들과 날아간다. 그때 경찰 서장이 나타나고 웡카는 누들을 피신시킨 뒤 자신은 분수대에서 물고문을 당한다. == 비밀 초콜릿 장사 == 물고문을 당하고 돌아온 웡카에게 에버커스 크런치는 삼사장의 실체와 그 진실을 발견하다가 해고당한 과거를 알려준다. 이 도시에서 합법적으로 장사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웡카는 세탁소 사람들과 비밀 초콜릿 장사를 시작한다. 방법은 초콜릿을 팔다 경찰이 들이닥치면 누들이 호루라기 소리를 내고 웡카는 순식간에 하수구로 도망치는 것이었다. 안경 쓴 남자가 꽃집에서 여인에게 고백을 하지만 딱 한 발짝을 내딛지 못하고 물러나버린다. 남자가 근처 식당에서 자괴감으로 괴로워하던 때 웨이터로 위장한 웡카가 그에게 기린 마카롱을 제공하고, 이를 먹은 남자는 정렬적인 모습이 되어 꽃집 여자에게 고백하는 데 성공한다. 이 장면을 시작으로 웡카의 초콜릿은 엄청나게 유명세를 탄다. 그러나 결국 약간의 부주의로 인해 경찰서장에게 들키게 된다.[*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빠져나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웡카의 옷자락이 맨홀 뚜껑에 걸려 흔적을 남겨버리고 만 것.] 경찰서장은 뇌물로 받은 초콜릿을 먹고 살이 점점 찌고 있었다. == 움파룸파와의 재회 == 그날 밤 웡카가 자는 사이 주황색 소인이 초콜릿 병을 훔치러 온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고, 소인은 바닥의 스프링을 밟고 레코드 속에 빠져 병에 같힌다. 소인의 이름은 움파룸파고 그는 웡카에게 원한을 갖고 초콜릿을 훔치고 있었다. 웡카가 기억하지 못하자 그는 피리를 불며 방귀를 뀌며 사연을 들려준다. > Oompa Loompa doompety-doo > 움파룸파 둠페티두 > I've got a tragic tale for you >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 > Oompa Loompa doompety-dee > 움파룸파 둠페티디 > If you are wise, you'll listen to me > 현명하다면, 내얘길 들어 > > Dear Loompaland is both luscious and green > 내 고향 룸파랜드는 멋지고 푸르른 곳 > But not conducive to growing the bean > 하지만 카카오 열매는 적게 자란다네 > My job was guarding what little we'd got > 내 임무는 적게 나마 있는 콩을 지키는 것 > You came along and pinched the lot > 네가 나타나 전부 따갔어. > Hey, why didn't you say something? > (웡카)야, 왜 말 안했어? > Well, perhaps I drifted off > 글쎄, 아마 내가 자고 있었을지도 > > Oompa Loompa doompety-day > 움파 룸파 둠페티데이 > When I awoke, they sent me away > 내가 일어났을 때, 난 쫓겨났어. > I'm disgraced, cast out in the cold > 난 망신당하고, 냉혹한 세계로 추방당했지 > Till I've paid my friends back a thousand fold > 내 친구들에게 천배 갚기 전까지 > A thousand fold? You gotta be kidding me > (웡카)천 배라고? 장난해? > I repeat, a thousand fold > 다시 한 번 말하지, 천 배 사연에 따르면 움파룸파는 고향섬인 룸파랜드에서 적게나마 자라는 카카오콩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가 낮잠을 자는 사이에 웡카가 모조리 따가서 그 벌로 천배 갚을 때까지 쫓겨났다고 한다. 웡카는 사과하지만 움파룸파는 갑자기 프라이팬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하더니... 그를 때리고 '움파룸파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며 초콜릿 병을 훔쳐 도망친다. == 웡카의 초콜릿 가게 첫 개업, 그러나... == 웡카는 초콜릿 장사로 번 돈으로 백화점에 가게를 일주일간 빌려 장사를 준비한다. 마침내 공개된 웡카의 가게. 가게 안은 초콜릿들로 만들어져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든다.[* 원작의 초콜릿 공장의 미니 버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닮았다.] >내 돈 돌려내! >난 복수를 원해! 그러나 갑자기 사람들이 파란 수염이 자라고 얼굴이 헐크나 슈렉 마냥 녹색으로 변하는 등 이상하게 변하고, 초콜릿 안에 독[* 웡카의 본거지가 스크러빗 부인의 세탁소임을 알아낸 초콜릿 카르텔의 뒷공작. 실제로는 털을 급속하게 자라게 만드는 '예티의 땀' 등 본래 레시피에 들어가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 것이지만, 이상이 발생한 것을 발견한 웡카가 사람들의 초콜릿 섭취를 막는답시고 냅다 독이 들었다는 말을 해서 사태를 더 키워버렸다.]이 있다는 걸 안 피해자들은 웡카를 비난하며 가게를 불태웠고, 웡카의 가게는 한순간에 망하고 만다. == 추방당한 웡카 == 그날 밤, 망한 가게로 삼사장이 찾아왔고, 웡카는 당신들이 꾸민 짓이냐고 추궁한다. 삼사장은 지금 떠나면 나머지 세탁소 사람들의 빚을 모두 탕감해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결국 웡카는 삼사장이 예약한 북극행 배를 타고 떠난다. 절망하고 있는 웡카 앞에 나타난 움파룸파. 그는 가방을 방으로 변형시켜 선글라스를 끼고 편하게 눕는다. 그리고 그와 대화하며 웡카는 누들의 목걸이와 사장의 반지가 같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배를 돌리려고 선장실로 올라갔지만, 선장 대신 폭탄이 있었다. 겨우 폭탄을 피한 웡카는 다음날 다시 도시로 돌아간다.[* 깨알같이 상황을 설명해달라던 움파룸파도 폭탄을 보자마자 생각해보니 사실은 안급해 라며 즉시 구명조끼를 작동시키며 바다로 몸을 던진다.] == 초콜릿 탈취 작전 == 웡카는 무언가 안 좋은 낌새를 눈치채고, 세탁소로 돌아간다. 세탁소에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유를 얻지만, 누들은 영원히 세탁소에서 일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누들은 자신들이 한 짓과 블리처가 귀족이 아니라는 진실을 말하나 스크러빗 부인에 의해 다시 갇힌다. 그러나 직후 찾아온 웡카. 웡카는 누들을 구출한 후 다른 사람들을 모두 모아 비밀 금고의 장부를 훔치려는 계획을 세운다. 기린을 성당으로 데려와 성당을 혼란스럽게 만든 뒤[* 이 장면은 폴 킹의 전작인 [[패딩턴 2]]처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패러디로 추정되는데, 합창과 오르간 반주로 구성된 배경음악 및 성당(혹은 수도원)이라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하이스트 장면 시퀀스라는 점이 유사하다. 해당 영화와 다른 점은 수도원 측이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고 악역 추적자에게 봉변을 당하는 사람이 나오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는 정반대로 웡카에서는 신부와 수도사들 모두 초콜릿 카르텔과 담합해 주인공들을 방해하는 초콜릿 중독자 악역들로 나온다는 점이다. 덤으로 여기에서는 합창 부분 ost를 전부 수도사들이 기린을 피해 도망치면서 근성으로 부른다는 게 소소한 개그.] 금고로 잠입, 경비원을 잠들게 한 후 금고로 진입해 장부를 발견하나 삼사장에 의해 발각되었고, 결국 웡카와 누들은 초콜릿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사실 누들의 어머니는 슬러그워스에게 누들을 맡겼으나 오히려 세탁소에 버려졌다. 그리고 스크러빗 부인이 목걸이의 이니셜인 z를 n으로 읽어 지금의 누들이 된 것이다. 웡카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움파룸파에게 초콜릿 한 상자를 갚지만, 문이 닫힌 후 삼사장은 그 초콜릿을 다 먹어 버렸다. 죽을 위기의 둘을 구한 건 움파룸파. 움파룸파는 도둑맞은 초콜릿에 대한 복수로 초콜릿 액체가 나오는 문을 열었고, 둘은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삼사장의 뒤로 웡카가 나오며 장부를 경찰에게 건냈다.[* 그 장부에는 서장의 이름도 적혀있었다.] 그리고 삼사장은 초콜릿의 효과로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처음부터 카르텔들이 움파룸파에게 주지않고 자기들이 다 먹어버릴걸 의도하고 역으로 엿먹이기 위해 특별한 '두둥실 초콜릿'으로 만들어 놓은것으로 보이는데,효과는 느리지만 더 강력하고 더높게,그리고 언제 효과가 끝날지는 웡카 본인조차도 모르게.즉 묘사상 전개로만 봐도 그 많은 양을 셋이서 먹어댔으니 언제효과가 끝날지도 모르는 공포에 휩싸인채 떠오르기만을 계속하다 효과가 끝날쯤에는 과장좀 섞자면,중력을 벗어나 그대로 지구권 밖으로 날아가든, 어디에 떨어지든 누군가 돕지않는 이상 확실하게 죽을것으로 보인다. 살길은 떨어지는 곳이 바다이길 바라는 수 밖에.] == 새로운 시작 == 웡카는 어머니의 유품인 초콜릿을 꺼낸 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어머니의 메세지를 읽고 깨달음을 얻어 세탁소 동기들과 6개로 나눠먹는다. 모든 일이 끝나고 누들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 웡카와 이별한다.[* 어머니 성함이 도로시라는것은 이해하게 됬지만 그럼에도 제법 도로시 란 이름은 많았지만,동료인 벨이 오후내내 전화를 걸어서 마침내 누들의 어머니를 찾아냈다고 한다.] 웡카는 움파룸파에게 시식부서 자리를 권하며 동업을 제안하고, 버려진 성에 초콜릿 공장을 세우면서[* 웡카가 노래를 부르며 점차 버려진성이 아름답게 개조된 공장으로 변화해가며 마지막에 아름답게 세공된 무지개색 초콜릿을 움파룸파에게 건내고 그는 그걸 입에 넣자마자 얼마나 맛이 좋은지 눈을 크게 뜨며 즉시 악수를 건내온다.][* 아마 이때 움파룸파가 권유에 응하게 된건 초콜릿 맛도 맛이지만 이미 죗값을 갚고 돌아가봐야 본업인 카카오 경비일은 끝장났고,이미 제대로 일못한다고 마을 주민들 눈밖에 난 만큼 움파족이 좋아하는 초코와 가장 가까이 지낼수 있는 시식부서가 반가웠던걸로 보인다.] 영화는 끝이 난다. == 쿠키 영상 == OST: [[https://youtu.be/CYAeIsUaISM?feature=shared|Oompa Loompa (Reprise)]] 웡카의 세탁소 동기들은 모두 본연의 삶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제4의 벽|움파룸파가 관객들에게 영사기로 보여준]] 그들의 뒷 이야기에 따르면 크런치와 벤츠는 각각 가족과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벨은 다시 전화 교환원으로 복직하였고 처클스워스는 코미디언으로서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전처와도 재결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의 개그를 관람하자마자 크게 웃으며 즉시 받아줬다고.] 한편 초콜릿 카르텔로부터 받은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로 행복한 고민을 하던 스크러빗 부인에게 블리처가 경찰들이 찾아왔음을 알리자, 둘은 여관의 문을 닫고 시간을 끌면서 웡카의 초콜릿에 넣었던 독들을 모두 마셔서 증거인멸을 시도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자기들이 중독되며 변한 피부색과 무성히 자라난 머리카락은 빼도박도 못할 증거물이 되었으며 결국 두 사람은 봉쇄를 뚫고 들어온 경찰에게 끌려가기 직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감옥에서 죗값을 치를 날만 남은 신세가 된다.[* 두 사람의 변한 모습은 [[로알드 달]]의 또 다른 동화책인 [[트위트|멍청씨 부부 이야기]]에 등장하는 트위트 부부의 오마주이다.] 초콜릿 연합 삼인방의 결말은 나오지 않는데, 원작 소설과 71년도 영화에서 슬러그워스를 비롯한 삼인방은 여전히 웡카를 시샘하며 웡카의 비법을 훔쳐내려고 시도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분류: 영화 줄거리]][[분류:찰리와 초콜릿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