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레젠다리움/요정]][[분류:레젠다리움/민족]] [include(틀:가운데땅 요정의 계보)] '''Iathrim''' [* 옳은 발음은 '야스림'이다. 신다린에서 모음 앞에 오는 i는 반모음 y의 역할을 한다.]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종족 [[요정(가운데땅)|요정]]의 한 분파. [[텔레리]]들 중 [[가운데땅]]의 [[벨레리안드]]의 숲에 정착한 이들을 가리킨다. [[대여정]]에서 [[엘웨]]가 실종된 후 [[올웨]]와 [[텔레리]]들이 열심히 그를 찾아다니지만 발견되지 않고 이들은 점점 지쳐간다. 그러다 서쪽에서 [[바냐르]]와 [[놀도르]]들이 벌써 섬을 타고 [[아만(가운데땅)|아만]]으로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들은 떠나버린 친지와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과 아만에 대한 열망으로 [[올웨]]의 지도에 따라 [[벨레리안드]] 서해안에 도착한다. [[아만(가운데땅)|아만]]의 [[발리노르]]에서는 [[핀웨]]가 [[울모]]에게 [[가운데땅]]에 남아있는 친구 [[엘웨]]와 [[텔레리]]들을 데려와 달라고 간청한다. [[울모]]가 섬을 가지고 [[벨레리안드]] 해안에 돌아왔을 때 [[올웨]]와 대부분의 텔레리들은 아만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엘웨]]의 친지들과 친구들은 여전히 엘웨를 찾고 있었다. 이들은 울모와 올웨가 떠나간 해안에서 스스로를 버려진 자들, 에글라스(Eglath)라 불렀다.[* 물론 Eglath는 후대의 [[신다린]] 단어이기 때문에 당시에도 이 단어가 쓰였는지는 알 수 없다.] 이들은 [[팔라스림]]과 달리 벨레라안드의 바다보다는 숲과 언덕에 살았다. 아만에 대한 열망이 이들 가슴 속에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에 숲이 이들의 슬픔으로 가득 찼다고 한다. 사라진 지 200년 만에 [[엘웨]]가 마법이 풀려 [[멜리안]]을 데리고 돌아왔을 때 이들은 기뻐하며 엘웨 주위에 모여든다. 그리곤 크게 놀라는데, [[일루바타르]]의 자손 중 가장 키가 컸다고 하는 엘웨의 머리가 회색빛이 되었으며 그에게서 마치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와 같은 아름다움과 고귀함이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엘웨 역시 [[아만(가운데땅)|아만]]의 빛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품고 있었으나, 멜리안의 얼굴을 볼 때마다 마치 아만의 빛을 맑은 거울을 통해 보는 듯 했고 이로써 만족했다고 한다. 엘웨는 에글라스들의 땅, 에글라도르(Eglador)를 세우고 [[벨레리안드]] 전역의 통치권을 선포하였으며 '회색망토의 왕', 엘루 [[싱골]](Elu Thingol)이라 불리게 되었다. [[벨레리안드]]에 남아 있던 [[텔레리]]들은 원래 엘웨를 지도자로 섬겼던 이들이었으므로 모두 그의 신민이 된다. 벨레리안드의 텔레리들은 훗날 [[가운데땅]]에 돌아온 망명 놀도르들에게 회색의 요정들, [[신다르]]라 불리게 된다. [[싱골]]의 백성들은 벨레리안드에서 번영했으나 [[가운데땅]]에 돌아온 [[모르고스]]에 의해 [[벨레리안드의 첫 전쟁]]이 벌어진다. 요정들은 비록 승리했지만 손실이 컸고, [[멜리안]]은 백성들을 보호하고자 에글라도르를 둘러싼 마법 장벽을 친다. 이 장벽은 그녀나 싱골의 허락 없이는 아무도 드나들 수 없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이 땅은 울타리의 땅, [[도리아스]](Doriath, 땅을 뜻하는 Dor + 울타리를 뜻하는 iath)라 불리게 되고 그곳에 사는 백성들은 야스림(iathrim, 울타리를 뜻하는 iath + 복수형 접미사 rim)이라 불리게 된다. 이후 이들의 운명은 [[도리아스]] 문서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