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한국]]의 [[욕설]]. '육시럴'이라고도 한다. '육시(戮屍)[* 죽일 戮 주검 屍로 말 그대로 '시체를 죽이다'(두 번 죽인다는 의미)의 뜻이다.]를 할'이란 뜻이다. '육시'의 뜻은 [[부관참시]] 참조. 살아있는 사람을 육시와 비슷하게 처형하는 형벌은 [[거열형]]이다. 보통 "이런 육시럴 놈" 같은 식으로 쓴다. == 상세 == 이 '육시랄'이라는 욕설은 '''교과서에도 나온다'''. [[중학교]] 2학년 국어책에 실린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에서 [[김첨지]]가 [[술집]]에서 번 돈을 보고 갑자기 '''이런 육시를 할 돈!'''이라 한다.[* 김첨지의 돈에 대한 혼란스러운 마음이 잘 드러나는 부분인데, 근 열흘간 돈을 못 벌다 30원(현 시가로 100만원이 조금 넘는 큰 돈이다.)을 벌어 술을 마시다 뜬금없이 돈을 내던지며 하는 말이다. 아내에게 [[설렁탕]] 사줄 돈도 마련 못하다 갑자기 돈을 마구 벌어 술을 마셔대니 돈에 전전긍긍하는 자신을 발견한 것.] [[영화]] [[자막]]에서도 종종 보이곤 했는데, [[1989년]] 개봉한 [[성룡]] 주연 영화 [[미라클]] [[극장]] 자막으로 육시랄이 나와서 아는 사람은 경악하게 만들던[* 반대로 무슨 뜻인지 몰라 갸우뚱하는 이들도 많았다.] 적도 있다. [[드라마]]에서는 [[황후의 품격]]에서 [[태후 강씨]]가 자기가 [[오써니]] 살해 시도 [[천우빈]]과의 불륜스캔들 조작을 저지르고 탄로나면서 [[사회봉사]] 명령에 이런 육시럴과 마지막에 사형선고를 받을 때 [[판사]]에게 "이런 육시럴놈들"이라고 소리친다. 다만 그 표현의 끔찍함에도 불구하고 20년 전 정도 전까지는 꽤 자주 쓰였던 표현이라 그 욕이 의미하는 실제 의미에 비해 욕을 실제로 했을때의 파괴력(...)이 떨어졌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인터넷]]에서 이전보다 원래의 의미 면에서는 파괴력이 떨어질지언정 상대편에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다채로운 욕이 발달하는 바람에[* 2010년대 이후 사용되는 욕들은 거의 다 [[씨발]] 일색이다. 말 뜻으로 봐서 '[[검열삭제]]할 놈' 정도밖에 안 되는 이 욕이 '''사지를 찢어죽일 놈'''이란 말보다 의미 면에서는 파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한국어]]에서 [[쌍욕|'''쌍'''욕]]에는 어김없이 들어간다는 '''[[ㅆ]]''' 발음이 들어간 관계로 어원을 모르면서 듣기로는 씨발이 파괴력이 더 강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나마 근래의 욕설 중 이 문서와 비슷한 어감은 [[포확찢|X확찢]] 정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조금 나이가 있다고 볼 수 있는 분의 입에서 가끔씩 튀어나오는 걸 청취할 수 있다. 그런 시절 [[게임라인]] 독자 투고로 세상에 알려진 숨겨진 명작이 하나 있다. 바로 [[http://eldlan.egloos.com/1232624|육시럴놈의 전쟁]](...). 소설 서유기에서는 저팔계가 너무 화가나서 손오공에게 해당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정확히는 육시럴 놈의 필마온 자식. [[분류:한국어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