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의성 대리리 45호분 금귀걸이1.jpg]] [목차] == 개요 == [[문화재청]]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이 [[경상북도]] [[의성군]]의 대리리 고분군에서 발굴 조사를 시행하던 중 제45호분에서 발견한 6세기 전반 [[신라]]시대의 [[금|금제]] [[귀걸이]] 한쌍. 현재 의성 조문국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내용 == [[파일:천마총 금귀걸이2.jpg]] [[http://www.usgm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1&idx=29246|조문국사적지, 경주 천마총 귀걸이와 유사한 금 귀걸이 출토]] || [youtube(geUE3Ddlc5Y)] || || [youtube(j18o8wrAcJg)] || 2015년 6월,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대리리 제45호 고분에서 발견된 6세기 전반 경 신라시대의 금귀걸이로, 동시기의 다른 유물 40여점과 함께 출토되었다. 의성 대리리 고분군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탑리리 고분군, 학미리 고분군과 함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621567&cid=51938&categoryId=54602|의성 금성산 고분군]]을 이루고 있는 유적이다. 금성산(金城山)의 서쪽 산록에 해당하는 모지산(暮知山)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과 그 사면에 고분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원대리 마을 북동쪽 전 [[경덕왕]]릉(傳 景德王陵) 동쪽 능선에 탑리리 고분 130여 기가 위치하고 있고, 그 옆 높이 112.2m인 구릉 능선부와 높이 106.5m인 구릉부, 그 사이의 계곡부 등 3구역에 40여 기의 대리리 고분들이 조영되어 있다. 이중 제45호분의 경우, 고분의 중심부에서 주곽(主槨)과 부곽(副槨)이 ‘11’자 형태로 나란히 배치된 매장 주체부(埋葬 主體部)가 확인되었으며, 주곽의 크기로 볼 때 대형 봉토분이었다. 발굴 결과 이 곳에서는 장식이 달린 금제 [[귀걸이]] 한 쌍과 금제 [[허리띠]] 장식 2벌을 비롯하여 굽 높은 접시(有蓋高杯, 유개고배), 짧은 굽다리 접시(臺附碗, 대부완), 목이 굵고 긴 항아리(長頸壺, 장경호) 등의 토기류와 다양한 종류의 [[말갖춤]]용품(馬具類, 마구류) 등이 출토되었다. 이 귀걸이는 중간고리까지 금 알갱이를 붙여 장식하였는데, 이러한 양식의 귀걸이를 학계에선 ‘세환이식’이라고 부르며 70년대 경주 [[천마총]]에서 쏟아져나온 [[천마총 금귀걸이|6세기 무렵 귀걸이]]들과 흡사한 모양새와 얼개를 하고 있다. 세환이식은 6세기 전반기 신라에서 유행했으며 지금까지 [[경주시|경주]]를 비롯한 [[신라]] 권역 외에서는 확인된 예가 매우 드물어 그 가치가 높다.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 전, 경북 의성 지역에서 만들어진 금귀걸이로, 당시 의성 일대의 정교한 황금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신라시대 금세공기술 및 의성 지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분류:신라의 금제유물]] [[분류:의성군의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