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미스터리]] [[파일:attachment/이카의 돌/Ica_stones.jpg|width=600]] [목차] == 개요 == Ica stones 1966년 [[페루]]의 이카에서 발견된 [[유물]]로 [[암석|돌]]에 [[공룡]] 같은 특이한 문양이 새겨진 유물로 알려져 있다. == 발견 ==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이 유물은 이카[[대학교]]의 외과의대 [[교수]]이자 아마추어 [[고고학자]]인 하비에르 카브레라 다르케아 [[박사]]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후 이 유물은 [[페루]] 정부의 공식적인 발굴 조사로 본격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로는 약 1만 2천여년 전의 유물로 밝혀졌었다. == 진실에 대한 갑론을박 == 하지만 페루 정부의 조사 결과 농부가 조작한 유물로 밝혀져서 그대로 묻히고 말았다.[* 다만 페루에서 진품 유물에 대한 규제와 관리가 엄격하기에 농부가 현실적으로 감형받을 방법은 거짓증언을 통한 자수다.] 실제로 돌 표면의 산화 정도에 의한 연대 측정 방식에는 '''허점'''이 있는데, 후술하지만 돌을 불에 구울 경우 산화가 더욱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와는 달리) 더욱 오래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카브레라 박사는 이 유물의 조작설에 의문을 제기했다. 15000여개나 되는 돌에 조각을 새기는 일은 한 사람에겐 무리한 일이고, 돌에 새겨진 그림의 내용은 시골 농부가 알았다기엔 의문이 드는 여러 분야의 학문의 지식이 들어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카브레라 박사는 이후 독자적으로 이 돌 유물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나갔고 그 결과 [[공룡]]과 함께 산 [[인간]]들이 오래전 고도의 [[문명]]을 이루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돌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의아스러운 것들이 많이 새겨져있다. 공룡을 묘사한 것이 새겨진 돌이 있는가 하면, 제왕절개를 하는 장면으로 보이는 것이 새겨진 돌, 망원경 비슷한걸로 [[하늘]]을 관찰하는 사람을 새긴 돌도 있다. [[파일:attachment/이카의 돌/Ica_stones-2.jpg]] [[파일:attachment/이카의 돌/Ica_stones-3.jpg]] == 결론 == 학자들은 여러 근거를 통해 이 이카의 돌이 [[위작|조작된 유물]]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카에 돌에 관해서 영국 BBC의 취재가 있었을 때, 실제로 자신이 새겼다고 나선 사람도 있었다. 돌에 치과용 드릴을 이용해 조각을 한 후, 구두약을 표면에 발라 불에 구워서 오래된 분위기를 냈다고 한다. 한 언론은 농부들이 잡지나 기타 등등을 보고서 돌에 새긴 뒤에 이것을 고대 유물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팔았다고 언급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돌에 새겨진 공룡들의 모습이 예전의 잘못된 복원을 따라 꼬리를 땅에 끌고 있는 모습으로 새겨져 있다는 것에 있다. 실제 공룡을 보았다면 꼬리를 쭉 편 모습으로 새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애당초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조각된 부분이 지나치게 예리해서 당시 기술상 있을 수 없다고 여겨졌다는 모양. 또한 고고학자 케네스 페더는 본 유물을 두고 "이카의 돌은 고고학적 허위 중 가장 정교하진 않지만, 가장 터무니없다."라고 평했다. 비슷한 경우의 것으로는 [[발자국 유물]]이나 [[미시간 유물]], [[아캄바로 토우]]가 있다. == 날조 == 비슷한 유물인 [[아캄바로 토우]]처럼 [[창조과학]] 진영에서 사골처럼 우려먹는 소재 중 하나이다. 근거나 인용한 출처 모두 불분명한 것들 투성이다. 이 [[https://www.youtube.com/watch?v=FCseJpV50MY|영상]]만 단적으로 놓고 보자면 본 대학의 에릭 울프라는 교수와 힐즈버리에 있다는 메이슨 옵티컬 주식회사는 아예 찾을 수도 없고, 라이언 드럼이란 교수는 미생물학자이다. 게다가 녹청은 구리의 표면에 스는 녹이지, 돌 위에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