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육종자의 장]]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육종자의 장)]
'''{{{+1 【스토리 진행】[br]대학 캠퍼스 순찰을 통해 유해화된 사하무를 발견했다. 처음으로 신기사가 유해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5일차 아침 ==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얀 창문, 하얀 방.||
||[[파일:1px 투명.svg|width=50]]||현실과 다른 이 하얀 공간에서... 한 소녀가 나를 등지고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나까지 가슴이 아파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도 그녀의 곁으로 갈 수 없었다.||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시간이 없어."}}}||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시간이 없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끊임없이 이 말을 중얼거리며, 소녀는 끝내 뒤돌아 보지 않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똑, 똑, 똑——||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 또 꿈이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여자아이는... 누굴까...||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 때, 노크 소리가 내 생각의 고리를 끊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똑, 똑, 똑——||
||[[파일:1px 투명.svg|width=50]]||안이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는 달리, 이번에는 매우 느리고 조심스러운 노크였다. 그 소리엔 상대를 깨우지 않으려는 다정함이 녹아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나는 문을 열었다.||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잘 주무셨나요, ''지휘사'' 님? 당신의 휴식을 방해한 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 괜찮아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당신이었군요, 우류. 어쩐지 문을 두드리는 게 안이랑 다르더니... 일찍 오셨네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앙투아네트와 얘기할 건 다 하셨가요?}}}||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아뇨, 당신을 데리러 온 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더 급한 일이 있으니 바로 중앙청으로 가야 해요.[br]안도 그곳에 있을 거예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갑자기 무슨 일이죠...}}}||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중앙청에 뭔가 큰 일이 일어날 지도 몰라요.}}}||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지휘사'' 님,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반드시 자기 몸을 우선시해 주세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우류의 찌푸려진 미간을 보니 사건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어쨌든, 우선 중앙청으로 가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지휘사'' , 드디어 오셨군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정말 고생했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시간이 부족하니, 바로 이 전투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스크린이 번쩍이자,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나타났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또 다른 지휘사——히로가 강제로 사하무를 유해화 하고 있었던 것이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떻게 이런 일이... 분명 방법을 찾을 거라고... 유해화 된 신기사들을 회복시킬 거라고 그랬는데...}}}||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아직 그의 진정한 목적은 모르지만, 이번 일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기록을 바꿔서라도 감추려 했던 일이니, 또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고요.}}}||
||[[파일:안 아이콘.png|width=50]]||'''{{{+1 「안」}}}'''[br]{{{-1 그렇지만, 우리 밖에 없는데...}}}||
||[[파일:안 아이콘.png|width=50]]||'''{{{+1 「안」}}}'''[br]{{{-1 어떡하면 좋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솔직히 말해서, 저는 히로의 실험 때문에 유해가 돼서 죽기는 싫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하지만 그는 현재 신기사들에게 아주 위험한 존재라는 건 사실이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중앙청은 히로가 창설했지만, 오랫동안 7인대의 신기사들이 관리를 해 오고 있었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이미 그들에게 회외실에 집합하라고 통지했어요. 대책을 마련해야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우류도 함께 가요. 당신의 그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지금의 중앙청은 신기사 하나하나의 힘이 소중해요.}}}||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동행하죠. 이것도 신기사로서의 책임이니까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시간이 거의 다 됐네요, 함께 회의실로 가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앙투아네트가 중앙청 회의실의 대문을 밀어젖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중앙청을 창설한 그 남자는, 마치 사냥감을 기다렸다는 듯 입꼬리를 살살 올리며 우리를 쳐다봤다.||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드디어 왔군.}}}||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히로............}}}||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미 히로의 뒤에 4명의 신기사가 서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나와 앙투아네트가 회이실에 들어오자, 회의실에 있던 다른 두 명의 신기사가 우리 곁으로 왔고 자연스레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졌다.||
[[파일:영칠 사건3.png|width=100%]]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앙투아네트, 조금 긴장한 것 같군.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 중앙청의 실질적인 설립자인 나에게도 말해주려고 하지 않다니.}}}||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이곳에 왔다는 건,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거겠죠, 히로.[br]당신의 목적은 대체 뭐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질문을 들은 히로의 시선은 모든 사람들을 지나쳐 나에게 멈췄다.||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흠, 이 질문의 답은 자네에게만 알려주고 싶군, 지휘사.}}}||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난 이미 흑문의 핵의 새로운 사용법을 찾았네. 정화하는 것보다 훨씬 쓸모있는 방법이지.}}}||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흑문의 핵이 모두 정화되면 신기사를 유지했던 "환력" 역시 이 세계에서 사라지게 되지.}}}||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럼 체내의 균형이 깨진 신기사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모두 유해화가 될 거고——그건 곧 지옥이야.}}}||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렇기에 난 흑문의 핵을 사용해서 이계와 현실 세계를 융합하고, 신기사들이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어.}}}||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분명 우리가 손을 잡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야.[br]어떤가, 내 손을 잡고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지 않겠나?}}}||
||[[파일:1px 투명.svg|width=50]]||히로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br]하지만 갑자기 거대한 그림자가 내 앞에 막아 섰다.||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정말 아름다운 미래처럼 들리는군요, 히로.}}}||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하지만 그것은 그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환상에 불과하죠. 현실의 흑문이 가져온 건 재앙과 고통 뿐이에요.[br]전 절대 흑문이 우리들의 보금자리를 빼앗도록 두지 않겠어요.[*원문 黑门带来的灾难与伤痛,是相比不可预见的未来,更加真实的存在。我绝不会再让黑门夺取人们的家园。[br]흑문이 몰고 온 재앙과 상처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보다 훨씬 진실된 존재야. 난 절대 흑문이 우리의 보금자리를 빼앗게 두지 않을 거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분노한 기색을 보이는 우류를 바라보니, 갑자기 리리나의 말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혹시, 이스카리오라는 성스러운 별 교회의 신관도 당신 쪽 사람인가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깜짝 놀란 히로는 날 향해 내밀었던 손을 다시 거두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 아무래도 자네의 정보 수집 능력을 너무 얕본 것 같군.}}}||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래, 나와 교회는 서로 협력하고 있는 관계지. 아무래도 중앙청에서 나오기 위해선 든든한 지지자가 필요해서 말이야.}}}||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 신관이라면 관계가 조금 복잡한 인물이긴 하다만, 나와 같은 편이라고 묻는다면... 모르겠군.}}}||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자네가 그 사람과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충고 한 마디만 해 두지. 그 신관과는 엮이지 않는 편이 좋을 거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호... 꽤 재미있는 평가를 들은 것 같군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갑자기 회의실 밖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곳으로 집중됐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문이 활짝 열리더니, 그 하얀 신관이 여전이 티없는 웃음을 띄며 들어왔다.||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이곳은 생각보다 활기가 넘치는군요.[br]자리에 계신 여러분, 중간에 방해해서 실례했습니다, 하하...}}}||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히로, 당신은 절 동료로서 전혀 신뢰하고 있지 않나 보군요.}}}||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당신같이 총명한 사람이면 당연히 알고 있겠죠.[br]자신의 협력자를 믿지 않는다면——}}}||
||[[파일:1px 투명.svg|width=50]]||모두들 아직 그의 출현에 놀라고 있을 때,||
||[[파일:1px 투명.svg|width=50]]||푸른 가시가 바람을 타며 허공을 갈랐고, 살기가 휘몰아쳤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리고 그대로 히로를 향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카앙——||
||[[파일:1px 투명.svg|width=50]]||로나크의 거대한 방패가 푸른 가시창을 막아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모습을 본 이스카리오는 재빨리 자신의 가시 창을 거둬냈다.||
||[[파일:이스카리오 정면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충견은 상대하기 힘든 법이죠.}}}||
||[[파일:이스카리오 정면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그럼 이쪽은 어떨까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이해할 수 없었다. 푸른 가시가 방향을 바꿔 나를 찌르려고 할 때, 몸 속의 에너지가 위기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스카리오의 창을 막아야 한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장 가까이에 있는 신기사는——||
||[[파일:1px 투명.svg|width=50]]||우류! 부탁해요!||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지휘사'' 님, 조심하세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우류가 내 앞에서 팔을 쭉 벌렸고, 손에 들린 방패로 쏜살같이 달려오는 푸른 가시를 막으려 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훅——||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치 지성을 지닌 듯한 기이한 창은 순식간에 방향을 바꿔 우류의 팔을 스쳐 지나가면 얊은 나무의 외피를 긁어냈고, 허공에는 피비린내가 퍼지기 시작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리고, 창의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목표는 여전히 나였던 것이다.||
[[파일:영칠 사건54.png|width=100%]]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당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거예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앙투아네트... 어떻게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거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나중에 돌이켜 보면, 어떻게 해도 난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의 펼쳐진 양 팔, 그리고 넓은 소매가 내 앞의 모든 것을 가로막았다. 저 흉측한 살기마저도 말이다.||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width=50]]||'''{{{+1 「이스카리오」}}}'''[br]{{{-1 정말 멋집니다! 당신들 모두가! 이토록 이 지휘사를 사랑하며 아끼고 있다니——!}}}||
||[[파일:1px 투명.svg|width=50]]||푸슉——||
||[[파일:1px 투명.svg|width=50]]||피다. 앙투아네트의 피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분노가 솟구쳐서 피가 혈관을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반드시... 반드시 죽여버릴 테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몸 안에 있던 모든 힘이 폭발하며 곁에 있던 신기사들을 전부 이스카리오를 향해 돌격하게 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리고 미친듯이 폭발한 힘은 결국 내 의식을 삼켜버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앙투아네트...||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 세상이 깊은 어둠으로 빠지는 순간, 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방 안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으윽...}}}||
||[[파일:1px 투명.svg|width=50]]||깨어나는 순간, 강렬한 통증이 머리 속을 파고들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때 어떤 큰 손이 내 이마를 감쌌고, 약간 낮은 체온이 내 머리를 맑게 만들어 줬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우류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의 왼손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는데 아마 이스카리오의 무기 때문에 난 상처일 것이다. 그는 오른손으로 내 이마를 짚으며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앙투아네트는 응급 조치 중이에요...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치 내가 묻고 싶은 내용을 이해했다는 듯, 우류는 앙투아네트의 상황을 얘기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제길!!}}}||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지휘사'' 님, 일단 기분을 가라앉히세요.}}}||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회의실에서의 당신은 분노가 앞서서 자신을 돌보지 못했어요...[*원문2 你在会议室中,能量因受情绪的影响而失去控制……[br]회의실 안에서, 에너지가 너의 감정에 영향을 끼쳐 폭주해 버렸어...]}}}||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당신을 지켜내지 못한 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당신이 스스로를 더 아꼈으면 좋겠어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자, 자책하지 말아요, 우류.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 때는 제가 역할을 다 못 한 거였어요... 그 때 당신이 저와 가장 가까이 있긴 했지만 그를 막을 수 있는 각도는 아니었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스카리오는... 죽였나요?}}}||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죄송해요, 그렇게 하진 못했어요.}}}||
||[[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50]]||'''{{{+1 「우류」}}}'''[br]{{{-1 그는 앙투아네트를 찌른 뒤, 그녀의 방주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공허에 갇혔어요. 우리가 반격하려고 할 때, 그는 앙투아네트가 약해진 틈을 타 창으로 공간을 부수고 탈출해 버렸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럼... 히로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