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7인 입구막기 맵, rd1=입구막기(유즈맵))] [목차] == 개요 == 입구막기란 [[스타크래프트]]에서 본진으로 향하는 [[입구]]에 건물이나 유닛을 배치해 [[길막|길을 막는]] 방식으로 방어하는 것을 말한다. 건물을 [[바리케이드]]로 이용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 상세 == 입구막기를 주로 하는 진영은 [[테란]]이다. 다른 진영과는 달리 아군이 지나가려 할 때에는 건물을 띄우면 되기에 입구막기의 부담이 덜하다. 주로 초반 유닛([[광전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질럿]], [[용기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드라군]])이 강력한 [[테프전|프로토스를 상대]]로 입구를 막는다. 초반 [[보급고|서플라이 디포]]와 [[병영(스타크래프트 시리즈)|배럭]]으로 입구를 막는다. 기본적으로 서플라이 디포가 위, 배럭이 아래여야 두 건물 사이로 저글링이 못 지나가며, 맵에 따라 막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이 배치가 기본이다. 생산건물인 배럭 특성상 아래쪽에 빈공간이 있어 배럭이 위, 서플이 아래면 그 사이로 작은 유닛들이 잘 지나다니게 되니 꼭 주의해야 한다. 배럭 오른쪽에 서플을 지으면 마린은 통과하는데 질럿은 통과하지 못하는 [[심시티]]가 가능하여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벙커(스타크래프트 시리즈)|벙커]]나 [[공성 전차|시즈 탱크]]를 배치할 수도 있다. 다만 프로 경기에서는 본진 플레이로 이렇게까지 [[우주방어]]를 하진 않고 입구막기는 주로 초반 방어용으로만 쓰이는 편이다. 입구를 막으면 방어도 되지만 [[정찰]]을 차단하는 효과도 크다. 입구를 잘 막으면 상대 프로토스는 초반 프로브 정찰 이후 [[관측선|옵저버]]가 나올 때까지 정찰 공백이 생기게 된다. 테란은 이 타이밍에 몰래 [[바카닉 테란]]을 준비하곤 했다. [[프로토스]]도 이에 맞추어 [[용기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드라군]]으로 초반 서플라이 디포를 두드리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건설로봇|SCV]]를 잡으면 프로토스가 약간 이득, 드라군이 잡히면 테란이 이득,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시즈탱크]]가 잡히거나 서플라이 디포가 깨지면 프로토스가 크게 이득을 본다. [[테저전]]에서도 입구를 종종 막는다. 특히 [[스타크래프트/1.08 패치|1.08 패치]] 이전에는 [[산란못|스포닝 풀]]이 150 [[광물(스타크래프트 시리즈)|미네랄]]이어서 [[저글링(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저글링]]이 빠르게 들어오면 방어가 어려웠기에 입구를 자주 막았다. 저글링은 특히나 유닛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저글링이 못 들어오게 입구를 막는 것은 약간 더 스킬이 필요하다. 주로 건물로 막는 것을 입구막기라고 하지만, 좀 튼튼한 유닛을 경사로에 세워놓아 입구를 막기도 한다. [[가시지옥|러커]] 에그나 질럿이 이런 용도로 자주 쓰인다. == 맵 == 스타크래프트에서 기지는 주로 [[언덕]] 위에 위치해있으며 이 언덕으로 이어지는 경사로 입구가 존재하는데,[* 스타크래프트 공식 맵 에디터에서는 한동안 ↙, ↘ 쪽으로 내려가는 경사로만이 설치 가능했기에 이에 따른 지형 제한도 있었다.[[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8498022?|#]] 경기 맵에서는 특수 에디터를 써서 역입구를 사용하곤 한다.[[https://blog.naver.com/jeff_jks/20095359087|#]]] 주로 이 지점에 건물을 배치하여 입구막기를 하게 된다. 평지 기지여도 입구를 막을 수 있게 길목을 좁게 만들 때가 많다. 한편 [[앞마당]]부터는 주로 평지이며 기지처럼 좁은 입구를 지니고 있지는 않다. 입구막기가 보편적이던 시절에는 일반적으로 배럭 1개와 서플 2개로 입구가 막히는 맵이 만들어졌다. 건물 4개 이상으로 막아야 하는 맵들도 있다. 이 경우 입구를 막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입구막기의 효율이 낮다. 과거에 테란은 입구막기가 기본적인 전략이었기 때문에 이런 맵들에서는 승률이 낮았고, [[토스맵]]이라고 까이곤 했다. 테란이 득세하던 [[MBC GAME 스타리그|MSL]]에서 테란 견제를 위해 일부러 입구막기가 불가능한 맵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게 바로 [[루나(스타크래프트)|루나]]이다. 정작 루나가 처음 투입된 [[하나포스 센게임 MSL|센게임 MSL]]은 결승전이 [[테테전/스타크래프트|테테전]]이었던 것을 포함, 1~3위가 죄다 테란이었다. == 전략 == [[메카닉 테란]]은 기본적으로 입구를 막는다. 극초반 병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빠르게 [[군수공장(스타크래프트 시리즈)|팩토리]] 체제를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대나무류 조이기]]의 [[조정현(프로게이머)|조정현]]은 일반적으로 입구를 막지 않았다. [[FD테란]]이 개발되면서 테란 또한 초반 병력을 다수 확보해 프로토스를 압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꼭 입구막기를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더블커맨드]]가 일반화된 이후에는 거의 입구를 막지 않는다. [[원배럭 더블]]을 한다면 모를까. 앞서 언급했듯이 앞마당은 기지보다 입구가 넓어 막기가 좀 더 어렵기 때문이다. [[테저전]]에서 테란이 [[메카닉 테란]]이나 [[투스타 레이스]]를 하기 위해서 입구를 막기도 한다. 한편, 이렇게 테크타는 척 입구를 막고서 테크는 하나도 안 타고 스트레이트 4~5배럭으로 가거나, 아니면 팩토리나 스타포트를 올리고서 벌처, 시즈 탱크, 드랍십, 레이스 등 약간의 테크 유닛과 함께 [[레이트 바이오닉]]을 써서 히드라 위주의 상대 저그를 역으로 낚으려는 의도의 입구막기도 있다. == 타 진영의 입구막기 == 프로토스도 종종 입구를 막는다. 주로 [[프저전]]에서 포지 [[더블 넥서스]]를 위해 앞마당 입구막기를 시도하며, 테란과는 반대로 [[제련소|포지]]나 [[인공제어소|사이버네틱스 코어]]가 아래, [[관문(스타크래프트 시리즈)|게이트웨이]]가 위에 있어야 [[저글링(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저글링]]이 통과하지 못한다. 저그도 [[진화장|에볼루션 체임버]], [[히드라리스크 굴|히드라리스크 덴]] 등으로 입구막기를 할 수 있다. 주로 [[테저전]]에서 원활한 [[메카닉 테란]]을 위해 일꾼 견제를 하려는 [[벌처]]의 난입을 막는 용도였다. 그런데 이 입구막기로 인해 [[저프전]]에서 프로토스의 [[광전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질럿]] 찌르기, [[암흑 기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다템]] 찌르기도 봉쇄되었고 한동안 프로토스의 승률이 낮아졌었다. 이후에는 프로토스가 [[커세어 공발업 질럿]]으로 저그의 제3기지를 찌르는 운영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 스타크래프트 2에서 ==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입구막기는 여전히 가능하다. 특히 보급고를 땅 밑으로 내려 지상 유닛이 지나갈 수 있게 됨으로써 더 편하게 입구막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건물 위치 및 종류에 따라 유닛 통과 가능 여부가 달라지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입구막기가 쉬워졌다. 래더에선 주로 초반 보급고 두 개와 병영으로 입구를 막아 적 일꾼의 정찰을 차단하며, 운용 상 궤도 사령부를 다수 만들게 되는 [[짐 레이너/협동전 임무|협동전 레이너]]는 아예 궤도 사령부를 입구막기 용도로 쓰는 일이 많다. == 입구 [[조이기]] == 반대로 적 측에서 입구를 막아 [[조이기]] 전략을 쓰곤 한다. * [[임요환]]이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에서 [[변길섭]]과의 경기에서 변길섭이 러쉬해오자 입구를 막아 병력 보충을 차단했다. 신 [[815(스타크래프트)|815]]에서 [[박성준(1986)|박성준]]에게 사용해서 박성준의 앞마당을 전진 2배럭으로 쓸어버리고 [[GG]]를 받아냈다. 이는 역입구가 도입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베르트랑]]과의 [[https://www.youtube.com/watch?v=Y8rZ1Huyngk|네오 비프로스트의 경기]]에서 베르트랑이 본진 입구를 막는 것을 이용해 본진 앞쪽에 배럭을 내려놓은 후 서플라이 디포로 본진을 봉쇄하여 빠르게 GG를 받아냈다 *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이 [[김윤환(1989)|김윤환]]과의 [[빅파일 MSL]] 8강 3경기에서 써먹어서 이겼던 적이 있다. == 여담 == * [[워크래프트 3]]에서는 어지간해서 입구를 막지 않는다. [[사냥]]을 하러 기지 밖을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는 특성상 효용성이 낮다. 애초에 맵부터가 건물 몇 개로 막기 어렵게 좀 더 넓게 뚫려있다. 대신 영웅 견제를 막기 위해 금광 주변에 [[심시티]]를 해두는 편이다. * [[타워 디펜스]]는 이런 입구막기를 금지한 것들이 많다. 못 지나가게 길을 막아버리면 난이도가 너무 낮아지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길이 막히면 아예 [[타워(게임 용어)|타워]]를 부숴버리는 식으로 메커니즘이 짜여져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는 길막 전용 건물인 [[성벽]]이 있고 벽 한 부분에 [[성문(건축)|성문]]을 설치해 입구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성문은 기본적으로 아군만 지나다닐 수 있다. 다만 성문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성벽보다는 내구력이 약하므로 잘 방어해야 한다. [[분류:스타크래프트/전략전술]]