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top1=이현승/선수 경력)] [목차] ||[[파일:external/ph.spotvnews.co.kr/33242_46366_5043.jpg]]|| ||[[2015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헹가래|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낸 후]]에 [[양의지]]와 포옹하는 모습|| == 시즌 전 == 투수 조장으로 선임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로 낙점되었으나, 2015년 3월 20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KIA]]와의 [[KBO 시범경기]] 때 [[강한울]]의 타구에 왼손을 맞아 손가락 미세 골절상을 입어 [[http://sports.news.naver.com/kbo/news/read.nhn?oid=241&aid=0002360217|재활까지 최소 2~4주가 소요된다고 한다]]. 선발로서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을 본인도 낙담이 크겠지만, 두산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대체 5선발 후보로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진야곱]]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진야곱]]은 부상과 군복무 때문에 선발 경험이 적다 보니, 후반기에는 털려서 [[중간계투]]로 강등..... 그나마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 2군 투수코치가 손을 잘 보아서인지 [[이현호(야구선수)|이현호]], [[허준혁(1990)|허준혁]] 등이 1군에 올라와 좌완투수 공백을 잘 메워 준 것은 두산에게 다행이었다.[* 2015년 정규시즌 기간에는 2011년부터 꾸준히 선발 에이스로 활약해줬던 [[더스틴 니퍼트|니느님]]마저 부상으로 시즌 내내 드러눕다시피 했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세 명의 대체 선발 선수들이 잘 해주지 못했다면 준PO 직행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 [[페넌트레이스]] == 하지만 당초 2주 정도 걸릴 것이라던 이현승의 재활 기간은 점점 늘어났고, 결국 이현승은 개막 후 두 달이 넘도록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6월 9일 1군에 합류하자마자 LG와의 경기에서 8회에 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1군 등판에서 홀드를 챙겼다. 6월 16일 삼성전에서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함덕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등판해 [[박해민]]을 3루수 땅볼로 출루시키고 [[최형우]]를 홈에서 잡아 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의 적시타로 [[박석민]]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를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후속 타자 [[김상수(타자)|김상수]]를 병살타로 막고 이닝 종료. 이후 8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9회에 [[노경은]]과 교체되면서 홀드를 챙겼다. 6월 18일 삼성전에서는 8회 말 1사 상황에 [[오현택]]의 뒤를 이어 등판해 [[이승엽]]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백상원]]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까지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 종료. 9회 말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6월 19일 롯데전에서는 2사 1,3루 상황에서 [[오현택]] 다음으로 등판해 [[짐 아두치]]에게 2루타를 맞고 3루주자를 불러들이는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 종료. 8회에는 [[최준석]]과 [[강민호]]를 잡아냈지만 2사 이후에 [[김대륙]]과 [[김문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주자 1,2루의 위기상황에 빠졌으나 후속 타자 [[오태곤|오승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9회에 선두 타자 [[박종윤(1982)|박종윤]]을 처리한 뒤 [[노경은]]과 교체된다. 7월 3일 넥센전에서는 연장 10회 초 무사 2, 3루 상황에서 등판해 대타 [[박헌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스나이더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박병호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인 김재현을 홈에서 포스아웃시킨 후, 후속타자 [[유한준]]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사만루를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10회 말 [[고영민]]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구원승을 챙기게 되었다. 7월 5일 넥센전에서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오현택]] 다음으로 등판해 [[김민성]]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헌도]]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였다. 그리고 후속 타자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9회 초 두산 타자들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9일 한화전에서 9회 말 1점차 리드 상황에 등판해 이시찬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른 뒤 후속 타자 두 명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7월 10일 롯데전에서는 9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7구 승부 끝에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박종윤(1982)|박종윤]]을 2루수 땅볼 아웃시키며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만, 후속타자인 [[문규현]]의 내야안타에 1루수 [[오재일]]의 실책이 겹쳐 3루주자와 2루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가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문규현이 2루까지 들어간 것은 덤. 그러나 김준태가 맥없이 삼진아웃을 당한 이후 [[김문호]]의 유격수 땅볼을 김재호가 멋지게 1루로 송구해 처리하면서 경기 종료. 롯데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으며 이현승은 세이브를 챙겼다. 8월 2일 삼성전에서는 8회 초 무사 만루 상황에 나와 선두 타자 [[최형우]]를 삼진, 그리고 [[이승엽]]을 투수 앞 땅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팀이 4연패에서 빠져나오는 데에 좋은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2.92 17세이브로 호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7일 [[2015 WBSC 프리미어 12|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면서 생애 첫 국가대표 A팀에 선발되었다. 그 전에는 2006년 [[송광민]] 등과 함께 대륙간컵에 나간 적이 있다.[* 2006 대륙간컵 선수 명단 중 프로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들은 [[김대우(1984)|김대우]], 김선규, 이현승, 진해수, 김준, 임성헌, 최원재, 송광민, 정상호, 이태원, 유재웅, [[김상현(1980)|김상현]], 박헌도, 배영섭, 허승민, [[김태완(1981)|김태완]], [[박정권]] 등이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41경기 46.2이닝 3승 1패 2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89 WHIP 1.18 == [[KBO 리그/2015년 포스트시즌|포스트시즌]] == === 준플레이오프 === || [[파일:external/file.osen.co.kr/201510142238778643_561e5b3b12862.jpg]] || || '''2015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모습''' ||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한 그는 [[넥센 히어로즈|친정 팀]]을 상대로 열린 준PO에서 배짱있는 투구를 보여주었다. 1차전은 팽팽한 접전 끝에 [[박건우]]의 연장 대타 끝내기가 터지면서 0.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2차전은 2:3의 세이브 상황에 나와 빗속에서 1.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세이브를 챙겼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57664&redirect=true|박거유 플라이아웃]] 4차전에서는 [[KBO 준플레이오프/2015년/4차전|1014 대첩]]의 마지막을 1이닝 퍼펙트로 막아내며 한 번 더 세이브를 챙겼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58286&redirect=true|대역전극을 지켜내는 '수호신' 이현승]] 그리고 기자단 투표에서 총 64표 중 26표를 얻어내면서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다. === 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시 좋은 모습을 이어나갔다. 4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더스틴 니퍼트]]의 뒤를 이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이동일로 하루를 쉰 뒤 5차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장원준]]에게서 마운드를 이어받아 3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2점차 리드를 완벽히 지켜냈고, 팀은 당당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60021&redirect=true|이현승의 깔끔한 마무리와 함께 두산 'KS' 진출 확정]] 이현승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하게 됐다. === [[2015년 한국시리즈]] === KS 데뷔전인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 7회 말에 [[노경은]]에 이어 또 다시 일찍 등판해서 2사 1,2루 위기를 땅볼로 잘 틀어 막나 싶었는데......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의 타구를 잡아 [[오재일|1루수]]에게 송구했으나, [[오재일]]이 공을 놓치면서 삼성에게 역전을 허용해 KS 데뷔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60545&redirect=true|영상링크는 첨부하나 기분 나빠지기 싫으면 보진 말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KS 데뷔전 이후 니퍼트가 버틴 2차전에는 결장했고, 3차전에서 8회 초 127구를 던진 선발 [[장원준]]이 2사까지 잡은 상태에서 등판했다. 9회 초 2사까지 잘 잡았으나 대타 [[이승엽]]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에게 초구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김상수(타자)|김상수]]의 강습 타구에 무릎을 직격타로 맞아 출루를 허용, 2사 만루까지 가며 또 흔들렸다. 다행히 [[구자욱]]을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두산 입장에서는 영 찜찜한 상황까지 갔다.... 그 때 불펜에서 [[노경은]]과 [[윤명준]]도 다급히 몸을 풀고 있었을 정도.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60830&redirect=true|부상 투혼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 이현승]] 4차전에서도 세이브를 올렸지만, 9회에 또 만루 상황을 만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생기는 후유증과 함께 슬슬 체력에 한계가 오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나마 [[김상수(타자)|김상수]]의 타격 때 홈으로 들어오려던 [[박해민]]을 잡아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서 구자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60947&redirect=true|이현승의 위기탈출 넘버원]]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5103101955_0.jpg|width=400]]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61091&redirect=true|영상]] 5차전 9회 1사 상황에서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등판한 후[* 사실 13:2로 매우 큰 점수차였기 때문에 마무리가 올라올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완벽하게 뒷문을 걸어잠근 마무리 투수에게 우승의 순간을 직접 만들게끔 한 [[김태형(1967)|김태형]] 감독의 배려였다.(사실 특별한건 아니다. MLB도 정규시즌 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앞둔 상황에 스코어와 상관없이 마무리 투수를 올리는 일이 흔하다.) 또한 포스트시즌 내내 선발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준 [[더스틴 니퍼트|니퍼트]]가 팬들에게 제일 큰 환호를 받을 수 있도록 이닝 도중에 투수를 교체한 것이기도 했다.] [[배영섭]]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본인의 프로 입단 후 첫 우승, 그리고 '''[[두산 베어스]]의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어 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0억짜리 군인이라며 조롱받던 설움을 실력으로 완전히 떨쳐냈다. 팬들의 무한신뢰는 덤.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그리고 [[파일:2015 한국시리즈 우승.gif]]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그 순간에도, 마운드 위에는 이현승이 있었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를 거치는 포스트시즌 동안 9경기 13이닝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ERA]] 0.00'''(1실점 0자책) 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우승의 주역이 된다. 포스트시즌 기록까지 합쳤을 때 이현승의 '15시즌 성적은 '''50경기 59.2이닝 4승 2패 2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25'''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고, 블론 세이브 역시 3차례밖에 기록하지 않는 등 올 시즌 KBO의 [[마무리 투수]]들 중에서도 제일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지금까지 두산에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두산의 확실한 약점이었다. 그러나 이현승의 재발견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와서 결국엔 우승하는 데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향후 몇 년 간은 마무리 걱정을 덜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현승 본인으로서나 두산으로서나 매우 의미있는 시즌. == 시즌 후 == 2억 4,500만 원 오른 4억 원에 연봉 계약을 맺으며 2015 시즌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 시즌 총평 == 개막 직전에 손가락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한 후 엉겁결에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하였지만 결국 소속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부터 국가대표팀의 우승까지 철벽처럼 뒷문을 지키며 큰 공헌을 했고, 2015년은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한 해가 되었을 것이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이현승,version=141)] [[분류:야구선수/커리어]][[분류:이현승]][[분류:두산 베어스/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