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을 죽이며 살면서 마영(魔影)이라고 불린 사람이 있었지! 그리고 그와 비슷하게 살면서도 다르게 야차(夜叉)로 불린 사람도 있었고!" >,,- 『[[녹림대제전]](綠林大帝傳)』에서 [[건곤자]](乾坤子)와 [[왕삼구]]의 대화 중 발췌.,, 남들이 뭐라 하던 자기가 하는 일에서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던 그 둘이 처음 만나서 겨뤘을 때는 서로 죽이지 못하고 헤어졌다. 그다음에 둘은 서로를 향해 기량을 갈고닦으면서··· 세상에서 누가 사람을 가장 잘 죽이는가, 누구의 재주가 더 지독한 살수인가를 겨루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 둘은 '''이대살수(二大殺手)'''라고 일컬어졌다. 그리고 그 둘은 결국 서로를 죽였다. 그러나 그 둘의 후예들은 여전히 겨루고 있고, 자신들 중 한쪽만이 완벽한 살수, 천하대살수(天下大殺手)로 남을 것이라 믿고 있다.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서도 오랜 옛날에 있었을 일화로, 그 둘이 사용하던 살수지법을 '''이대살수지법(二大殺手指法)'''이라 한다. 둘 다 잔혹한 결과를 남기지만, 오직 자신만의 공력으로 전개하는 최상승(最上乘)의 지공(指功)이다. [[사대기보]](四大奇寶) 중 하나인 [[절대지존환|지존환]](至尊環)의 마중천경(魔中天經)에서 상위 서열에는 오르지 못했어도 포함되어 있으며, [[환우육존]](寰宇六尊)의 한 명인 절대혈후(絶對血侯)가 수하들에게 던져 준 십전마경(十全魔經)에도 실려 있다. == 구성 == * '''마영추혼지(魔影追魂指)''': 이대살수지법 중 '마영'이 사용한 살수지공을 추혼지(追魂指)라 한다. 사람의 몸에 담긴 이치를 탐구해서 도달한 살해수법이라 몸의 약점인 급소를 정확하게 찌르고, 그 찌른 힘이 일으키는 효과가 뒤엉키면서 '살해(殺害)'라는 결과를 낳는다. 가능한 한 번에 사람을 죽이려 하나, 빗나가면 두~세 번의 공략으로 빗나간 한 번 마저 독이 되도록 이끌어서 결국 맞춘 만큼 더 지독한 상해를 남기고 죽게 한다. 즉, 쉴 새 없이 사람의 약점, 주로 심장을 위주로 한 몸통을 단숨에 찔러 대려 하는 비수(匕首)를 생각하면 된다. 이 마영추혼지의 상극은 냉모려가 남긴 절영추혼검(絶影追魂劍)이다.[* 한자를 보면 대놓고 마영추혼지를 끊는다는 뜻이다. 얽힌 사연이 있어 마영추혼지의 전인들은 동해나 남해 쪽으로는 가지 않으며, 냉가의 후손들은 강호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호접몽]](胡蝶夢)』에 냉씨가문이 등장한다. 냉가절영검(冷家絶影劍)이라는 가전검술이 내려오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냉모려의 후대인 것 같다.] * '''야차수혼지(夜叉搜魂指)''': '야차'는 '마영'과는 다른 방식을 추구하였다. 형상에 구애받지 않고 그대로 사람의 혼을 도륙(屠戮)하고 뽑아내는 것이 그 방식이다. 간단히 말하면 그냥 근맥이랑 피골을 딱딱 끊어 잘라먹는 것이다. 수혼지(搜魂指)는 일단 사람을 망가뜨려서 꼼짝 못 하게 몰아넣은 뒤 최후의 일격을 확실하게 가하려 한다. 즉, 머리와 팔다리부터 제압하고 나서 마지막 일격으로 심장을 파내는··· 송곳 달린 몽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수혼지의 상극은 대막에서 생겨난 철왕쌍극수(鐵王雙角手)라는 절학이다. 풍현이 참마검(斬魔劍) [[이수(풍종호)|이수]]에게 전하는 절기 중 하나이다. [[분류:풍월드 무공]][[분류:무공/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