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몽골 제국의 인물]][[분류:1227년 사망]][[분류:진저우시 출신 인물]] [include(틀:원사)] [목차] == 개요 == 李伯溫 (? ~ 1227년) [[몽골 제국]]의 관료로 대령로(大寧路) 의주(義州) 사람이다. == 생애 == 이수현의 사촌형이다. 이백온의 형제 중 큰형인 이유칙(李惟則)은 회원대장군(懷遠大將軍), 평양정행만호(平陽征行萬戶)를 지냈다. 둘째 형인 이백통(李伯通)은 1214년 금주(錦州)의 장치(張致)가 배반하자 [[무칼리]]가 이백온에게 장치 토벌을 명하였고 장치와 교전하다가 전사하였다. 이백온은 평양원수부(平陽元帥府)의 사무를 처리하며 청룡보(靑龍堡)에 진수하였고 대금 전선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1227년 평양이 함락되고 아우인 이수충(李守忠)이 사로잡히자, 이백온은 용맹한 병사들을 선발하여 [[금나라]]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금나라에서 정예 병력을 총동원하여 이백온이 진수한 성을 공격하여 성을 수비하던 병사들이 밤에 달아났다. 또한 이성(李成)이 수문을 열어서 금나라의 공격을 유도하자, 이백온은 성루에 올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형제는 부절을 지니고 군대를 거느려 각 방면의 기대를 받았는데, 지금은 불행히도 패배하였지만 마땅히 죽음으로 나라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내 아우가 이미 사로잡혀서 나는 다시 치욕을 당할 수 없으니 너희들은 마땅히 스스로 도망쳐 살아남아라. 사졸들이 머뭇거리며 차마 이백온의 곁을 떠나지 못하자, 이백온은 결국 칼을 뽑아 자신의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우물에 뛰어들었다. 이백온은 칼을 기둥처럼 세우고 심장을 찔러 자결했다. 금나라의 군인들이 이백온의 모습을 보니 마치 살아있는 것과 같았기에 그 모습을 보고 탄식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