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심연의 메아리)]
== 3일차 아침 ==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선택지, option=세라핌이 레이첼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겠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나와 함께 중앙청으로 돌아가자. 이번에는 모래화 사건을 조사하는 게 아니라, 네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해 보자.}}}||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이미 증거가 있잖아.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려고 하는 거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진실의 뒷면에 있는 원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돼. 너도 이대로는 찝찝하잖아?}}}||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정말 순진한 녀석이라니깐......}}}||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고고학 연구소의 레이첼에게 연락했어. 과거가 생각나지 않아 너도 힘들었잖아. 어쩌면 그가 답을 찾아줄 지도 몰라.}}}||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 위법 연구를 하는 괴짜 과학자 같은 사람이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레이첼은 나쁜 사람이 아니야, 나도 그가 너한테 과한 짓을 하게 두지 않을 거고.}}}||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그닥 믿음직하지는 않지만......}}}||
||[[파일:1px 투명.svg|width=50]]||투덜대는 세라핌을 보고 있자니, 주사 맞으러 병원에 가는 걸 거부하는 어린아이 같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안심해, 기억 상실증은 나도 있잖아, 나도 같이 있어줄게.}}}||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이거 이거~ 상황은 ''지휘사'' 한테 대강 들었어! 너네 신기사들의 능력은 정말 기상천외 하다니까, 기억에 영향을 끼치는 능력을 어따 써먹냐? 기억이 없다고 일반인이 되어 버리다니.}}}||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뭐, 그래도 난 본 적도 없는 체질이 나타나서 기뻐 죽겠지만 말야! 오늘 하루동안은 실컷 연구해 줄게?}}}||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그렇게까지 경계할 필요는 없잖아. 안심해, 난 절대로! 이상한 실험 같은 건 안 하니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특별히 강조하니까 괜히 이상하게 들리잖아, 고양이 꼬리 거꾸로 들고 쓰다듬는 것도 아니고 말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치 경고라도 하듯 세라핌이 나의 발뒤꿈치를 걷어찼다.||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그런 이상한 비유 좀 들지 마.}}}||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임마, 협조 잘 하게 이 애 기분 좀 맞춰 봐, ''지휘사''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부탁할 상대를 잘못 골랐어, 기술자. 저 녀석은 내 진정제가 아니라고.}}}||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확실히 기 센 고양이 같긴 하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윽...... 나 이번엔 아무 말 안 했어, 왜 또 걷어차는 거야?!}}}||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흥. 일일이 시끄러워.}}}||
||[[파일:1px 투명.svg|width=50]]||세라핌은 실험실로 걸어가다 내 옆을 지나칠 때, 나를 향해 흘겨봤다.||
{{{#!folding ▷ 달랜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만약 검사 도중에 좀 불안하다 싶으면 단말기로 나한테 얘기해, 계속 얘기해줄 테니까.}}}||
}}}
{{{#!folding ▷ 약속한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검사 끝날 때 쯤에 데리러 올 테니까, 안심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 전에, 만약 검사 도중에 좀 불안하다 싶으면 단말기로 나한테 얘기해, 계속 얘기해줄 테니까.}}}||
}}}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 내가 주사 맞기 싫다고 징징대는 애도 아닌데 뭐.}}}||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주사 맞는 것처럼 사소한 일도 아니잖아, 조금은 약한 모습을 보여도 괜찮아.}}}||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어이, 이건 대체 무슨 분위기야? 잠깐 떨어져서 간단한 신체검사 좀 받는 정도인데 왜 이렇게 진지하대?}}}||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됐어 됐어, ''지휘사'' (은)는 얼른 일하러 가 봐! 연결은 상시로 유지해 놓고. 밤 쯤은 돼야 결과가 나올 테니까, 그 때쯤에 와서 데리고 가셔.}}}||
||[[파일:1px 투명.svg|width=50]]||세라핌이 아주 오래 전부터 도시에 존재해 왔다면, 사진에 있는 앙투아네트와 에뮤사처럼 누군가는 그녀와 만난 적이 있을 테고, 이 기묘한 시간 차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여기저기를 순찰해 보도록 하자. 생각지 못한 발견을 할 수도 있을 테니.||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중앙청의 지휘사가 떠나자,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 ?」}}}'''[br]{{{-1 이히히히, 이건 정말 대단한 정보구만......}}}||
'''【목표 변경】[br]순찰로 실마리를 찾고, 실험 결과를 기다리자'''[* 오늘의 일일 순찰을 완료하고, 단말기로 세라핌의 상태를 주시하며 결과를 기다리자.]
>[[파일:세라핌 엔딩2.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언젠가는 기억 나겠지. 너를 위해 실현시켜야 하는 소원이.....'''}}}}}}
>----
>{{{+1 【수첩】}}}[br]제 3일.[br]세라핌의 사진을 조사한 결과, 그녀가 아주 오래 전부터 이 도시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세라핌은 이미 예상했다는 눈치였다.[br]세라핌을 중앙청에 데려갔다. 레이첼이 뭔가를 발견했으면 좋을 텐데.
== 구역 조사 ==
=== 동방거리 조사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시간의 바깥}}}}}}}}}||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좋은 아침, ''지휘사'' . 일일 순찰 중인가요? 동방거리 쪽은 순조로워요, 전투로 인해 폐허가 된 곳도 모두 재건 중이에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어, 이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자잘한 건 신경 꺼 줬으면 하는데......}}}||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단말기로 보란 듯이 미소녀와 영상 통화를 하네요? 요즘 젊은이들 취미는 굉장하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거 취미가 아니라 일이야. 내가 그런 얼빠진 녀석은 아니고...... 설명하자면 좀 복잡해.}}}||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자세히 보니 이 아가씨, 낯이 좀 익네요. 광고판에서 몇 번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아마...... 당신같은 분들이 뭐라고 불렀죠? 스트리머, 맞죠? 맞네 맞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 진짜, 그런 거 아니라니까! 레이첼이 이 애의 신체 검사를 맡고 있어서 좀 걱정된 것 뿐이라고!}}}||
||[[파일:1px 투명.svg|width=50]]||다행히 이 때 단말기에서 레이첼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세라핌에게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것 같았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랬군요, 그럼 이 귀여운 스트리머 아가씨가 지휘사의 친구라는 소리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세라핌의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신기사라고 종한구에게 소개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일단 "맞아"라고만 대답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거 참 잘됐네요! 지휘사는 친구한테 정말 상냥하군요. 친구를 위해 동방거리 풍이 나는 옷을 사 주는 건 어때요? 얼마 전에 만장정에 차파오가 하나 들어왔는데——}}}||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여기에 일반인이 입는 차파오가 있을 리가 없지.}}}||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렇죠! 안 그래도 사연으로 소개해줄까 했는데, 생방송 할 때 이 폐가의 원혼이 깃든 차파오 같은 걸 입으면 엄청 화제가 될 것 같지 않나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걸 입으면 공포 게임 실황이 아니라 리얼리티 공포 체험 실황이 되는 거 아냐!?}}}||
||[[파일:세라핌 아이콘.png|width=50]]||'''{{{+1 「세라핌」}}}'''[br]{{{-1 선물 필요 없으니까 조용히 해.}}}||
||[[파일:1px 투명.svg|width=50]]||...... 단말기가 연결되어 있는 동안에는 세라핌도 내가 있는 곳의 상황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잊을 뻔했다. 왜 이렇게 원망이 담긴 목소리일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선물을 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선물 구입처는 신중하게 해야지! (소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width=50]]||'''{{{+1 「레이첼」}}}'''[br]{{{-1 됐어 됐어, 단말기는 이제 넣어 둬, 이제 설비 가동할 거거든? 이따가 다시 연락해!}}}||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레이첼의 모습을 본 후, 종한구가 자신의 턱을 만지며 흥미 있다는 얼굴로 나를 만장정으로 들였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고고학 연구소의 그 사람이 맡고 있다니, 아무래도 보통 아가씨는 아니겠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종 사장도 레이첼을 알아?}}}||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동방거리에도 특이한 체질의 사람들이 과학 분석을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고고학 연구소의 기술은 도시 전체에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저도 로봇인형들 때문에 그와 몇 번 만나본 적도 있었고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당신의 그 친구도 특이 체질인 건가요? 만약 외부에서 배척당하고 있는 거라면, 우리 동방거리로 오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그 애의 시간이 좀 이상한 것 같아.}}}||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시간이 비정상적이라...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지휘사는 평소 정상적인 시간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떻게 정의하냐니...... 하루가 24시간이잖아, 1주일이 7일이고, 1년이 52주고, 사람은 이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천천히 성장하는 거지......}}}||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건 그런 규칙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내린 정의일 뿐이죠. 규칙이라는 벽 안에 있는 자들이, 벽 밖에 있는 자들의 존재를 알 리가 없으니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벽 밖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다가,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지금까지의 인식에 혼동이 오기도 하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거야 원, 당신의 친구가 이런 유형은 아니겠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 애는...... 나한테 듣고 나서야 자신의 시간이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어. 아마 그 전부터 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그 애에게 증거를 보여줬거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정말 놀라워요, 갑자기 그런 엄청난 현실과 마주해서 이런 엄청난 일이 일어났는데도, 지휘사를 말 못하는 시체로 만들지 않다니. 그 아가씨가 착하다고 해야 할 지, 여러분의 우정이 깊다고 해야 할 지.}}}||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아, 지휘사의 시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이렇게 날아가 버리다니.......}}}||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유감스러운 표정은 집어치워!}}}||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지만 당신의 방법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에요. 저는 무지한 채로 두는 것보단 진실을 추구하는 쪽이니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남들이랑 다르다는 건 그렇게 불행한 게 아니에요. 그걸 불행하게 만드는 건 사람의 태도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자신의 태도, 주변 사람의 태도. 이 굴레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워질 테고, 그러지 못 한다면 잡념에 사로잡히는 거죠. 당신의 태도가 그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거랍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말이 나와서 그런데, 지휘사도 그 애의 시간에 이상이 생긴 원인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인 것 같네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원인보다는 다른 일이 더 신경 쓰여......}}}||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시간의 바깥에 버려져 있으면 외롭지 않을까? 비록 그 애가 이런 세세한 것까지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그건 대체 무슨 기분일지......}}}||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역시 지휘사 답군요. 확실히 당신들은 같은 처지였죠. 기억도 없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인연도 기억하지 못하니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어쩌면 당신도 그녀와 똑같이, 스스로에게 무지한 상태일 뿐일지도 몰라요. 당신이 느끼는 슬픔도 동병상련일 지도 모른다는 거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지만 그 애를 위해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다니, 이 늙은이가 샘이 날 정도에요. 그럼 이렇게 하죠. 이 아가를 데리고 가세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야 이거, 네 병괴물 아냐?}}}||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내 귀염둥이를 본따 만든 도자기병이죠. 외로움을 달래는 데 필수품이죠. 너무 오래 살아서 쓸쓸한 사람들에게 딱이라고요...... 아 좀 끝까지 들어 봐요, 가지 마시고, 하나만 사 보시라니까————}}}||
=== 항구도시 순찰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슌의 추천}}}}}}}}}||
||[[파일:1px 투명.svg|width=50]]||항구도시에 있는 대다수의 술집과 비교했을 때, 슌이 단말기에서 언급했던 이 술집은 아주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 ? ?」}}}'''[br]{{{-1 어서 옵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안녕하세요, 빌트 씨.}}}||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사람을 부르기 전에 가슴에 달린 명찰을 보는 습관이 있나 봐?}}}||
||[[파일:1px 투명.svg|width=50]]||붉은 머릿결의 바텐더가 가슴에 달린 명찰을 흔들며 웃었다.||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그럼.... 널 여기로 보낸 사람이, 어떤 소식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나?}}}||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슌이 저한테 당신을 찾아가라고 했어요. 히로에 대한 일을 몇 가지 확인해 달라고 해서.}}}||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그렇군. 그러고 보니, 댁이 아마 중앙청의 지휘사였나.}}}||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젊은 손님, 다음 번에는 발신자의 정보를 이렇게 쉽게 발설해선 안 된다는 걸 잊지 말라고. 슌 씨가 묻거든, 떠 보려고 한 건 아니라고도 말해주고. 손님이 묻는 건 대답하고,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않는 게 이 업계의 소양이거든.}}}||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하지만, 본인 명의로 정보를 제공해 준 걸 보니, 굳이 숨길 생각이 있던 건 아니겠지.}}}||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슌 씨가 경고했을 거야, 히로를 계속 경계하라고. 지금은 믿을 만한 동료를 잃었고, 상대 세력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 당신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를 슌 씨를 쉽게 믿을 수 없겠지.}}}||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어찌 보면 나도 슌 씨와 얽힌 자니, 당신에게는 내 정보도 별로 신뢰가 가진 않겠군.}}}||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슌이 말 했어요...... 당신이 안화의 오랜 친구라고. 만약 당신이 이 부분만 증명할 수 있다면, 전 안화의 친구는 신뢰할 수 있을 거예요.}}}||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허허...... 오랜 친구라는 표현을 쓰면 그 친구가 좋아하지 않을 텐데. 하지만 그가 남긴 물건은 나에게 좀 있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빌트는 카운터 아래에서 오래된 신문 뭉치를 꺼냈다.||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총명한 두뇌를 가진 그 녀석이 왜 이런 신문지에 있는 크로스 워드 퍼즐 놀이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쓴 신문들은 여기 많이 남아 있어.}}}||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빈칸은 앞으로도 누가 채워 넣을 일은 없을 테니, 지휘사 님께서 흥미가 있다면 가져가셔도 좋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럼...... 당신은 안 가지고 있을 건가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빌트가 웃으며 손사래 치다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왔다.||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히로에 대한 정보라면, 예전부터 안화가 나에게 연락해서 수집을 도와주긴 했어.}}}||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그의 연구, 그리고 그의 일부 거점의 위치 같은 거 말이야. 두어 마디로 다 설명하긴 어려우니, 서류 자료를 들고 가서 천천히 확인해 보라고.}}}||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히로가 중앙청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의 배후 인물인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럴 만한 동기는 확실히 있지. 근데——}}}||
||[[파일:1px 투명.svg|width=50]]||빌트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한숨을 쉬며 웃었다.||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됐어, 감정이 섞인 추리라면 그 어떤 거라도 모두 "비합리"적인 거니까. 녀석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그렇게 말했을 거야.}}}||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하지만, 히로에게 실종 사건의 모든 책임을 돌리는 건, 어느정도 슌 씨의 사심도 담겨있을 거라고 생각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 말은, 히로가 사건의 핵심이 아니라는 건가요?}}}||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확실한 증거를 얻기 전까지는, 모든 건 추측에 불과하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 안화도 이렇게 말했었지.||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지금의 슌에게 있어서, 히로에게 대항하는 건 이미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된 거겠지. 그녀 같은 사람도 "집념"을 가질 수 있다니...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지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슌은 왜 이렇게 이 사건에 집착하는 걸까요? 처음에 나타나서 저를 도와주겠다고 한 것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였을까요......}}}||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질문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해야지, 중앙청의 지휘사 씨.}}}||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슌의 동기가 네게 그렇게 중요한가?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알아야 할 가치가 있나?}}}||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만약 다음에 댁이 다른 정보를 내게 제공해 준다고 하면, 지금 여기서 말해줄 수도 있는데, 어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약속할게요. 전 알고 싶어요.}}}||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아마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슬픔에서 비롯되었을 거야.}}}||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군대와 면식이 있는 사람은 모두 총기처럼 차가운 피를 가지고 있어.}}}||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그런 아무 근심 걱정 없어 보이는 사람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복수를 불태우려 하다니. 조금은 부럽네.}}}||
||[[파일:1px 투명.svg|width=50]]||슌...... 도 똑같이 소중한 동료를 잃었고, 똑같이 무력함을 느꼈지만, 그녀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거구나.||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비록 슌 씨는 임시 파트너가 자신을 믿든 안 믿는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지만, 적어도 히로를 죽이려는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좀 더 신뢰해 줘도 된다고 생각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신경이 좀 쓰이는데...... 슌이 이런 일을 하도록 만든 그 사람은 누구죠?}}}||
||[[파일:빌트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빌트」}}}'''[br]{{{-1 예전에 전장해서 돌봐주고, 다시 팽한 아이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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