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2010년대 중후반부터 [[SNS]]의 인기 등과 더불어 많이 쓰여지게 된 유행어. 외모가 괜찮게 나왔다거나 인상적인 사진을 "인생 살면서 가장 잘 찍은 사진"이라고 비유하는 유행어이다. == 배경 == 누구나 살면서 멋진 순간들을 남기고 싶어하고, 이러한 욕구가 곧 인생샷을 찍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어진다. 비록 유행어가 탄생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유행어가 탄생하기 이전에도 [[김치]], [[치즈]], [[브이]]와 같은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동작들은 얼마든지 있었고 이러한 욕구를 실현시켜 주는 [[사진사]]는 현대에도 존재하는 직업이다. 사진 기술이 발전한 이유 역시 인물 사진때문만이라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이러한 배경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었다. 단지 이러한 사진을 표현할 구체적인 단어가 없었던 것 뿐이다. 사진 중심 문화가 보편화 된 것은 인터넷의 발전과 그에 따른 [[SNS]]의 유행 추이 변화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PC통신]] 시절 한 장의 사진도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들여야 겨우 볼 수 있었던 것이 2010년대 후반에는 큰 용량인 대량의 사진을 훨씬 더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SNS의 유행도 문장 중심의 [[트위터]]에서 시작하여 [[트위터]]보다 사진 비율이 늘어난 [[페이스북]]을 거쳐 사진 중심의[* 글은 [[태그]]와 [[이모지]]로 간략화되었다.] [[인스타그램]]으로 흐름이 이어지면서 사진이 중심이 되는 공유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SNS에서 글보다 직관적인 [[사진]]은 곧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수단이었고, 이러한 문화가 발전하면서 '인생샷'이라는 유행어를 낳는 계기가 되었다. == 영향 == * 사진 애플리케이션의 발전 멋진 사진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는 [[포토샵]]보다 더 간편하고 직관적인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는 포토원더를 기점으로 하여 각종 보정 어플 및 필터 어플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애플리케이션의 분야의 한 시장이 새롭게 열린 것이다.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멋진 사진을 만들기가 쉬워졌다. * 마케팅의 변화 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가들을 타겟으로 하여 마케팅의 시각도 바뀌었다. 홍보를 할 때 단순히 "경치가 멋진 곳" "음식이 맛있는 곳" 이라는 문구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곳"이라고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경우 단순히 인생샷을 목적으로 하는 "그럴싸진관"을 이벤트로 운영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마케팅은 효과도 좋아서 당분간 이러한 마케팅 경향이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 비판 == * 다른 가치를 훼손함 단지 인생샷을 건지겠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가치를 생각하지 않거나 짓밟는 경우가 있다. * 안전 문제 인생샷을 이유로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화본역#s-6.2|선로위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위험한 동물과 사진을 찍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심지어는 사망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 자연의 가치 훼손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02511063249113|“핑크뮬리 인생샷 아직도 없니?”…관광객 욕심으로 짓밟힌 분홍 억새]] 인생샷이 유행어로 등장하기 이전에도 [[사진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건지기 위해 야생동물 앞에서 위장막등을 쓰지 않거나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찍는 문제 등이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가 인생샷으로 인해 대중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분류:유행어]][[분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